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증상과 징후

검색결과 150건 처리시간 0.024초

신생아 발열 환자에서 중증 감염의 예측 인자 (Predictors of Serious Bacterial and Viral Infections among Neonates with Fever)

  • 최의윤;이정수;이정현
    • Neonatal Medicine
    • /
    • 제15권1호
    • /
    • pp.61-66
    • /
    • 2008
  • 목 적 : 본 연구는 발열로 입원한 신생아 중 임상 경과가 불량했던 환자의 특징을 조사하고 입원 후 경과가 양호했던 환자와의 임상증상, 이학적 진찰 소견과 검사 결과를 비교하여 중증 감염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척도로 이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였다. 방 법 :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입원한 30일 이하의 만삭아 중 액와 체온으로 38$^{\circ}C$ 이상의 발열을 보인 1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산전 위험요인이 있었거나 선천성 기형아,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지 항생제를 투여받거나 원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입원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진단명과 임상경과를 기준으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두 군 간에 증상, 진찰 소견 및 검사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 과 : 고위험군에는 30명(24.4%)이 포함되었고 진단명을 빈도순으로 나열하면 무균성 수막염, 요로감염, 세균성 수막염, 감염성 장염, 파종성 혈관내 응고장애를 동반한 패혈증, 균혈증, 폐렴, 연조직 감염, 제대 감염순이었다. 총 백혈구 수의 증가와 혈소판 감소증은 두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C-반응 단백은 그렇지 않았다. 경련, 끙끙거림, 맥박수, 입원 전까지의 발열 일수, 총 발열 기간 및 입원시까지의 최고체온은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사이에서 차이가 있었다. 결 론 : 본 저자들은 이전의 보고와 달리 배양검사 양성인 경우 외에도 임상적으로 명확한 패혈증이나 무균성 수막염 환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포함시켰다. 그러나 이런 대상 선정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군은 백혈구의 수의 증가, 혈소판 감소증 및 활력징후의 이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 대학병원 위암 환자의 위험요인과 조기검진 효과 (Risk factors and effect of screening for gastric cancer in a university hospital)

  • 이태용;민경훈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5권5호
    • /
    • pp.2914-2922
    • /
    • 2014
  • 진행성위암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조기검진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2007년 6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대전 소재 1개 대학교병원에서 위암으로 최초 진단과 수술을 받은 조기위암 171명과 진행성위암 환자 342명, 총 5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무기록 조사를 실시하였다. 두 군간에 카이제곱 검정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교차비를 계산한 결과 진행성위암은 조기위암에 비하여 70세 이상에서(OR 2.393; 95%CI 1.329-4.310), 과거 흡연자(OR 1.612; 95%CI 0.970-2.680), 혈액형 A형(OR 1.784; 95%CI 1.035-3.075) 및 H. pylori균 감염(OR 1.699; 95%CI 0.905-3.19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체중감소(OR 2.752; 95%CI 1.333-5.684)와 소화불량(OR 1.574; 95%CI 1.069-2.319)이 중요한 증상과 징후였다. 조기진단의 효과는 파악할 수 없었지만 조기진단이 성공적인 치료의 기회를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집단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고취시키는 교육과 선별검사가 요구된다.

소아복막투석환자에서 CKD-MBD와 중증 부갑상샘 기능항진증에서 비타민 D 치료 (Chronic Kidney Disease-mineral Bone Disorder and Active Vitamin D Analogs for Treating Severe Hyperparathyroidism in Children Receiving Chronic Peritoneal Dialysis)

  • 강은구;이주훈;박영서
    • Childhood Kidney Diseases
    • /
    • 제18권2호
    • /
    • pp.64-70
    • /
    • 2014
  • 목적: 본 연구는 만성복막투석환자에서 만성 신부전 무기질 골 장애의 목표 달성 정도의 평가와 중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비타민 D 치료에 대해 검토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03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년 이상 복막투석을 시행한 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이다. 결과: 인산염 결합제제와 비타민 D 치료에도 불구하고 투석기간 중 인, 칼슘, PTH가 KDOQI의 목표치 내에 있었던 비율의 평균${\pm}$표준편차 값은 각각 $25.06{\pm}17.47%$, $53.30{\pm}23.03%$, $11.52{\pm}9.51%$이었다. 10명(18.9%)의 환자에서 CKD-MBD의 임상적 증상 혹은 영상의학적 징후가 있었고, 이는 증상 혹은 징후가 없었던 군과 비교하여 PTH가 목표치보다 높았던 시간의 비율이 길고($63.79{\pm}27.86%$ vs. $37.09{\pm}27.76%$, P=0.022) PTH가 목표치보다 낮았던 시간의 비율이 짧은 것($11.74{\pm}7.37%$ vs $40.77{\pm}25.39%$, P<0.001)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중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었던 25명의 환자 중 고용량비타민 D 치료를 받은 환자는 13명이었고 이 중 7명의 환자가 특별한 합병증 없이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조절되었다. 결론: 만성복막투석에서 CKD-MBD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칼슘, 인, 비타민 D, PTH가 목표치를 만족하는 기간의 비율은 낮은편이다. 중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반 정도에서 고용량 비타민 D 치료가 필요하였고 이 중 50% 정도에서 효과가 있었다.

견관절 충돌 증후군에서 초음파하 견봉하 점액낭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의 임상적 결과 (Clinical Outcomes of Ultrasound-Guided Subacromial Bursal Steroid Injection in 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 김정만;남호진;라기항;박범석
    •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지
    • /
    • 제2권2호
    • /
    • pp.68-73
    • /
    • 2009
  • 목적: 견관절 충돌 증후군에서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견봉하 점액낭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의 임상적 결과를 후향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3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견관절 충돌 증후군으로 치료 받은 62명 66예의 견관절을 대상으로 하였다. 견관절 내회전으로 견봉하 점액낭을 앞쪽으로 위치하게 하는 변형 크라스 자세를 취하고 5~12 MHz 고해상도 초음파영상 감시하에 스테로이드를 점액낭내에 정확하게 주사 하였다. 주사 전과 후 1년 간의 임상적 결과를 평가 하였다. 주사 후 견관절 거상운동(shoulder elevation exercise)을 시행하였다. 1년 간 견관절의 운동범위와 동통 VAS 점수를 측정하였고 Neer/Hawkins 및 외전 내회전 충돌검사 등의 충돌 징후 검사를 하였다. 통계학적 검정은 SAS를 이용하여 ANOVA와 Tukey's post-hoc test로 유의성을 조사하였으며 유의 수준은 5%로 하였다. 결과: 시술 직 후, 6주, 3개월, 1년 후에 전 예에서 제한 없는 견관절 운동 범위를 나타내었다. VAS 점수는 시술 전 평균 6.47(2-10)점이, 시술 직 후 3.50(0-7)점으로 향상되었고, 6주째 평균 2.78(0-6), 3개월째 평균 2.83(0-6), 1년째는 평균 2.85(0-6)으로 시술 전 보다 의미 있게 향상되었다(p<0.0001). 1회 주사 직 후 전예에서 충돌징후가 나타나지 않았고, 6주 후 6예에서 다시 나타났으나 재주사 후 모두 사라졌다. 치료 초기와 1년 후 견관절 운동 범위, VAS 점수 및 충돌 징후 검사에서 임상적 결과의 향상을 나타내었고,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초음파를 이용한 견봉하 점액낭내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한 모든 환자가 1년 추시 관찰한 결과 임상 증상이 호전되어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았으며, 견관절 충돌 증후군의 비수술적 치료로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 PDF

폐 관류주사검사상 폐동맥 색전증 소견을 보인 환자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of the Patients, in Whom Pulmonary Embolism was Suspected by Lung Perfusion Scan)

  • 이귀래;김재열;박재석;유철규;김영환;심영수;한성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4권4호
    • /
    • pp.889-898
    • /
    • 1997
  • 연구배경 : 폐동맥 색전증은 여러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비특이적인 증상과 징후로 인하여 진단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인 응급 질환이다. 폐관류주사는 이 질환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법이며, 음성 결과는 이 질환을 배재시킬 수 있으나, 관류 결손이 언제나 배제시킬 수 있으나, 관류 결손이 언제나 폐동맥 색전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폐관뷰주사검사의 해석에 있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폐관류주사상 폐동맥 색전증소견을 보이는 환자들에 대한 임상적 고찰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방 법 : 1996년 1월 1일부터 1997년 7월 31일 사이에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하여 임상적으로 폐동맥색전증이 의심되어 시행한 폐관류주사상 폐동맥 색전증의 소견을 보인 49예를 대상으로 그들의 임상기록을 통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입원시 폐동맥 색전종이 의심되었던 환자군에서의 최초 임상 진단은 폐동맥 색전증, 심장 질환, 폐렴의 순이었으며, 입원 중 폐동맥 색전증의 발생이 의심되었던 환자군에서의 기저 질환은 약성 종양, 두강내 출혈, 패혈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의 순이었다. 유발 인자로는 수술, 악성 종양, 부동화, 결합조직 질환, 심장 질환, 고령(>70세), 임신 및 골반내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순이었다. HPPE가 40예(26.8%), IPPE가 21예(14.1%), LPPE가 88예 (59.1%) 였고, 이 중 치료를 시행한 경우는 HPPE가 34예(85%), IPPE가 9예(42.9%)였으며, LPPE소견을 보인 환자 중 치료를 시행한 경우는 없었다. 치료로는 heparin과 warfarin을 선택한 경우가 39예(79.7%)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색전 제거술 2예(4.1%), 혈전 용해제와 IVC filter가 각 1예 (2.0%)씩이었으며, 우강내 출혈(3예), 대량 출혈 (2예), 증상의 소실(1예) 등을 이유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가 6예(12.2%)였다. 추적 관찰은 34예(69.4%)에서 가능하였고, 이 중 재발은 5예(10.2% )에서 발생하였으며, 3예에서는 항응고제의 조기 중단에 의한 것이었고, 2예는 유발 인자의 재발에 의한 것이었다. 조사 대상 중 사망은 16예(32.6%)였으나, 이 중 폐동맥 색전증과 관련된 사망은 1예(2.04%)로 진단 후 혈전 용해제 투여 직전에 사망하였다. 결론 : 폐동맥 색전증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하여 증상 발생부터 진단까지의 소요 기간의 단축, 즉 이 질환에 대한 의심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 PDF

소아기 급성 화농성 관절염과 급성 골수염의 임상적 고찰 (The Clinical Aspects of Acute Septic Arthritis and Acute Osteomyelitis in Children)

  • 김진만;이소연;김영호;신언우;오필수;김광남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12권2호
    • /
    • pp.149-156
    • /
    • 2005
  • 목 적 : 소아기 급성 화농성 관절염과 급성 골수염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거나 부적절한 경우 성장하는 소아기의 골격과 관절을 손상시켜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두 질환의 발생연령, 임상증상, 검사결과, 호발부위,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 등을 조사, 분석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방 법 : 1992년 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한림의료원 소아과 및 정형외과에 급성 화농성 관절염 또는 급성 골수염으로 진단받고 입원한 환아 중 혈액 또는 감염부위 배양검사에서 균이 검출된 34례를 대상으로, 입원기록을 통하여 발병연령 및 성별, 임상증상 및 징후, 이환부위, 선행질환, 진단까지의 기간, 검사 소견, 원인균, 치료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결 과 : 1) 총 34례 중 급성 화농성 관절염이 19례, 급성 골수염이 15례로 각기 학령기 연령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생아기 순서였다. 2) 이환부위는 급성 화농성 관절염에서 고관절이 15례(78.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급성 골수염에서는 경골이 5례(33.4%), 대퇴골, 종골 각각 3례(20.0%) 순이었다. 3) 임상양상으로 급성 화농성 관절염은 발열, 압통, 관절운동제한, 국소종창, 통증 순으로 나타났고, 급성 골수염은 발열, 국소종창, 압통, 국소열감, 통증 순이었다. 4) 선행 또는 기저질환으로 급성 화농성 관절염 13례(68%), 급성 골수염 8례(53.3%)에서 모두 선행 질환이 없었다. 5) 입원 당시 백혈구 수의 평균값은 급성 화농성 관절염 $15,140/mm^3$, 급성 골수염 $11,620/mm^3$였고, 적혈구 침강속도 평균값은 급성 화농성 관절염 48 mm/hr, 급성 골수염 45 mm/hr, C-반응 단백 평균값은 급성 화농성 관절염 76 mg/L, 급성 골수염 49 mg/L였다. Alkaline phosphatase의 평균값은 급성 화농성 관절염 415 IU/L, 급성 골수염 478 IU/L였다. 6) 방사선 소견상 입원당시 단순 X-선 촬영에서 급성 화농성 관절염 17례 중 6례(36%)에서 이상소견을 보였고, 급성 골수염 14례 중 7례(50%)에서 골파괴 소견을 보였다. 골 동위원소 검사는 급성 화농성 관절염 7례 중 4례(57.1%), 급성 골수염에서 9례 중 7례(77.8%)에서 섭취증가를 보였다. 7) 급성 화농성 관절염의 경우 혈액배양에서 7례, 관절액에서 14례 균이 검출되었고 2례의 경우 혈액과 관절액 모두 검출되었다. 관절액의 경우 14례 중 S. aureus가 12례(86%)로 가장 흔했다. 급성 골수염의 경우 혈액배양에서 4례, 수술로 배농된 농양에서 13례 균이 검출되었고 이중 2례는 혈액과 농양 모두에서 검출되었다. 급성 골수염 감염부위의 경우 13례 중 S. aureus가 6례(46%),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us가 3례였다. 대상 환아 34례 중 MRSA도 4례나 되었다. 결 론 : 소아에 있어서 발열, 종창, 압통, 관절운동제한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감별 진단해야 할 질환들이 많으나, 급성 화농성 관절염과 골수염은 초기증상만으로는 두 질환이 임상적으로 구분이 안되었으며, 균배양 검사에서는 S. aureus가 두 질환 모두 가장 흔한 원인균이었다.

  • PDF

발열을 주소로 내원한 3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중증 감염의 예측 인자 (Predictive factors for severe infection among febrile infants younger than three months of age)

  • 조은영;송화;김애숙;이선주;이동석;김두권;최성민;이관;박병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52권8호
    • /
    • pp.898-903
    • /
    • 2009
  • 목 적 : 생후 3개월 미만의 발열이 있는 환아에서는 뚜렷한 임상증상이 없어 세균감염을 감별하기가 어려워 거의 대부분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패혈증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를 받게 된다. 그래서 저자들은 3개월 미만의 발열을 주소로 내원한 영아들 중, 국소 증상이나 징후가 없는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여 내원 당시의 다양한 임상 양상과 외래 및 응급실에서 응급 검사 항목들을 이용하여, 입원 이후 세균 감염으로 밝혀지거나 불량한 임상 경과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예측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6년 2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액와 체온 $38^{\circ}C$ 이상의 발열을 주소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입원한 3개월 미만의 영아 16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환아의 입원 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명백한 세균 감염이나 심한 감염 질환으로의 진단 여부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였고, 각 환아의 내원 당시 임상 증상, 병력, 진찰 소견, 응급 검사 결과와 입원 후의 임상 경과 및 검사 결과, 주 진단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 진단 기준에 따라 대상 환아 167명 중 고위험군 77명, 저위험군 90명으로 분류되었고, 남아가 고위험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사 소견으로는 적혈구 침강 속도, C 반응단백의 정량 검사가 두 군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다변량 분석 결과 남아인 경우 2.9배, 적혈구 침강 속도는 11 mm/시간 이상에서 3.5배 더 유의하게 나타났다. 결 론 : 3개월 미만의 발열을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세균감염이 있는 특징적인 임상증상과 응급 검사를 찾지 못하였으나, 세균감염이 남아에서 특히 많았으며, 적혈구 침강속도가 응급 검사로 가능한 의료 기관에서는 중증 세균 감염을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복통이 있는 소아청소년에서 식도염의 유병률과 위험인자 (Prevalence and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Esophagitis in Children with Abdominal Pain)

  • 권현정;이대용;류일;조강호;손동우;차한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 /
    • 제11권2호
    • /
    • pp.103-109
    • /
    • 2008
  • 목 적: 소아에서 식도염은 성인과 달리 나이별로 다양하고, 비특이적인 증상이나 징후를 보인다. 또한 식도염을 진단하기 위한 상부 위장관 내시경과 조직 생검을 시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아에서 식도염의 유병률과 조직 검사의 필요성 및 위험 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과에 내원하여 급만성 상복부 복통을 보인 환자들 266명을 대상으로 문진 및 신체 검사, 상부 위장관 내시경과 함께 식도 및 위 조직 생검을 시행하였다. 식도염의 진단은 조직 검사로 확진 하였으며, H. pylori 감염 여부는 CLO 검사, H&E 염색과 Giemsa 염색 혹은 요소호기검사로 확인하였다. 식도염과 관련된 위험인자 및 내시경 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의 관련성을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상부 내시경과 조직 생검을 시행 환자 266명 중 조직학적 식도염 환자는 전체 266명 중 53명(19.9%)이었으며, 남자 18명(34.0%), 여자 35명(66.0%)으로 평균 나이는 11.6${\pm}$0.87세였다. 내시경 소견의 민감도는 41.5%, 특이도는 77.0%, 양성 예측도 31.0%였다. 조직학적 식도염 환자 중 역류성 식도염은 50명, 호산구성 식도염은 2명, 캔디다 감염증에 의한 식도염은 1명이었다. 모든 연령에서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났으며, 8세 이하 환아들에서 구토가 의미 있게 많았다(p<0.05). 봄에 좀더 많이 내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OR 2.5, 95% CI 1.2544 to 4.8286), H. pylori 감염군에서 식도염의 가능성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OR 2.5, 95% CI 1.1598 to 4.2798). 결 론: 상부 위장관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때, 특히 학령 전기 환자에서 구토를 동반한 위장관 증상이 있거나, 봄에 내원시, H. pylori 감염이 있을 경우 식도염의 가능성이 더욱 높으므로 식도 조직 생검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하절기에 발열을 주소로 입원한 3개월 이하의 영아에서 장바이러스 감염 (Clinical Significance of Enterovirus in Febrile Illness of Young Children)

  • 곽지연;조미현;김성은;강석호;김미옥;마상혁;이규만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8권1호
    • /
    • pp.94-100
    • /
    • 2001
  • 목 적 : 장바이러스 감염에 있어서 임상양상은 비특이적인 열, 무균성뇌막염, 호흡기 질환, 피부병변, 위장관 질환, 드물게는 심근염, 뇌염 등 치명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장바이러스의 혈청형은 사람에게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어린 영아인 경우 전구증상 없이 갑자기 병이 발생하며 고열과 보챔이 주증상이다. 이런 경우 임상에서 다른 감염성 질환과의 감별이 어려운데 특히 3개월 이하의 어린 영아에서 감염이 되면 세균성 패혈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감별하기가 매우 힘든 면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1999년 5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이하 영아에서 발열을 주소로 입원하는 환자에서 장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양상을 알아보았다. 방 법 : 1999년 5월부터 9월까지 마산파티마병원 소아과 병동에 3개월 이하의 소아에서 발열로 주소로 입원하는 환자의 뇌척수액, 대변을 채취하여 장바이러스 배양과 PCR을 실시하였다. 뇌척수액은 요추천자를 하여 무균 튜브에 채취하였고 대변은 면봉법으로 채취하여 무균 튜브에 넣어서 검사 전까지 $-30^{\circ}C$냉동고에 보관하여 검사실까지 운반시는 밀봉된 용기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이송하였다. 채취된 뇌척수액과 대변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시행하고 면역형광법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동정하였다. 바이러스 배양에 사용한 세포주들은 human embryonal rhabdomyosarcoma(RD), African green monkey kidney(BS-C-1), human lung diploid(MRC-5), human cervix epidermoid carcinoma(HeLa) 세포주였다. 혈청형이 결정되지 않은 검체는 RT-PCR을 시행하여 다시 확인하였다. 결 과 : 연구 기간동안 발열을 주소로 입원한 3개월 이하의 영아는 총 44명이었고 바이러스 배양검사에서 장바이러스가 분리된 환자는 대변에서는 20명, 뇌척수액에서는 1명이었다. 남녀의 수는 각각 15례, 5례였다. 바이러스가 분리된 환자들의 계절적인 분포를 보면 6월부터 9월까지 분포하였고 6월에 가장 많은 환자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뇌척수액에서 백혈구 증다증을 보여 무균성 뇌막염이 진단이 된 경우는 4례이고 백혈구수는 $13{\sim}375/mm^3$까지의 범위로 나타났다. 임상양상을 보면 발열 기간은 2~6일까지로 평균 3.4일이었고 설사는 2례, 구토가 3례, 수유곤란이 2례, 발진이 1례에서 나타났다. 분리된 장바이러스의 혈청형은 대변에서 echovirus type 9이 3례, echovirus type 11이 1례, Coxsakievirus type B4가 1례, 나머지는 15례는 혈청형을 결정하지 못하였고 뇌척수액에서는 1례에서 혈청형이 결정이 되지 않은 장바이러스가 분리가 되었다. 혈청형이 결정이 안된 검체는 RT-PCR을 시행하여 다시 한 번 더 확인하여 모두 양성의 결과를 얻었다. 동반된 질환으로는 2례에서 요로감염이 있었으며 1례에서는 Kawasaki 병의 형태로 나타났다. 모든 환자들이 특별한 합병증이 퇴원하였다. 결 론 : 하절기에 어린 영아에서 특별한 임상 증상이나 징후 없이 발열만 있는 경우 장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 PDF

1996년 대전시 서북부에서 발생한 A형 급성 간염 (Outbreak of Hepatitis A in TaeJon in 1996 : Clinical and Epidemiologic Study in Children)

  • 최진욱;이경일;이동준;한지환;황성수;이경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4권1호
    • /
    • pp.90-96
    • /
    • 1997
  • 목 적 : 과거 소아기 간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A형 간염은 경제 발전에 따른 보건 위생 상태의 호전으로 최근 소아에서 점차 성인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며 소아기에서 보기드문 질환이 되었다. 저자들은 치근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A형 간염의 환아에 대한 임상 및 역학적 연구로 A형 간염에 대한 관심을 다시 주지하고 폭발적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하였다. 방 법 : 1996년 7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 입원한 급성 A형 간염환아 31명을 대상으로 하여 발생시기, 발생지역, 성별, 연령, 임상증상 및 검사실 소견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발생시기는 7월, 8월, 9월에 각각 6례, 16례, 2례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였으며(76%), 10월에 1례, 12월에 6례가 발생하였다. 2) 발생지역은 대전 서구가 27례로 87%를 차지했으며 특히 도마동에서 18례(58%)가 발생 하였다. 3) 발병 연령은 3세 이하는 없었으며 4~5세가 3명, 6~10세가 13명, 11~15세가 15명이었고, 남녀의 비는 1.4:1이었다. 4) 입원시의 주된 증상(symptom)으로는 짙은 소변 (83%), 오심 및 구토(74%), 식욕부진 (68%), 상복부통(65%), 발열(54%), 피로감(41%)이었으며, 그외 소양감(22%), 두통(19%), 관절통(6%), 변비(6%), 설사(6%), 어지러움(3%) 등을 보였고 입원하기 전까지의 증상 지속기간은 펑균 5.3일이었다. 징후(sign)로는 황달(77%), 간비대(90%)와 비장비대(48%)가 촉진 및 초음파 검사로 관찰되었다. 5) 검사실 소견으로 입원시 AST, ALT의 굉균치는 각각 910IU/dl, 1239IU/dl, ALP (alkaline phosphatase)는 856IU/이었으며, 입원중 최고 총빌리루빈치의 평균치 5.6mg/dl(직 접 빌리루빈 4.8mg/dl)이었다. 대부분 1달 후 정상화 되었으며 심각한 합병증을 보인 증례 는 없었다. 결 론 : 소아에서의 A형 간염은 중한 합병증이 없이 회복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오염원에 의해 전염성 A형 간염이 폭발적으로 발생(outbreak)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A형 간염 항체의 역학적 연구를 통해 예방 접종의 필요여부 결정 및 오염원의 제거 등 예방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