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3월 부터 1989년 7월까지 부산시 강서구 오지동과 경상남도 양산군 일광면 일광해수욕장연안에서 투강에 의해 채집된 미끈날망둑의 친어들을 실험실에 설치된 수조에서 사육해 오던 중 산난행동을 관찰하였고, 1988년 7월에 5차에 걸쳐 자연산난한 난을 재료로 하여 발생과정과 부화자어의 성장에 따른 외부형태 및 내부골격의 골화과정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미수정난은 난경이 $0.46\~0.65\;mm$로 부착계를 지닌 침성난이며, 모양은 원형에 가깝고 다수의 소유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수정난의 난경은 상실기 이후에 $3.40\~4.04\times0.50\~0.78\;mm$이다. 부화에 소요된 시간은 사육수온 $22.0\~23.0^{\circ}C$(평균 $22.0^{\circ}C$)에서 수정후 약 113시간 10분만에 부화하였다. 부화직후의 자어는 전장 $3.90\~4.20\;mm$(평균4.12 mm)로 입과 항문이 열려 있고 소화관이 발달하여, 근절수는 $32\~33$개이다. 부화후 6일째의 자어는 전장 11 $5.60\~5.72\;mm$(평균 5.66 mm)로 꼬리 중앙과 복부쪽의 흑색소포는 감소하며, 뒷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 5개씩의 원기가 나타난다. 부화후 15일째의 자어는 전장 $6.40\~6.65\;mm$로 제2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의 기조가 정수에 달하며, 뒷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기저에 흑색소포가 분포한다. 부화후 33일째의 개체는 전장 $12.05\~12.10\;mm$로 모든 지느러미의 기조가 정수에 달하여 치어기에 이른다. 부화후 62일째의 치어는 전장 22.30 mm로 체측의 흑색소포의 분포상태와 체형이 성어와 닮아 있다. 두개골 및 내흉골은 부화 $9\~10$일째의 전장 6.0mm에서 골화되기 시작하여 치어기에 달한 부화후 $40\~43$일째의 전장 13.50 mm에 이르러 골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진다. 척추골은 복추골이 먼저 발달하여 미추골쪽으로 골화가 진행되며, 각 추체에 대응하는 배경극과 혈관극이 추체보다 늦게 골화한다. 척추골수는 12+21=33개이다. 요대골은 편수골 중 쇄골의 하단과 접착되어 있다. 미골은 미부봉상골 앞의 추체가 먼저 골화된 후에 골화가 진행된다. 골격은 부화 $9\~10$일째인 전장 6.0 mm의 자어에서 섭이와 호흡에 연관된 부분부터 먼저 골화가 일어나 빠른 속도로 발달이 진행되어 부화 40-43일째인 전장 13.52 mm를 전후하여 대부분의 골격이 완성된다.
흉추 측면검사에서 기존의 T-spine exhalation technique (TET)과 환자의 자연스런 호흡 상태에서 촬영하는 T-spine breathing technique (TBT)의 대조도 잡음 비와 신호 대 잡음 비를 측정하여 적절한 검사기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012년 6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척추질환으로 본원을 내원하여 흉추 측면검사를 시행한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동일한 환자를 대상으로 측면 선 자세에서 기존의 TET와 TBT를 병행하였다. 화질 평가는 흉추 측면검사의 평가요소 중 5곳(극돌기, 추궁근, 추체, 추간공, 추간)을 Image J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관심영역을 정하고 화소의 평균과 대조 농도와의 차이를 구하여 대조도 잡음 비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추체에 관심영역을 정하여 화소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신호 대 잡음 비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TET와 TBT방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대조도 잡음 비와 신호 대 잡음 비에서 비교한 결과, TBT방법이 추궁근, 추체, 추간공, 추간의 구조에서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였다(p<.01). 기존의 심호기법에 비해 TBT방법으로 촬영한 영상은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므로 이를 토대로 임상에 혼재되어 있는 흉추 측면 검사법을 재정립하고, 여러 의료기관에 적용할 경우, 유용성이 크다고 사료된다.
정상뇌압수두증은 보행장애, 요실금 및 치매 등의 전형적인 세 가지 증상 외에도 추체외로 증상과 다양한 신경심리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 사례는 불안과 정동증상으로 치료 중 보행장애와 요실금 증상을 보였던 46세 여자 환자에서 항파킨슨 약물의 사용과 기존 정신과 치료 약물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었으나, 뇌 컴퓨터 단층 촬영상 뇌실의 확장 소견이 보였고 시험적 뇌척수액 배액에 의해서 수일 내에 증상들이 극적으로 호전되어 정상뇌압수두증을 감별해야 했던 경우이다. 뚜렷한 대뇌 실질의 위축 소견이 없으나 뇌실이 확장되어 있을 경우 추체외로 증상과 신경심리 증상이 있을 경우 정상뇌압수두증의 전형적 세 가지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상뇌압수두증의 가능성을 고려해서 시험적 뇌척수액 배액 등의 시술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된다.
목적: 경추간공 요추 추체간 유합술 후 단일 케이지의 후방이동의 위험인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5년 1월에서 2017년 1월까지 경추간공 요추간 유합술 시행한 환자들 중 1년 추시 가능한 48명(60개 추간판)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케이지의 후방이동이 있는 16명(17개 추간판)을 1군, 후방이동이 없는 32명(43개 추간판)을 2군으로 분류하였고, 의무기록과 방사선적 평가를 통해 인구학적 특징, 추간판 모양, 케이지 삽입된 요추 병변, 술 후 추간판 높이 변화, 추간판 내 케이지 삽입 위치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인구학적 인자 및 케이지 삽입된 요추 병변에 따른 각 군(1군 16명, 2군 32명)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1군에서 배(pear) 모양 추간판인 경우 9명으로 유의하게 더 많았고, 술 전, 후 추간판 높이 변화는 1.8 mm로 유의하게 낮았으며, 전후방 및 측면 사진상 케이지 위치가 각각 비 중앙(9명) 및 중앙(15명)인 경우 유의하게 더 많았다. 결론: 배모양 추간판, 적은 술 후 추간판 높이 변화, 전후방 및 측면 사진상 비중앙 부위 비전방 부위 케이지 삽입의 경우 후방이동의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이를 토대로 술기에 참고하면 케이지 후방이동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최소 침습적 외측 요추체간 유합술의 최신 지견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아직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근래에 각광받고 있는 최소 침습적 외측 요추체간 유합술에 대한 적응증 및 임상 결과와 유합률, 그리고 합병증에 대하여 문헌 고찰을 하였다. 외측 요추간 유합술의 적응증은 퇴행성 요추부 질환에서 고식적인 전방, 후방 추체간 유합술의 적응증과 거의 유사하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 및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 퇴행성 척추 변형, 퇴행성 추간판 질환, 인접 분절 퇴행성 질환에서 최소 침습적 수술로서 효과적이다. 또한 고식적 요추부 유합술과 비교하여 임상적 결과 및 유합률이 대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수술 접근 및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술 후 고관절 굴곡근 약화 및 신경 손상, 혈관 손상, 장기 손상, 케이지 침강, 위탈장 등의 비특이적 합병증들이 보고되고 있다. 외측 추체간 유합술은 고식적인 전방 또는 후방 추체간 유합술의 장점을 취합하고 단점을 보완한 수술이며 그 임상 결과나 유합률에도 큰 차이가 없어 퇴행성 요추부 질환의 치료에 최소 침습 수술로서 유용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특이적 합병증들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 향후 과제이다.
Objective : It has been thought that estrogen has neuroleptic like effect in women schizophrenic patient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neuroleptic side-effects severity in women with schizophrenia and to investigate their putative association with variations in sex steroids over menstrual cycle. Based on the estrogen theory, The author hypothesized that parkinsonian side-effects would be exacerbated when estrogen levels were high. Method : 26 schizophrenic women were assessed using the ESRS(Extrapyramidal Symptom Rating Scale) and estrogen analysis. Tests were conducted twice, in the mid luteal and mid follicular phase. Result : It was hypothesized that high level of estrogen would lead to an exacerbation of parkinsonian side-effects but the results indicated that parkinsonian side effects decreased overall when estrogen levels were high. This effects were more marked for the group taking typical neuroleptics than those taking atypical neuroleptics.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estrogen and progesteron may reduce the severity of neuroleptic induced extrapyramidal side effects over menstrual cycle in women with schizophrenia. It was concluded that estrogen has different effects on dopamine dynamics in the mesolimbic and mesostriatal pathways according to estrogen, progesteron, catecol estrogen, prolactine.
1986년 7월 14일 제주도 우도앞 해상에서 채포한 날치친어를 선상에서 인공수정시켜 실험실로 운반하여 부화${\cdot}$사육한 자치어의 성장에 따른 내부골격의 발달과정을 관찰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두개골중에서 외후두골, 기저후두골, 부설골이 전장 5.06mm에서 처음으로 골화한다. 2. 척추골은 앞쪽에서 뒤로 골화가 진행되며, 신경극과 혈관극은 대응하는 추체에 앞서서 골화한다. 3. 미부봉상골은 하나의 가는 골로 이루어지며, 꼬리부분의 추체보다 먼저 골화한다. 4. 요대골은 지느러미를 지지하는 골중에서 가장 늦은 전장 7.23mm에 이르러 치음으로 골화한다. 5. 악골은 섭이와 관련하여 두부의 골중에서 비교적 빨리 골화하여 전장 7.23mm에 이르러 기본적인 형태를 갖춘다. 6. 대부분의 내부골격은 전장 20.01mm에서 골화가 거의 완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의 경혈에 관한 조직학적 소견을 관찰하는 것이다. 개(4마리)에서 내관(PC06), 간유(BL18), 신유(BL23) 및 방광유(BL28)에 1 cm 깊이로 자침을 실시하고, 경혈주위의 조직을 관찰하였다. 각 경혈의 주위조직을 현미경학적으로 관찰하였다. 신경섬유, 소혈관, 및 근방추체들은 인근 지점에서의 비경혈, 또는 피부, 피하조직 및 근육과 같은 부위에서의 비경혈에서도 가끔 발견 되지만, 모든 예의 침의 선단 주위에서 신경섬유, 소혈관, 및 근방추체가 발견되었다. 따라서, 신경섬유, 소혈관 및 근 방추체는 잠재성 경혈 수용체일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된다.
뇌기저동맥 체간부에 존재하는 동맥류는 매우 희귀하며 그 수술적 치료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근접해있는 중요한 신경혈관 구조때문에 수술적 접근이 매우 어려운 부위이다. 산화 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의 발달은 두개저 병변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하였고 두개저 부위의 수술적 접근에 많은 발전을 가져오게 하였다. 뇌기저동맥 체간부에 존재하는 동맥류의 수술 방법중의 하나로 저자들은 소뇌와 측두엽의 견인이 적어 소뇌 부종을 극소화 할 수 있고 와우, 미로, 안면신경등의 구조물을 보존하여 청력손실, 안면신경마비등의 합병증이 없고 횡정맥동, S상정맥동의 보존뿐만 아니라 Labbe's 정맥을 보존할 수 있으며 수술시야가 비교적 좋은 장점들이 있는 후미로 전S상정맥동 경천막을 통한 추체로접근법을 이용하여 뇌기저동맥 체간부에 발생한 동맥류의 직접 결찰수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1995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 남서해역 (제주도 부근)에서 매월 어획된 황아귀를 대상으로 연령과 성장을 조사하였다. 연령사정은 척추골을 이용하였다. 황아귀 척추골의 추체에 윤문이 형성되는 시기는 3$\~$4월경으로 산란시기와 거의 일치하였다. 암컷의 연령은 8세까지, 그리고 수컷은 5세까지 나타났다. 추체경 (R)과 전장 (L) 사이에는 암컷의 경우 L=12.7+4.8R, 그리고 수컷의 경우 L=9.8+5.6R의 관계식을 보였다 전장과 체중 (W) 사이에는 암컷의 경우 $W=0.0089L^{3.0311}$, 그리고 수컷의 경우 $W=0.0329L^{2.7752}$의 관계식을 보였다 황아귀의 성장식은 암컷의 경우 $L_t=127.60(1-e^{-0.1228(t+0.3851)})$ 이었으며, 수컷은 $L_t=82.23(1-e^{-0.1832(t+0.6431)})$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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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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