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무가온 시설재배에 있어 태양열의 축열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참외재배 하우스 내에 소형터널을 설치하고 두께 0.1mm P. E튜브를 이용하여 수돗물을 넣은 축열물주머니 폭 30cm, 45cm 설치구와 무설치구로 나누어 참외를 재배하고 축열물주머니의 수온과 터널내의 지온 및 기온변화와 이들이 참외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최고기온은 처리에서는 1.8$^{\circ}C$높았다. 최고지온은 무처리구의 27.8$^{\circ}C$에 비하여 축열물주머니 폭 30cm 처리에서는 1.9$^{\circ}C$높았고 45cm 처리에서는 9.9$^{\circ}C$높았으며, 최저지온은 무처리구의 14.9$^{\circ}C$에 비하여 축열물주머니 폭 30cm 및 45cm 처리구에서 각각 0.9$^{\circ}C$, 1.2$^{\circ}C$높았다 참외의 생육은 축열물주머니 면적이 클수록 초장, 엽수, 엽면적, 생체중 및 건물중이 증가하였는데, 특히 엽면적의 증가가 뚜렷하였다. 축열물주머니 면적이 클수록 과중, 과육두께 및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았으며, 0.1ha당 상품수량은 무설치구의 996.4kg에 비하여 30cm 및 45cm 축열물주머니 설치구에서 각각 5.3%, 19.2% 증가하였다.
봄철 하우스 수박 무가온 조숙재배에 알맞는 보온방법을 개발하고자 아취형 단동하우스에 PE필름터널, 유공필름+축열물주머니, 유공필름터널+부직포터널구를 처리하고, 삼복꿀수박을 '98년 3월 23일 정식하여 4월 27일까지 36일간 터널피복재의 보온성을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보온재 피복 재배 기간중 터널내 최저온도는 PE터널구 10.9$^{\circ}C$에 비하여 유공필름터널에 축열물주머니구와 부직포터널구는 각각 0.9, 2.1$^{\circ}C$ 높았다. (2) 3월하순 활착기의 하우스내 일사량은 실외 175.2w/$m^2$ 비하여 124.2w/$m^2$로 51w/$m^2$ 낮았다. (3) 터널피복재 환기작업에 따른 소요 노동력은 PE터널구 25.2시간/10a/36일에 비하여 유공필름터널+부직포터널구는 32.4시간으로 7.2시간/10a/36일 증가하였으나, 유공필름터널+축열물주머니는 개폐작업으로 인한 투하 노동력이 없었다. (4) 터널재배 기간중 유공필름터널+부직포터널구가 초기생육이 촉진되었으며, 생육후기에 발생한 흰가루병 이병엽율은 2.8%로 현저히 감소하였다. (5) 수박의 수확기는 PE필름터널구 6월 22일에 비하여 유공필름터널+축열물주머니와 부직포터널구는 6월 12, 15일로 7, 10일 앞당겼으며, 수량은 PE터널구 2,385kg/10a에 비하여 20, 32% 각각 증수하였다.
경북 청도지방 감나무에 기생하는 주요 해충인 주머니깍지벌레에 대한 발생생태 및 방제체계에 대해 1992-1994년에 걸쳐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주머니각지벌레의 주 월동처는 감나무의 조피속이며 월동후 살아있는 암컷 성충내의 알에 대한 생충율은 28.7%이다.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4월하순경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전 생육기에 걸쳐 부화최성기는 6월하순~7월상순, 8월중.하순, 9월중.하순으로 1년에 3세대를 거치며 7월상순, 8월중순, 9월하순으로 3회의 peak를 이루었다. 암컷성충내의 포란수는 평균 229.3개였으며 주머니깍지벌레의 방제체계 시험에서 결정석회유황합제 + 살충제 2회 97.8%, 기계유유제 + 살충제 2회 96.8% 그리고 생육기간중 살충제 3회 처리는 77.2%의 방제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형 인공심장의 혈액주머니 내 혈액 유동에 대한 수치적 해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혈액 유동은 2차원 비정상 유동으로 가정하였으며. 이를 해석하기 위하여 유한요소 기반의 상용코드인 ADINA를 사용하였다. 액츄에이터와 혈액주머니사이의 강체-고체 접촉, 그리고 혈액주머니와 혈류 사이의 고체-유체 상호작용을 모두 계산에서 반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혈액주머니의 형상설계 과정에서 제시되었던 3가지 모델에 대해서 계산을 수행하고 이들의 혈류역학적인 적합성을 분석하였다. 계산결과에 의하면 혈액주머니의 수축 시는 출구로의 강한 흐름과 입구 부분에서의 정체영역이 관찰되었다. 이완 시에는 외부로부터 입구로 강한 혈류가 유입되고 있으며, 닫힌 출구에서 부근에서는 재순환 영역이 발생한다. 수축 시 전단응력은 출구 모서리 부근에서 극한값들을 가지게 되며, 이완 시에는 주로 입구 모서리와 액츄에이터 접촉면에서 최소, 최고치를 보여주고 있다.
현호색속은 양귀비과에 속하는 분류군으로서 전 세계에 약 450분류군이 분포하며 한국에는 25분류군이 분포한다. 20분류군의 한국산 현호색속 식물을 대상으로 화부 형태, 밀선의 형태, 밀선의 부착 위치를 비교 분석하였다. 현호색속 식물의 꽃은 좌우대칭하며 외화판의 거(spur)에 위치한 밀선을 갖는데 밀선의 위치, 형태 등은 현호색속의 분류체계를 반영하는 중요한 형질로 판단된다. 관찰결과 현호색절과 가는괴불주머니절의 밀선은 거(spur)의 1/3~2/3 정도 까지 신장되며 신장부는 매우 가늘지만 선단부에서는 다소 부푼 후 뾰족해지고 아래쪽으로 굽으며 분비조직이 위치하고 있는 부분은 녹색, 신장부는 횐색을 띠었다. 들현호색절에서는 거(spur)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기부는 두껍고 화색과 같은색을 띠지만 끝부분은 가늘고 굽지 않으며 흰색을 띤다. 자주괴불주머니절의 밀선은 거의 신장되지 않고 주걱형이며 노란색을 띠었다. 산괴불주머니절에서는 거(spur)의 3/4까지 신장되며 선단부는 뾰족하고 녹색을 띠며 아래로 굽는다. 밀선의 형태는 거(spur)의 형태와 관련이 있다. 거(spur)가 주머니처럼 부푸는 절에서 밀선분비조직의 뚜렷한 발달이 관찰되고 거(spur) 안에 분비된 화밀을 저장한다. 비록 현호색절과 산괴불주머니절이 서로 밀접한 계통을 갖지는 않지만 이들이 공유하는 밀선의 형태는 거(spur) 형태의 유사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현호색속 밀선의 형질진화 분석을 위하여 mesquite을 이용하여 ancestral reconstruction를 수행하였다. 밀선의 형질진화는 한국산 현호색속 5절의 계통진화를 반영하였다. 현호색속의 화부형질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화부형질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화부구조와 분비조직의 형질은 현호색속의 계통진화를 잘 반영하고 있었으며 향후 분비조직의 해부형질, 미세형질 등의 추가연구를 통하여 현호색속의 계통연구를 위한 새로운 분류학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Parachronistis속의 1신종 및 1미기록종을 포함한 4종을 기재 및 재기재하고 그들의 외부형태적 특징 및 암, 수생식기를 도해하였으며 Parachronistis속과 근연한 신과 Neochronistis을 1 신종과 함께 보고한다. 신종 P.geniculella는 산털주머니뿔나방, 미기록종 P. maritima는 극동털주머니뿔나방으로, 신속의 Neochronistis hodgesi는 긴털주머니뿔나방으로 각가 명명하였다.
목 적 : 요로 감염이 의심되는 2세 미만의 소아는 소변을 가릴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변 주머니를 이용하여 소변 검사를 시행한다. 이 검사 방법은 비칩습적인 검사이지만 오염률이 높은 단점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의 오염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 2007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아들 중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에서 단일균이 10만개 이상 자란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소변 주머니를 재부착하였던 환아들을 제외하고, 요로 감염인 환아와 오염인 환아로 분류하여, 환아의 성별,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채취에 걸린 시간, 설사 증상의 동반 유무가 오염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결 과 : 872명 중에서717명의 환아가 연구에 포함되었고 환아이들 중 중 남아는 412명, 여아는 305명이었다. 37.9%의 오염률을 보였고, 성별과 오염률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소변 채취에 걸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염률이 증가하였고, 2시간 이내, 4시간 이내, 4시간 이상 10시간 이내로 세 군으로 나누어 오염률을 확인하였을 때 각각 30.0%, 42.2%, 43.7%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내원 당시 설사 증상의 동반 여부는 배양 검사의 오염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P>0.05). 결 론 : 성별 및 설사 증상 유무는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요로 감염이 의심되는 2세 미만의 환아에게서 2시간 이내에 소변 채취시에는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2시간 이상 경과된 환아에게서 독성 증상이 없다면 재소독 후 재부착을 실시하는 것이 오염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환경의 오염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가 다른 남산과 광릉의 잣나무림에서 낙엽주머니 (mesh size :남산 1.7mm, 광릉 0.4mm, 1 7mm)방법을 이용하여 낙엽의 분해과정에 관련된 날개응애 군집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조사구에서 2년에 걸쳐 총 11회 수거한 낙엽주머니에서 조사된 날개응애 종 수는 30종을 초과하지 않았고, 남산과 광릉의 mesh size 1.7mm에서 조사된 종 수는 광릉이 남산에 비해 유의성있게 높았다(paired t-test, p<0.05), mesh size가 다른 광릉 지역의 낙엽주머니간에는 종수의 차이가 없어 남산,광릉 두지역간의 종수 차이만이 인정되었다. 낙엽주머니내 날개응애 체장 분포 및 체장별 밀도 패턴은 세 조사구에서 중형종(0.3-0.7mm미만)이 다수 출현했고, 밀도가 높은 종은 광릉에서는 체장이 0.2-0.5 mm 사이의 종들이, 남산에서는 이들 조사구들보다 조금 더 큰 종들에서 높은 밀도를 보였다. S renson 지수 및 Cluster analysis를 이용한 조사구 날개응애 군집의 정성적, 정량적 분석은 두 지역의 날개응애 군집이 종 구성에 있어 다른 그룹이라는 것을 제시했다. 낙엽주머니내 날개응애 종들의 출현은 20종 미만의 종들이 5월에서 9월 사이에 출현하였는데, 1년차와 2년차간에 출현 패턴에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낙엽주머니내 날개응애 유입은 1년차에는 5월부터 다수의 새로운 종들이 이입되었지만, 2년차에는 새로운 종의 유입은 미미한 반면 1년차에 이입했던 종들의 재차 유입이 일어났고, 유입시기도 빨라졌다. 낙엽주머니내 날개응애군집의 종 다양도 분석에는 종 풍부도지수, Shannon 지수, 균등도 지수가 사용되었고, 이들 세 가지 다양도 지수의 값이 모두 광릉이 높고 남산이 낮은(mesh size 1.7mm>광릉 mesh size 0.4 mm>남산 mesh size 1.7 mm) 일관된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날개응애 군집의 종 다양성은 광릉지역이 남산지역에 비해 더 높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것이었다. 낙엽주머니내 출현종의 우점종과 출현빈도 분석결과, 각 조사구의 우점종들은 전체 밀도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비중이 매우 높은 것들로 나타났고, 최고 우점종은 mesh size 1.7mm의 남산과 광릉 조사구에서 Tricho-galumna nipponica로 동일했고, 광릉 mesh size 0.4 mm에서는 이 종보다 크기가 작은 Ramusella sengbuschi가 최고 우점종이었다. 그리고 낙엽주머니내에 밀도와 출현빈도가 높아 낙엽분해에 직,간접적으로 크게 관여하는 날개응애 종들로는 Tricogalumna nipponica, Epidamaeus coreanus, Scheloribates latipes, Ceratozetes japonicus, Ramusella sengbuschi, Eohypochthonius crassisetiger, Cultroribula lata 등을 선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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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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