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상부 생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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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의 생태적 지위에 관한 연구 (Ecological Niche of Quercus acutissima and Quercus variabilis)

  • 김해란;정헌모;김혜주;유영한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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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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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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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한반도 저지대 인가 근처에서 자생한다. 그러나 상수리나무는 토양조건이 양호한 곳에서 분포하나 굴참나무는 이 종에 비해 건조하고 경사가 급한 곳에 서식한다. 이러한 두 종의 분포적 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유식물에 주요 환경요인 중 광, 수분과 영양소를 각각 4구배로 처리하고, 2007년 3$\sim$10월가지 양묘하여 두 종의 생태적 지위와 생태적 중복역을 분석하였다. 상수리나무의 생태적 지위폭은 환경요인 중 수분과 영양소가 광에 비하여 약간 넓었다. 측정한 14가지 형질 중 길이와 관련된 형질 6가지는 모든 환경요인에 대하여 넓었고, 무게와 관련된 형질 8가지는 수분, 영양소에서 넓었고, 광에서 좁았다. 굴참나무의 생태적 지위폭은 환경요인 중 수분과 영양소가 광에 비하여 넓었다. 측정한 14가지 형질 중 길이와 관련된 형질 6가지는 모든 환경요인에 대하여 넓었고,무게와 관련된 형질 7가지는 수분과 영양소에서 넓었고, 광에서 좁았다. 14가지 항목 중 줄기직경은 광과 수분에서 넓었고, 영양소에서 좁았다. 상수리나무의 지위폭은 굴참나무의 것보다 모든 환경요인에서 넓었다. 이는 상수리나무가 굴참나무 보다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종의 생태적 중복역은 측정한 14가지 형질 중 길이와 관련된 형질 7가지는 넓었고, 무게와 관련된 형질 7가지는 좁았다. 환경요인에 대해서는 수분에서 넓었고, 광에서 좁았다. 이는 수분에 대해서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변량 분석에 의하면 두 종은 생태적으로 뚜렷하게 분화된 유형을 보였다. 이 유형을 결정짓는 형질은 요인 1에 잎몸 길이, 잎폭, 잎자루 길이, 줄기 길이, 뿌리 길이, 잎몸 무게, 지상부 무게, 뿌리 무게, 식물체 무게와 관련이 있었다. 이상으로 볼때 굴참나무가 상수리나무보다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 주로 분포하는 것은 생태적 지위폭이 상수리나무보다 좁아 좋은 조건에서는 경쟁에서 약하기 때문에 불량한 조건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딸기 수경재배 시 '베리스타'와 '죽향'의 생육과 품질 향상을 위한 적정 양액농도 설정 (Optimum Nutrient Concentration to Improve Growth and Quality of Strawberry Cultivars 'Berrystar' and 'Jukhyang' in Hydroponics)

  • 최수현;최경이;정호정;김승유;이성찬;최효길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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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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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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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국내에서 육성된 딸기 신품종 '베리스타'와 '죽향'의 수경재배 시 생육 단계별 적정한 양액 농도가 품질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길이 40m, 폭 10m의 플라스틱 온실 내에 높이 1m, 폭 33cm의 수경재배용 베드를 설치하고 원예용상토를 충진한 후 '설향', '베리스타', '죽향' 묘를 정식하였다. 배양액은 네덜란드 PBG 배양액을 사용하였으며, 생육 단계를 생육초기-개화기-수확초기-수확후기로 나누어 처리 2는 '설향' 기준 급액 농도 EC $0.68-1.0-1.2-1.0dS{\cdot}m^{-1}$, 처리 1은 30% 낮은 농도인 EC $0.68-0.8-0.85-0.7dS{\cdot}m^{-1}$, 처리 3은 30% 높은 농도인 EC $0.68-1.2-1.55-1.3dS{\cdot}m^{-1}$으로 급액 하였다. 재배기간 동안 딸기품종별 생육과 수량 등을 조사하였다. '베리스타'는 2번 처리구와 3번 처리구 간의 지상부 생육에 차이가 없었으며, '베리스타'와 '죽향' 모두 양액 농도가 높을수록 엽색이 짙었으나 양자 효율은 차이가 나지 않았다. '죽향'은 급액농도에 따라 3월 이후 생육 후기에 생육 차이가 뚜렷하였고, 3번 처리구에서 가장 생육이 왕성하였다. '베리스타'와 '죽향' 모두 과중, 과장, 과폭 및 과실 경도가 3번 처리구에서 유의하게 높은 값을 나타냈다. 수확과의 총 당 함량은 처리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환원당과 비환원당의 조성 비율은 처리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수량을 조사한 결과, '베리스타'는 급액 농도가 높아질수록 수확과의 수가 많았으나 수량은 처리별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죽향'은 급액농도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3번 처리구에서 가장 수확량이 많았다. 생육 특성과 과실 품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 결과, '베리스타'는 '설향' 표준 급액농도와 동일하게 EC $0.68-1.0-1.2-1.0dS{\cdot}m^{-1}$로 관리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죽향'은 '설향' 기준 급액농도보다 30% 높은 EC $0.68-1.2-1.55-1.3dS{\cdot}m^{-1}$로 공급해 주는 것이 고품질의 과실을 많이 수확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