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탐촉자를 이용한 초음파 검사는 음낭 검사의 일차선택 영상기법이다. 대부분의 고환 내 병변은 초음파 검사에서 저음영 병변으로 보인다. 고환 내 저음영 병변을 악성 혹은 양성 병변으로 구별하는 것은 중요한데, 병변의 악성 혹은 양성 여부에 따라 병변의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본 임상화보에서는 고환의 낭성 병변, 고환 종양, 고환의 염증성 병변, 고환 구역성 경색증, 그리고 고환 외상 등 다양한 고환 내 저음영 병변의 초음파 소견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초음파 검사는 복강내 장기를 검사하는 대표적인 영상의학검사의 한 분야이며. 혈액검사는 체내 이상 징후를 임상화학적으로 검사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지방간의 진단은 주로 복부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여 수행하며 두 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을 하게 된다. 이 경우에 실시하는 혈액검사의 기준은 TBIL, TC, AST, ALT, ALP, GGT, TG, HDL-C, GLU의 값이다. 본 연구에서는 초음파 영상에서 지방간 진단을 받은 환자의 혈액검사 정확성을 분석하여 두 종류의 검사간 정확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2012년 1월부터 3월간 종합검진으로 복부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동시에 받은 환자 1350명 중 초음파 검사상 지방간 판정을 받은 459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 결과가 동일한 경우는 459명 중 280명으로 약 60.8% 이며,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의 결과가 서로 다른 경우는 179명으로 39.2%로 밝혀져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의 진단 정확도는 60.8% 이었다. 이는 지방간의 초음파 진단시 종사자의 주관적 능력이 병변의 진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어 지속적인 초음파 임상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흉수량은 흉수천자의 실시 여부 및 진단과 치료에 이용되는 방법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흉수량 측정은 중요하다. 본 실험의 목적은 흉수를 정량화하기 위해 흉부 방사선 및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여 그 결과를 비교하고 정확도를 측정하는데 있다. 임상적으로 건강한 6 마리의 비글견을 이용하여 생리식염수를 최종 용량이 60 ml/kg 될 때까지 체중당 10ml씩 흉강에 주입하면서 흉부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 CT 검사를 차례로 실시하였다.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흉수의 유무 평가 및 흉수 정량화를 실시하였으며 초음파 영상에서 흉수량은 폐의 표면과 흉강벽 사이의 최대 수직 거리를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CT 영상에서 흉수량은 soft tissue window에서 평가하였으며 최대 흉수량을 나타내는 영상에서 최소 수직거리를 측정하였다. 흉수량과 흉부 방사선 사진 및 초음파 영상에서의 측정치와 통계학적으로 유의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CT 검사에서의 측정값과 흉수량과의 유의적인 관계를 나타내었다. 특히 흉수의 정량화에서 좌우측 측정치의 평균값이 좌우측 각각의 값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었다. 흉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흉부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 및 CT 검사가 모두 가능하나 흉수를 정량화하기 위해서는 흉부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보다 CT 검사가 유용함을 확인하였다.
목적: 베이커 낭종에 대한 진단 방법으로 초음파 검사와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비교하여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8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본원 정형외과 외래에 내원하여 슬와부의 종물 증상을 호소하는 41명, 42예의 슬관절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전례에서 초음파 검사 및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하여 종물의 형태와 위치, 격막 유무, 다발성 유무, 관절과의 교통성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초음파 검사에서 40예의 베이커 낭종과 2예의 지방종이 관찰되었고, 40예의 낭종은 모두 내측에 위치하고 있었고, 단발성이면서 격막이 존재하는 경우는 11예, 다발성 낭종인 경우는 3예 였으며, 단발성 낭종으로 교통성은 26예에서 추정되었다. 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는 40예의 베이커 낭종과 2예의 지방종이 관찰되었으며, 낭종 모두 내측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격막이 존재하는 경우는 13예, 다발성 낭종인 경우는 3예 였고, 교통성은 15예에서 추정되었다. 결론: 초음파 검사는 베이커 낭종의 관절내로의 교통성을 명확히 알수는 없었으나, 감별진단, 낭종의 위치와 형태 등을 적은 비용으로 알아보기 위한 유용한 검사로 생각된다.
토모그래피는 다중 빔을 이용하여 단면을 영상화하는 기법으로서 주로 의료진단 분야에서 인체의 단면 영상획득을 위해 응용되어지는 기법이다. 비파괴검사 분야에서도 단순한 시간영역 신호의 제시에서 탈피하여 검사자에게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진단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추세이므로 이 기법은 많은 의미를 갖는다. 최근, 유도초음파를 이용한 평판 구조물의 진단 기법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 본 논문에서는 컴퓨터 기반 유도초음파 해석 기법과 토모그래피 영상화 기법을 기반으로 2차원 평판에 존재하는 결함 위치를 영상화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경계요소법을 이용하여 판 구조물에 존재하는 결함이 유도초음파의 전파 양상에 미치는 영향을 해석하고 그 결과를 토모그래피 영상화 기법에 적용하여 평판의 결함 위치를 판별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토모그래피를 위해 사용되는 센서의 개수가 결함 검출 성능에 많은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비뇨생식기 초음파와 MRI의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되어 보다 많은 환자들이 급여로 영상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비뇨기계 초음파와 MRI는 암 환자 등 중증질환 환자에서 는 기존에도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급여 범위 확대로 초음파의 경우 대부분의 질환, MRI의 경우에도 조직검사 전 전립선암이나 난소암 의증, 자궁근종절제술 시행 전 자궁 MRI, 각종 선천 기형 등 양성질환에서도 급여로 검사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급여화로 인해 각 검사 별 적응증과 추적검사 가능 질환 및 횟수 등이 복잡해지고 획득하여야 할 표준영상과 언급하여야 하는 판독소견서의 양식이 정해져 있어 검사를 처방하고 시행하는 의사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생겼다. 건강보험 적용 기준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한 진료는 환자들의 진료 결과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는 흔하지 않은 원인 중 하나인 상부 관절와순 전후방 병변과 동반된 극관절와 낭종에 대한 보고는 많지 않다. 저자들은 이학적 검진과 초기 초음파 검사로 극관절와 낭종을 발견하지 못한 증례를 경험하였으며, 추가로 이학적 검진과 자기공명영상 및 상지 근전도 검사로 확인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어깨의 통증과 근력 약화를 보이는 환자에서 초음파 검사로 명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자세한 이학적 검진과 자기공명영상, 근전도 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극관절와 낭종에서 초음파 검사는 제한점을 가질 수 있으며, 특히 극관절와 낭종의 (1) 크기가 작고, (2) 위치상 깊이가 깊으며, 견갑극을 따라 상부 관절와순 전후방 병변에서 발생한 경우 초음파 검사에서 관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임상의들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유방이나 전립선과 같은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나 종양은 주위 조직보다 단단한 경향을 가진다. 하지만 초음파 B-mode 영상을 보면 암은 주위 조직과 거의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영상화하면 더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초음파탄성영상은 측정하고자 하는 연조직에 기계적인 힘을 가하고 변형된 정도를 측정하여 영상화 한다. 탄성영상은 기존의 초음파 영상 진단기법과 더불어 종양을 진단하는 유용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발표된 다양한 탄성영상 방법을 분류하고 각 방법의 원리, 특성 등을 살펴본다.
발음성 삼두근 증후군은 주관절을 굴곡하거나 신전할 때 삼두근 말단부 일부와 척골 신경이 내상과 전방으로 탈구되는 드문 질환이다. 이학적 검사 만으로는 다른 질환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확진을 위하여는 척골 신경 및 삼두근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초음파 검사는 자기 공명 영상 촬영 등 다른 검사에 비해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연부 조직의 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자들은 발음성 삼두근 증후군 환자를 동적 초음파 검사를 사용하여 진단하고 척골 신경 전방 전위술 및 삼두근 내두의 이전술을 시행하여 치유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을 보고하고자 한다.
고관절은 인체에서 가장 깊이 위치라는 관절인데다가 고관절에 생긴 병변에 의한 증상은 대부분 모호하고 혼란스럽다. 이러한 이유로 고관절의 영상검사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 결과 현재는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부터 복잡한 자기공명관절조영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 간단한 글에서 저자는 각 영상 검사법의 장단점과 흔한 고관절 질환의 영상 진단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이러한 고관절의 영상 검사법의 중요성은 그것이 임상적인 연관이 있을 때뿐이다. 만일 우리가 각 검사법과 해당 질환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면 환자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비싼 영상 검사는 의미 없는 그림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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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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