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사료에 의한 실내사육에서 부활율은 97.9%, 3령까지의 생존율은 83.3%였다. 3령유충에서의 용활율은 톱밥을 이용한 집단사육에서 82.5%, 개체사육에서 48.5%, 집단사육에서 37.5%로서 톱밥을 이용한 집단사육에서 가장 높았다. 유화율은 톱밥을 이용한 집단사육에서 90.9%, 개체사육에서 85.2%, 집단사육에서 86.7%로 거의 비슷하였다. 톱밥을 이용한 집단 사육법은 개체사육법에 비하여 사육방법이 용이하고 인공사료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현대와 같이 산업사회로 발달되기 이전의 자연생태계는 행복하였다. 청정한 태양 빛 아래 맑은 공기, 물, 흙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의 환경에서 엄연한 먹이사슬질서 속에서 살아 왔었는데, 인구증가와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대량수요가 요구되면서 그들은 점차 행복한 삶의 터전이 없어지고, 강제로 억제시킨 극도의 열악한 집단사육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면서 먹이사슬에서 부작용과 역기능이 발생되기 시작하였다. 집단사육장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된다. 태양빛이 완전 차단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사육시키고 있는 닭, 오리, 돼지가 정상적으로 생장할 수 있도록 적어도 자연환경에 가까운 밝고 청정한 환경으로 개선시켜야 된다. 사육동물들이 정상적으로 생장할 수 있도록 자연환경과 버금가는 생태환경으로 개선시켜 주어야만 오리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면역력이 증강되어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이 원인불명의 질병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모든 실내 생태계의 성장을 활성화시키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생명에너지 빛(Bioenergetic Rays)을 방사하는 차세대 조명기술로 집단사육장의 실내를 획기적으로 밝게 하고, 실내의 탁한 공기가 신선한 외부공기로 충분히 순환이 될 수 있도록 반 밀폐구조로 개조해야 한다. 그리고 한 마리 당 활동공간을 넓혀 주어야 한다.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은 열대거세미나방 성페로몬 트랩에 지속적으로 상당수 유인되는 있는 비래해충이지만, 국내에서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에 대한 정보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향후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 진행을 위해서는 대량사육에 관한 선행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 대량사육을 위한 인공사료 2종의 개별 및 조합 공급과, 집단 또는 개체사육이 발육 및 산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존 나방류 사육용 2종의 인공사료에 대한 발육특성을 비교한 결과, 검거세미나방 인공사료 제공시 유충은 높은 생존율과 빠른 발육을 보였으나, 번데기 무게는 감소하였다. 2종 인공사료 간 산란수에는 유의한(P < 0.05) 차이가 없었다. 집단사육은 개체사육에 비해 유충의 빠른 발육과 번데기 무게 및 생존율 감소를 야기하였다. 또한, 먹이와 사육 방법에 따라 암컷과 수컷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다.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의 대량 사육을 위해서는 부화 직후 검거세미밤나방 인공사료를 이용해서 집단 사육한 후, 2령 혹은 3령 이후에는 개체사육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팥나방 (Matsumuraeses phaseoli) (나비목: 잎말이나방과)은 한국에서 팥 (Vigna angularis)과 녹두 (Vigna radiata)의 꽃과 꼬투리를 가해하는 주요 해충의 하나인데, 수원지방에서 이 곤충의 발육 특성과 월동태를 추정할 목적으로 야외 ($37^{\circ}$16'N $126^{\circ}$59'E 35ASL) 조건에서 인공사육을 통해 발육과정이 관찰되었다. 갓 부화한 유충 집단들은 약 14일 간격으로 인공사료를 이용하여 1년 이상 야외에서 사육되었는데, 봄에서 고온인 여름철로 감에 따라 발육기간이 짧아지고, 가을철로 감에 따라 다시 길어지는 경향이었다. 유충 혹은 번데기 발육에서 여름철 하면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2008년 10월 8일 사육이 시작된 집단은 번데기 상태로 월동하였는데, 6%의 생존율을 보이며 이듬해 4월말 우화하였다. 10월 23일에 사육이 시작된 집단은 노숙유충태로 월동하였는데, 이듬해 4월말 용화하여, 5월 초중순에 2%의 최종 생존율을 보이며 우화하였다. 한편 실내에서 사육되어 5령까지 발육된 유충들을 11월과 2월 사이에 야외로 옮겨 사육하였을 때, 생존하는 개체들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항온조건 ($25^{\circ}C$, 15L:9D)에서 갓 산란된 알을 11월과 12월 중에 야외로 옮겨 유지하였을 때, 월동하여 부화하는 알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항온조건에서 갓 우화한 성충들을 11월과 12월 중 야외로 옮겨 사육하였을 때, 모두 사망하였다. 이 결과로 팥나방은 한국의 수원지방에서 10월 중 부화한 유충들이 유충과 번데기로 월동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사슴은 민화 십장생도의 소재중 하나로 신성하고 신비스럽게 여겨져 왔던 동물이었는데 근래에는 녹용 등 약재 수요가 급증하고 사슴고기의 소비도 늘어나 사슴들이 점점 순화되고 가축화되어 가고 있다. 그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 집단 사육되어 질병의 발생이 많아지게 되어 사슴사육시 경제적으로나 공중보건학적으로나 질병예방을 위한 위생적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최근에 국내 사육 사슴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이 검색되어 양록업의 위생적 사양관리와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그 증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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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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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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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본 연구에서는 국가단위 개체모형을 이용하여 일반농가 한우의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국내지방도에 대한 유전력를 추정하고 이를 국가단위 종모우 선발용 후대검정우 집단의 유전력과 비교하여 일반 한우농가 개량방향에 효율적인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일반농가 한우 107,020두 중 생산정보와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도체성적 기록이 정확한 일반농가 한우 5,843두를 대상으로 다형질 개체모형을 사용하여 유전력를 추정하였다. 유전력를 추정하기 위해 도체형질에는 출생년도, 사육지역을 고정효과, 사육일령을 공변량으로 포함하였다. 일반농가 한우의 유전력를 추정한 결과 도체형질에 대한 유전력은 도체중 0.19, 등심단면적 0.17, 등지방두께 0.20, 근내지방도 0.23 이며 국가단위 씨수소 선발용 후대검정우 집단의 유전력에 비해 낮았다. 이는 사육지역의 환경, 암소 유전능력과 사육개월의 차이로 인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현재 실시되어지고 있는 국가단위 씨수소 선발용 개체모형에 농가 한우집단에 사용할 수 있는 유전요인을 포함시켜 실용화 개체모형 개발이 시급하다.
본 연구는 한국 토종닭의 암수 분리 사육과 혼합 사육이 개체의 생산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여 토종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사육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시험은 토종 실용계인 GSP한협토종닭® 1,140수를 대상으로 암컷 사육 구, 수컷 사육 구 및 암수 혼합 사육 구로 구분하고, 1일령부터 12주령까지 생존율, 체중, 사료 섭취량 및 사료요구율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시험 구의 평균 생존율은 97.9%로서 사육 형태 간 차이는 없었다. 체중은 모든 주령에서 사육 형태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P<0.01), 4주령 이후부터 수컷 분리 사육 구, 혼합 사육 구, 암컷 분리 사육 구의 순으로 높은 체중을 나타내었다. 사육형태별 집단의 체중 균일도는 10주령 체중의 경우 암컷 분리 사육 구가 78%의 높은 균일도를 보이고, 혼합 사육 구는 44%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사육 형태에 따른 수컷 간 체중비교에서 분리 사육 개체가 혼합 사육 개체보다 대부분의 주령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암컷 간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 형태별 사료 섭취량은 수컷 사육 구, 암수 혼합 사육 구, 암컷 사육 구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사료요구율은 이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암수 분리 사육과 혼합 사육 간 암컷과 수컷 공히 개체 간 생산능력의 차이는 없으나, 생산성 측면에서 집단 균일도로 인하여 암수 분리 사육이 혼합 사육에 비해 훨씬 유리한 사육 형태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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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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