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통근용 지하철은 출퇴근시간에 기관사 한 사람이 맡고 있는 인원이 약3,000명 이상에 달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사의 조치 능력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이 좌우된다.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이래 철도에서의 안전 확보가 사회문제화되어 이를 개선하고자 2004년 10월 철도안전법이 제정되고 철도종사자의 핵심인 기관사의 면허제가 도입되어 2006년 7월부터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기관사 면허제가 시행되어 8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운전업무에 종사하는 기관사들과 이들 상급자들의 인식조사를 통하여 기관사 면허제의 시행효과를 경험적으로 규명해보고자 한다. 또한, 통계 분석을 통하여 면허제의 시행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정책적 제안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철도기관사를 대상으로 성격특성 요인인 자기효능감, 내적통제위치, 그리고 조직기반 자긍심이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및 사고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는데 주된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현직기관사 212명의 설문에 대해 통계분석을 행한 결과, 무사고 기관사의 경우 성격요인이 직무스트레스 요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직무만족을 높이거나 낮추는 유의한 조절작용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검증되었다. 이는 사고경험자와 무사고자 간에 성격요인이 일정한 설명력을 지니는 판별변수라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기관사의 선발과정에서 성격요인의 철저한 검증이 그만큼 중요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기관사 적성검사제도는 1971년부터 유지되어 왔고 2006년 철도안전법으로 일부 개정되었으나 큰 틀은 변하지 않았다. 본 논문은 현행 우리나라 철도 기관사 적성검사 세부항목에 대해 안전과 관련된 중요도를 분석하여 향후 적성검사제도의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는 철도기관사에 의해 유발되는 사고와 우울감 및 인지실패 간의 관계를 '우울감 ${\rightarrow}$ 인지실패 ${\rightarrow}$ 사고'의 인과관계로 접근하는 연구모형 1과 '사고 ${\rightarrow}$ 우울감 ${\rightarrow}$ 인지실패'의 인과관계로 접근하는 연구모형 2로 설정하고 어느 모형이 타당한지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검증하였다. 현직 철도기관사 416명의 설문응답 유효데이터를 토대로 검증한 결과 후자의 연구모형, 즉 '사고 ${\rightarrow}$ 우울감 ${\rightarrow}$ 인지실패'의 인과관계에서 사고가 우울감을 매개로 하여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모형 2가 통계적으로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인적오류와 관련하여 사고와 우울감의 인과관계 측면에서 접근하고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할 때 궁극적으로 기관사의 실수와 인지실패를 저감시킴으로써 인지실패로 인한 사고와 인적 오류의 확률을 그만큼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논문에서는 개인은 물론 조직에 치명적인 해악을 초래하고 엄청난 경쟁력 상실을 가져오는 도시철도기관사의 스트레스를 알아보고 기관사의 직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안들을 모색하였다. 도시철도기관사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되는 여러 스트레스에 미치는 악영향의 요인을 최소한 줄이기 위해서는 첫째,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확대 및 사고발생시 기관사에 대한 보호조치로 시설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정신적 보상이나 조직시스템 등이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경영자의 리더십 교육과 같은 전형적인 조직차원의 접근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개인적 차원에서의 규칙적인 운동, 금주 등의 바른 생활습관으로 직무스트레스를 낮춘다. 넷째, 과도한 성과 지향과 불공정한 평가를 피하고 기관사의 심리상태를 이해함으로써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조직적 차원에서의 복합적인 건강증진 및 관리프로그램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철도수송현장에는 인적오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며 그중 직접 열차를 조종하는 기관사의 신호 확인 결여, 제동취급 불량, 억측운전, 타성에 젖은 불안전한 습관 등이 사고의 원인되어 사고가 발생되며 판단과 조치미숙으로 병발사고로 이어진다. 우리는 10년간 운전사고 통계분석으로 사고유형과 발생 비율을 조사하고 철도원들의 인적오류로 인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고 대구지하철 화재사고와 서울도시철도 7호선 화재사고를 비교분석을 하며 일반철도와 지하철 1인 승무로 인한 문제점을 찾고자 한다. 또 철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기능이 겸비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가운데 철도기관사 양성 시스템과 다른 나라 양성제도와 법과 규정을 비교하고 사상사고로 인한 직업병과 그 대책을 찾기로 한다. 결론으로 사고원인은 인간에게 있으며 교육 및 인사시스템에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어 직군과 직렬의 개방이 필요하며 다양한 인적자원을 적의적소에 배치하여 1차적 인적오류를 차단하고 직업병 발병과 처리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으며 철도 접근성이 없는 일반인 공채보다 직원가운데 기관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 전환과 지하철 열차화재나 차량고장사고로 처리를 위해 선진국처럼 2인 승무를 대체할 제도적 법제화와 1인 2기 인사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도시철도 운영회사 중 대전, 대구, 서울9호선, 인천에 근무하는 기관사들의 직무스트레스 원인을 크게 임무(보직), 정신적, 신체적, 외부 환경적 등 네 가지 원인으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임무(보직)에 관련된 내용으로는 기관사의 직업에 대한 강한 책임의식의 발현으로 직업과 적성이 일치함을 알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기관사가 바람직한 직업관과 긍지를 갖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정신적인 원인과 신체적인 원인의 스트레스를 확인해 보면 수면 부족, 과제에 대한 부담감, 육체적인 피로, 무료한 일상 등에서 나타났으며 기관사의 불규칙한 근무여건과 부동적인 자세로 정시운행의 중압감, 규칙적이지 못한 식생활습관 등이 스트레스의 수치를 높게 만드는 근원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외부 환경적 원인으로 살펴 보면, 사고장애로 인한 불안도가 심하여 약 4배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인사제도나 임금책정 관련 문제 역시 기관사의 직무스트레스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기관사와 관제사는 일상적 교번근무의 제도적 틀과 사고 및 장애발생의 가능성을 늘 염려하면서 주어진 과업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최근 철도분야의 휴먼에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먼에러 유발의 원인과 해소방안에 대한 연구관심도 더불어 증대되고 있다. 그 동안 기관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관제사에 대한 접근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관제사 또한 안전업무종사자의 일원으로 이들의 과업수행은 휴먼에러와 깊은 관련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안전업무종사자인 기관사와 관제사의 휴먼에러 및 그 선행요인과 후행요인을 탐색적으로 밝히되 사회심리변인들의 상관관계분석 결과를 토대로 두 직종을 비교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좀 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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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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