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배 전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가 지난달 1일자로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 제2대 원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앞으로 ICA가 정보통신분야의 국제협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금융ㆍ건설ㆍ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고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국민들이 애용하는 농축산물의 생산과 소비에 있어서 농가 소득안정 지원은 물론 농축산물의 품질 관리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추적인 기관이다. 코로나 19시대를 맞이하여 농가의 편의 제공은 물론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관리 등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오늘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고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농산물품질관리원장으로 부임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노수현 원장을 만나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농관원의 역할 및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Acrylamide의 신경독성에 대해 조사하기 위하여 초기운동실조증이 유도된 생쥐의 신경계에 대한 Acrylamide의 영향을 관찰한 결과, 중추 및 말초신경조직에 있어서의 손상이 보여 척수의 전반적 공포현상, 신경원 및 신경교의 세포손상 그리고 말초신경섬유의 퇴행현상들이 보였다. 또한 이들에 대한 미세구조적 관찰에 의하여 신경원에서의 비정상적 미토콘드리아 및 척수전근 섬유에서의 수초의 균혈화 현상등이 야기됨을 알았으며 좌골신경에서의 수초의 부분적 붕괴 및 축삭형질내의 퇴행현상들도 보였다. 위와 같은 실험결과는 Acrylamide로 인한 중독의 영향이 말초신경장애의 증상으로 나타나나 최초의 신경독성효과는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 대해 거의 유사한 시기에 작용함을 시사한다.
최근 수년 전부터 학습(learning), 기억(memory)의 분자약리학적 기전과 치매(dementia)의 신경생리학적 원인 규명에 대한 연구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횐쥐를 이용하여 실험실적 건망모델을 설정하여 항치매 물질의 효력 screening을 시도하였다. 실험실적 건망모델은 다음 두 가지 방법으로 설정하였다. 첫째, Acetylcholine 길항제인 Scopolamine을 사용하여 중추신경계중 기억, 학습기전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cholinergic신경계률 차단하여 유발한 실험적 건망모델과, 둘째, 단백질합성 저해제인 cycloheximide를 사용하여 기억, 학습경로에 관여하는 수종의 중추 단백질듈을 비선택적으로 저해하여 유발한 실험적 건망모델을 이용하여 인삼, 오미자등의 항치매 효과를 검색하고자 수동적 회피학습능, 능동적 회피학습능, 자발운동량을 측정하여 기억, 학습, 행동의 상관 관계를 고찰하였다.
중추 Cholinergic성 신경계 작용약의 유발한 치매동물 모델의 타당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흰쥐에 Scopolamine, Physostigmine 및 생약을 반복 투여하였을 때의 active avoidance에 미치는 영향을 단회 투여하여 가역적인 작용을 가질때의 영향과 비교하고 이때 대뇌피질에서의 Cholinergic성 신경계의 활성 변화를 측정하여 중추 Cholinergic성 신경계의 학습, 기억 과정에서의 역할 및 나아가 치매의 발생 원인 및 발병 져로 규명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6 주된 Wistar계 웅성 래트에 Cholinergic성 신경계 작용약인 Scopolamine(1 mg/kg), Posostigmine (0.1mg/kg)과 생약인 Ginseng Total Saponine(100 mg/kg), 오미자 추출물 (150 mg/kg)등을 단독 혹은 병용으로 피하와 복강내로 7 일간 반복 투여하면서 Shuttle Box를 이용하여 Active Avoidance 의 습득율을 측정하고 이후 실험동물을 단두치사하여 대뇌피질 영역에서의 Acetylcholine 농도와 Acetylcholinesterase 활성 변화를 Chemi luminosence 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고려시대는 우리나라의 경호사적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고려전기는 절대왕권이 성립되는 시기로서 국왕과 왕실을 중심으로 하는 공적 경호중심의 호위제도였다면, 고려후기 무신집권기에는 공식적 호위제도인 2군6위는 형식적인 기구에 불과하였고, 무신집권자의 신변호위와 집권체제의 강화를 위한 사적 경호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고려전기의 호위제도에 한정하여 논의를 전개하는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이다. 고려전기의 관제상의 호위관련 기관으로서는 내군부(內軍部), 병부(兵部), 중추원(中樞院)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중추원에 대하여는 심도 있게 접근하여 살펴보았다. 한편 고려전기의 병제상의 호위관련 기관으로서는 2군6위와 공학군, 견룡군 등을 들 수 있다. 2군은 응양군과 용호군을 말하며, 국왕의 친위대였다. 특히 2군과 관련하여 논의되고 있는 공학군과 견룡군에 대하여 기존의 학설과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여 이들의 실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공적호위와 관련하여, 6위 중 금오위는 궁궐 수도 개성의 수비, 순찰 및 포도금란(捕盜禁亂)의 임무외에도 국왕이나 중국사신 등에 대한 호위업무 중 도로에서의 비상사태와 관련하여 도로를 정리하고 선도 호위하는 임무도 수행하였고, 천우위는 궁전에서 대례(大禮), 대조회(大朝會)시에 왕을 시종 시위하는 친위부대였음을 문헌 등을 통하여 고증(考證)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곳곳에 산재(散在)해 있는 호위제도와 관련된 문헌과 연구자료들을 발굴하고 분석 평가하여 전방위적으로 하나의 골격이 형성된 호위제도로서의 기구와 기능을 새롭게 조명해 보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다.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Langerhans Cell Histiocytosis)은 병적인 랑게르한스 세포의 과도한 증식과 침윤으로 생기는 병으로 병태 생리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소아에서 백만명 당 3$\∼$4명의 발생률을 보이나 성인의 경우 그 발생빈도가 확실치 않다. 피부, 귀, 골수, 간, 비장, 폐, 뇌하수체-시상하부, 위장관 등 거의 모든 장기가 침범되며 뇌하수체-시상하부 축이 침범되면 요붕증이 발생한다. 원발성 폐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이 타장기의 침범과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며, 요붕증을 동반한 경우는 더욱 드물다. 국내에서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중 요붕증을 동반한 예는 다수의 보고가 있었으나 중추신경계 등 폐 이외의 장기침범이었으며 원발성 폐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과 동반된 중추성 요붕증은 1예가 보고되었다. 저자는 중추성 요붕증을 동반한 폐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Transsynaptic tracer이며 신경친화성 virus인 pseudorabies virus(PRV)를 방광(膀胱), 방광유(膀胱兪), 위중(委中) 및 중추(中極)에 주입(注入)한 후 4일간의 생존기간이 경과한 후 희생시켜 면역조직화학침액법(免疫組織化學染色法)에 의하여 뇌척수에 표지된 공통된 영역들을 비교하여 관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방광벽(膀胱壁), 방광유(膀胱兪), 위중(委中) 및 중추(中極)에서 척수에 투사된 영역은 흉수(胸髓), 요수(腰髓) 및 천수(薦髓)에 모두 표지되었으며 공통적으로 표지된 부위는 척수(脊髓)의 층판 IV, V, VII, IX, X영역에 표지되었으나 주로 강하게 표지된 공통된 영역은 층판 VII의 중간외측핵, 가슴기둥 및 층판 X영역이었다. 2. 방광벽(膀胱壁), 방광유(膀胱兪), 위중(委中) 및 중추(中極)에서 뇌(腦)에 투사된 공통된 영역은 연수(延髓)에서는 A1 noradrenalin cells/C1 adrenalin cells/caudoventrolateral reticular nucleus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내었다. 솔기핵의 경우 아핵인 불명솔기핵, 창백솔기핵 및 큰솔기핵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다리뇌에서는 청색반점, Barrington's nucleus, A5세포군 및 삼차신경운동핵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중뇌에서는 눈돌림신경핵, 눈돌림신경섬유 및 다리핵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간뇌에서는 시상하부(視床下部)의 뇌실(腦室)곁핵과 시상의 뇌실곁핵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대뇌(大腦)에서는 septal nucleus, 피질(皮質)의 뒷다리영역, 마루엽, 이마엽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방광(膀胱)에서 투사되는 뇌척수의 영역과 방광유(膀胱兪)나 위중(委中)에서 투사되는 공통된 표지영역들은 방광(膀胱)과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 그리고 그 경락(經絡)의 경혈(經穴)들이 어떤 상관성(相關性)을 가지고 연결(連結)되어 있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알 수 있었다. 특히 방광(膀胱)과 방광유(膀胱兪), 위중(委中)에서 투사된 공통된 표지영역, 즉 배뇨중추인 Barrington's nucleus에 표지되는 것은 내장(內臟)-경락(經絡)이 central autonomic pathway에 의하여 서로 연결되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결과(結果)라고 사려(思慮)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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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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