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에서 지식 증류 기법은 큰 모델의 지식을 작은 모델로 전달하여 작은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지식 증류 기법은 모델 경량화, 학습 속도 향상, 학습 정확도 향상 등에 활용될 수 있는데, 교사 모델이라 불리는 큰 모델은 일반적으로 학습된 딥러닝 모델을 사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된 딥러닝 모델 대신에 수치 기반 시뮬레이션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였으며, 수치 모델을 활용한 기상 예측 모델에서의 지식 증류는 기존 단독 딥러닝 모델 학습 대비 더 작은 학습 횟수(epoch)에서도 동일한 에러 수준(RMSE)까지 도달하여, 학습 속도 측면에서 이득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파악하여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J도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 45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10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들은 치매에 대한 지식수준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으며, 간호학과 학생들의 치매에 대한 지식수준이($16.42{\pm}1.77$점, 범위 0~20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16.02{\pm}2.30$점, 범위 0~20점)보다 약간 높았다(p=.015). 두 학과 모두 치매에 대한 태도가 비교적 긍정적이었고(간호학과 $40.48{\pm}4.29$점, 사회복지학과 $40.54{\pm}4.62$점, 범위 10~50점). 치매에 대한 지식과 관심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치매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진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중심으로 한 개인 보호구 관련 지식과 인식 및 태도 정도와 이들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참여자는 임상 실습 중인 간호대학생 3학년, 4학년 학생 총 200명이었다. 자료는 2018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고, 개인 보호구 관련 지식과 인식 및 태도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되었다. 자료 분석은 t-test, one-way ANOVA, Pearson 상관관계를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개인 보호구 관련 개인 보호구 관련 지식 점수는 20점 만점에 17.83점, 인식 점수는 5점 만점에 3.68점, 태도 점수는 5점 만점에 4.14점이었다. 따라서 지식과 태도 수준은 높았고 인식은 보통 수준이었다. 간호대학생의 개인 보호구 관련 태도는 지식 및 인식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어 개인 보호구 관련 태도는 지식 및 인식이 높을수록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간호 대학생을 위한 개인보호구 사용을 포함한 효과적인 감염관리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간호대학생에게 개인 보호구 이용을 숙달시키기 위해 장비 및 관련 자원을 제공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업의 내부역량(Internal Capability)과 외부지식(External knowledge)을 통해 기업의 동태적 역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동태적 역량이라는 틀에서 보면 기업의 행위를 진화적 관점의 적합도(Fitness)와 렌트(Rent)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태적 역량을 기반으로 나노기술 기업의 유형분류 및 분석 모델을 제시하고자함이며, 이를 위해 나노기술 분야와 관련된 제품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359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업의 유형을 어떻게 분류하고, 성과를 측정하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업의 내부역량(Internal Capability)과 외부지식(External knowledge)이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주는가를 분석하였다. 또한 실증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역량과 외부지식을 나타내는 4개 변수들을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하여 2개의 새로운 변수들을 도출하였다. 내부역량과 외부지식의 상대적 정도를 기준으로 4개의 기업군을 분류하고, 유형별 재무적 성과를 비교한 결과 내부역량과 외부지식이 높은 기업이 낮은 기업보다 평균적으로 재무적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수준 분석의 결과도 내부역량과 외부지식 수준이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4가지 유형의 재무적 성과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기술적 적합도와 진화적 적합도의 상호작용에 의해 재무적 성과가 결정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목적: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 대상의 건강 효능감과 지식을 중심으로 한 심혈관 건강증진 중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반복측정 설계를 적용한 단일군 사전사후 연구 설계로 219명의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혈관 건강증진 중재는 학교 수업을 기반으로 하는 주1회, 4주 교육으로 구성된 1차 중재와 부모에게 1차 중재 내용을 가정통신문의 형태로 전달하여 학생들의 건강 생활습관 유지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는 2차 중재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 효능감, 지식,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모니터링에 대해 중재 전 기초 조사를 실시하고, 1차 중재 및 2차 중재 후 각각 실시하였다. 결과: 정신 건강 자아 효능감은 조사 시점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F = 32.88, p < 0.0001). 1차 및 2차 중재 후 신체 건강 자아 효능감의 경우 사전 조사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F = 50.51, p < 0.0001), 부모 중재 기간 동안에는 건강 자아 효능감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지식수준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F =10.23, p < 0.0001), 부모 중재 후에는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전반적인 자아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아동이 지각한 부모 모니터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학교 기반의 심혈관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건강 자아 효능감과 지식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기존 연구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이 외에 학령기 아동의 건강 생활 습관 유도를 목적으로 건강 자아 효능감과 지식수준 향상을 위한 중재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부모의 영향을 고려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사용 현황과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Knowledge)·태도(Attitude)·행동(Practice) 수준 및 교육 요구도를 분석하여,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의약품 사용 현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과 교육에 대한 요구,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중·고등학생들의 최근 1년 이내 일반의약품 또는 전문의약품 복용 경험률은 각 92.0%와 57.5%로 높은 수준이었다. 중학교 입학 이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4.0%였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참여자의 지식·태도·행동 종합 평균점수는 3.79점으로 양호하였으나, 행동 영역의 평균점수가 지식, 태도 영역에 비해 낮았다. 또한 중학생과 고등학생 간, 그리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자와 비수혜자간에 지식·태도·행동 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내용 확대와 차별화, 성과기반교육 방법으로의 전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교과 정규화 등 보다 실증적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필요성과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기업이 급변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쟁력을 유지 및 제고할 수 있는 기술혁신 역량을 확보해야만 한다. 기술사업화를 통한 신사업 창출 및 신제품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융합 성과창출 및 활용은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그동안 기업의 기술융합 성과수준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생태 다양성 연구에서 제시된 개념을 기반으로 특허 IPC코드 정보를 활용하여 기술융합 다양성을 특허 다종성, 균형성, 상이성으로 세분화하여 기업차원의 기술융합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분석지표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국내 ICT융합 산업에 속해있는 코스닥 219개 기업의 2013~2015년 3개년 간 등록특허 4,522개를 분석하여 기술융합 성과수준이 2015년 대비 2016년 매출액증가율과 정(+)의 관계에 있음을 실증분석 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 가정과 교사의 교수내용지식(PCK)과 교수 효능감 수준을 알아보고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예비 가정과 교사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PCK와 교수 효능감 수준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대학교 사범대학의 가정교육과 학생 또는 교육대학원의 가정교육전공 학생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대체로 예비 가정과 교사들의 PCK에 대한 자기지각과 교수 효능감은 높지 않은 편으로 나타났다. PCK 하위범주 중에서는 내용지식의 평균값이 가장 높았고, 표현지식과 환경상황지식이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또한 표현 지식과 내용 지식이 많을수록 가정교과의 교수 자기 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표현지식과 환경상황지식이 높을수록 교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지식도 자기 효능감의 두 변수들과 높은 상관을 보였다. 또한 예비교사들의 학년, 교직진로선택 여부, 수강한 기본이수과목수에 따라 PCK와 교수 효능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학년의 PCK와 교수 효능감이 가장 높았고, 3, 4학년으로 갈수록 오히려 PCK와 교수 효능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직을 고려하지 않을수록 PCK와 교수 효능감이 높았으며, 수강한 기본이수과목수는 PCK와 교수 효능감에 부적 영향을 보였다. 예비 가정과 교사들의 PCK에 대한 자기지각과 교수 효능감은 높지 않은 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교사양성기관에서의 학생들의 교수 효능감을 증진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교사로서의 진로를 선택할 경우 진로를 위하여 준비할 수 있는 지원 등이 마련되어야 하며, 교원양성 교육과정 중 예비교사들에게 수업실연과 교육 실습의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제언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의 인식적 행위주체성을 촉진하기 위하여 인식적 목표를 명시화하는 지식 구성 활동을 설계하여 초등 예비교사를 위한 생물학 강좌에 도입하였고, 이 활동에 참여한 예비교사들이 어떠한 유형의 인식적 목표를 어떻게 고안하였으며, 이 목표를 중심으로 정교한 수준의 인식적 특성을 지닌 지식 구성 활동이 형성되도록 촉진하거나 이를 제한한 요인을 탐색했다. 이를 위해 활동에 참여한 예비교사들의 실행 및 산출물을 녹음 및 수집했으며, 녹음 자료는 전사하여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예비교사들이 고안한 인식적 목표의 유형은 '자연 현상에 대한 의미 형성하기', '실용적 선택안 제시하기', '문제 현상의 기작에 기반한 해결책 제시하기'로 도출되었다. 각 인식적 목표 유형은 예비교사들이 탐구하기로 선정한 자연 현상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결론을 얻고자 하는가에 따라 서로 다르게 고안되었다. 예비교사가 인식적 목표를 명시화하는 활동 구조는 이들이 근거 기반의 지식 주장 정당화가 수반되는 지식 구성 활동을 고안하도록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예비교사가 고안한 지식은 지식의 본성 측면에서 주로 현상에 관한 기술에 그쳤으며, 현상의 기작에 관한 설명 구성은 자연 현상이 일어나는 기작에 대한 의미를 형성하고자 하거나 현상의 기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계획할 때 나타났다. 그러나 예비교사들이 활용 가능한 시간적·물리적 자원의 한계에 따라 기작에 대한 설명 산출 과정에서 정교한 수준의 인식적 특성을 지닌 지식 구성 활동이 제한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학습자의 인식적 행위주체성을 촉진하는 교수학습 전략의 고안 및 인식적 행위주체성을 중심으로 한 예비교사 교육에 대한 논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학습(learning)을 통해 습득된 추상적 형태의 암묵적인 지식(implicit knowledge)을 전달하거나 명시적인 형태로 재구성(reconstruction)할 때 지식을 어떤 방법으로 표현하거나 재구성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표현 방법이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다룬다. 현재 대학과 같은 상위수준의 교육기관에서의 교육에서는 교수자가 전달하는 내용을 수업을 통하여 듣게 되고 학습을 통해 그 내용을 자신의 지식구조에 맞도록 습득해 가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는 자신이 학습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자신의 인지구조 (cognitive model)에 맞게 재구성하게 된다. 이러한 지식을 다시 전달할 때 어떤 방법을 쓰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고 그 결과, 적절한 방법을 찾아 표현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과정을 실제적으로 실험해보고 자신이 재구성한 지식을 전달하는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이었는지, 또한 상대방의 지식이 어떻게 표현될 때 받아들여 이해하기 쉬운지를 자료에 대한 상호평가 분석을 통해 그 요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효과적인 지식 전달 방법과 지식습득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연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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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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