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리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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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산업입지 변화요인 분석: 구조적 접근 (The Changing Industrial Location Factors in Korea: A Review on Structural Approach)

  • 김재철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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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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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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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최근 제조업의 수도권의 집중, 서울에서 경기지역으로 분산과 경기직역의 성장, 수도권질서 첨단산업으로의 구조재편과 중소기업의 집적, 그리고 농촌지역에서의 대기업 분공장 입지 등의 현상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역사과정의 맥락에서 구조적 접근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자본의 국제적 이동과정질서 신국제분업과 경제성장은 한국의 공간구조를 불균등하게 조직하였고, 그리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자본축적은 지가상승, 임금상승 그리고 노동재생산기반의 지리적 차이와 산업의 공간분업을 발생시켰다. 이러한 변화된 요인에 의해서 오늘날 제조업 입지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지식기반과 관련된 사회문화적 구조와 지가와 관련된 토지이용구조의 입지요인들이 더욱 구조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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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형 모형을 이용한 영동지방의 유출특성 분석 - I : 삼척오십천 유역을 대상으로 - (Analysis of Runoff Characteristics in the Youngdong Region Using a Distributed Hydrologic Model - I : Case study on O-sip cheon Basin in Samcheok -)

  • 노희성;정세진;임주호;최종인;김병식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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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2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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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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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태백산맥의 중심부인 중앙산맥을 경계로 하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영동지방은 서쪽으로 태백산맥이, 동쪽으로는 동해바다와 바로 인접해 있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지역적 특성이 매우 강하며, 이에 따라 국지적 기상현상이 계절적 변화와 함께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2002년 태풍 루사가 영동지방을 강타했을 때 영동지방의 대표도시인 강릉지방에서는 기록적인 폭우(일최다 강수량 870.5mm)가 내렸으며, 그 다음해인 2003년 매미 뿐 아니라 최근발생하고 있는 국지적인 호우로 인한 영동지방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수문학적 관점에서의 홍수유출 및 강우특성에 대한 분석 및 연구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것은 대상지역인 영동지방 특히 삼척오십천 유역내의 강우 및 수위 관측소가 간헐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강우 및 수위(유량)자료의 확보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동해 강릉 기상레이더(2010.5 동해기상레이더 교체 이전)의 레이더강우자료와 지상강우 및 수위(유량)자료를 활용하고, 집중형 모형에 비해 더 정확한 강우-유출 현상 모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분포형 모형(Vflo$^{T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영동지역 중 첫번째로 삼척오십천유역에 대한 유출분석을 하였으며, 과거 큰 홍수피해를 준 태풍 루사 매미 및 최근의 호우사상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논문에서 연구된 삼척오십천유역에 대한 유출특성 분석을 시작으로, 양양남대천 강릉남대천에 대한 유출특성에 대한 연구를 추가로 수행된다면, 영동지방의 국지적 기상현상(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홍수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재측면에서의 홍수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본 연구내용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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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수계별 강수 및 유출의 장기 변화에 관한 연구 (Analysis of Long-term Changes in Precipitation and Runoff over the River Basins of Korea)

  • 정유림;오재호;허모랑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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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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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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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지난 세기동안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대기 중에 차지하는 수증기 함유량 또한 증가 추이를(7%/$^{\circ}C$)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수문 순환 패턴의 변화를 초래한다(IPCC, 2007). 그 중에서도 강수 특성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유출량의 변화를 초래하며, 이는 수자원 총량의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 대부분의 강수 현상이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경우 육지의 70% 정도가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지리적 영향으로 집중호우 시 홍수가 일시에 유출되어 이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가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 수자원은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극심한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계단위의 효율적인 물관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한반도 내 주요 강(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을 중심으로 수계별 강수량 및 유출량의 장기 특성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장기간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기상청 산하 27개 지점의 시간 강수량 자료 및 국가 수자원관리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장기유출 자료를 수집하여 수계 평균값을 산정하고, 각 수계별 강수량 및 유출량의 장기 추이 및 변동성, 상관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최근 36년 동안(1973~2008년) 모든 수계에서 연총강수량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한강 수계에서 유의수준 5%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약 10 mm/yr)을, 섬진강 수계에서 가장 낮은 증가율(약 4 mm/yr)을 나타냈다. 여름철 집중호우(20 mm/hr 이상) 빈도 분석 결과, 모든 수계에서 호우 빈도의 증가 경향이 뚜렷함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1999~2008) 호우빈도의 변화를 살펴보면 섬진강 수계의 경우 총 60번으로 가장 많았고 상대적으로 낙동강 수계에서 35번으로 가장 적었다. 여름철 무강수일수(강수량이 0.1 mm 미만인 일수)의 경우 모든 수계에서 거의 완만한 감소추세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70~2001년간 연총유출량의 경우 한강 및 금강 수계의 경우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반면 섬진강 수계의 경우 오히려 감소하며, 영산강 및 낙동강 수계에서는 뚜렷한 변화를 볼 수 없었다. 월별 유출량의 경우 모든 수계에서 7월, 8월, 9월에 집중되며, 한강 수계에서 8월, 그 외 수계에서는 7월에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 본 강수량과 유출량의 관계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신뢰성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영향 평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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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 원전을 가스 발전으로 전환하려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 과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정책일까? (A Nuclear-to-Gas transition in South Korea Is it environmentally friendly or economically viable?)

  • Hong, Sanghyun;Brook, Barry W.
    • 원자력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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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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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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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재생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인구 밀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놓고 볼 때, 원자력은 온실가스 배출 및 공해를 줄이면서도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여 공급해줄 수 있는 가장 신뢰할만한 발전 수단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원전과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늘리겠다는 정책을 확고하게 고수하고 있다. 그렇지만 에너지 생산 수단을 전환하겠다는 이 정책의 주요 목표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대체 수단으로 삼고 있다. 그 이유는 다른 재생에너지들의 대규모 생산 수단을 개발하는 데는 기술적이고 경제적인 난제들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기에 앞서, 에너지 전환 정책의 구체적인 사항들을 확실한 근거에 기반해서 검토한 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문제에 관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검토하였다 (1) 한국이 처해 있는 기술적 경제적인 제약을 전제로 한 재생에너지원의 개발에 대한 정부의 역할, (2) 가스 발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이며 경제적인 문제점들, (3) 원전정책을 지속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과 원전 유지에 대한 장애물. 위와 같은 세 가지 사항을 검토한 결과, 한국이 지니고 있는 지리적 경제적인 제약과 함께 탄소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까지 효과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천연가스 발전으로 집중하겠다는 한국의 미래 에너지 정책은 친환경적이지 못함은 물론 경제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적정한 비율의 재생에너지를 포함하는 원전 정책을 지속하는 것만이 현실적인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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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에 대한 검토와 대안의 모색 (Consideration for Construction of Sejong City and Alternative)

  • 권오혁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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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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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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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은 세종시 건설에 대한 쟁점과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그것의 대안으로서 신행정수도로의 전환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신행정수도로의 전환의 타당성을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비교, 검토하였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경우 행정기능의 지리적 분리로 인한 정부기능의 비효율화를 초래할 뿐 아니라 수도권 분산 효과도 제한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행정수도 이전은 비수도권 지역에 정치행정의 중심 거점을 창출함으로써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정부 기능이 공간적으로 집적된 정치행정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더하여 신행정수도의 위치를 현재의 세종시에서 KTX의 분기점이 될 오송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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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함수 개발을 통한 지방하천 피해예측 방안 (Damage Estimation of Local River by Development of Damage Function)

  • 김상호;이창희;황신범;김연수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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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6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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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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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발생으로 인하여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관련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국민안전처에서 발간한 2014 재해연보에 의하면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체 91.5%를 차지하며, 특히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가 전체 피해 중 70%를 차지하고 이 중 소하천을 포함한 하천의 피해는 52.5%에 이른다. 이러한 하천피해를 추정하기 위하여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맞는 침수심별 피해율에 대한 손상함수를 개발하여 예측 기상데이터를 기반으로 GIS 등과 연계한 피해추정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공자산 피해현황 조사 관련 기준/지침 및 가용자료를 검토하고 국내 외 공공자산 피해현황 및 인벤토리 조사를 통해 하천에서 발생한 피해자료를 수집 분석하였다. 기왕년 하천 피해를 바탕으로 피해 규모 예측을 위하여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일부 시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피해 발생일자의 사상과 하천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방하천에 적용 가능한 지역 기반 손상함수 개발 및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 시군 기반의 손상함수를 개발하여 전국적인 하천재해 발생에 따른 손상/손실규모 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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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와 소말리아의 해적 문제에 관한 연구 기원, 영향과 현재의 대해적 대응방안 고찰 (Contemporary Piracy in Southeast Asia and Somalia An Analysis of Causes, Effects, and Current Counter-Piracy Approaches)

  • 전광호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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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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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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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소말리아 해적 문제는 전례가 없는 단계에 다다랐다. 2010년 까지만 해도 445대가 넘는 선박이 해적들로부터 피해를 당했으며 1,181여명의 사람들이 몸값을 위해 인질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소말리아만이 해적문제가 이슈화 되는 곳은 아니다. 지난 20년간 동남아시아의 해적문제도 큰 이슈가 되어 왔다. 본 논문은 해적 행위의 원인, 영향, 그리고 유형의 분류에 대한 분석을 위해 두 가지의 사례 연구를 통해 이를 살피려 한다. 각각의 해적 관련 사례가 서로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나현재 신문이나 인터넷 상의 보도뿐만 아니라 학문, 법률상의, 그리고 공식적 문서들에서 얻어지는 정보들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해적 행위의 원인은 대부분 육지에서 발견된다는 것으로 결론을 낼 수 있다. 본 논문을 통해 제 국가들은 경제, 안보, 지리적인 이유의 이해를 달리 하여 해적 행위를 근절하려 한다는 것을 살펴본다. 또한 현재의 해적 행위에 대한 대응적 접근은 전체론적으로 육지에서의 원인에 근거하여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의 해양법 시행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해적의 소탕을 위한 과정이라기보다는 여전히 문제를 내포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 하고자 한다.

전라남도에서 쯔쯔가무시병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개체군 밀도에 관한 조사 (Population density of chigger mites, the vector of tsutsugamushi disease in Chollanam-do, Korea)

  • 송현제;김개환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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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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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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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10월부터 12월에 걸쳐 전라남도 6개 지역에서 들쥐와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지리적 분포상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Chemla식 wooden trap 814개를 사용하여 총 142마리의 들쉬를 포획하였는데 등줄쥐(Aponemr agrarius)가 131마리(92.3%)를 차지하여 절대 우점종이었고, 땃쥐(Crocidurarnwa)가 11마리로 7.7%였다 털진드기의 기생률은 들쥐 142마리 중 92마리에 털진드기가 기생하고 있어 69.0%이었고 총 10.532따리의 털진드기가 채집되어 74.2개체의 chi껄erindeu를 보였다. 이 중 등줄쥐는 73.3%의 기생률과 80.깊개체의 chiggor index를 땃쥐는 18.2%의 기생률과 05개체의 chiggor index를 보였다. 총 10.532개체 채집된 털찐드기는 4속 11종으로 동정되었는데 쯔쯔가무시병의 매개종인 Leptotrombidium pallidum과 L. scutellgre가 각각 8.038개체(76.3%)와 1.359개체 (12.9%)가 채집되어 우점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털진드기의 개체군 밀도에 대한 지리적 분포상이 종에 따라 심한 차이를 보여 각 조사지역마다 우점종이 다르게 나타났다. 장흥군 장흥읍과 보성군 복내면에서는 L. sueuwe가 8.9개체(100%)와 13.7개체(41.5%)로 절대 우점종이었고, 화순군 능주면과 곡성군 삼기면은 L. pallidum이 각각 191.9개페(88.8%). 46.0개페(59.2%)로 우점종이 었으며 함평군 월야면은 L. zetum이 5.1개체(77.3%) 담양군 담양읍은 L. pdpole가 2.6개체 (63.4%)로 우점종이었다. 지역별 털진드기의 밀도 비교에서 화순군 능주면이 216.2개체(62.4%) 로 가장 많은 개체수를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 곡성군 삼기면의 77.7개체(22.4%)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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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국적 결혼이주와 신민족성의 지리 (Transnational Marriage Migration and the Geography of New Ethnicity in Korea)

  • 임석회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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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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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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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990년대 중반 이후 초국적 결혼의 급증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논문은 초국적 결혼이주에 의한 한국의 새로운 민족성의 지리적 차원을 검토한다. 중국과 베트남과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여성 결혼이주자의 급증은 밑으로부터의 지구화의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으며, 그런 점에서 한국의 추세는 대만이나 일본과 유사하다. 그러나 한국은 이들 국가와 몇 가지 점에서 차이를 나타낸다. 대만이 2003년 이후 결혼이주자가 감소한 것처럼, 한국 역시 2006년 이후 여성 결혼이주자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외국인 신부와 결혼하는 비율은 대체로 농촌이 도시보다 두 배 가량 높다. 따라서 농촌에 외국인 신부가 많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절대 수에서는 도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이 훨씬 많다. 특히, 조선족과 중국인 결혼이주 여성의 도시 지역 거주비율은 대단히 높다. 그러나 출신국적별로 보면 이들이 집중하는 지역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에서 결혼이주여성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신민족성 지리는 다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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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본 "대동여지도"와 "청구도"의 지명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Place Names on "Daedongyeo-jido" and "Cheonggu-do")

  • 임종옥;김기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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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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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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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목판본 "대동여지도"의 수록 지명을 "청구도"와 비교함으로써 목판본 제작 과정에서 필사본을 바탕으로 목판본이 제작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를 가했고, 이에 반영된 수록 원칙을 찾아 보고자 하였다. 두 지도가 동일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수록 지명에 있어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청구도"에서 가장 많이 삭제된 지명은 방리 지명으로 목판본 제작시 이의 삭제 원칙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명이 삭제된 대신 다른 유형의 지명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대동여지도"의 추가지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산과 하천, 해안 지명과 함께 진(포), 진보, 역참 및 창고지명 등이다. 수록 지명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이루어 진 것은 당시 지도 제작 과정에서 수록 원칙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추가지명 중 인문 지명의 분포는 자연지명과는 달리 지리적인 분포에서 일정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특히 군사 방어적인 성격을 지니는 진보, 봉수, 역참, 창고 지명은 북부 지역에서 집중 분포한다. 적지 않은 목장 지명이 새롭게 기재되는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목판본 "대동여지도"의 지명을 수록하는데 밝혀진 원칙은 지도 제작의 사회적인 측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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