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증상심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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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장애 환자의 자살 시도 여부에 따른 심리적 특성의 차이 : MMPI-2 프로파일을 중심으로 (Comparison of Emotional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Suicide Attempters and Non-Attempters in Depressed Patients : Using MMPI-2 Profiles)

  • 이슬아;김근향;서신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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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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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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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연구목적 : 우울장애 환자군 내에서 과거 자살 시도 여부에 따라 정서적 및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보이는 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 중 주요우울장애와 달리 분류되지 않는 우울장애로 진단된 37명을 과거 자살 시도 여부에 따라 자살시도군(N=15 ; 40.54%)과 비시도군(N=22 ; 59.46%)으로 분류하였다. BDI, BAI, HDRS, HARS, MMPI-2를 사용하여, 두 집단의 증상 심각도와 심리적 특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결 과 : 자살시도자들은 우울 증상의 임상가 평정치인 HDRS 상에서는 비시도자들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BDI에서는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아울러 MMPI-2 소척도 중 F, Fb, Pa, RC1, DEP, HEA, PK, AAS 상에서 비시도자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는 자살 시도의 과거력이 있는 우울장애 환자들이 현재의 삽화 중에도 객관적인 증상의 심각도와는 별개로 비시도자들에 비해 더 심한 주관적 고통감과 자살 사고를 경험하고 있으며, 타인에 대한 적대감과 불신을 더 많이 호소하고, 신체 증상에 대한 호소와 물질 사용과 관련된 문제도 더 많이 보고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결 론 : 본 연구 결과는 우울장애 환자 중 자살 시도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구분되는 정서적 및 심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MMPI-2는 그러한 특성을 변별하여 자살 위험성을 평가하는데 유용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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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알쯔하이머형 치매 환자에서 우울증상 유무에 따른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차이 (The Differences of Serum Homocysteine Level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 of Alzheimer's Type with or without Depressive Symptoms)

  • 황보람;김현;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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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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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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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목적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는 인지기능의 퇴행과 우울 등과 같은 신경정신증상을 나타낸다. 이들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진단 도구 중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증가는 알쯔하이머병, 우울증 그리고 다른 신경정신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본 연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이 인지기능장애와 연관된다는 사실을 기초로 경도인지장애와 알쯔하이머형 치매에서 우울증상 유무에 따른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분석해보았다. 방법 경도인지장애, 알쯔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된 환자 86명이 참여하였고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측정하였다. 환자들의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심각도의 단계 평가는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C)와 전반적 퇴화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치매임상평가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CDR)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우울증상 유무에 대한 평가는 한국판 노인우울척도(Korean version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GDS)를 통해 측정하였다. 결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경도인지장애군 중 우울증상이 있는 군에서 우울증상이 없는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치매환자군에서는 우울증상이 있는 군과 우울증상이 없는 군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상관분석에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MMSE-KC는 유의한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고, CDR, GDS는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증가가 인지기능저하와 우울증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에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우울증상 간의 의미있는 연관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 중의 몇 가지 제한점을 보완한 좀 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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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의 신체증상 지각 특성과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Characteristics of the Perception of the Somatic Symptoms and th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Patients With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 권주한;박종일;사공정규;양종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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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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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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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의 신체증상 지각 특성과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48명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과 48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환자군에 대해 임상가용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척도, 신체감각 증폭 척도,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 Hamilton 불안 척도를 평가하였고 정상대조군에 대해 신체감각 증폭 척도를 평가하였다. 신체감각 증폭 척도에 대해 집단간 차이를 검증하였고 환자군에서 척도간 상관 관계를 확인하였다. 결 과 신체감각 증폭 정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이 정상인보다 평균적으로 높았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군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 심각도는 반추, 파국화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신체감각 증폭 정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과각성 증상과 파국화, 타인비난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은 반추, 파국화와 같은 부적응적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감각의 증폭은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중 과각성 증상 및 파국화, 타인비난의 인지전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추, 파국화, 타인비난, 신체감각 증폭과 같은 부정적인 인지를 줄여주는 것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신체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알코올 의존 환자의 금단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도파민계(DRD2, DAT, COMT) 유전자 다형성 (Relationship between Alcohol Withdrawal Symptoms and Dopaminergic Gene Polymorphisms(DRD2, DAT, COMT) in Alcohol Dependence Patients)

  • 최태영;김호남;한덕현;민경준;이영식;나철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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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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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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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유전적 요인에 다른 금단 증상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은 알코올 의존의 유전적 요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에 따라 개인별 금단 증상을 예측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전자군의 다형성에 따른 금단 증상의 심각도 및 증상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며 이에 따른 치료적 접근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다. 방 법: 대상군으로는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자 입원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유전자 분포 비교를 위하여 76명의 대조군을 두었다. 금단 증상의 평가는 마지막 알코올 섭취로부터 48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Clinical Institute Withdrawal Assessment for Alcohol(이하 CIWA-Ar) 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도파민 수송체, 도파민 수용체(DRD2), Catechol-O-Methyltransferase(COMT) 유전자형을 분석하였다. 결 과: 나이, 교육 기간, 유전자 형에서 알코올 의존 군과 대조군 사이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DRD2 Taq I : 동형 유전자형에서 환청 항목의 점수가, 이형 유전자형에서 CIWA-Ar 총점의 점수가 높았다. 환청 항목의 비교 위험도가 1.34이었다. DAT1 : DAT-9 대립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유전자형 집단에서 발한, 불안, CIWA-Ar 총점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COMT : 유전자 빈도를 보면 이형 유전자형이 동형 유전자형에 비해 CIWA-Ar 총점의 점수가 높았다. 결 론: DRD2, DAT1, COMT 유전자 다형성은 다양한 알코올 금단 증상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각 유전자와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과 연관되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금단 증상의 심각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알코올 금단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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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귀국한 가족에서 발생한 심한 고혈당 동반 소아 뎅기열 1례 (A Pediatric Case of Dengue Fever with Extreme Hyperglycemia Developed in a Family Who Returned from India)

  • 김준영;김한울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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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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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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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뎅기열은 풍토성을 가지며 주로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고 우리나라는 발병 지역은 아니다. 발열, 발진, 두통 등의 비특이적 증상을 보이는 해외에서 돌아온 여행자를 만나는 경우 해외유입감염병을 의심해야 한다. 지속되는 구토, 복통, 출혈 경향, 간효소수치 상승, 단백뇨 등은 뎅기열에서 심한 뎅기열로의 진행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심각한 고혈당은 다양한 급성 질환에서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고 당뇨병 등 고혈당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기저질환이 동반된 경우는 심각한 뎅기열로의 진행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인도에서 귀국한 청소년에서 발생한 심한 고혈당을 동반한 뎅기열을 경험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보고된 소아 뎅기열 증례들을 고찰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과민성방광증후군 여성의 증상 심각도, 스트레스 및 건강 관련 삶의 질 (Symptom Bother, Physical and Mental Stress,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Women with Overactive Bladder Syndrome)

  • 김미영;김영혜;이정주;손현미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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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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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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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Purpos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symptom bother, physical and mental stress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in women with overactive bladder (OAB) syndrome.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06 women who were diagnosed with OAB (urgency, urge urinary incontinence, frequency, and/or nocturia) at P university hospital. Data were collected from Dec 23, 2011 to Aug 31, 2012. Results: The mean score for symptom bother was 43.1 points, for physical stress, 12.8 which was slightly higher than mental stress (11.8), and for HRQoL, 63.9. For symptom type,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ymptom bother (F=8.67, p<.001) and HRQL (F=3.32, p=.023). The Symptom bother of OAB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physical stress (r=.23, p=.014) and mental stress (r=.33, p<.001)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subscales of HRQoL; coping (r=-.66, p<.001), concern (r=-.71, p<.001), sleep (r=-.59, p<.001), and social interaction (r=-.58, p<.001). Conclusion: From the results, bother symptom was associated with physical, mental stress and HRQoL. These results suggest that nursing intervention programs for OAB should be developed not only to relieve the symptoms but also to reduce stress and improve the quality of life.

스마트폰과 임베디드 촬영 모듈을 활용한 구강 환자 관리 시스템 구현 (Implementation of oral patient management system using smartphone and embedded imaging module)

  • 이현섭;윤주상;김진덕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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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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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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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중증 질환 환자의 대부분은 치료 적기를 놓쳐 병을 키우게 된 경우가 많다. 높은 자각 증상이 나타나거나 강력한 통증이 없는 경우 병원 방문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치은염의 경우 잇몸에서 출혈을 일으키며 치아 붕괴를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초기의 증상이 경미하다. 이 시점에서의 병원 치료는 매우 높은 효과를 가진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잇몸과 구강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음식을 섭취 할 수없는 상황까지 병증이 진행된다. 본 논문에서는 환자의 치주 이미지를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여 실시간으로 치의료 기관에 구축된 환자 관리 시스템으로 정보를 전송한다. 전송된 정보를 담당 의사가 판단하며 이에 대한 치료 적기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한다.

K-means 알고리즘을 통한 연하 곤란 환자의 심각도를 확인하는 프로그램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program to check the severity of dysphagia patients using the K-means algorithm)

  • 최동규;장종욱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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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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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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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삶의 형태를 가지게 되었으나 바쁜 생활 속에 아침을 거르게 되고, 제 시간에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식습관은 장기간 유지되면서 소화기관 장애로 이어지게 된다. 그에 가장 쉽게 발생하는 증상이 역류성 식도염과 삼킴 장애라고 불리는 연하 곤란이 있으며, 그 중 연하 곤란은 다양한 합병증의 형태로 발전하거나 위암, 후두암등의 전조증상으로 확인되기도 하여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 이에 따른 진단 결과는 현재도 의사가 수동적으로 판단하며 그 결과가 제각각이다. 여기서 말하는 진단 결과는 중증 정도를 말하는 것이며, 그에 따른 치료법이나 합병증을 파악할 때의 잘못된 진단으로 과한 치료나 부족한 대처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 본 논문에서는 연하 곤란의 심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연하 곤란 진단 과정에서 식도로 이어지는 구간에 후두개곡과 이상와 부에 남는 잔여 음식물을 확인하기 위한 X-ray 이미지 처리에 K-means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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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의 정신병 실태 조사 (A SURVEY OF THE PSYCHOSIS AMONG SCHOOL VIOLENCE VICTIMS)

  • 권석우;신민섭;조수철;신성웅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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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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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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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학교폭력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신병리에 대한 특성을 알아내고, 조기 정신병과의 관계를 규명함을 기본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더 나아가서는 조기정신병의 발견과 아울러, 조기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심각한 정신병의 예방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서울시 전 구역 중 16개 중학교를 선정하여 중학교 1, 2학년 남 ${\cdot}$ 녀 학생에게 간이정신진단검사, 피어스-해리스 자아상 검사의 인기도와 학교 적응 소척도, 저자들이 개발한 따돌림 척도를 배포하여 따돌림을 당하는 정도의 점수가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나는 대상을 선정하고, 이들 중에서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여기면서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게 보고된 대상을 선정하여'정신병의 전구기에 있는 군'으로 판정하여, 이들의 대상의 수를 계산하여 위험도를 산출하고, 정신병 전구기에 있다고 판단되는 대상의 임상적 특성을 상관 분석 및 회귀 분석을 통해 정신병적 증상과 관련된 임상적 척도들을 파악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따돌림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군은 총 157명(5.3%)이었고, 그 중에서 47명(29.9%)이 간이정신진단검사의 정신병적 증상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 따돌림 척도에서 높지 않은 점수를 보인 2,135명 중 정신병적 증상이 높은 군은 50명이어서, 따돌림 척도에서 높게 나온 군의 정신병적 증상이 높게 나올 위험도(odds ratio)는 17.8이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였다(${\chi}^2$=274.8, df=1, p<0.05). 즉 따돌림을 당한다고 호소한 집단은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고, 이를 통해 왕따 피해자는 정신병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고 할 수 있었다. 2) 자신은 남들에게 인기도 없고, 따돌림을 당한다고 여기며 정신병적 증상을 가진 군(47명, 남자 31명, 여자 16명)은 단순히 정신병적 증상이 높은 군에 비해 불안 척도, 우울증 척도, 공격성, 대인 민감성, 학교 및 사회 적응 척도, 강박증상 척도, 공포불안 척도, 정신병적 증상, 신체적 증상 호소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자신이 따돌림을 받는다는 호소와 편집증은 더 높게 측정되었다. 그리고, 학교폭력 피해자 중에서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게 측정되었고,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상들에서는, 불안 증상, 우울증, 공격성, 대인 예민성, 강박증상, 편집증, 신체 증상 호소 등이 정신병적 증상을 잘 설명해주었다 ($r^2$=0.93). 즉, 따돌림을 당한다고 호소한 집단은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고, 이를 통해 왕따 피해자는 정신병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고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따돌림과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불안증상, 우울증, 공격성, 대인 예민성, 강박증상, 편집증, 신체 증상 호소와 같은 문제를 보였을 경우에는 정신병적 증상 유무와 학교 적응, 집중력 장애, 사고개념 형성 장애 등을 확인하여 정신병의 진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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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환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실태: 의료진의 설명 및 태도와 사회적 지지의 상호작용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in Medical Accident Patients: The Interaction Effect of Clinicians' Explanation and Attitude and Social Support)

  • 김나연 ;이수란 ;최예은 ;손영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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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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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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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의료사고 관련 연구들은 의료분쟁 및 피해구제와 관련한 법이론적 연구가 대부분이며 의료사고 환자들의 심리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구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의료사고를 겪은 환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현황을 알아보고, 의료진의 설명 및 태도와 PTSD 증상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의료사고 단체와 의료사고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집된 총 180명의 의료사고 환자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 중 171명(95%)이 완전 PTSD 증상 수준으로 선별되었으며 다른 외상 경험자들과 비교해도 PTSD 증상의 심각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의료진의 설명 및 태도가 PTSD 증상에 미치는 주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의료진의 설명 및 태도와 PTSD 증상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 수준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을 때는 의료진의 설명 및 태도에 따른 PTSD 증상의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으나, 사회적 지지 수준이 낮을 때는 의료진의 설명 및 태도가 미흡할수록 PTSD 증상이 악화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사고 환자들의 PTSD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데 있어 심리적, 사회적, 제도적 방안들을 제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