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진단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유방 X선 촬영과 유방 초음파 검사이다. 특히 유방 미세석회화는 조직학적 진단을 필요로 하며 유방 미세석회화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미세석회화 진단에 기본이 되는 X선 유도 하 조직검사(needle localized open biopsy)와 초음파 유도 하 조직검사(sono guided core needle biopsy)를 분석하여 평가하고자 한다. 유방 미세석회화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확대 촬영을 시행한 241예를 대상으로 X선 유도 하 조직검사(needle localized open biopsy)와 초음파 유도 하 조직검사(sono guided core needle biopsy)의 연령대 별 분포와 병소의 위치를 분석하고 확대촬영 시행 후 이루어진 검사를 분류해서 X선 유도 하 조직검사와 초음파 유도 하 조직검사의 빈도를 분석하고 악성과 양성의 결과를 확인 하였다. 그 결과 X선 유도 하 조직검사(needle localized open biopsy)가 64예(26.6%)로 초음파 유도 하 조직검사(sono guided core needle biopsy) 12예(4.9%)에 비해 5.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음파 장비의 발달과 입체정위 흡입법(stereotactic vacuum-assisted biopsy)등의 발달로 미세석회화의 조직학적 진단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각각 검사의 특성과 한계점을 고려해 볼 때 X선 유도 하 조직검사(needle localized open biopsy)가 유방 미세석회화 병변에서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제공한다고 사료된다.
영상 유도하 유방 조직검사의 성공 여부는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당시의 정확한 판단에 근거한 조직검사 유도방식, 기구 선택, 적절한 술기에 의하여 상당 부분 결정되지만, 불충분한 또는 부정확한 검체 채취에 의한 위음성 또는 조직학적 저평가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영상-병리 합당성 판정을 포함한 조직검사 이후의 적절한 처치와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조직검사 시 정확한 검체 획득이 이루어지지 않아 암 병변임에도 불구하고, 비특이적인 양성 병변의 병리 결과가 나오는 경우, 영상과 병리 간의 결과 일치 및 불일치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암을 놓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 종설의 목적은 영상 유도하 유방 조직검사 후 결과의 정확한 해석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고려할 사항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적절한 평가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Virtual CT endoscopy가 초기단계에 있으므로 앞으로 많은 임상 경험과 data의 축적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Virtual CT endoscopy는 조직학적 검사를 위한 병변부위의 조직검사가 불가능한 단점을 갖고 있으나 내시경 검사와 거의 비슷한 소견을 얻을 수 있어 앞으로 병변의 진단 뿐 아니라 병변의 치료 후 추적 검사로도 유용하게 이용되리라 사료된다.
생물학 및 의학등의 생명과학에서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생체물질 즉, 생체조직을 관찰하고 이에 대한 조직의 검사 결과를 판정하고 발표한다. 이때 필히 고정과정(fixation process)을 거쳐야 한 다. 즉, 생체조직중 조직의 구조, 특정 세포나 바이러스 및 효소등을 관찰할 때 고정과정을 거쳐 조직을 절편하고 이를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게 된다. 고정과정이란 생체물질을 안정화시키고 자기분해 혹은 부패를 방지하여 보존이 가능하도록 변화시키 는 과정으로, 조직내의 용해성 물질을 불용성 물질로 변형시키는 과정이다. 고정과정을 거친 생체조직 은 구조를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의 훼손이 없는 상태에서 절편이 가능하고 또한 염색상태를 좋게 하며 관찰시 contrast를 증진시킨다. 만약 고정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물질의 세포막이 파괴되고 단백질 등의 물질이 용해되어 조직의 변형을 일으켜 제대로 조직을 관찰할 수 없게 된다. 고정과정에는 크게 화학적 고정법과 물리적 고정법이 있다. 화학적 고정법은 생체조직을 화학용액에 처리하는 방법이며, 물리적 고정법은 직접적인 열 혹은 초음파등으로 물질을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표 면과 내부의 열전도가 달라져 고정이 균일하게 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통 2~6일의 고 정시간을 요하는 화학적 고정법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조직에 대한 총 검사시간이 최소 6일에서 최 대 12일이 요구된다. 병원등에서 조직검사의 결과가 늦게 발표되는 사유는 바로 화학적 고정법을 사용 하여 생체조직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판정하기 때문이다. 본 고에서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약 3시간만에 조직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고정법을 소개한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조직을 고정하는 고정방법을 기존의 고정법과 비교하여 이들의 장단점을 나타 낸다. 본 연구자에 의해 개발된 마이크로파 고정기를 소개하고, 이를 이용하여 생체물질을 고정한뒤 절 편, 염색하여 현미경 관찰결과를 발표하여 본 연구의 방법이 기존 방법보다 우수함을 나타낸다.
유방 보존술 중 절제면 동결절편검사는 빠른 시간 내에 암세포의 유무를 판단하고 환자의 수술 범위 및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유방조직의 특성상 많은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방조직의 양에 따라 유방조직 동결절편검사의 정확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방 보존술에서 시행하는 절제면 동결절편검사에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여 기존의 동결절편검사와 비교 분석하였다. 동결절편블록의 표면을 알코올로 닦아내면 지방조직이 순간적으로 용해되면서 실질조직이 표면으로 노출될 것이라 예상하였다. 실제로 총 98례 중 기존의 동결절편검사보다 개선된 동결절편검사에서 더 높은 실질조직 비율을 얻는 경우는 37례였다. 또한 개선된 동결절편검사에서 더 높은 실질조직 비율을 얻은 37례 중 이전의 동결절편검사에서는 음성으로 진단되었으나, 개선된 동결절편검사와 영구표본조직 슬라이드에서 관상피내암으로 진단이 나온 경우는 2례였다. 비록 turn around time (TAT) 등의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본 연구 결과의 적용에 대한 논의를 계속한다면 동결절편검사 시 조직학적 병리검사의 진단 정확성을 재고할 것이라고 사료되며, 환자 안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된다.
목적: 신체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한 연부조직 종괴의 진단과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한 결과를 상호 비교, 분석하고 초음파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연부조직 종괴에 대해 수술 전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고, 조직학적 생검을 통한 병리학적 검사로 확진을 받은 총 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를 바탕으로 한 임상적 진단과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진단의 정확도를 조직학적 생검을 통한 확진을 바탕으로 상호 비교하였다. 결과: 초음파를 이용한 수술 전 진단의 정확도는 86.7%로 신체 검사만을 통한 진단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초음파 검사의 경우 표피성 봉입낭종(epidermal inclusion cyst)인 경우 71.4%, 결절종은 85.7%, 지방종은 88.6%의 정확도를 각각 나타내었다. 반면 신체 검사와 병력 청취를 통하여 임상적 진단이 가능했던 경우는 총 54례로, 이 중 33례에서 병리적 진단과 일치하여 61.1%의 민감도를 보였다. 이 경우 종양별 진단 정확도는 결절종이 56.0%, 지방종이 67.9%로 나타났다. 결론: 초음파는 수술 전 연부조직 종괴의 진단에 있어 매우 유용한 진단 수단의 하나로 사료된다.
감염된 환축을 찾는 진단과정에 완벽하지 못한 진단검사를 사용하는 경우 진단검사 결과는 흔히 왜곡되어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 저자는 Helicobacter pylori 감염을 진단하는데 사용되는 urease 검사, PCR 검사 및 조직학적인 검사법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병행하여 사용하는 상황으로 구분하여 각각 진단적 특성을 평가하였다. 비선형 회귀모형 분석결과 민감도, 특이도, 양성우도비 및 음성우도비는 urease 검사법의 경우 99.9%, 99.9%, 99.9%, 99.6%, PCR 검사의 경우 88.6%, 99.9%, 99.9%, 70.5%, 조직검사법의 경우 78.3%, 97%, 78.3%, 97%fh 나타났다. 예측도는 유병율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값을 보였으며 Helicobacter pylori 감염의 유병율이 35% 이상일 때 조직 검사상 양성결과는 90% 이상의 일치도를 보였고, 유병율이 25% 미만일 때 조직 검사상 음성결과는 90% 이상의 일치도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 임상에서 감염된 개체를 스크리닝하는 목적으로 세가지 진단검사를 병행하는 것은 실질적인 이익이 없으며 단독검사로서 urease 검사와 PCR 검사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우연히 발견되는 신장 종괴의 증가와 국소 치료, 표적 치료와 같은 신장암 치료 선택지의 다양화, 그리고 신장 이식의 보편화에 따라서 신장의 조직 검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신장은 피부부터 장기까지의 거리가 멀어 조직 검사의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특히 초심자들은 신장의 조직 검사를 부담스럽게 여길 수 있다. 이 종설에서 우리는 신장 조직 검사의 적응증과 기술적인 고려 사항들, 진단 정확도, 그리고 합병증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특히 실전적인 팁들을 다양한 증례들과 함께 알아보며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73세 남자 환자로 약 1개월 전부터 상복부 불편감 주소로 본원 내원 후 시행한 상부 내시경 검사상 하체부 전벽측의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하였다. 조직검사 결과 저분화도(poorly differentiated type)의 선암이 발견되었고, 절제면의 암세포 침범 소견은 없었으나, 점막하 2층(900 um)까지 침윤된 소견과 일부 림프선 전이 소견이 보여 위 절제 수술(subtotal gastrectomy)을 시행하였다. 조직검사 결과 점막층에 국한된 저분화도의 선암이 발견되었고, 그 외 림프절 전이 등의 소견은 보이지 않아 수술 후 병기 1기의 조기위암(T1N0M0, stage IA) 으로 진단 후 추가적인 항암치료 없이 추적관찰을 하였다. 이후 6개월 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술과 상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2년째 시행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결과 간의 다발성의 전이성암으로 의심되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간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고, 조직검사 결과 저분화도의 선암으로 발견되었으며, 원발 병소를 확인하기 위해 면역화학 검사를 시행한 결과 췌담도 계통의 암에서 특징적으로 보일 수 있는 CK7과 CK19이 강양성 소견을 보여 담도암의 간전이로 의심하였다. 이후 췌담도 MRI 및 PET 검사 등을 시행 하였으나, 담도암 등의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위암은 특징적으로 발생 기전에서 다양한 내적 및 외적 원인들(nitrosamine, H. pylori, E-cadherin mutation 등)로 인해 면역 화학 조직검사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heterogeneous cytokeratin expression pattern) 면역화학 검사 결과만으로 위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위암의 간전이로 진단 후 항암치료를 시행하였으며, 면역화학 검사에서 췌담도 계통의 암으로 오인되었던 재발성 전이성 위암의 증례 1례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본 논문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면 미세조직 검사 기술과 표면 및 표면직하의 평가가 가능한 마이크로/나노 비파괴평가 기술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재료 표면에서의 마이크로/나노 결함과 조직 상태는 벌크재료의 기계적, 물리적, 화학적 특성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된다. 표면 미세조직 검사 기술은 이러한 재료의 결함과 조직특성을 신뢰도 높게 평가하는 기술이다. 각 검사기술의 원리와 특징, 응용분야와 개발 등을 소개하였다. 따라서 비파괴산업에서 마이크로/나노 비파괴평가의 적용과 기술 개발이 폭넓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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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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