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신생아 수신증은 산전 초음파가 널리 시행됨으로써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출생 후 수신증의 자연경과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저자들은 산전 초음파에서 발견되어 산후 수신증으로 진단된 환아들에서 생후 1개월 때의 초음파 소견에 따른 1년 추적 결과를 알아보고, 초기 초음파 소견에 따라 이들의 경과를 예측해보고 치료방침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6년 1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산전 초음파상에서 수신증이 발견되어 생후 1개월에 시행한 신초음파검사상 수신증이 확인된 기타 요로기형이 없는 일측성 수신증 환아 중 서울아산병원 소아과에서 1년 이상 추적 관찰했던 153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신초음파검사상에서 신우전후경(anterior posterior pelvic diameter, APPD)과 Society for Fetal Urology(SFU) 지수 분류 정도에 따라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초기 신초음파 소견 중 APPD가 20 mm 미만인 군의 경우에는 대부분 좋아지거나 변화가 없었고, SFU 지수가 1, 2군의 경우에도 대부분 좋아지거나 변화가 없었으며 수술한 경우는 한 례도 없었다. 3군의 경우에는 13례 중 1례(7.5%)만이 수술을 받았고 대부분 변화가 없었다. 4군의 경우에는 50례 중 32례(64%)가 수술을 받았다. SFU 지수 4군 안에서는 APPD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수술 위험도가 높아 10 mm 미만, 10-19 mm, 20-29 mm, 30 mm 이상에서는 각각 0/2례(0%), 5/11례(45.5%), 11/17례(64.7%), 16/20례(80%)가 수술을 받았다. 결 론 : 초기 초음파 소견상 SFU 지수가 3 이하인 경우는 수술의 위험성이 적으므로 기존의 검사 계획보다 추적 검사 시기를 늦출 수 있고 검사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SFU 지수가 4인 경우, 특히 APPD가 큰 경우에는 향후 수술의 위험도가 높으므로 이뇨성 신기능검사에서 폐색이 의심되거나 신기능이 감소되는 소견을 보이면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하여야 한다.
상지의 말초신경 압박 병증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 및 이학적 검사로 이환된 신경 및 부위를 임상적으로 짐작할 수 있지만 신경 압박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기진단적 검사가 큰 도움이 된다. 대부분 증상의 초기에는 비 수술적 치료가 선행되지만 보존적 치료의 실패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는 각 신경의 가능한 압박 부위 중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의 시작이 된다. 또한 전기진단적 검사와 더불어 시행되는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는 전기진단적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공간 점유 병소(space occupying lesion; SOL)에 의한 말초신경 압박병증의 진단 및 신경의 해부학적 변화, 신경 내부 병변의 진단에 유용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성공적인 말초신경 압박병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진단 방법을 동원하여 정확한 부위를 확인 후 효과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1년령의 중성화 암컷, 2.35 kg의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가 난소 자궁 절제술을 실시한 후 3개월 시점으로부터 2개월간 지속된 발정 증상을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상, 양쪽 신장 후방에 위치한 낭성 구조물을 확인하였고, 이는 혈액검사상 나타난 고에스트로겐혈증을 고려하여 난소 조직으로 의심되었다. 복강경을 이용한 복강 탐색을 실시하였고, 양측 신장 후방의 낭성 병변을 초음파 수술도를 이용하여 절제하였다. 환자는 특이사항 없이 회복하여 술 후 2년간 증상의 재발 없이 지내고 있다. 증례를 통하여, 선택적 난소 절제술뿐만 아니라 잔존 난소의 경우에도 복강경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 적 : 산전 초음파에서 수신증이 발견되어 신생아기에 진단된 신우 요관 이행부 폐쇄로 인한 중등도 이상의 수신증 환아들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중앙병원에서 신우 요관 이행부의 폐쇄로 인한 편측 수신증으로 신우성형술을 시행받은 28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로 신장초음파와 MAG3 신스캔을 시행하여 수신증의 변화와 상대적 신기능과 신배설 형태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였다. 결 과 : 신우요관 이행부의 폐쇄로 인한 편측 수신증으로 수술한 환아 28명을 신장초음파와 MAG3 신스캔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 초음파에서 수신증의 정도는 모든 예에서 호전되는 소견을 보였다. 상대적 신기능이 35% 이하로 떨어져 수술한 환아 10명 가운데 3명만이 상대적 신기능이 40% 이상으로 호전을 보였고, 나머지 7명은 수술 후에 상대적 신기능이 회복되지 않았다. 수술 후 이뇨 레노그램에서의 변화는 모든 예에서 배설 형태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결 론 : 편측의 신우 요관 이행부 폐쇄에 의한 심한 수신증을 나타내는 신생아와 유아에 있어 이미 상대적 신기능이 손상되고 나서 수술을 하면 신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대적 신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조기에 수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신기능이 저하되지 않더라도 신폐쇄의 가능성이 있으면 신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기 수술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고관절과 그 주위의 질환들의 진단적 검사는 그 동안 주로 단순 방사선 검사와 CT, MRI등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고관절 주위의 건과 점액낭 등에 의한 병변에는 초음파 검사가 진단에 유용할 수 있으며 또한 추적 검사에도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인공고관절 치환 수술 후에도 추적 검사상 활용도가 있어 그 사용이 넓어질 여지가 있다. 하지만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고관절 주위의 정상적인 구조물들의 초음파 영상과 병적 소견들을 소개하고 그 개략적인 것들을 설명하였다.
목적: 최근 펌프조절장치와 발판의 반응속도가 빨라지고 자동막힘감지(automatic occlusion sensing) 기능이 향상되어 수술 중 흡입력과 절단력을 향상시킨 수정체유화장치가 소개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정체유화술 시행 중 여러 매개변수를 비교하여 기기의 반응속도 향상과 자동막힘감지 기능이 수정체유화술의 임상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단일 술자에게 수정체유화술을 시행받은 68명의 백내장 환자, 총 80안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기존의 기기(WhiteStar $Signature^{(R)}$ system)를 사용하여 초음파유화술을 시행한 40안을 대조군으로 하였으며, 반응속도 향상 및 자동막힘감지 기능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향상된 기기(WhiteStar $Signature^{(R)}$ PRO system)를 사용하여 초음파유화술을 시행한 40안을 실험군으로 정하였다. 두 군 모두에서 수술 중 parameter of effective phaco time with a specific coefficient for the transversal movement expressed in seconds (EFX), 총 초음파 사용시간(ultrasound time), 유효 초음파 사용시간(effective phaco time, EPT), 평균 초음파 출력(average phaco power, AVG) 및 평형염액 사용량을 확인하였고 수술 전후 중심각막두께(central corneal thickness)를 확인하여 수술 전후의 상관관계를 독립표본검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두 군의 비교에서 수정체혼탁도와 상관없이 Signature $PRO^{(R)}$ system에서 수술 중 적은 EFX (p<0.001), 짧은 유효 초음파 사용시간(EPT, p<0.001), 작은 평균 초음파 출력(AVG, p<0.001)을 사용함을 확인하였다. 수술 후 중심각막두께는 양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수정체유화술을 시행함에 있어 기기의 반응속도 향상 및 자동막힘감지 기능은 수술 중 수정체 핵의 흡입력과 절단력을 높이면서도 전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유의하게 짧은 시간 동안 적은 초음파 출력을 사용하면서 효율적인 수술이 가능하게 함을 확인하였다.
배경: 경두개 초음파 검사에 의한 미세색전의 진단은 향후 뇌색전증의 위험이 높은 환자의 선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우리는 전향적으로 심장 판막 수술 전과 후의 미세색전의 양성률과 빈도를 검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심장 판막 질환이 있는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본 연구는 진행되었다. 뇌경색의 병력이 있거나, 과거에 인공 기계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환자는 본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경두개 초음파 검사는 중대뇌동맥에서 1시간 동안 미세색전을 감시하였고, 수술 전과 수술 후 2차례 검사하였다. 결과: 기계 심장 판막 수술은 28명, 조직 판막 수술은 10명, 승모판막 성형술은 12명에서 시행되었다. 미세색전의 양성률은 수술 전(8%)에 비하여 수술 후(50%)에 의미 있게 증가하였으며 (p=0.00), 미세색전은 항응고제 강도, 심장 부정맥, 환자의 연령, 고혈압의 병력과 관련성이 없었다. 기계 심장 판막 이식수술 후 미세색전의 양성률(71.4%)은 조직 판막 이식수술(10%)이나 승모판막 성형술(33.3%)에 비하여 의미 있게 높았다(p=0.002). 결론: 미세색전은 심장 판막 수술 후 의미 있게 증가하며 이러한 변화는 인공 기계 심장 판막 수술 후 색전증의 위험과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된다.
Holstein 우유가 식욕감소와 함께 갑자기 유량이 줄어들고 복부의 타진시 심한 통증과 신음을 나타내어 방사선 및 초음파로 확인하였는데, 방사선 투시소견(fluoroscopy)상 길이 10cm의 직선형 금속성이물이 제2위벽을 관통하여 있었으며 초음파상으로는 제2위벽의 장막과 횡격막의 유착을 관찰하였다. 금속성 이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탐색적 개복술을 실시 하였으나 복부의 심한 섬유소성 유착으로 이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magnet와 항생제 및 수액을 실시 하였는데 수술후 점차 식욕 및 유량을 회복하였다. 대동물에서는 창상성 복막염에 대한 방사선 투시 및 초음파의 진단과 magnet등의 투여가 매우 유익한 방법이었다.
목적: 회전근 개 질환 환자에서 상완 이두건의 병소에 대한 수술 전 초음파 검사의 정확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회전근 개 질환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수술 전 초음파 검사를 시행 한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하였다. 환자들의 연령은 평균 58세였으며, 남자 41예, 여자 26예였다. 상완 이두건의 관절경 및 초음파 소견은 '정상', '탈구', '아탈구', '건증', '부분 또는 완전 파열'등으로 기술하였으며, 관절경과 초음파 소견 간의 일치 여부를 조사하였다. 결과: 초음파 검사 67예 중 37예가 '정상'이었으며, 30예가 '비정상'이었다. '정상' 37예 중 5예는 관절경 검사상 '부분 파열'이 있었으며, '비정상' 30예 중 8예는 관절경 검사상 '정상'이었다. 초음파 검사상 3예의 '탈구' 및 4예의 '완전 파열'은 관절경 검사 결과와 일치하였다. 초음파 검사에서 '건증'이 기술된 20예는 관절경 검사에서 '부분 파열' 15예, '정상' 5예로 관찰되었다. 결론: 상완 이두건의 병소에 대한 초음파 검사는 상완 이두건의 탈구 또는 완전 파열 시에는 진단이 일치하였으나, 부분 파열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비촉지성 유방 병변의 발견이 늘어나고 유방암에서도 유방 보존 수술이나 선행항암화학요법이 증가하면서, 유방 병변의 진단과 처치에 있어서 초음파 유도하 중재 시술은 갈수록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본 종설에서는 유방 초음파 유도하 중재 시술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조직검사와 조직 마커 삽입, 수술 전 위치결정술에 대해 종류와 시술 방법, 적응증, 장단점 등을 알아보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시행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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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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