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학생들을 보고 '미래의 희망'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희망을 이룩하기 위해 우리는 그들이 좀 더 많은 지식을 갖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그들이 미래의 희망으로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체력이 튼튼해야 한다는 것은 가장 쉽게 이해되어지면서 동시에 쉽게 등한시 되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질병의 형태가 변화되어가고 있고, 그 질병들의 원인이 식생활 패턴의 변화 등과 함께 어릴 때부터 누적되어진다고 볼 때 학생들의 집단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학생건강관리 및 그를 위한 보건교육실태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봤다. 미래의 희망을 가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65세 이상 총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을 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 비율이 8.7%에서 2019년에는 14.4%,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초고령 사회에서 노화와 이에 따른 질병은 개인에 있어서는 궁극적인 삶의 질 하락을, 국가에 있어서는 엄청난 재정 부담과 함께 국가 경제력 하락을 초래한다. 그러나 '99세까지 88하자(구구팔팔)'는 질병 없는 행복한 장수는 결코 꿈이 아니다. 지난 수십년간의 연구를 통해 노화의 원인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간 '과학과 기술'은 '노화'를 주제로 이번 2월호부터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최근 육계농장에서 $3{\~}4$주령을 넘어서면서, 병아리가 호흡기 질병이 동반되면서 폐사가 나기 시작하며 출하때가 가까워 오면 다 큰 닭들이 막 죽어 나가기 시작한다. 해부해 보면 기관에는 다량의 점액, 간에는 흰막, 심장에는 치즈모양의 물질, 복강내에는 누런색깔의 지저분한 물질이 가득 들어 있다. 앞에서 부터 CRD, 간포막염, 심낭염, 복막염인 것이다. 원인은 대장균이다. 일반적으로 대장균하면 다 안다고 더 이상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나 실제로는 가증 흔하면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외국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병중의 하나이지만$\cdots$
질병의 집단발생(Disease clusters)은 역학적인 면과 의학정보제공이라는 면에서 산업의학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왔다. 현재 알려져 있는 질병과 유해물질 폭로간의 관련성은 이러한 집단발생을 통하여 시작된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새로운 원인결과 관계를 밝히는 데에 작업장의 집단발생조사(workplace cluster investigation)가 많은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방법들은 잘 소개되어있지 않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집단발생을 조사하는 표준화된 방법론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흔히 발생하며 이외에도 아스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설사 사례가 국내에서 보고된 바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과 관련하여 특히 오염된 식수와 굴 등 어패류의 생식을 통한 감염 사례가 많이 보고되어 있으나 사람 간 전파도 흔히 일어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이다. 국내에서는 1999년 이후 보고가 되고 있으며 최근 집단 급식과 관련된 대형 식중독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학교급식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성 설사의 국내 발생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의 17개 시도보건환경 연구원과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4종의 바이러스성 장염원인 병원체에 대한 전국적인 실험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바이러스성 병원체가 확인된 사례의 약 18%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집단설사 사례에서는 대부분 노로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로 확인되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의 조기 검출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2004년 중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kit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이를 전국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연계한 감시체계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노로바이러스 집단설사사례의 조기 검출이 가능하게 되었고 지역내 노로바이러스 검출율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03년과 2006년에 발생한 대규모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례 이외에도 산발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들을 조기에 탐지하고 국내에서 검출되는 설사바이러스 유전형 분포양상과 새로운 유전자형이나 변이주를 조기에 검출하고자 전국적인 노로바이러스 실험실 감시망을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집단설사 발생시 각 사례의 연관성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실시간 분자역학적 유전자 분석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실험실 감시체계 운영과 함께 집단 식중독 유발 병원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설사 유발 병원체를 신고대상 병원체로 지정(2006.06.12)하여 병원체 검출시 보고하도록 하고 관련 지침을 마련하였다. 노로바이러스가 지정전염병 병원체로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집단 사례 및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검출되는 병원체에 대한 보고가 강화되고 전파 방지와 2차 감염 사례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전국의 실험실 감시망을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노로바이러스 실시간 분자역학적 분석체계 도입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2차 감염을 줄이고 대규모 집단발병 및 유행의 조기 차단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Proceedings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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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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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37-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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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오늘날 자살은 현대사회의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살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성경의 자살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다룬 다음 자살의 원인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자살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대로 찾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자들의 견해는 대략적으로 생물학적 원인, 정신과적 원인, 그리고 사회학적 원인 세 부류로 나눠진다. 논자의 주요 논지는 자살을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성경의 생명존중을 기초로 한 세 가지 사실을 제시한다. 첫째,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생명은 고귀하다. 둘째, 인간은 궁극적 의미에서 영원한 생명이라는 희망의 미래를 조망해야 할 존재이다. 셋째, 자살은 범죄행위라기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
A comparison was made regarding illness behavior among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 depressive disorders and psychosomatic disorders. The subjects consisted of out-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N=52), depressive disorders(N=52) and psychosomatic disorders(N=51). illness behavior was assessed by illness Behavior Assessment Schedule and the questionnaire about help-seeking behavior. The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 and psychosomatic disorders more often affirmed the presence of somatic disease, were more likely to have phobia of disease, had more preoccupation with ideas of disease and more frequently shopped around oriental clinics than the patients with depressive disorders. The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 more often attributed its cause to physical factors, less often attributed the origin of affective disturbance to psychological causes, showed Less depression and irritability, and were less likely to accept psychiatric treatment recommended by other physicians than depressive patients. The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 were more likely to report having been told that they suffered from a mild illness than those with psychosomatic disorders. The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 with psychological problems tended to inhibit expression of their emotion. Female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 more often affirmed the presence of psychological disorder and attributed its cause to psychological factors than male on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 illness behavior,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 are different from depressive patients, whereas the former patients are similar to psychosomatic patients except the discrepancy between therapists and patients regarding evaluation of their symptoms. Thus, it is emphasized that first, therapists need to approach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s somatically with understanding of their underlying need to deny psychological problems, followed by either psychological or biopsychosocial approach.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Community Living Science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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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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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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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병하는 질병의 종류와 사망원인이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있다. 이 양상은 우리의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야기되는 영양섭취의 불균형과 잘못된 식습관이 그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일반인이나 환자들이 영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이와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진료인으로 부터 얻는 영양정보는 환자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바른 영양정보는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환자들도 진료인으로 부터 의학적인 정보와 더불어 영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문외과에서 에이즈 감염을 의심해야 할 경우는 항문 성교에 의한 물리적인 병변 및 성병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와 에이즈에 의해 면역이 저하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가지 기회 질환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HIV 감염자 및 AIDS환자의 항문, 직장 병변은 면역 저하와 관련된 여러 종류의 드문 감염질환과 종양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2가지 이상의 질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많은 감염이 항문 성교를 받는 동성연애 남성에서 나타나지만 항문 성교의 과거력이 없는 이성 연애 남성 및 여성에게서도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이성간의 항문 성교가 HIV 감염의 중요한 원인 중 한가지로 강조되고 있다.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Fisheries Technology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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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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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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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바지락포자충 Perkinsus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굴과 바지락에 기생하며 고수온기 숙주의 대량 폐사를 유발하는 원생동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패류질병이다. Choi 와 Park (1997)은 1990년대 초반부터 나타난 여름철 바지락 대량 폐사 원인 중의 하나로 바지락포자충을 폐사 원인 생물로 추정한 바 있다. 이 연구는 1997년부터 진행중인 우리 나라 전 해역에 대한 바지락포자충 감염현장 조사의 일환으로, 경남지역에 분포하는 바지락의 바지락포자충 감염에 대한 조사 보고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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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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