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chydeutera Loew, 1862(코주부물가파리속, 신칭)는 물가파리과, 물가파리아과에 속하는 작은 분류군이다. 지금까지 이 속에는 전 세계적으로 16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모든 동물구계에서 발견되지만 아열대 및 열대 지방,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종 다양성이 풍부하다. 본 연구를 통해 Brachydeutera속을 국내 미기록종 B. meridionalis (Rondani, 1856)(코주부물가파리, 신칭)과 함께 처음으로 보고하며, 이 종에 대한 진단형질, 형태학적 사진 및 생태사진을 제공하였다.
참억새(Miscanthus sienesis)는 화본목 벼과 억새속에 속한 다년생 단자엽식물로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동쪽 해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관상가치가 높아 정원용이나 조경용 소재로 이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산림식물이다. 억새속(Miscanthus)은 물억새(M. sachariflorus), 참억새(M. sinensis), 억새아재비(M. longiberbis), 장억새(M. changii)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종을 구분하는 화기구조가 작고, 변이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 중 참억새는 이러한 변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초장과 엽 무늬를 가진 재배품종이 많이 개발되었으며, 내한성 또한 강해 정원용 관상식물로서의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Lewandowsik et al, 1964). 지금까지 참억새 재배품종은 엽 무늬를 중심으로 개발되어 품종간 높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참억새 품종개발시 기존품종과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기존 참억새 재배품종들에 대해 형태적 특성을 조사 분석하여 고찰해 보았다. 조사결과 가로무늬를 가진 'Strictus'와 'Zebrinus' 품종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였으나 전체적인 모습에서 'Zebrinus'가 'Strictus' 품종에 비해 잎의 끝부분이 늘어지는 정도가 커 처진 특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세로무늬를 가진 'Cosmopolitan'과 'Carbaret' 품종의 경우 초장 및 엽신의 길이가 유사하였으나 엽 무늬 위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엽 폭이 좁은 세엽종인 'Morning Light'와 'Little Kitten' 품종은 형태적 차이는 없지만 가장자리 엽 무늬 유무로 구분이 가능하였다. 반면에 'Adagio'와 'Little Kitten, 품종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여 좀 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많은 참억새 재배품종의 형태적 특성을 조사한 자료를 이용한다면 신품종 개발시 기존 재배품종과의 차이를 비교하는데 효율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각세포는 많은 종에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종의 서식환경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같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흰줄납줄개와 각시붕어 두 종의 시각세포를 광학현미경으로 조사하였다. 두 종의 눈은 비교적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경연합층은 가장 바깥쪽부터 망막색소상피층, 시각세포층, 외핵층, 외망상층, 내핵층, 내망상층, 신경절세포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각세포들이 존재하는 시각세포층을 확인한 결과, 매우 다양한 시각세포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긴 단일원추세포, 짧은 단일원추세포, 길고 짧은 원추세포가 쌍을 이룬 이형이중원추세포와 간상세포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의 수평단면을 확인한 결과, 열 배열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시각세포 종류와 열 배열을 갖는 특징은 이들의 서식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주도의 저지대 묵밭에서 일어나는 2차 천이의 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식생의 높이, 생육형, 종풍부도와 종다양성지수, 식피율, 우점도지수의 변화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내륙의 결과와 비교하였다. 또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전체적인 식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통계기법을 사용하였다. 제주도 묵밭의 식생천이의 특징은 내륙에 비하여 종수가 적고, 식생의 높이가 낮고, 초본층이 우점하는 기간이 길고, 종다양성지수의 변화 유형이 다르고, 천이후기종의 출현이 매우 늦었다. 우점종에 의한 식생천이 계열은 주름잎(0.5∼l년)→큰망초(2년)→쑥(4년)→쑥-낭아초(5년)→찔레꽃-참억새(8년)→참억새(12년)→다년생초본→관목(15년)→예덕나무(20년)→까마귀쪽나무 또는 후박나무(20년 이후)로 추정되었다. 유집분석(Cluster analysis), Twinspan에 의한 분류와 주성분분석(PCA)에 의한 배열의 결과 묵밭은 초기묵밭(0.5∼l년차), 중기묵밭(2∼8년차)와 후기묵밭(8∼20년차)의 세 집단으로 시간 경과에 따라 구분되었다.
우리나라 제주도 남부 연안의 수심 14 m에서 채집된 1개체 (표준체장 70.5 mm)의 표본을 근거로 딱총새우류와 공생하는 망둑어과 어류 Amblyeleotris japonica를 한국 첫기록종으로 보고한다. 이 종은 몸이 다소 측편하고 새공 하단이 눈의 후연과 전새개골 하단의 중앙 아래에 위치하며, 제2등지느러미 기조수가 1극 12연조, 뒷지느러미 기조수가 1극 14연조, 종렬비늘수가 28개, 머리에서 꼬리자루까지의 몸 측면에 5개의 폭넓은 적갈색 횡대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종의 속명과 국명에 대해 '새우붙이망둑속'과 '붉은동갈새우붙이망둑'을 신한국명으로 제안한다.
거제도 안골 골짜기와 뱃골 골짜기에서 식물 군락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알파-다양도와 감마-다양도는 서식지 단절의 크기와 정도에 따라 감소하였다. 우세종의 평균 종수도 서식지 단절에 따라 감소하였다. 상수리나무를 비롯한 참나무과 종들은 붉은토끼풀 같은 도입된 귀화식물의 증가에 따라 주요도가 감소하였다. 교란이 일어나지 않은 숲에서 성체 생존율의 몫이 증가함에 따라 탄력 예상치의 절대적 비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증가하였다. 그러나 교란 집단에서는 비가 낮았다. Moran의 I값은 전반적으로 서식지 단절지역과 서식지전환 시기에서는 감소하였다. 결국 거제도에서 도시화에 따른 식물 군락은 환경이 교란되었을 때 보편종의 감소를 유발하였다.
이번 호의 주제는 2011년 신묘년(辛卯年)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 도안이 있는 1984년 씰로 선정하였다. 1984년도 씰(한국의 전래동화 시리즈)은 전래동화 5가지를 각 1행씩 구성하고 각 행은 전래동화별로 5칸으로 표현하여 5행${\times}$5칸의 총 25종(5${\times}$5)의 씰로 구성되어 있다. 여류화가이며 공예작가인 곽계정의 작품으로 1984년 씰은 다른 연도의 씰과 달리 변지의 천공(穿孔; Perforation)이 매우 다양하며 판형은 초판과 수정판이 존재하고 있다.
인산염을 기초로 한 다양한 촉매 기질의 합성과 더불어, 촉매활성를 가지는 여러 가지 전이 금속을 이러한 기질에 도입한 다양한 이종상 촉매가 개발되어 왔다. 우리는 phosphoric acid 와 zirconyl chloride을 이용하여 간단한 방법으로 ${\alpha}$-zirconium phosphate (Zr(HPO4)2.H2O)을 합성하였다. Phosphoric acid의 농도 변화에 따른 crystallinity의 변화를 XRD를 통해 분석하였고, FE-SEM을 통하여 형태를 확인 하였다. 특히, 합성한 각각의 생성물을 다양한 종의 amine을 이용하여 intercalation 반응을 수행하였다. 이를 XRD, TEM을 통하여 결정 구조 변화를 확인 하였고, 더 나아가 잠재적 촉매로서의 응용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영상을 이용한 기계학습 기반의 나비 종 인식 기술은 나비 종의 다양성 및 개체 수, 종의 서식 분포 등을 파악하는데 관련 분야 종사자의 많은 시간과 비용 감소의 효과를 가져온다. 나비 종 분류의 정확성과 시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계학습 모델의 입력으로 사용되는 여러 가지 특징들이 연구되었다. 그중 엔트로피 개념을 이용한 가지 길이 유사성 엔트로피나 색채 강도 엔트로피 방법이 푸리에 변환이나 웨이블릿 등 다른 특징들에 비해 높은 정확성과 적은 학습 시간을 보여주었다. 본 논문은 나비의 컬러 영상에 대한 RGB 색채 강도 엔트로피를 이용한 특징 추출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또한 제안한 특징 추출 방법과 대표적인 앙상블 모델들을 결합한 나비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평가한다.
신체에 부착하는 웨어러블(wearable) 센서 및 현장 진단 검사(point-of-care testing)가 용이한 센서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종이를 기반으로 하는 센서들이 활발히 연구되어왔다. 종이는 매우 저렴하면서도 가볍고 유연할 뿐만 아니라, 표면에 카본과 같은 전도성 물질 및 왁스와 같은 소수성 물질을 입히기 쉽다. 또한, 종이를 이루는 셀룰로오스 섬유에 의한 모세관 현상으로 외부 힘 없이 용액의 흐름을 유도할 수 있어 웨어러블 전기화학 센서의 플랫폼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석 물질들을 전기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출하는 종이 기반 센서들이 활발히 개발되어 왔다. 특히, 분석 물질에 따른 전류 값 이외에도, 전기화학 발광현상(electrochemiluminescence) 혹은 전기 변색 물질(electrochromic material)을 도입하여 시각적으로 데이터를 나타내는 센서들도 보고되어 왔다. 이 논문에서는 종이 기반 전기화학 센서들의 제작법 및 다양한 활용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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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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