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청년노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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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청년의 노숙진입 시기에 따른 노숙 경로 (Pathways to homelessness: The case of young adults in Korea)

  • 김소영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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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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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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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최초 노숙진입 시기 차이에 따른 남성 청년 노숙인 두 그룹의 노숙경로를 밝혀 구체적인 노숙의 원인을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노숙 원인에 대한 논의는 구조냐 개인이냐의 이분법적 원인론에 머물러 있거나 노숙에 영향을 미친 복잡한 원인을 다루지만 결국 이를 단순화시켜 설명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는 각 청년노숙인 사례의 노숙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사례의 생애 경험의 맥락 속에서 노숙에 영향을 미친 핵심위험요인의 연대기적 배열을 통해 좀 더 세밀하게 위험요인간의 인과성을 추적하여 노숙진입의 경로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청년기에 노숙에 진입한 그룹(A1)과 10대 때부터 노숙을 경험한 바 있는 그룹(A2)은 노숙의 진입 경로가 상이함을 확인하였다. 양쪽 모두 청년기에 극한의 상태인 노숙을 경험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자의 경우는 가족, 사회로부터 입은 외상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이로부터 이탈해 고립을 경험하다 노숙에 이르게 된 경우로 대표된다면 후자의 그룹은 이미 청소년기부터 위기청소년의 상황이 시작되었고, 학교, 가정에서의 불안정성이 매우 높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기의 노숙 경험이 청년기로 곧장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지만 비노숙 기간이 잠시였을 뿐 청년기에 노숙으로 재진입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론을 통해 성인기의 삶의 토대를 다져야 하는 청년기에 극단의 상황에 처한 청년들의 위험요인과 진입경로에 따른 차별화된 개입, 사례관리, 상담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언하였다.

청년기에 시작된 거리노숙인의 힘겨운 시기에 대한 체험 - Parse의 인간되어감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 (Lived Experience of Difficult Times for Young Adult Street Homeless - Application of Parse's Human Becoming Research Method -)

  • 김현경;이옥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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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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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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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청년기에 시작된 거리노숙인 다섯 명이 힘겨운 시기를 어떻게 견디어갔는지 그 과정을 탐색하여 청년노숙인의 체험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있다. 또한 청년노숙인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구조적으로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는 사회복지전문직의 실천이론을 확인하고 개발하고자 Parse의 인간되어감 방법을 적용하였다. Parse 연구방법의 패러다임에 따라 청년노숙인의 체험을 담은 2차 자료를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청년기에 시작된 노숙인의 힘겨운 시기에 대한 체험은 세 개의 핵심구조인 1) 일을 해도 빈곤함, 2) 경제적 빈곤으로 가족이 해체되어 노숙인이 됨, 3) 사회적 낙인과 단절에서 벗어나고자 자활을 향해 분투노력함으로 나타났다. 구조적인 전환은 불안한 미래에 대한 절망과 두려움 가운데 도전과 기회를 기다리며 잠재적인 독립의지를 발휘하는 과정으로 제시되었다. 개념적 통합은 연결-분리의 가치화를 강화와 변형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표현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년기에 시작된 거리노숙인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을 토대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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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노숙 청년의 성인기 독립 이행 실패와 원가족 경험 (Failure of the Transition to Adulthood among Homeless Young Men and their Family Experience)

  • 김소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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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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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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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청년들의 독립에 있어 가족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본 연구는 가족자원이 취약한 청년들에게 가족자원의 부재가 독립 이행 실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노숙이라는 독립 이행의 극단적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청년 8명의 심층 인터뷰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지지체계로서의 가족, 독립의 계기, 독립의 과정, 독립의 위기상황이라는 주제(theme)에 대해 공통된 패턴을 찾는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청년들은 독립의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가족 지원체계가 없었고,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동력도 얻지 못한 채 준비 없이 독립을 시작하였으며, 독립의 과정에서도 경제적, 정신적으로 버거운 홀로서기의 과정을 겪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독립의 위기상황은 청년들이 버틸 수 없는 상황에서 처하도록 하였다. 위기상황에서 가족이라는 안전망도 존재하지 않았고 이들이 노숙이라는 상황에까지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가족 지원의 부재상황은 청년의 독립에 있어 가족의 역할과 자원이 성인기 독립 이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을 반사실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지지체계가 부재하거나 취약한 청년들의 성인기 이행에 있어 공적 지원체계가 절실함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청년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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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의 중독 및 정신건강 실태에 관한 조사 (Survey on addiction and mental health status of the homeless)

  • 최강현;탁장한;이동환;김성년;이영조
    • 응용통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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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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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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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노숙문제는 주거의 부재라는 문제뿐만 아니라 실업, 가족해체, 사회적 배제, 건강 및 자살문제 등과도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사회문제로서 인식되고 있다. 본 논문은 노숙인의 취약한 정신건강 상태를 지적하는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중독의 실태 및 세대에 따른 중독유형의 특수성의 실재여부를 탐색하기 위하여 노숙인들의 중독 및 정신건강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알코올중독은 주로 장년층에서 나타난 반면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은 주로 청년층에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 청년노숙인들을 다루는 연구가 극히 드물 뿐더러, 알코올을 제외한 노숙인들의 중독현황에 대한 연구가 부재한 상황이다.

정신장애를 가진 노숙 청년의 시설 이용 경험 : 탈시설화의 이면(裏面), 생존을 위한 두 체계의 반복 이용을 중심으로 (Experiences of Institutions Utilization among Homeless Young Men with Mental Health Problems: Inevitable Repeated Usages between Two Facility Systems behind the Deinstitutionalization)

  • 김소영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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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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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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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정신건강복지법의 개정으로 촉발되고 있는 탈시설화 논의는 정신보건영역의 시설로부터 지역사회로 정신장애인의 삶의 공간을 이동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탈시설화 논의가 이 두 공간에서의 단선적 이동만을 상정한 채, 특히 가족관계가 단절되고 경제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취약한(vulnerable) 정신장애인의 시설 간 순환을 남겨둔 채 진행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였다. 특히 정신보건시설체계와 노숙인시설체계를 넘나들며 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이들의 문제를 조명함으로써 탈시설화의 논의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이 두 시설체계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정신장애를 가진 남성 청년노숙인의 사례를 통해 생존을 위해 정신질환과 노숙이라는 중첩된 위험을 관리하며 끊임없이 장소를 바꾸어가며 시설을 이용하는 패턴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것은 시설 간 의뢰와 자원이 없는 당사자들의 자발성에 기대어 더욱 촉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사회 내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자원과 지지체계가 부재한 상황에서 사실상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을 맴도는 정신장애인의 삶은 여전히 지극히 불안정하고 복지의 관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확장된 탈시설화 논의를 통해 심각히 고려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