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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셔먼(Cindy Sherman)의 이미지에 나타난 시뮬라시옹 분석-신체와 폭력을 중심으로 (A study of simulation in Cindy Sherman's image in body and violence)

  • 이호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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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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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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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사회가 디지털화되어갈수록 시뮬라시옹의 세계는 확산한다. 시뮬라시옹의 세계는 강제되는 세계이며, 인간이 만들어 가는 세계이며,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이다. 인간을 지배하는 세계는 지배 권력이며 강제하는 힘들을 발휘하는 지배 담론이다. 인간은 그 강제된 힘들에 지배받는 이 권력적 지배 현상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신디 셔먼(Cindy Sherman)은 시뮬라시옹의 세계 속에 인간, 욕망하는 인간, 폭력에 희생당한 인간, 스스로에게 폭력을 가하는 신체적 인간을 표현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가 가하는, 권력이 가하는 폭력 위에서 신디 셔먼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 속에서 당신은, 현재는 무엇인가라고. 그 방식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가면과 분장이라는 덧씌워진 현상, 포장 속에 드러나는 욕망과 폭력 받는 현실이라는 상징을 통해서이다. 유기적 기관들로 분리된 시선으로는 세계를 인식 불가능하고 살로서, 신체로서 세계를 만날 때 세계는, 존재는 감각되어지는 어떤 것이 된다. 그 세계는 시뮬라크르한 세계이며 동시에 폭력이 내재된 강제되는 세계이다. 그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 신디 셔먼은 자신을 폭력에 스스로 희생함으로서 거대한 폭력을 순화하거나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 이상 다른 이의 고통은, 꽃의 탄생과 죽음은, 타자의 것들이 아니라 나의 것이라고 우리들 앞에 던져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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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를 이용한 이동체의 속도계측 기술에 관한 연구 - RFID 측위기술을 기반으로 - (Measurement of Velocity for Mobile Units Using RFID Location Sensing System)

  • 송우석;이재빈;장안진;유기윤;김용일
    • 한국측량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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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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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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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구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위치인식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RFID기술이 핵심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위치정보서비스를 위한 RFID 시스템 기반의 RTLS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RFID 시스템을 활용한속도 계측 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RFID 시스템 기반의 RTLS를 구성하였다. RFID 시스템을 이용하여 이동체의 속도 정보를 획득한 후, 이를 DGPS를 이용하여 획득한 데이터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정확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정확도 평가결과, 본 연구에서 제안한 RFID 시스템을 활용한 이동체의 속도탐지 기술은 저속도를 가진 이동체의 속도정보 획득에 있어서는 활용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고속도의 이동체 속도 정보 획득을 위해서는 RFID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RFID 시스템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FFID시스템과 RTLS를 접목시킨 속도 정보 획득 시스템의 활용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60만번의 트라이>, '자이니치'를 말하다 (Film Talk About 'Zainichi(Koreans in Japan)')

  • 장승현;이근모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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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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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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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영화<60만번의 트라이>의 사회적 파급력에 주목하고 영화 속 재현된 자이니치와 럭비가 지니는 상징과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영화가 궁극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밝히는 것이었다. 연구방법으로는 텍스트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화 속 자이니치는 두 가지의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었다. 자이니치들은 일본의 주권권력에 의해 사회내부에 위치하나 외부자로 인정받는 모순적 존재인 호모 사케르로 재현되고 있었다. 또 한편으로 자이니치의 정체성은 분명 한국인임을 드러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정받는, 능력 있는 자랑스러운 존재로 표현되고 있었다. 영화 속에서 럭비가 지니는 상징적 의미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나타났다. 먼저 영화 속 럭비는 자이니치를 증명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강력한 인정투쟁으로 사명과 같은 것이었으며, 또 한편으로 그들이 염원하는 이상사회의 모습을 오롯이 담고 있는 중요한 메시지였던 것이다.

의학과 신학의 융합 교육과정 개발, 의료선교의 역사적 사례, 연구개발 성과에 관한 연구 (The Design of Convergence Curriculum, the Historical Case of Medical Mission and the Research Initiative Outcome of Medicine and Theology)

  • 손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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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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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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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의 취약성에 주목한다. 중증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019는 사스-코비드-2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파생하고 그것의 의학적 치료 속에서 새로운 회복 탄력성의 희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하여, 기독교 여성실천신학의 생태적 관계 속에서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회복 가능성을 제공한다. 연구자는 코로나-19 시대의 침체와 우울감을 절망과 통합의 기독교교육적 내러티브 속에서 해석학적 대안으로 제안한다. 특히 의학과 신학의 융합교육 과정 개발은 노인세대를 위한 의료선교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교육적 모형으로 제네바대학교가 제공하는 역사적 사례로서 칼빈의 MOOC 강좌를 사례를 통해 제공된다. 이와 같은 의학과 신학의 융합 교육과 연구의 개발 성과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극복하며 신앙공동체의 새로운 회복과 복지를 위한 기독교교육의 도덕적 함의를 제공함으로 의미 있는 공헌을 하게 된다.

<짐가제굿>에 나타난 살(煞) 막음의 의미와 제의적 성격 (A study on the correlations of between the ritual feature and the narrative)

  • 이경화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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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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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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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짐가제굿>은 함경도의 망묵굿에서 구송되는 무가로, '살(煞)이 들어오는 걸 막는 거리'로 알려져 있다. <짐가제굿>은 서사의 길이가 짧고 조사된 각편의 수가 적으며 추가 조사 또한 어렵다. 이에 <짐가제굿> 연구는 현재도 연행되며 서사가 유사한 <차사본풀이>와의 비교 속에서 이루어졌다. <짐가제굿>을 보다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짐가제굿>을 중심에 두고 논의되어야 하며, <짐가제굿>의 '살이 들어오는 걸 막는 거리'의 제의적 역할과 서사의 상관성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선 <짐가제굿>의 서사 속 살을 막는 화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짐가제굿>은 강림골이 주요 배경으로 나타나며, 마을 외부인의 죽음과 그 한을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개인의 문제가 마을의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로 인해 문제의 영향이 마을 전체에 미쳤으며, 마을 구성원 간에는 공포의 감정을 공유했다 이에 원혼의 해원, 악인의 징치와 더불어 살을 막아 마을 사람들의 두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졌다고 논의했다. 나아가 <짐가제굿>은 개인굿인 망묵굿에서 구송되나 서사 속 살 막음의 의미를 통해, 이 거리는 그 제의적 기능이 개인굿의 범위를 넘어 마을의 안녕을 위한 거리로서 기능한다고 논하였다.

'홀로코스트' 서사의 한계와 스미스의 『거울 속에 반영된 분노』에 제시된 치유 서사의 가능성 (The Limitations of Holocaust Narratives and the Possibility of Healing Narratives Suggested by Smith's Fires in the Mirror)

  • 정순국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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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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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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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에서 필자는 1993년 출판된 애나 디비어 스미스의 "거울 속에 반영된 분노"에서 기술된 인종간의 긴장과 갈등을 분석하려고 한다. 이 책은 1991년 뉴욕에서 발생했던 유대인과 흑인간의 충돌을 주요한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이 사건은 이미 일인극의 형식과 텔레비전 연극시리즈로 방영된 적이 있다. 필자는 스미스의 인터뷰에 응한 많은 인물들이 여전히 홀로코스트와 노예제도의 담론이 지니고 있는 논리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뉴욕의 크라운 하이츠에서 흑인 공동체와 유대인 공동체는 끔찍한 상실감을 공유하고 있지만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속한 문화, 인종의 집단정체성을 고집한다. 그들의 서사는 자신이 속한 집단이 과거에 경험한 역사적 사건에 수사학적으로 매여 있는 것이다. 필자는 스미스가 "거울 속에 반영된 분노"에서 자기 모순적인 독백들을 병치시킴으로써 노예제도와 홀로코스트 같은 담론들이 여전히 인종적, 민족적 공동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의도는 유대인 공동체와 흑인 공동체간의 갈등만을 전적으로 조사하는데 있지 않다. 대신, 필자는 유대인 홀로코스트와 흑인 노예경험을 포함한 '홀로코스트 수사학'이 내포하고 있는 비평적, 이론적 담론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려고 한다. 이러한 이해는 '홀로코스트 수사학'이 실패하는 지점을 드러내며 그것이 감추고 있는 폭력성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홀로코스트와 노예제도의 경험을 올바로 파악하기 위해서 그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는 것이다. "거울 속에 반영된 분노"는 독자에게 자신의 맹목을 너무 쉽게 노출하는 '홀로코스트' 담론의 자기 모순적인 방식을 거울처럼 비춘다. 독자는 이와 같은 서사의 틈 속에서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고 새로운 서사가 창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목격하게 된다.

『성수시화(惺叟詩話)』 속 풍격(風格) 용어(用語)를 통해 본 허균(許筠)의 '청(淸)'계열(系列) 풍격(風格) 연구(硏究) - 청경(淸勁)'·'청절(淸切)'·'청초(淸楚)'·'청월(淸越)'을 중심으로 - (A Study on Heo Gyun's 'Clean(Cheong: 淸)' Kind Style Examined through Style Terminologies in Seongsushihwa(『惺叟詩話』))

  • 윤재환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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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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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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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은 허균의 "성수시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풍격 용어 중'청(淸)'계열에 주목하여 '청(淸)'계열에 해당하는 풍격 용어가 지니는 각각의 변별적 지점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허균의 "성수시화"에는 "청경(淸勁), 청량(淸亮), 청려(淸麗), 청섬(淸贍), 청소(淸?), 청월(淸越), 청장(淸壯), 청절(淸絶), 청절(淸切), 청창(淸?), 청초(淸楚)" 등 '청(淸)'계열의 풍격 용어가 모두 11종류 사용되었는데, 이 글에서는 실제 작품을 거론하여 그 풍격을 제시한 '청경(淸勁)', '청절(淸切)', '청초(淸楚)', '청월(淸越)'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분석의 결과 "성수시화"에 나오는 '청(淸)'계열의 풍격 용어 '청경(淸勁)' '청절(淸切)' '청초(淸楚)' '청월(淸越)'은 모두 제1자인 '청(淸)'의 이미지를 공통 속성으로 하면서도 제2자에 의해 구분되는 변별적 자질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4개의 풍격 용어들은 모두 맑고 깨끗함을 뜻하는'청(淸)'의 이미지 속에 각각의 개별적 특성에 해당하는 제2자의 속성을 두었다.'청경(淸勁)'은 강직하고 굳셈을 의미하는'경(勁)'의 이미지를 투사하여 맑은 시의 경계 속에 강직하고 굳건한 시인의 기상이 엿보이는 시를 뜻하고, '청절(淸切)'은 절박하고 절실함, 또는 애처롭고 서러움을 의미하는'절(切)'의 이미지를 투사하여 맑고 깨끗한 시의 경계 속에 절박하고 애처로운 시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시를 뜻하며, 청초(淸楚)'는 여리고 고움, 또는 가늘고 부드러움을 의미하는'초(楚)'의 이미지를 투사하여 맑고 깨끗한 시의 경계 속에 화려하지 않은 아름다움이나 섬세하고 부드러운 시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시를 뜻하고, '청월(淸越)'은 탈속적이고 빼어남을 의미하는 '월(越)'의 이미지를 투사하여 맑고 깨끗한 시의 경계 속에 세속을 뛰어넘는 빼어난 풍모와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시를 뜻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허균이 사용한 풍격 용어의 제1자가 가지는 속성에 비해 제2자의 속성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제2자가 유사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경우 그 범주를 명확히 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 따라서 풍격 용어의 명확한 변별적 자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1자를 중심으로 풍격 용어들의 계열을 구분하고, 이후 이렇게 구분된 동일 계열의 풍격 용어를 다시 제2자를 중심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경우 풍격 용어 각각의 제2자가 지칭하는 내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그것은 풍격 용어가 작품의 미적(美的) 특질(特質)과 함께 작가(作家)의 개성(個性)을 동시에 설명하는 것이고, 작품의 미적 특질에 대한 설명은 작품이 만들어 낸 최종적인 시경(詩境) 또는 의경(意境) 뿐만 아니라 작품의 형성 과정과 표현 기법까지도 포괄하기 때문이다. "성수시화"에서 허균이 사용한 풍격 용어들을 보면, 허균은 표현 기법이나 창작 방법보다 시 속에 드러난 작가의 기상과 시가 만들어낸 최종적인 의경(意境)에 주목하여 시를 평가하였다. 이와 같은 허균의 풍격 비평이 지니는 전반적인 양상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료를 보다 확충하여 더 자세하게 확인해 나가도록 하겠다.

신상옥 연출 남북한 『춘향전』 원작 영화 속 몽룡 '들' - 정치사회학적 관점에서 본 '캐릭터성격화' (Character of MongYong in Original ChunHyang Jun Films of Shin Sang-Ok directed in North and South Korea - Political Sociological Aspect of Characterization)

  • 안숭범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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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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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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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글은 신상옥이 남북한에서 각각 연출한 "춘향전" 원작 영화들을 '몽룡' 캐릭터에 주목해 분석하려는 시도다. 사실상 그들 영화는 남북한 정치사의 체제 전환기에 등장했다. 대한민국에서 연출한 <성춘향>은 이승만 정권이 붕괴한 이후, 제2공화국 시기에 제작되었고, 북한에서 연출한 <사랑 사랑 내 사랑>은 김일성에서 김정일로의 권력 이양기에 제작되었다. 그러한 정치사적 변화에 주목해 보면, 몽룡의 성격화 과정에 당대 남북한 사회가 배태한 '권력자상'이 읽힌다고 할 것이다. 먼저 <성춘향> 속 몽룡은 춘향의 헌신적 포용과 희생에 낭만적 순정으로 보은하는 사적 연인의 이미지가 강하다. 몽룡에게서 권력자로서의 면모를 읽는다면, 민주적 지도자, 혹은 조정자의 이미지를 검출할 수 있겠다. 반면, <사랑 사랑 내 사랑> 속 몽룡은 계급혁명을 완수하는 영웅적 권력자의 이미지가 강하다. 민중의 열망을 수렴해 애민선처의 정신을 실천하는 전복적 개혁가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고전을 원작으로 한 흥행 영화들이 공시적 조건에서 지니는 의미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들이 확산되길 기대한다.

탐진강 수계의 어류상에 관하여 (On the Ichthyofauna of the Tamjin River System)

  • 황영진;최충길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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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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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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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탐진강 수계에서 채집된 어류는 총 10과 29속 39종이었으며 고유종은 12종이었고 잉어과에 해당하는 어류는 14속 21종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 조사지점에서 채집된 어류는 Puntungia herzi 뿐이었고 Rhodeus uyekii, Acheilognathus koreanus, Squalidus gracilis majimae, Microphysogobio yaluensis, Zacco platypus, Zacco temmincki, Cobitis taenia lutheri, Cobitis longicorpus, Odontobutis platycephala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우세하게 출현하는 종은 Zacco temmincki, Acanthorhodeus gracilis, Zacco platypus, Rhodeus uyekii, Puntungia herzi, Squalidus gracilis majimae이었다. 반면 희소하게 출현된 종들은 Anguilla japonica, Rhodeus ocellatus, Pseudorasbora parva, Abbottina rivularis, Silurus asotus 등이었다. Odontobutis obscura interrupta가 본 수계에서 처음으로 채집되어 주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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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건축의 공공성과 참여를 증진시키는 건축정책과 건축센터의 역할(네덜란드의 사례를 중심으로) (Serial - The role of Architectural Policy and Architecture Center in promoting the publicness and participation in architecture(A case of the Netherlands))

  • 조임식
    •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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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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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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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재는 앞으로 2회에 걸쳐 '네덜란드의 건축정책(Architectural Policy)'과 '네덜란드의 건축센터(Architecture Centers)'의 역할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각각 중앙 정부와 지역이 어떻게 상호 관계를 맺으며 네덜란드의 건축과 도시를 조율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건축 정책의 중요한 주체로서 작용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층위의 역할과 그 협력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 세계 건축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네덜란드의 건축문화를 이루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아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의 정부 주도로 수립된 건축정책을 통해 지난 20여 년 간 건축의 공공성을 표방하며 자국의 건축문화를 발전시켜왔다. 네덜란드의 건축문화는 개별적인 작가들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건축가(군), 건축기관, 정부 등 여러 주체들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건축 정책을 통해 지속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건축정책을 수립하고 그 실행을 전문적 건축기관에 일임함으로써 전문가들이 분야의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건축의 공공성을 지향하고 건축실천의 방향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역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설립, 운영되는 지역 건축센터들은 지역의 폭넓은 커뮤니티에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중앙의 건축정책의 방향성을 지역의 커뮤니티에 전달하고 지역의 이슈를 발굴하고 발전시킨다. 본 연재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개별적 주체들의 의식 성장으로 하향식 주도가 더 이상 작동하기 힘들며 관심과 동기가 다른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의와 협력이 불가피해지고 공공성의 대변자 역할을 했던 건축, 도시계획의 위상이 근본적으로 변화를 겪으면서 공공성에 대한 이해의 재정립이 요구되는 현 시대에 네덜란드의 건축정책과 건축센터의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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