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쥐치의 년간 채육률과 화학성분을 측정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채육률은 $3\sim6$월에 낮고, $7\sim12$월에 높다. 2. 수분은 $3\sim6$월에 $81.4\sim82.0\%$로 높고, $7\sim12$월에 $77.5\sim80.1\%$로 낮다. $1\sim2$월에는 $79.4\sim81.4\%$였다. 3. 단백질은 $3\sim6$월에 함유량이 $15.4\sim15.7\%$로 낮고 $7\sim12$월에 $71.0\sim19.9\%$로 높다. $1\sim2$월에는 $16.1\sim17.0\%$였다. 4. 지질의 함유량은 $3\sim6$월에 $0.31\sim0.41\%$로 낮고, $7\sim12$월에는 $0.46\sim0.48\%$로 높다. 2월에는 $0.43\%$였다. 5. 탄수화물의 함유량은 $3\sim7$월에 $0.3\sim0.4\%$로 낮고 $8\sim1$월에 $0.5\sim0.7\%$로 높다. 2월에는 $0.3\%$였다. 채육률과 화학성분 측정결과는 $7\sim12$월에 채육률이 높고 단백질의 함유량도 많다.
자연에서 5월중순부터 10월초기까지 산란기를 가지는 그물코쥐치, Rudarius ercodes를 대상으로 이들의 생식주기성립기구를 밝히고저 여러가지 광주기 및 온도 조건이 생식소의 활성과 퇴화 그리고 재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조사하였다. 이른봄에 생식소는 장일광주기(13L이상)에 의해서 활성화되어 산란기에 이르게 되며, 이때 수온상승이 보상적으로 촉진역할을 한다. 일단 임계일장($12L{\sim}13L$)이상이 작용되어 생식소 활성화가 일어난 개체들은 임계일장 이하에 되돌려도 생식소는 계속 성숙하였다. 산란종료기에는 수온에 관계없이 단일(12L)적으로 생식소 퇴화가 초래되고 있어 자연에서 일장단축이 산란기를 종료시키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산란기를 종결하고 퇴화중인 생식소에서도 $20^{\circ}C$ 수온의 장일광주기(13L이상)에서 재성숙하여 산란까지 이르고 있어 연중 생식주기의 인공적인 제어가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때 장일광주기일지라도 $28^{\circ}C$이상의 고수온구는 성숙억제현상이 나타났다.
생선 횟집의 활어용 수조수에 대한 위생 대책 수립의 일환으로 자외선을 이용한 제균 효과를 검토하였다. 1. 물 두께 10mm (유수량: 730ml/sec, 등; 5조, 통과 시간: 2.4초)와 자외선 조사량 75W의 조건에서 자외선 등 통과 직후의 해수에서의 생균수 감소율은 평균 $85.0\%$였다. 2. 장염 비브리오균의 경우, 자외선 조사 후 1시간만에 3 log cycle 감소하였으며, 그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3. 한편 쥐치에 같은 조건으로 72시간 처리했을 때 내장 세균의 감소는 거의 없었으나, 돌돔 및 쥐치의 표피와 아가미에서의 생균수 감소율은 약 2log cycle이었다. 4. 패류의 여수율을 좋게 하기 위하여 수조수의 온도를 $20-23^{\circ}C$로 조절한 수조에서 홍합과 굴을 같은 조건으로 처리했을 때 24시간 후에 생균수의 감소율은 홍합과 굴에서 각각 2 log cycle 정도였으며, 분변계 대장균의 경우는 각각 3 log cycle, 1.5 log cycle 정도 감소하였다.
다획성 어종인 고등어, 정어리, 말쥐치 등을 연제품 기타 식품소재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양처리를 위한 기계처리가 필요하나 적색육조에 많은 혈합육의 분리가 어려워 품질에 문제점이 있다. 기계처리적정에서 보통육과 혈합육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당용액의 비중차에 의한 분리유과를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보통육과 혈합육을 분리할 수 있는 유효비중한계는 고등어의 경우 $1.067\sim1.072$, 정어리의 경우$1.02\sim1.070$ 말쥐치의 경우 $1.073\sim1.077$였다. (2) 육립자의 크기에 따른 분리율은 chopper 세공판의 공경이 0.2cm일 때에 $90\%$였고 0.3cm일 때에 $60\%$였다. (3) 육립자의 밀도에 따른 분리효과는 당용액에서의 침강력 높이가 1.8cm정도, 즉 육입자 밀도 $1g/cm^2$일 때 분리율이 $92\%$였고, 즉 $5g/cm^2$일 매에는 $59\%$로 낮았다. (4) 자당용액에서는 부상분리층이 25분 경과하여도 침강하지 않았으나 포도당액에서는 5분후부터 서서히 침강하였다. (5)당용액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서 유지의 분리율 높았으며 유효비중한계내에서도 $90\%$정도의 지방을 분리할 수 있었다.
말쥐치(Thamnaconus modestus) 정액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정자의 미세구조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정액량과 정자 농도, spermatocrit는 각각 $0.3{\pm}0.1\;mL{\cdot}fish^{-1}$, $2.6{\pm}0.1{\times}10^7\;spermatozoa{\cdot}mL^{-1}$, $73.3{\pm}6.7$였다. 정장의 화학적 조성에 있어서 potassium $9.8{\pm}0.9\;mmol{\cdot}L^{-1}$, sodium $164.0{\pm}4.0\;mmol{\cdot}L^{-1}$, chloride $151.0{\pm}1.2\;mmol{\cdot}L^{-1}$, calcium $14.9{\pm}0.6\;mg{\cdot}dL^{-1}$, magnesium $7.2{\pm}0.1\;mg{\cdot}dL^{-1}$, glucose $1.0\;mg{\cdot}dL^{-1}$, 총단백질 $0.1\;g{\cdot}dL^{-1}$, 총지질 $1.0\;mg{\cdot}dL^{-1}$였으며, 삼투질농도와 pH는 각각 $322.8{\pm}2.8\;mOsmol{\cdot}kg^{-1}$ and $7.7{\pm}0.1$였다. 투과형 전자현미경으로 미세구조를 관찰한 결과, 정자는 첨체가 없는 머리, 5개의 미토콘드리아로 이루어진 중편부 및 "9+2"의 미세소관 편모를 가진 꼬리로 구성되어 있었다. 세로로 절단한 정자 머리는 장경 $1.3{\sim}1.6\;{\mu}m$, 단경 $1.0{\sim}1.3\;{\mu}m$로 말편자 모양을 하고 있었다.
말쥐치(Novodon modestus) 및 도루묵(Arcotoscopus japonicus)을 원료로써 축육과 유사한 어육단백질농축물을 가공하기 위한 최적조건을 검토하였다. 말쥐치를 원료로 하였을 때, 고기풀의 pH 8.0, 식염첨가량 1%, 고기풀에 대하여 3배량의 $25^{\circ}C$ 에탄올에 15분간 침지처리한 다음 다시 2배량의 비등 에탄올에 15분간 2회 침지처리하는 것이 좋았다. 도루묵의 경우는 pH 및 식염첨가량은 말취지와 같고 4배량의 $25^{\circ}C$ 에탄올에 15분간 침지처리하고, 다시 4배량의 비등 에탄올에 25분간 4회 침지처리하는 것이 좋았다. 이와같은 최적조건하에서 만든 말취지 및 도루묵의 축육과 비슷한 조직단백질 농축물 제품의 수분은 각각 9.7%, 9.5%, 단백질은 각각 84.5%, 84.2%, 지질은 각각 0.2%, 1.1%였으며, 수율은 각각 13.7%, 12.5%였다. 그리고 제품 중의 필수아미노산함량은 쇠고기 및 대두단백질과 비교하였을 때 큰 손색이 없었다.
등온흡습곡선측정시의 건제품이 주어진 대상습도에서 평형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하여 조절기류를 이용하는 장치를 만들고, 이를 이용하여 $25^{\circ}C$에서 말쥐치 건제품의 등온흡습곡선을 측정하였다. 1. 조절기류를 이용함으로써 주어진 수분활성에서보다 높은 수분활성에 이르는 시간을 평균 45 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2. 단분자의 수분함양은 고형물 1kg당 0.092kg이었으며, 건조말쥐치의 제품에 대하여 $8.42\%$였다. Symbols used in the text A : surface, $m^2$$a_w$: water activity $A_s$ : specific surface, $m^2/kg$ dry matter C : constant related to the heat of adsorption $K_g$ : gas film coefficient of mass transfer, $kg water/hr{\cdot}Pa{\cdot}m^2$ n : number of molecular layers $n_s$ : moisture content, kg water /kg dry matter $n_{sa}$ : mean moisture content, kg water/kg dry matter $n_{se}$ : equilibrium moisture content, kg water/kg dry matter $n_{sm}$ : moisture content for monolayer, kg water/kg dry matter $P_g$ : saturated vapor pressure at wet-bulb temperature, Pa $P_a$ : partial vapor pressure of water in air, Pa $R_d$ : resistance factor against diffusion, $m^2{\cdot}hr/kg$ dry matter $R_s$ : resistance factor against drying, $m^2{\cdot}hr/kg$ dry matter R.H. : relative humidity, $\%$$\varphi$ : R.H./100
한국 남해 연근해에서 어획된 12종의 주요 어류 (표$\cdot$중충회유어 5종: 멸치, 숭어, 전어, 방어, 고등어: 연안암초어 3종: 조피볼낙, 참돔, 감성돔: 저서어 4종: 도다리, 붕장어, 넙치, 말쥐치)를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일반성분조성과 CHOL 및 $\alpha$-Toc 함량의 계절변화를 검토하였다. 지질과 수분함량은 역의 상관관계(r=-0.86, p<0.001)로 계절에 따라 뚜렸한 변화를 나타내었으나, 단백질 및 회분함량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멸치, 전어, 감성돔, 도다리, 붕장어, 넙치, 말쥐치는 각각 12월, 10월, 11월, 9월, 1월, 1월, 11월에 지질함량이 높았고, 산란기에 해당하는 계절에 지질함량이 낮아 산란의 영향이 큰 어종이었다. 그러나 숭어, 방어, 고등어, 조피볼낙, 참돔의 지질함량 변화는 산란의 영향보다는 수온과 섭이량의 영향이 큰 것으로 생각되었다. CHOL의 함량변화는 지질함량변화와 정의 상관관계 (r=0.89, p<0.001)를 나타냈으나, $\alpha$-Toc 함량은 계절에 따른 변화가 인정되지 않았다.
제주도 북방 함덕연안 잘피밭에 서식하는 어류군집의 종조성과 계절변화 그리고 잘피의 계절변화에 따른 서식지로서의 특정을 주간과 야간채집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어류의 채집은 소형 beam trawl을 이용하여 1993년 5월부터 1994년 5월까지 실시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35과 58종으로 주년에 걸친 우점종은 실비늘치, 흰줄망둑, 그물코쥐치, 실고기 그리고 쏠종개였으며, 이들 5종이 전체개체수의 86.1%, 생물량의 62%를 차지하였다. 주간과 야간의 출현비율은 총 36,378개체중 주간이 17%였고 야간이 83%을 차지하였다. 생물량에 있어서도 전체 90,874g중 주간이 22%, 야간이 78%였다. 단위체적당 개체수와 생물량은 주간이 개체수에서 평균 26.2미/$100m^3$와 $83.5g/100^3$ 이였으며, 야간에는 평균 147.8미/$100m^3$와 $347.9g/100^3$ 였다. 어류군집의 계절변화에서는 10월~12월 이개체수나 생물량에서 가장 풍부하였으며, 개체수에서는 1월~4월이, 생물량은 5월~6월에 가장 낮았다. 출현어류의 90%이상이 14cm이하의 소형개체였다. 전장 4cm이하의 자어나 치어는 연중출현하고 있었으며, 특히 주요어종의 새로운 가입군은 잘피의 성장기인 1~6월, 쇠퇴기인 7~12월의 개체군으로 나눌수 있었다. 전자는 실비늘치, 흰줄망둑, 민베도라치, 노래미 및 가시망둑이 후자에는 그물코 쥐치, 실고기, 쏠종개 및 두줄베도라치가 포함되었다.
이번 연구는 경남 통영시 영운리의 어류 종조성 및 계절변동에 대한 연구를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잠수관찰기법으로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5목 35과 45종 5,358개체가 관찰이 되었다. 그 중 농어목(Perciformes)이 29종으로 64%, 쏨뱅이목 (Scorpaeniformes)이 8종 18%, 복어목(Tetraodontiformes) 3종 7%, 차지하였다. 우점종으로는 볼락 (Sebastes inermis)이 차지하였고 아우점종으로는 그물코쥐치 (Rudarius ercodes)였다. 관찰된 종수는 10월에 33종으로 가장 많았고 2월에 4종으로 가장 적었으며 수온이 상승하는 3월 이후에 종수가 증가하였다. 개체수는 2016년 10월에 950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이 시기는 주요 출현어종 인상어(Neoditrema ransonnetii), 그물코쥐치(Rudarius ercodes), 흰줄망둑(Pterogobius zonoleucus), 볼락(Sebastes inermis)이 대부분 차지하였다. 특히 아열대어류인 청줄돔 (Chaetodontoplus septentrionalis), 청줄청소놀래기(Labroides dimidiatus), 노랑거북복(Ostracion cubicus) 세 종이 출현하였고 노랑거북복과 청줄청소놀래기는 통영에서 처음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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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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