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식 하수도는 오수와 우수를 동시에 배제하는 하수관거 시스템으로 시공이 쉽고 건설비용이 저렴한 반면에 강우시 차집되지 않고 월류되는 유출량으로 인해 수체에 악영향을 초래한다. 관거에서 유출되는 유출수는 강우 초기에 유역에서 집중적으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과 하수 및 관거내 오염물질 등을 동반하여 수질 개선을 어렵게 하고 수질 악화를 가중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유역에 설치된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으로 개선하고 강우시 초기 세척에 의해 유입하는 비점오염원을 삭감하기 위한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M 저수지 수질개선 효과를 수치모델을 사용하여 모의하였다. 저수지의 수질예측은 횡방향 평균 2차원 저수지 수리 및 수질모델인 CE-QUAL-W2를 사용하였다. 저수지 유입량은 군산기상대에서 관측한 일별 강우량 자료를 이용하여 일별 유출량을 산정하였고, 댐 방류량 자료는 M저수지의 2006년 일별 관측수위를 이용하여 유입량과 수위-체적 곡선으로부터 산정하였다. 모델의 보정은 2005년 5월과 8월에 측정한 수질자료를 이용하여 수행하였으며, 저수지의 관측값과 모의결과는 저수지 중앙부 대표지점에서 이루어졌으며, 모델은 관측값을 잘 반영하였다. 모의 결과 M 저수지의 연평균 BOD농도는 합류식(1.25 mg/L)에 비해 분류식 하수 관거(0.91 mg/L)를 도입할 경우 27.2% 개선되었으며, 초기우수 처리시설(0.84 mg/L)을 추가 할 경우 32.8%까지 개선효과가 상승하였다.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의 경우 연간 유출부하량은 7,713 kg/yr이었으며, 분류식으로 전환할 경우 2,256 kg/yr, 초기우수처리시설을 추가할 경우 902 kg/yr로 삭감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분류식하수관거와 초기우수처리를 모두 이행할 경우, BOD와 COD 기준이 호수 수질 기준 II등급 이내로 유지되며, T-P 농도는 0.02mg/L 이하로 유지되어 6월 이후 여름철에 저수지내 조류성장 억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되었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통해 M 저수지는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의 목표수질뿐만 아니라, 친수공간으로써 적합한 II등급 수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현 정부 교육개혁의 쟁점을 고찰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출범이 교육정치학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먼저 고찰하고, 이러한 배경 하에서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의 방향과 내용 그리고 추진방식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교육개혁의 방향과 내용, 추진방식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요 쟁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쟁점을 해소하기 위한 향후 추진과제는 무엇인지를 논구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쟁점과 과제에 대한 논의로부터 향후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이 취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향후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현하기 위해 비전과 방향성과 관련된 담론, 그리고 그 담론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교육정책과 구성원들의 인식전환이라는 측면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부의 초기 단계에서 정책의 방향과 내용 그리고 추진방식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상황하에서는 신속한 지역단위 재난복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재난대응체계에서는 대민지원, 자원봉사 등 수준에서 재난복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초기대응 및 재난복구 지연, 재난 지속시 대응 미흡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므로, 재난상황시 지자체단위 초기 대응능력 구비와 신속히 재난복구를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부대의 창설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재난상황하 긴급 재난복구를 통한 지역안정과 재해 주민구호, 재난이전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한 예비군 긴급대응부대를 창설과 운용방안 수준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은행나무 유식물에서 유관속형성층은 성숙한 잎을 포함하여 5장의 잎이 자라고 있을 때 제일 먼저 자엽절에서 발생되고, 이어서 지하기관인 배축-뿌리로 그리고 지상부의 줄기로 즉, 양쪽 방향으로 분화되었다. 접선면 관찰에서 자엽절의 유관속형성층 발생유형은 줄기와 같고 뿌리와는 다르다. 자엽절에서 초기의 전형성층은 동일형의 세포로 구성된 균일구조를 이루고, 발생이 진행됨에 따라 신장생장을 하는 일부세포와 횡단분열을 하는 나머지 세포의 두 종류 세포로 된 비균의 구조로 전환된다. 신장을 하는 긴 세포로부터 유관속형성층의 방추형 시원세포가 그리고 횡단분열을 하는 짧은 세포로부터 방사조직 시원세포가 기원된다. 그러므로 방추된 시원세포는 심한 관입생장을 거쳐서 발생된다.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게 하려면 미래 유망기술의 발굴이 중요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융 복합화와 불확실성의 증가 그리고 기존 기술의 틀을 깨는 혁신적 기술의 등장 등으로 인해서 실효성 높은 미래 유망기술의 발굴이 어려워지고 있다. 미래 유망기술 선점을 위해서는 fast follower 전략에서 first mover 형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태동 초기의 weak signal을 파악해야 한다. 지금까지 weak signal 탐지는 주로 전문가 기반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분석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대상 분야가 넓어지고 분석할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량적 데이터 분석을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텍스트 분석을 통한 weak signal 탐지기술은 아직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관련 연구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미래인터넷 연구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8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초기에 미래인터넷의 실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과 clean-slate로 갈 것인지 evolution을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된 것으로 기억된다. 현 시점에서 그 때 상황을 되돌아 보면 어떤 생각들이 그나마 유사하게 맞는 것이었는지 알 수 있어 흥미롭기까지 하다. 본고에서는 이런 미래인터넷이 태동해서 논의되었던 필요성들을 사물인터넷 혹은 만물인터넷 중심의 초연결사회의 관점에서 조망해 본 후에, 실제적으로 이런 사회를 대비하여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요소 및 구축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ICT 인프라 차원에서 다시 바라보면 최근 구축과 운용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환되는 큰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즉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초연결에 기반한 서비스 실증을 개발/운영 병행체제 (DevOps: Developers & Operators)를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가능케하고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통한 개방형 혁신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리하면 본고에서는 미래인터넷으로 시작된 네트워크 인프라의 변화와 현재 현황을 살펴보고 어떤 방법론과 체계에 의하여 빠르게 발전하는 초연결사회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면서 서로 협업할 수 있고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인프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기존의 단방향 동작만 고려한 인버터에서 반송파 기반 PWM 방식의 중성점 전압 제어기법을 양방향 동작의 인버터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역방향 동작에서 중성점 전압이 오히려 벌어지는 문제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구현이 간단한 반송파 기반 PWM 방식의 중성점 전압 제어기법을 양방향 인버터에 적용하여 인버터의 전류 방향에 상관없이 하나의 제어기로 구현된 제어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기법은 양방향 모드전환 시에도 끊김없는 제어가 가능하고 초기 동작과 무부하 동작에서도 중성점 전압의 불평형을 제거할 수 있다. 양방향 T-type 인버터를 제작하여 본 논문에서 제안한 제어기법을 검증 하였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현 사회의 노령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노화로 인한 노인들의 신체능력 및 인지능력의 저하가 전 세계의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인지능력의 저하는 치매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 초기에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인지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효용을 높이고 있으나 노인을 위한 콘텐츠는 사용자의 특성상 디지털 콘텐츠로의 전환 및 활성화가 쉽지 않아 아날로그 콘텐츠가 현재까지도 일상 및 병원 치료활동에 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재 사용 중인 아날로그 콘텐츠의 사례분석을 통해 노인 콘텐츠의 특성을 파악하고 한계점을 도출해 노인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콘텐츠가 제공해야 하는 특성과 발전해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 경도인지장애 개선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로 수행되었다.
기술혁신은 끝없이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최근의 기술혁신은 자체적인 혁신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국가경제의 발전은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온 기술혁신에 크게 의존하지만, 이제 개별적인 혁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종간 기술 및 산업융합이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다. 융합이라는 새로운 환경은 개별적인 기술이나 산업에 다양한 기회와 위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융합이라는 것이 단지 하나의 영역에 머무르는 개념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서 대단히 광범위한 영역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이미 초기적인 융합의 현상들은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제 이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중이다. 융합을 가속화시키고 심화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다양한 방법과 수단들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융합 발생의 광역성이라는 측면에서 개인의 창의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제한적인 인간의 역량으로 모든 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여 왔지만,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아직도 취약한 것이 회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개인의 역량과 창의력 발현이 중시되는 융합환경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은 기존의 물적자원 중심의 지원방식과는 달리 다양한 협력네트워크의 구축과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 공유 및 활용을 위한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정보의 공유와 활용을 통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발현이 더욱 확대되고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CEGI (Complex Extended Gaussian Image)를 이용한 3D 메쉬 모델 워터마킹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알고리즘에서는 VRML 데이터의 3D 메쉬 모델을 6개 패치로 분할한 후, 각 패치의 CEGI 분포에서 복소 가중치의 크기가 큰 셀에 투영되는 메쉬의 법선 백터 방향에 워터마크를 삽입한다. 그리고 각 패치의 중점 좌표 및 CEGI 크기 분포의 우선 순위 정보를 이용하여 워터마크를 추출한다. 또한 아편 (affine) 변형된 모델에서는 패치의 초기 중점 좌표의 재배열 과정을 이용하여 원 모델의 방향으로 전환한 후, 워터마크를 추출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에서 기하학적 및 위상학적 변형에 강인한 특성을 가짐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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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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