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중.고령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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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돌봄과 가족돌봄의 종단적 관계: 재가 노인 돌봄을 중심으로 (Longitudinal Relationship between Public Care and Family Care: Focusing on Home Care for Older People in South Korea)

  • 이승호;신유미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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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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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5-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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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적돌봄제도가 도입되었지만, 공적돌봄의 확대가 가족돌봄의 감소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단언하기가 쉽지 않다. 이론적으로 공적돌봄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가족돌봄을 대체 혹은 보완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관계가 예측되고 있고(대체모형, 위계적 보상모형, 과업특정모형, 보충모형, 보완모형), 선행연구에서도 국가와 시기, 연구방법에 따라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가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서 공적돌봄과 가족돌봄이 어떠한 관계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분석자료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의 2-6차 자료를 이용하였고, 분석대상은 공적돌봄을 한번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55세 이상의 노인 262명이다. 분석방법은 돌봄이행을 기준으로 구분한 하위집단별로 돌봄내용의 종단적인 변화 정도를 비교하는 방법과, 패널자료의 특성을 이용하여 가족돌봄에 영향을 미치는 미관측 이질성의 영향을 통제하는 고정효과 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공적돌봄에 의지하는 노인은 이전에 비해 가족돌봄에 덜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 가지 돌봄 사이의 부적인 관계가 확인되었다. 나아가서 이 연구는 공적돌봄에 진입한 사례와 공적돌봄을 유지 또는 이탈한 사례들을 구분하여, 돌봄유형 간 관계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였다. 두 이행과정 모두에서 부적인 관계가 유지되었지만, 공적돌봄에 진입하는 단계에서는 부적인 관계의 정도가 비교적 미미한 수준이었던 반면, 공적돌봄을 유지하거나 이탈하는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강한 부적 관계가 나타났다. 즉, 공적돌봄을 신청하여 수급하는 시점에서는 공적돌봄이 증가하더라도 가족돌봄이 크게 감소하지 않으나, 공적돌봄을 종료하고 가족돌봄에 의지하는 시점에서는 가족돌봄이 크게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는 공적돌봄에 비해 가족돌봄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한국 사회에서 공적돌봄과 가족돌봄의 관계는 위계적 보상모형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공적돌봄과 가족돌봄의 관계가 돌봄이행 단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여러 하위집단 중에서 공적돌봄에서 가족돌봄으로 이행한 사례의 가족 구성원이 다른 집단에 비해 가장 큰 돌봄 부담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령사회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UX 디자인방안 - 사물인터넷 기술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sign Plan of UX for the Smart Healthcare for the Aged Society - Focused on IOT Technology)

  • 김승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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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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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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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생체 감지기술 발달은 그동안 거대한 전문 의료기기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생체 정보 수집을 간편하게 가능케 하였다. 센서 소형화는 진단기기의 휴대성을 높여 기존에 병원에 직접 가서 해야만 했던 다양한 건강 진단을 생활 속에서 간편히 수행할 수 있게 하였다. 스마트폰 같은 휴대기기에 센서를 결합하거나, 첨단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체내 삽입형, 혹은 부착 가능한 초소형 모듈 등 의료기기의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측정결과를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정보기기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상용화가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국 등 원격의료 서비스를 허용한 나라에서는 이 분야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신기술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대한민국에서 의료수요, 공급, 그리고 비용 문제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건강관리 개념인 스마트 헬스케어가 기존의 의료체계를 보완할 수 있을지 크게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스마트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UX 디자인적 측면에서 유형화하였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대상 사용자인 노인에게 적용하기 위한 UX 디자인 접근방법과 지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인 고령사회 헬스케어 문제 해결에 돌파구가 될 UX 디자인 분야의 기반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주환경 포용성이 고령층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Settlement Inclusivity on Older People's Mental Health)

  • 이새롬;박인권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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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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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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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고령층의 사회적 배제와 이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정주환경 포용성'을 개념화하고 이를 분석틀로 하여 고령자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거지 인근 환경은 일상생활이 시작하는 장소이자 사회적 관계가 맺어지는 공간으로 생활 범위가 좁은 고령자에게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용의 공간 범위를 주택을 구심점으로 하는 정주환경으로 삼았다. '정주환경 포용성'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영역과 주택 내외의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기본적인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적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상호의존, 참여, 안전성, 접근성의 네 가지 차원으로 구성하였다.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여 개인 및 정주환경의 속성이 고령자 우울 증상 수에 미치는 영향을 영과잉-음이항회귀모형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주환경의 사회적 포용성에 해당하는 지역사회관계망과 사회활동 참여 수준이 우울감을 완화하는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난다. 둘째, 정주환경의 공간적 포용성 요인 중 근린환경 만족도와 대중교통시설·구매시설에 대한 우수한 접근성은 우울감의 심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다. 셋째, 포용적 정주환경의 공간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 사이의 상호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난다. 즉 지역사회관계와 참여가 우울증상의 심화에 미치는 영향은 고령친화형 주택 및 안정적 점유에 의해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 결과는 정주환경 포용성이 다면적일 뿐 아니라 복합적으로 고령자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실증하며, 고령자의 심리적 안녕을 제고하기 위한 도시 계획 및 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실버 제품의 거부감에 관한 연구 - 전동 휠체어를 통한 검증 - (The Research of Disapproval in Silver Products - Testified via Electric Wheelchair -)

  • 최성;이희창;조광수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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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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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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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가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도 이에 관련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또한 일찍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여러 국가들도 실버산업에 관한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령화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본 연구는 실버제품이 가지는 여러 특성들 중 거부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일반적으로 거부감은 경험에 의해 장기적으로 형성되어온 감정적 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거부감이 실버 그룹과 일반인 그룹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연구하였다. 연구를 통해 거부감은 의미적 거부감과 형태적 거부감으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실버 그룹에서는 형태적 거부감보다는 의미적 거부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일반인 그룹에서는 의미적 거부감과 형태적 거부감에 모두 반응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위한 단계로 노인용 전동 휠체어를 통해 가설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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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근로자의 연령에 따른 직무특성 및 건강이 사고경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Job Characteristics and Health on Accident Experience according to Age of Transportation Workers)

  • 권미화;이재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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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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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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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른 운수업근로자의 직무특성과 건강이 사고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사고예방과 고령운수업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제 4차 근로환경조사'의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997명의 운수업근로자 자료를 상관분석과 교차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운수업근로자의 연령과 사고경험에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운수업근로자의 특성과 사고경험과의 관계에서 고령근로자의 경우, '직무수행 중 실수 시 타인이 다침', '근골격계 문제', '심혈관계 문제', '손이나 팔의 반복동작' 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수들에 대한 모델 설명력은 56.9%였다(p<.01). 비고령근로자의 경우에는, '우울 및 불안장애', '직무와 안전과의 관계', '직무수행 중 실수 시 타인이 다침', '노동조합 여부' 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델 설명력은 21.8%였다(p<.01). 따라서 추후 운수업근로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연령 이외에도 건강과 직무특성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중노년층의 본인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잠재성장모델을 이용한 패널분석 (Predictors of Attitudes toward Own Aging among Middle-Aged and Elderly Adults -Panel Analysis Using Latent Growth Modeling-)

  • 이미진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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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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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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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중노년층의 본인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 관한 종단적 변화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고령화와 한국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의 3개년도 자료를 잠재성장모델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중노년층의 본인의 노화에 대한 태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연령집단일수록, 무배우일수록, 농촌지역 거주자일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사회활동의 수가 적을수록, 주관적 경제상태에 여유가 없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중노년층의 본인의 노화에 대한 초기 태도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노년층의 본인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종단적 변화는 거주지역, 교육수학기간, 주관적 경제상태,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노년층이 본인의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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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R API 성능 비교를 통한 복약 정보 검색 시스템 구현 (Implementation of a Drug Information Retrieval System Through OCR API pErformance Comparison)

  • 박정민;최성경;김준영;정세훈;심춘보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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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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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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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급격한 인구 고령화 및 식습관의 변화로 만성질환과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84%가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고령층이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 및 복용 기간도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자의 순응을 높이는 관리는 합병증의 발병을 예방하여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약 복용에 대한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OCR 기술을 활용한 복약 정보 검색 시스템을 제안한다. Google Cloud Vision API를 활용하여 의약품명을 검출 및 인식하고, 인식된 의약품명을 DB에서 검색하여 사용자에게 복약 정보 및 복약 일정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약 정보 검색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복약 방법과 습관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또한, OCR 기술을 통해 직접 입력에 따른 불편을 제거하여 사용자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의 주관적 건강평가 관련요인에 관한 연구: 남녀 차이를 중심으로 (A Study of Factors Affecting Self-Rated Health among Korean Elderly: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s)

  • 염지혜;박준식;김동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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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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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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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노인의 주관적 건강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변수, 신체건강상태, 건강행태와 관련된 요인들 중 성별 차이가 존재하는지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에서 수행한 한국 노인의 삶의 질 조사 중 가장 최근 조사인 2009년 제 4차 조사 자료를 횡단면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2009년 제 4차 조사시점에서 만 65세 이상의 응답자(N=986, 남성 407명, 여성 579명)만을 선택했으며 교육수준에 대한 변수를 제외하고 모두 제 4차 조사 자료에서 변수들을 추출했다. 분석방법으로는 $x^2$ 혹은 t-test를 실시하였으며 독립변수들이 주관적 건강평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때 성별차이가 존재하는지 고찰하기 위하여 남녀 집단으로 나누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계수 남녀차이의 통계적 유의도를 검증하기 위해 Wald $x^2$ 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로는 회귀계수의 남녀차이 검증에서 두 집단 간의 차이를 야기한 변인들은 연령(75-84세), 교육수준,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이었으며 특히 교육수준은 여성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관적 경제상태는 남성과 여성 각각의 집단에서는 주관적 건강평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지만 그 유의미한 영향이 남녀 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건강상태에서는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에서 도움이 필요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자신의 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인구사회학적 변인들, 신체건강상태, 건강행태 변인들 중 주관적 건강평가 시 남녀의 차이를 야기하는 변인들을 중심으로 정책지원이 이루어져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남녀 간의 간극을 좁힐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건강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노인의 가족결속력이 자기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 연구 (A Study of Family Cohesion on Self-Regulation Ability of the Elderly)

  • 정명희
    • 산경연구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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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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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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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노인의 가족결속력과 사회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노인의 가족결속력과 가정 만족도, 종교 사회활동 간의 관계에서 자기 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노인들이 가정을 이용하는데 가족결속력과 자기 조절능력의 영향에 대하여 분석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통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의 가족결속력의 요인이 여가 사회활동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가족결속력 하위변인인 가족 응집성, 가족 화합성, 가족 적응성이 높아지면 여가 사회활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의 가족결속력의 요인이 종교 사회활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가족결속력 하위변인인 가족 응집성, 가족 화합성, 가족 적응성이 높아지면 종교 사회활동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정의 자기 조절능력이 여가 사회활동, 종교 사회활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자기 조절능력이 높아지면 여가 사회활동, 종교 사회활동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정의 가족결속력 요인이 여가 사회활동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자기 조절능력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가족결속력이 강해지면, 자기 조절능력도 좋아지고, 여가 사회활동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가정의 가족결속력 요인이 종교 사회활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연구에서 자기 조절능력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가족결속력이 강해지면, 자기 조절능력도 좋아지고, 종교 사회활동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점차 증가하는 노인들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세부적으로 이용 중요 전체적으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차후에 노인의 사회활동에 필요한 요인들로서 활동가능하다. 향후에는 표본 대상을 세분화하여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회활동의 범위를 세분화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조사를 토대로 앞으로의 본 연구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해보고자 한다. 첫째, 점차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는 현실에서 노인 삶의 질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가족결속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녀와의 가족결속력에 심리적 행복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 노인의 자기조절능력 향상에도 영향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녀와의 진실한 대화를 통한 유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노부모와 자녀들 간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상담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둘째, 현재까지의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연구가 노인이 생각하는 생활만족, 노부모가 느끼는 자녀와의 결속에만 치우쳐 있다. 앞으로의 연구는 자료수집과 분석에 어려움이 다소 예상되나 노부모와 자녀 모두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노부모와 성인자녀의 특성을 각각 파악하고 노부모가 느끼는 자녀와의 결속과 자녀가 느끼는 노부모와의 결속에 어떤 일치와 차이점이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노인의 가족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녀의 노부모 부담 및 돌봄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현실적 정책제안이 필요하다. 즉, 노인을 돌보는 자녀들에 대한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장기요양서비스가 필요한 노인들이 언제든 자녀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구의 직영 요양시설의 증가가 필요하다. 또한 거주지의 주소지 소속에 대한 혜택을 전국 어디서든지 자녀들의 주소지의 요양시설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국가가 책임지고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며,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본 연구는 연구의 대상과 방법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본 연구의 표집대상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소재한 7개의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경로대학에 출석하는 대상자만을 선정하였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이 떨어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한계를 지닌다. 둘째, 설문조사과정에 있어서 응답자의 개인변인 등을 고려하여할 때 향후에는 표본 대상을 세분화하여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도토리 급여가 치매모델 마우스 뇌조직의 아세틸콜린 및 관련효소 활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corn (Quercus acutissima CARR.) Supplementation on the Level of Acetylcholine and Its Related Enzyme Activities in the Brain of Dementia Mouse Model)

  • 이성현;김대익;조소영;정현진;조수묵;박홍주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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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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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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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고령화 현상에 의한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성 질환연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노인성 질환 중 가장 문제되는 치매(dementia)에서 노인성 치매(Alzhemier's disease)는 복합적 인 원인에 의 해서 나타나므로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마우스에 scopolamin(30 mg/kg BW)을 투여하여 기억${\cdot}$학습장애를 유발하고, 뇌조직의 아세틸콜린 및 그 관련 효소에 미치는 도토리 분말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뇌의 가장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로서 아세틸콜린 생성에 미치는 도토리 분말 투여효과를 비교하였을 때, AP-5및 AP-10 투여군에서 $4.2\%$$11.3\%$의 ACh 합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ACh의 분해효소인 acetylcholinesterase(AChE)의 활성은 AP-5 및 AP-10의 도토리 분말 투여군에서 $13.5\%$$17.6\%$로서 AChE효소활성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그리고 카테롤아민계 신경전달물질의 파괴에 관계하는MAO-B효소의 활성은 AP-5 및 AP-10의 도토리 분말 투여군에서 $10.0\%$$12.7\%$로서 도토리 분말 투여에 의해 MAO-B효소활성이 현저하게 억제되었다. 따라서 도토리는 AChE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여 ACh의 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MAO-B효소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카테콜아민계 신경전달물질을 잘 보존함으로써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