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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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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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28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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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성폭력에 대한 많은 선행연구에서 보여주듯 낯선사람으로부터 당하는 일반강간 보다는 대부분의 강간이 오히려 지인(知人)인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지인강간 중에서도 데이트상대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가장 보편화된 성폭력인 데이트 강간에 대한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 국내에서 실시된 데이트 강간에 대한 연구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조사에서 보면 20.5%의 여성들이 데이트 강간 피해경험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일반적인 강간 피해자들보다 데이트 강간 피해자들이 관련기관에 피해사실을 신고하는 경우는 훨씬 드물다. 그 이유는 데이트강간의 경우 피해자 혹은 가해자 자신들도 피해나 가해사실을 조금은 과격한 성관계나 성접촉을 가진 것으로 생각할 뿐 성폭력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Michael Shively, Perceived Risks of Date Rape, Judith M.Sgarzi, Victimology 을 바탕으로 데이트강간의 선행연구결과들을 소개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