• 제목/요약/키워드: 축산용 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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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관개방법에 따른 축산용 항생제의 토양중 잔류와 적상추와 열무 작물로의 흡수·이행 (Soil Residues and Absorption-translocation into Red Lettuce and Young Radish Crops of Veterinary Antibiotics According to Agricultural Water Irrigation Method)

  • 박영재;전희수;조재영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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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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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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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Tetracycline 계열 옥시테트라사이클린(OTC)과 클로르테트라사이클린(CTC) 그리고 penicillin 계열 아목시실린(AMX) 등 3종의 축산용 항생제를 관개수에 인위적으로 주입한 후 농업용수의 관개방법(지표점적관개, 지중점적관개, 스프링클러관개)에 따른 항생제의 토양중 잔류, 식물체로의 흡수이행량 그리고 작물생장지표 등을 조사하였다. 적상추와 열무 재배지역 토양중 축산용 항생제의 잔류농도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축산용 항생제의 처리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토양중 잔류농도도 유의성있게 증가하는 경향이었다(P < 0.05). 관개방법에 따라서는 토양중 축산용 항생제의 잔류량이 유의성 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P > 0.05). 적상추와 열무의 가식부위(잎) 중 처리대상 3종의 축산용 항생제 모두 검출한계미만으로 나타나 작물의 안전성은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상추와 열무 작물체로 훕수이행된 항생제를 대상으로 전이계수(translocation factor)를 조사한 결과, 토양으로부터 적상추 뿌리까지의 전이계수는 0.3 미만으로 나타났고, 토양으로부터 열무뿌리까지의 전이계수는 0.2이하로 나타났다. 관개방법별 그리고 축산용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전이계수가 유의성 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P>0.05). 마지막으로, 적상추와 열무의 수확량도 관개방법별 그리고 항생제의 종류별로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05). 우리나라 하천에서 검출되는 축산용 항생제의 최대 50배 수준까지 유입될 경우 토양 내 잔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평가되지만, 축산용 항생제의 작물체로 전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축산용 항생제의 농경지 토양내 지속적인 유입은 토양미생물상의 활성도, 종 다양성, 개체군에 영향을 끼쳐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기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특집: 사료내 항생제 첨가금지에 따른 대처방안 -항생제 대체제의 종류 및 작용기전

  • 김동욱
    • 월간 닭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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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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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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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국면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축산이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2005년부터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사업" 일환으로 축산용 항생제 절감 정책이 추진되어 사용가능한 배합사료 제조용 항생제가 단계적으로 축소되어 왔는데 2011년 7월이면 전면 금지될 것이다. 배합사료 제조용 항생제 사용금지로 인해 생산성 감소, 질병 발생률 증가, 축산물 품질 저하, 치료용 항생제 사용량 증가 등의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면 축산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장촉진용 항생제를 사용한 목적은 가축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에 있으며 이들의 배제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 역시 생산성 감소와 질병 발생 증가이다.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본이 되는 것은 그 주체인 가축의 강건성을 키워주는 것이다. 가축 건강 증진을 통해 질병 및 환경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고 양과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사료 제공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 현대화된 사육시설, 정확한 백신 접종 및 효율적인 차단방역 등 가축을 둘러싼 내 외부 환경의 종합적인 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본고에서는 생산성 향상 및 건강성 증진을 위한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항생제 대체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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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 사료내 성장촉진용항생제 무첨가 토론회 - 사료 내 항생제 첨가금지 대응관련 연찬회

  • 대한양계협회
    • 월간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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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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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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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지난 16일 충남 천안에 있는 상록리조트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사료 내 항생제 첨가금지 대응 관련한 연찬회'가 열렸다. 올해 7월부터 축산용 항생제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사료 내 일절 첨가 금지 방침에 따라(단, 사료 제조 시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더라도 질병 치료용 항생제는 사용이 가능) 산 학 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연찬회는 노수현 과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김동운 박사(국립축산과학원), 남두석 박사(농협사료), 남기대 부장(CJ제일제당)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본고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날 발표된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다.

사용량과 잠재적 환경 유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축산용 항생제의 우선순위 결정 (Prioritizing Environmental Risks of Veterinary Antibiotics Based on the Use and the Potential to Reach Environment)

  • 서영호;최준근;김승경;민황기;정영상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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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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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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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가축 질병의 예방 및 치료뿐만 아니라 사료 이용효율 증대와 생장 촉진을 위하여 축산용 항생제가 쓰여져 왔으며, 이 항생제는 가축분뇨를 통해 배출되어 농경지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용탈과 표면 유거를 거쳐 수계에 도달할 수 있으나, 모든 항생제의 환경 유출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동력, 예산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축산용 항생제의 사용량과 잠재적 환경 유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자 수행되었다. 2004년에 우리 나라에서 판매된 항생제는 83종으로 약 1,400 톤에 달하였으며, 이 가운데 25 톤 이상 사용된 항생제는 10종이었다. 3 톤 이상 쓰인 36 종의 항생제를 대상으로, 가축의 배출율과 토양 흡착 정도를 가지고 잠재적 환경 유출 가능성을 판단하여 17 종을 선발하였다. 축산용 항생제의 사용량과 잠재적 환경 유출 가능성을 종합하여 검토한 결과, amoxicillin과 carbadox, chlortetracycline, neomycin, oxytetracycline, sulfamethazine, sulfathiazole, tylosin 등 8종이 상대적으로 환경으로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 금후 정밀한 평가가 요구되었다. 비록 항생제의 가축분뇨로의 배출율과 토양내 동태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일지라도,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쓰이고 있는 축산용 항생제의 사용량과 알려진 항생제의 배출율과 토양 흡착 정도를 바탕으로 환경으로의 유출 가능성이 큰 항생제를 결정하였다.

학술자료 III: 국내에서 한(생)약제의 현황과 그 적용을 통한 가축질병방지체제 연구동향

  • 류일선
    • 대한수의사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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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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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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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과거 한국의 식품 오염원 중 법적인 규제 등을 통해 구체적인 통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축산물의 항생제로 알려져 항생제 오 남용으로 인한 내성균의 출현으로 비상이 걸렸던 적이 있었다. 요즘은 항생제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가축이나 인체 내의 병원성 미생물들이 내성이 생겨 문제가 되고 있어 2011년 7월부터 가축용 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금지하게 된다. 한국은 항생제 내성률 1위로, 2000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표적 항생제인 페니실린에 대한 폐렴구균의 내성률이 70%로 세계 1위이다. 어느 보고서에 따르면, 축산물 1톤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항생제가 스웨덴이나 뉴질랜드, 덴마크 등 축산 선진국이 31~44g에 불과한데 비해 한국은 911g에 이른다. 투여 경로는 배합사료에 포함된 양이 54%, 농가의 임의 치료가 40%, 수의사 처방은 겨우 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OECD 회원국 중 수의사 처방 없이 항생제의 임의 투여를 허용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가축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항생제는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토록 제한하고 있다. 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하면,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이 2008년에 비해 18%, 2001년에 l해 무려 38%가 감소되었으며, 이중 닭은 20%, 소의 항생제 사용량은 36%가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사육 가축들의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나 성장호르몬, 비소 투여 등의 투여 대신에 미생물 생균사료나 녹차사료, 한약재사료 등의 천연면역물질을 함유한 사료를 먹여 스트레스를 덜 받고 면역력 증강에 좋은 사료를 먹여 키운 건강한 가축으로 생산한 육류는 맛도 특별히 좋다. 본 자료의 대부분은 금년부터 3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중국청도농업대학과 "고품질 축산물생산을 위한 중약제를 이용한 질병방지체제 연구"라는 과제로 공동협력연구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지난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필자가 중국 청도농업대학을 방문하여 세미나시 발표한 자료임을 밝혀두며, 국내 수의학 연구에도 도움이 되고 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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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유래 퇴비 및 농경지 중 축산용 항생제의 잔류 및 위해성 평가 (Residue and risk assessment of veterinary antibiotics in manure-based composts and agricultural soils)

  • 백민경;류송희;김성철;홍영규;김진욱;김정규;권오경
    •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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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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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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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축산용 항생제는 투여된 양의 일부만이 체내에서 사용되며 나머지는 분뇨로 배출되며 이를 활용한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써 농업환경에 유입되어 2차 오염 등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환경 중 항생제 관리기준 설정 등 사후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tetracycline 및 sulfonamide 계열 등의 항생제를 대상으로 매체별 잔류량을 비교하고 퇴비 시용 전·후 농경지 토양 중 잔류항생제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Buffer 및 SPE를 사용한 전처리 방법은 ppb 수준에서 70% 이상의 회수율을 나타냈으며, 검출한계(LOD)의 범위는 퇴비와 토양에서 각각 0.13-0.46 ㎍/kg과 0.05-0.25 ㎍/kg이었다. 잔류 항생제 분석결과 퇴비 중 tetracycline 계열 항생제의 잔류 농도는 5.38-196.0 ㎍/kg, sulfonamide 계열은 below the detection of limit (BDL)-259.0 ㎍/kg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농경지 토양의 경우 각각 0.30-53.3 ㎍/kg, BDL-4.16 ㎍/kg의 잔류 수준을 나타냈으며 토양분배계수(Kd) 값이 높은 tetracycline 계열 항생제의 잔류 농도가 sulfonamide 계열보다 높았다. 퇴비 시용 전후의 농경지 토양의 항생제에 대한 인체위해도는 항생제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었으나, 전체 HQ가 1 이하에서 안전하다는 기준에 의하면 조사된 항생제 5종 모두 인체 위해성이 매우 낮았으며 시용 전·후의 영향이 전체 위해도에 미치는 비율을 고려하면, 퇴비시용이 토양의 항생제에 대한 인체위해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항생제 대체물질과 무항생제 축산에 대한 전망

  • 김성권
    • 월간피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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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2호통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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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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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항생제(antibiotics)란 공생(symbiosis)의 반대 개념인 항생(antibiosis)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물, 특히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진 물질로서 다른 미생물의 성장이나 생명을 막는 것’을 말한다. 축산에서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은 성장률과 사료효율 및 특정 질병을 치유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어 그 동안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내성 문제와 체내 잔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고 하여 최근 각 국가별로 항생제의 사용을 전면 금지 또는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움직임 속에 전 세계는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 물질 개발 대체물질을 이용한 친환경 무항생제 사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라서 본고에서는 항생제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항생제 대체물질에 대해 살펴보며 추후 이러한 대체 물질을 통해 친환경 무항생제 사육의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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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유래 액비 생산단계별 항생제 잔류 농도와 질소 성분 함량과의 상관성 평가 (Relationship assessment of the residual antibiotics and the amount of N component by different production stages of liquid fertilizer from livestock manure)

  • 류송희;김진욱;홍영규;김성철;이준형;정은아;김창규;윤영만;권오경
    •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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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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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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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축산용 항생제는 투여된 양의 일부만이 체내에서 사용되며 나머지는 모화합물 형태나 대사체로서 분뇨를 통하여 배출된다. 이러한 분뇨는 자원화 시설로부터 퇴액비로 생산되어 농경지에 살포됨으로써 농업환경에 유입되어 2차 오염 등을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의 액비 생산단계별로 6종 축산용 항생제의 잔류 농도를 비교하고 액비 성분 질소 함량과의 상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Buffer 및 SPE를 사용한 전처리 방법은 ppb 수준에서 63.4-106.7%의 회수율을 나타냈으며, 정량한계의 범위는 0.009-0.037 ㎍/L이었다. 공동자원화 시설 생산 액비의 생산단계별 잔류 항생제 농도와 규격함량 N 성분 함량과의 상관성 평가를 분석한 결과 액비화 과정 중 부숙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N 성분 및 항생제 잔류 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액비 원료, 중기 및 제품 중 SMZ의 평균 잔류 항생제는 40.85, 26.17, 3.54 ㎍/L이었으며 CTC의 경우 2.32에서 1.25 ㎍/L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다른 4종 항생제 역시 생산단계별로 잔류 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액비 규격성분 N은 생산단계별 함량이 0.21에서 0.096%로 감소하였다. 액비 생산단계별 잔류 항생제 농도와 규격 성분 N 함량과의 상관성 평가는 항생제 저감화 지표 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U의 사료첨가용 항생제 사용금지에 관한 규정 소개

  • 박종명
    • 대한수의사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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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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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8-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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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유럽연합의회는 1998년 12월 17일 사료첨가물에 관한 유럽의회규정(Council Directive 70/524/EEC, `70. 11. 23)을 개정(Council Regulation EC 2821/98)하여 그동안 사료첨가용으로 사용을 허용하였던 항생물질 중 아연바시트라신, 스피라마이신, 인산타일로신 및 버지니아마이신 등 4종의 사용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풀라보포스포리폴(풀라보마이신), 모넨신소디움, 살리노마이신소디움, 아빌라마이신 등 4종의 사료첨가용 항생물질은 계속 사용이 허용된다. 축산식품의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의 이러한 조치는 축산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관심을 갖게 하고있다. 이 글은 유럽연합이 4종의 항생물질을 사료첨가용으로 사용을 금지하게된 배경을 살펴봄으로서 유럽연합의 사료첨가용 항생제 사용금지에 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유럽연합의 아연바시트라신, 스피라마이신, 인산타일로신 및 버지니아마이신 등 4종의 항생제에 대한 이러한 사용금지 조치는 가축의 성장촉진용으로 사용되는 이러한 항생물질에 내성을 획득한 가축의 세균이 인체에 기생하는 세균에게 그 내성을 전달하여 인체용으로 사용되는 관련 약품들에 대하여 내성을 일으켜 사람에서의 질병 치료를 어렵게 함으로서 인체의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실시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현재까지 확실한 증거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그 위험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예방적 조치이며, 따라서 금번의 사용금지 조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2000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이러한 항생제의 내성 유발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와 항생제 투여동물에서의 미생물 내성 감시 프로그램의 결과에 따라 재검토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금번 사용금지 조치된 4종의 항생제는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그 유효성과 안전성이 인정되어 축산 현장에서 사용되어온 물질들이다. 금번 유럽연합의 조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항생제들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으로서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모두 힘을 모아 조속한 기간 내에 그 안전성을 재평가하여 축산식품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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