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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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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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8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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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본 연구의 목적은 행정자료를 이용하여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의 사망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04~2006년 퇴원손상환자 조사자료 중 지역사회획득 폐렴환자 5,353건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사망률의 차이분석은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고, 사망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마이닝 기법 중 의사결정나무 모형을 이용하였다. 의사결정나무 모형 중 C4.5가 성능이 우수하였는데, 입원경로, 호흡부전, 울혈성심부전을 포함하여 연령, 동반질환, 병상규모 등이 폐렴 사망의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행정데이터를 이용하여 지역사회획득 폐렴환자의 사망 위험요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러나 향후 병원특성, 지역특성, 의료행태 등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변수를 포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70세 남자가 내원 7일전 발생한 우측 흉부 통증, 고열 및 가래를 동반한 기침으로 입원하였다. 백혈구와 CRP(C reactive protein)의 상승, 흉부 방사선 소견상 우하엽에 폐렴을 시사하는 소견이 관찰되어 지역 사회 획득성 폐렴에 준한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였다. 처음 두 번의 연속적인 가래 배양 검사에서 항생제 감수성이 있는 Acinetobacter baumannii균이 동정 되었으며 항생제 치료 후 임상 증상 및 방사선 소견이 점차 호전되었다. Acinetobacter baumannii는 중환자실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원 획득성 폐렴의 주요 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 사회 획득성 폐렴의 흔한 원인균은 아니다.
연구배경: 폐렴의 치료는 해당 지역사회의 역학 자료,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임상양상 등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반도 남단의 섬지역인 제주지역에서 이와 같은 연구가 시행된 바가 없다.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임상양상과 원인균을 전향적으로 조사하여, 향후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임상양상으로 지역사회획득폐렴을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원인균 동정을 위해 객담 도말 및 배양검사, Streptococcus pneumoniae, Legionella 등 항원검사, Mycoplasma, Chlamydia 등에 대한 항체검사를 시행하였다. 진단 당시의 임상 양상, 검사실 자료, 초기 경험적 항생제 치료의 실패 여부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 203명(평균 64세)의 지역사회 획득 폐렴 환자로부터 10균주의 원인균(90명, 동정률 44.3%)이 동정되었다. 30명(33.3%)에서 두 개 이상의 세균이 동정된 다세균 감염이었다. S. pneumoniae, M. pneumoniae, C. pneumoniae, S. aureus, P. aeruginosa 등의 순으로 동정되었다. 초기 치료 실패로 항균제를 변경한 예가 약 1/4이었으며, 다세균 감염, 흉수, 높은 염증반응수치 등이 초기 치료실패의 위험요인이었다. 환자들로부터 분리된 30균주의 S. pneumoniae에서 penicillin (53.3%), macrolides (66.3%) 등에 대해 항생제 비감수성을 보였으며, levofloxacin과 ceftriaxone에 대해서는 항생제 감수성을 보였다. 결 론: 제주지역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균은 S. pneumoniae이 가장 흔하고, M. pneumoniae, C. pneumoniae, S. aureus, 그람음성간균 등의 순이다. 초기 항생제 치료시 항생제 내성을 고려하여 약제를 선택해야 하며, 초기 치료 실패가 높은 임상양상에 주의를 요한다. 제주지역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치료로 2-3세대 세팔로스포린 또는 호흡기계 퀴놀론 등을 초기 경험적 항생제로 추천한다.
배 경 : 지역사회획득폐렴은 진단 및 치료의 연구 발전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입원환자에서 조기 사망률은 높지만 이와 연관된 인자에 대한 연구는 빈약하다. 이에 저자들은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응급실에서 지역사회획득폐렴으로 방문하여 조기 사망한 환자들을 분석하여 관련인자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9년 1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지역사회획득폐렴으로 응급실 방문하여 호흡기 내과로 입원한 환자 1487명중에서 방문 후 48시간 내에 사망한 환자 30명과 치유되어 퇴원한 환자 중 나이와 성별을 짝지은 60명을 대조군으로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 응급실 방문 당시 호흡수, 맥박수, 혈액요소질소는 조기사망군이 대조군에 비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p < 0.05). 수축기 혈압, pH, 동맥혈산소분압은 모두 유의하게 낮았다 (p < 0.05).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빈호흡이 독립적으로 조기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밝혀졌다 (교차비 7.049). 결 론 : 지역사회획득폐렴으로 응급실 방문한 환자에서 조기 사망의 위험성이 높은 자를 인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빈호흡을 포함한 조기 임상양상 및 검사실소견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배경: 중증 지역사회 획득 폐렴은 항생제의 발달과 보조요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호흡부전으로 진행되어 기계환기가 필요한 경우 사망률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최근 중증 지역사회 획득 폐렴에서 저용량 하이드로코르티손 주입이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기계환기가 요구된 중증 지역사회 획득 폐렴 환자에서 하이드로코르티손 정주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방법: 2005년 2월부터 7월까지 중증 지역사회 획득 폐렴으로 기계환기를 유지한 13명의 환자(남:여=10:3, 평균 연령: $68.6{\pm}14.1$)를 대상으로 하이드로코르티손을 240mg을 부하로 정주하고 시간당 10mg을 지속적으로 7일간 주입하였다. 대조군은 연구 기간 이전 중증 지역사회 획득 폐렴으로 기계환기를 유지하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지 않았던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하이드로코르티손 주입 전과 주입 8일째 두 군 간의 임상적, 생리적 지표의 차이와 최종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1) 하이드로코르티손 주입 전 주입군과 대조군의 나이, 성별, 내원 당시의 SAPS II, SOFA 점수, 체온, 백혈구 수, PaO2/FiO2(P/F) 비, P/F 200이하인 환자수, 흉부방사선 사진 점수, 폐손상 점수, 카테콜라민 의존성 패혈성 쇽의 빈도 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하이드로코르티손 주입 8일 후 대조군에 비해 주입군이 P/F비가 100이상 호전된 환자의 비율과 흉부 방사선 점수가 호전된 환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61.5% vs. 15.4% p=0.016, 76.9% vs. 23.1% p<0.05). 이외 다른 임상적 및 생리적 지표들은 주입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두 군 간에 기계환기 유지기간, 중환자실 재원기간, 병원내 재원기간, 재원 10일째와 30일째의 사망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기계환기가 요구되는 중증 지역사회 획득 폐렴에서 하이드로코르티손 정주는 산소화와 흉부 방사선 점수의 빠른 호전을 보이지만 최종 치료 성적에 대해서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67세 남자가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하였고 지역 사회 획득성 폐렴 의심 하에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였다. 입원 경과 중 하지 근위약감과 혈청 CK 상승, 마이오글로빈뇨를 보여 지역 사회 획득성 폐렴에 동반된 횡문근 융해증 의심 하에 항생제 치료와 횡문근 융해증에 대한 보존적 치료를 유지하였다. 이후 폐렴의 호전과 함께 횡문근 융해증도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연구배경 :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치료는 질환의 중증도로 인해 원인균주의 증명없이 바로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미국흉부학회에서는 초기 경험적 항생제에 관한 지침을 1993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미국과 의료제도, 원인균, 항생제 내성 면에서 다르므로 미국흉부학회 지침이 한국의 지역사회획득 폐렴환자에서도 유용한지 알아보고자 했다. 방 법 : 1997년 4월 부터 1998년 3월 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진단된 64명올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환자군은 항생제 초가선택에 따라 1) ATS군 ; ATS의 지침에 맞게 초기 항생제를 사용한 군, 2) Non-ATS overuse군 ; ATS의 지침보다 과하게 항생제를 사용한 군, 3) Non-ATS underuse군 ; ATS 지침보다 불충분한 항생제를 사용한 군으로 나누고 각 군간의 치료 반응, 실패 원인, 그리고 원인균올 조사하였다. 결 과 : ATS군 36명중 33명, Non-ATS overuse군 10명 중 9명, Non-ATS underuse군 18명중 14명에서 치료효과를 나타내었고 각 군간 치료 효과에서는 차이가 없었다(p>0.05). 원인균은 S. pneumoniae (12.5%), K. pneumoniae (9.4%), P. aeruginosa (4.7%), Mycoplasma (3.1%)의 순으로 나타났고 중증폐렴의 경우 Pseudomonas가 원인균인 경우는 1 례에 불과했고 Legionella 폐렴은 없었다. 결 론 : 미국흉부학회의 치료지침에 따른 항생제 선택은 우리나라의 지역사회획득폐렴의 치료에서 높은 효과를 보여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중증폐렴에서의 원인균주와 초기 항생제 선택에 있어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증례는 알코올 중독증을 앓은 병력을 가졌으나 간 기능에 특이한 증후가 없던 환자가, 지역 사회 획득성 폐렴으로부터 유발된 중증 패혈증 치료를 받기 위해서 linezolid, moxifloxacin 과 함께 aztreonam을 초회 정맥주사 맞은 후, 아주 높은 수치의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혈중 농도가 검출된 경우이다. 후속 치료에서 상기 3가지 항생제 대신 vancomycin과 ceftazidime을 주사했더니, ALT/AST가 빠르게 정상화됨이 관찰되었다. 이 증례 보고는 linzolid, moxifloxacin과 aztreonam을 함께 사용할 경우, 각별한 주의 관찰이 필요하며, 알코올 중독증을 앓은 병력을 가진 환자에게 투여 시 특별한 주의와 함께 AST/ALT혈중 수치를 검사토록 권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배경 : 국내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원인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특히 레지오넬라 폐렴균은 중증환자에서 중요한 원인균임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 $NOW^{TM}$ Legionella Urinary Antigen Test는 Legionella 폐렴균의 90%를 차지하는 Legionella penumophila serogroup 1에 대해 90% 이상의 민감도를 갖는 검사법으로 이를 이용하였다. 방 법 : 1999년 7월부터 일년간 강원지역 일개 대학병원에 입원한 지역사회획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요즘 레지오넬라 항원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총 54예중 요중 레지오넬라 항원이 양성으로 나온 예는 없었다. 환자의 59.3%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였다. 결 론 : 국내에서 Legionella pneumophila에 의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은 매우 드물 것으로 생각되어, 향후 치료지침을 만드는데 고려해야 할 요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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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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