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FDG-PET 영상을 사용하는 딥러닝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직장암 환자의 치료 후 완치를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직장암은 흔한 악성 종양 중 하나이지만 병리학적으로 완전하게 치료되는 가능성이 매우 낮아, 치료 후의 반응을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FDG-PET 영상에 합성곱 신경망(CNN)모델을 활용하여 딥러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직장암 환자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116명의 직장암 환자의 FDG-PET 영상을 획득하였다. 대상군은 2cm 이상의 종양 크기를 가지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치료 후 완치된 환자는 21명이었다. FDG-PET 영상은 전신 영역과 종양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딥러닝 네트워크는 2차원 및 3차원 영상입력에 대한 CNN 모델로 구성되었다. 학습된 CNN 모델을 사용하여 직장암의 치료 후 완치를 예측하는 성능을 평가하였다. 학습 결과에서 평균 정확도와 정밀도는 각각 0.854와 0.905로 나타났으며, 모든 CNN 모델과 영상 영역에 따른 성능을 보였다. 테스트 결과에서는 3차원 CNN 모델과 종양 영역만을 이용한 네트워크에서 정확도가 높게 평가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NN 모델의 입력 영상에 따른 차이와 영상 영역에 따른 딥러닝 네트워크의 성능을 평가하였으며 딥러닝 네트워크 모델을 통해 직장암 치료반응을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직장암의 방사선치료는 정지된 영상을 이용하였다. 하지만 방사선치료 시 환자의 움직임이 발생된다. 이에 직장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치료시간과 체형에 따른 기법별 자세오차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또한 평균오차에 대한 기법별 선량학적 변화량을 비교하였다. 비교를 통해 치료기법 선택의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측정결과 3DCRT와 VMAT은 치료시간 및 자세오차가 비슷하였다. 이에 비해 IMRT는 치료시간이 약 2배, 자세오차는 약 4배 증가하였다. 체형에서는 비만형일수록 모든 치료기법에서 자세오차가 증가하였다. 선량평가에서는 소장측면에서는 동일한 오차에 대해 IMRT와 VMAT이 3DCRT에 비해 큰 폭의 선량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비만형인 직장암 환자의 경우 치료시간이 짧은 3DCRT를 적용하여야 한다. 소장의 피폭이 많을 경우에는 IMRT보다는 VMAT을 선택하여야 한다.
취업을 선택하는 취업준비 고등학생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여성가족부의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피해경험자의 연령대별 l위가 20대로 나타나, 직장생활에 입문하게 되는 취업준비 고등학생들은 직장 내 성희롱 대상의 취약 연령대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성희롱예방 표준교육 내용과 방법을 개발하여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델파이조사의 전문패널은 학교 성교육 및 취업담당 전문가 30명으로, 구조적인 델파이 방법의 의견수렴과 합의과정을 통해 도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20.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문항별 가중치 순위, Kendall's W 순위, 적절성을 분석하였다. 3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를 통한 교육내용과 방법의 정제 결과, 5개 영역 140개의 내용에서 최종적으로 3개 영역의 37개 표준교육내용과 방법이 최종 선정되었다. 교육부 학교성교육표준안 및 2015 개정교육과정의 고등보건교과 성교육 영역, 고용노동부의 성희롱예방 대응매뉴얼의 지침과 서로 비교분석하여 본 연구 결과의 차별성을 제시하면서 취업준비 고등학생의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학문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들에 대해 20개 대학도서관 300명(266명 응답)의 사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62.5%가 근골격계 질환 자각증상을 호소하였다. 근골격계 증상의 요인들을 분석한 후, 각 부위별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즉, 목의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근무조건 만족도였으며, 근무 만족도가 높을수록 목 부위의 증상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부위의 증상에 대해서는 근무만족도, 작업강도, 식사시간이 설명변수로 선택되었다. 식사시간이 불규칙적일수록, 작업강도가 높을수록, 근무만족도가 낮을수록 증상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에서도 특히 근무 만족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팔 팔꿈치에서는 숙련도가 설명변수로 선택되었으며, 업무 숙련도가 높을수록 증상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손가락 손목을 설명해주는 설명변수로는 업무 스트레스가 선택되었으며, 업무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증상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 허리에서는 작업강도, 직장 만족도가 설명변수로 선택되었고, 작업강도가 높을수록, 직장 만족도가 낮을수록 증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무릎 다리의 경우 흡연여부가 선택되었으며 비흡연자일수록 증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강내방사선치료 시스템은 직장 출혈 등의 부작용을 줄여주고자 직장견인기, 젖은 거즈 등을 이용하여 직장과 탄뎀과의 거리를 늘려주고자 하나 질 내 좁은 입구로 삽입이 어렵고 재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존재하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에 본 논문에서는 기존 강내방사선치료 시스템에 직장 피폭 선량을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풍선형 카테터를 적용하였다. 카테터의 고정을 위해서는 풍선의 시작지점과 카테터 끝부분의 거리가 적절해야 하며 풍선의 크기 또한 오보이드 어플리케이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큰 사이즈를 만족하는 수준으로 카테터를 선정하였다. 또한 선정된 카테터의 CT 영상을 토대로 풍선형 카테터 유무에 따른 탄뎀에서 직장까지 거리를 확인하고 직장에 피폭되는 선량의 감소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 결과 풍선의 시작지점과 카테터 끝부분의 거리, 오보이드 어플리케이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의 풍선 크기를 고려하여 7번 카테터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카테터의 CT 영상을 토대로 풍선형 카테터 유무에 따른 확장정도를 비교해본 결과 0.3 - 1 cm 의 거리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거리차이에 의해 약 32%의 감소를 보였다. 따라서 선택된 카테터의 실제 임상적용에 있어서도 기존의 직장견인기 및 젖은 거즈 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미국의 직장근무자와 재택근무자의 비교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소득차이를 살펴보고 이를 설명하는 요소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설정된 가설은 다음과 같다.: (1) 성별은 직업과 시장노동의 장소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유의한 요소이다. (2) 직업 및 시장노동의 장소가 결정된 후에도 성별은 시간당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다. 연구자료로는 Census of Population and Housing, 1990 [United States]: Public Use Microdata Sample: 1/10,000 Sample이 이용되었으며, 16세 이상, 65세 이하의 응답자로 일주일에 적어도 한 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하여 7,272명이 연구 대상으로 고려되었다. 직업 및 시장노동의 장소에 대한 선택에서 성별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판별분석이 행해졌으며, 분석 결과 교육수준, 연령, 인종, 남녀의 수, 주택구조와 함께 성별이 유의한 요소임이 밝혀졌다. 직업과 시장노동의 장소가 결정된 후 성별이 시간당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체표본과 6개의 직업범주에 따라 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전체표본을 대상으로 한 회귀분석의 결과, 시간당 소득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성별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6개의 직업범주에 따라 시간당 소득을 추정한 결과, 성별은 모든 직업범주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택근무자가 되는 것은 시간당 소득을 규정하는데 있어서 유의한 변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특정 직업 내에서 시장노동의 장소보다는 성별이 재택근무자에 있어서 소득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암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는 직업 및 시장노동의 장소에 대한 결정이나 소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또한 재택근무자의 표본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일부 변수들은 직업의 선택이나 소득을 예측하기 위한 요소들로 포함될 수 없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해야 할 것이며, 최근 들어 우리 나라에서도 재택근무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 개념정의나 그 중요성과 가치, 그리고 실태 파악과 같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
소비자에게 형성된 심상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주로 활용되고 있는 포지셔닝(Positioning) 기법은 공공시설, 기업, 대학이 공중에게 주는 이미지 분석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문헌정보학과 학생이 직장으로서 도서관 정보센터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포지셔닝 기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학생들은 공공, 대학, 학교, 국가도서관을 유사한 이미지의 직장으로 인식하는 반면, 포털과 전문도서관은 이들과는 이질적인 진출처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직무에 있어서는 이용자봉사업무와 기술업무, 문화프로그램 업무를 각각 상이한 직무 군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족스러운 업무와 고용안정성이라는 이미지는 국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보수가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포털 업체,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전문도서관으로 포지셔닝되었다. 한편,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선택준거는 고용안정성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는 공공도서관이 선택되었는데, 이러한 공공도서관 선호 집중 현상은 수도권대학보다는 지방대학 학생들에게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육아휴직을 사용했음에도 퇴사를 하게 된 여성들의 퇴사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퇴사여성들의 일터와 가정의 어떤 배경들이 육아휴직제도의 정책시나리오를 거슬러 이들의 일-가정 양립을 방해하는 힘으로 작용했는지를 짚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육아휴직제도는 여성이 출산 육아로 노동시장을 떠나게 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대표적인 일-가정 양립 정책이다. 그러나 육아휴직을 이용한 후에도 일과 가정을 병행하지 못하고 결국 퇴사하게 되는 사례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육아휴직제도의 본질적 목표가 여성노동자의 노동시장 복귀이니만큼, 정책목표를 온전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육아휴직 사용 이후에 퇴사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육아휴직 사용 이전부터 퇴사를 계획했던 여성 4명(A집단)과 육아휴직 사용 이전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직장복귀를 원했지만 결국 퇴사를 하게 된 여성 4명(B집단)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들의 퇴사과정을 분석했다. 나아가 이들의 퇴사원인이 일과 가정 중 주로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A집단을 직장회피형과 가정순응형, B집단을 직장희생형과 가정선택형으로 세분화해보았다. 이를 통해 여성에게 비친화적인 노동시장의 근무여건과 고착화된 성별분업이 여성노동자들이 육아휴직 전부터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주요배경이 되고 있으며, 육아휴직 사용자에 대한 직장의 부당처우와 육아휴직 중 재발견하게 된 모성애가 육아휴직 이후에 여성노동자들이 퇴사를 선택하게 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여성 노동자들을 직장에서 밀어내고 가정으로 끌어당기는 위와 같은 힘들을 완화시키고 일-가정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들이 보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가지 통근통행자의 활동참여 분석(activity Participation analysis)이 주로 일과후 활동참여(postwork activity participation)에 초점이 주어졌다는 점을 감안하여 일과전 활동참여(preworkactivity Participation)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배경하에서 본 연구는 통근통행자의 통근통행 이전의 비 통근통행 발생여부와 교통수단 선택의 행태를 네스티드 로짓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모형의 경험적 추정을 위해 1995년 미국 Nationwide Personal Transportation Survey (NPTS)의 일부분으로 수집된 뉴욕 대도시지역의 설문조사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추정된 경험적 모형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 추정된 통근통행 이전의 비 통근통행 발생여부와 교통수단 선택의 네스티드 로짓모형은 통계적 측면이나 행태적 측면에서 볼 때 대체로 타당한 분석결과를 보여준다. 교통수단 선택모형(조건부 모형)의 추정결과를 보면 나이, 운전면허 소지여부, 가구내 차량보유대수, 가구내 직장인수, 연간 가구소득, 교통수단의 통행시간이 통근통행자의 교통수단 선택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통근통행 이전의 비통근통행 발생여부 선택모형(한계모형)의 추정결과를 보면 나이 성별, 가구내 차량보유대수, 가구의 생애주기가 통근통행자의 비 통근통행 발생여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로부터의 중요한 발견은 추정된 네스티드 로짓모형의 inclusive value의 추정계수값을 살펴봄으로써 가능한데, 모형의 경험적 추정결과는 본 연구에서 가설화된 네스티드 로짓모형구조의 타당성을 입증시켜 준다. 아울러 직장인의 교통수단 선택은 통근통행 이전의 비 통근통행 발생여부의 선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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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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