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조선 산학과 서양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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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길(南秉吉)의 방정식논(方程式論) (Nam Byung Gil and his Theory of Equations)

  • 홍성사;홍영희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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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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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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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19세기 조선(朝鮮) 산학자(算學者) 이상혁(李尙爀), 남병길(南秉吉)은 구장산술(九章算術), 술리정온(數理精蘊) 등을 연구한 후 송(宋), 원대(元代)의 수학을 구조적으로 연구하여 조선(朝鮮) 산학(算學)이 크게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남병길(南秉吉)의 저서 집고연단(輯古演段)과 무이해(無異解)를 조사하여 그의 방정식논(方程式論)을 연구한다. 남병길(南秉吉)은 이상혁(李尙爀)과 공동 연구를 통하여 송(宋), 원대(元代)와 서양(西洋) 수학(數學)의 방정식논(方程式論)을 함께 구조적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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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世紀) 조선(朝鮮)의 구고술(句股術) (Gou Gu Shu in the 18th century Chosun)

  • 홍성사;홍영희;김창일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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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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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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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18세기 초 중인(中人) 홍정하(洪正夏)($1684{\sim}?$)의 구일집(九一集)과 양반(兩班) 조태구(趙泰耉)($1660{\sim}1723$)의 주서관견(籌書管見)에 들어 있는 구고술(句股術)을 조사한다. 구조적 접근과 천원술(天元術)을 통하여 홍정하(洪正夏)는 동양(東洋)에서 가장 앞선 구고술(句股術)의 결과를 얻어내었다. 또 17세기 중엽에 서양(西洋) 수학(數學)이 조선(朝鮮)에 유입된 후 조선(朝鮮) 산학(算學)에 이론적 접근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조태구(趙泰耉)의 구고술(句股術)을 통하여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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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수학 교재 연구 (Mathematics Textbook in Korea (1880-2016))

  • 이상구;이재화;김영구;이강섭;함윤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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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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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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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우리나라의 근 현대 수학 교재는 19세기말 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한 필산(筆算)이 산학전문가들에게 소개되면서 선교사와 서당에서의 서양수학 교육을 시작으로 1894년 6월 28일 갑오교육개혁을 통하여 수학교육이 공교육에 포함된 이후 공식적으로 발간되기 시작하였다. 1905년 조선통감부를 통한 수학교과과정의 소개와 1910년 이후 일제강점기, 또 1945년 이후 군정에서의 수학교재 그리고 1948년 정부 수립이후 2015년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형식으로 발간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 일제 강점기, 해방 후 미군 군정청, 대한민국 교육과정의 변화를 거치면서 개발되어 소개된 근 현대수학 교재들의 특징을 시대별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중국 및 조선 수학에서의 근사적 접근 (Approximate Approaches in Chinese and Chosun Mathematics)

  • 장혜원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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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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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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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인간 인식의 한계상 무한적 대상에 접근하거 위한 방법이 근사이고 그때 오차는 필수적이다. 동 서양의 근사적 접근 방식은 고유의 수학하는 방식을 반영하여 차이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 및 조선의 산학서에서 발견되는 근사적 접근에서 나타나는 특정을 다섯 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통해 당시 수학자들의 근삿값에 대한 인식을 추론한다. 결과적으로, 동양 수학에서는 파악이 불가능한 대상을 다루기 위해 실제로 다룰 수 있는 근삿값을 구하여 사용한 필연성과 동시에, 오차와 관련된 근삿값의 정확도에 있어 고려된 편리성이 주목된다. 수학적 방법론으로서 근사적 원리가 구현되는 사례뿐만 아니라, 비록 근거가 원리에 대한 명시적 설명이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 근삿값에 대한 인식과 정확도의 제고에 대한 의지도 여러 문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는 근삿값을 구하는 계산의 역 계산을 통해 근삿값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그러나 선조들이 전해준 방법에 대한 고수나 편리함의 추구라는 입장에서 상당한 오차를 지닌 근삿값이 18세기까지도 상용되었다는 사실 또한 흥미롭다.

수학자 이상설이 소개한 근대자연과학: <식물학(植物學)> (Botany: A Modern Natural Science Book written by Mathematician Sang-Seol Lee)

  • 박영민;김채식;이상구;이재화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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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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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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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원고는 2004년 과학사학자 박성래 교수가 독립 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수학교육의 아버지로 부르기 시작한 보재 이상설(李相卨, 1870-1917)이 자연과학에 기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국수학사학회지 2009년 11월 호에 자세히 소개된 <수리(數理)>를 쓴 시기를 전후하여, 같은 시기에 이상설이 붓으로 쓴 것으로 여겨지는 <식물학(植物學)>(이상설, 1899)은 총 4면의 초록 필사본이며, 그 대본(臺本)은 <식물학계몽(植物學啓蒙)> (Edkins, 1886)으로 영국의 Joseph Edkins(艾約瑟, 1823-1905)가 번역하여 1886년에 간행한 <서학계몽(西學啓蒙)> 16종 가운데 하나이다. 이상설의 <식물학(植物學)>은 이 <식물학계몽(植物學啓蒙)>을 읽으면서 그 책의 내용 중 당시의 조선 학자가 모르고 있던 새로운 내용을 중심으로 메모를 한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산학과 근대서양수학을 연결하는 <수리(數理)>를 저술했으며, 우리나라의 정규 교과과정에 수학과 과학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첫 번째 수학교과서 <산술신서(算術新書)>를 발간함으로 당대 최고의 수학자로 평가된 이상설이 쓴 <식물학(植物學)>을 발굴하여 그 내용과 의미를 최초로 분석한다. 이를 통하여 당시 조선의 서양 과학, 특히 식물학에 대한 이해 수준을 분석하고 <식물학(植物學)>의 원전인 <식물학계몽(植物學啓蒙)>과 <서학계몽(西學啓蒙)>의 저자에 대하여 알아본다. 이는 당시 수학교육자가 자연과학분야에 행한 교육적 기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연구이다.

미국과 한국의 초기 고등수학 발전과정 비교연구 (Comparison of early tertiary mathematics in USA and Korea)

  • 이상구;설한국;함윤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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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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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7-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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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초등(elementary), 중등(secondary)교육에 이어지는 대학 및 직업 교육을 총칭하여 고등(tertiary) 교육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미국에서의 고등(tertiary)수학과 한국에서의 고등수학 초기 발전과정을 비교 연구한다. 미국 대학에서의 수학 강좌개설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버드대 학장인 던스터가 1640년 산술과 기하를 예비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도한 기록이 남아있다[10]. 이 기록에 의하면 미국 대학과정의 수학은 1636년 설립된 하버드 대학에서 1640년부터 실질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수학자로는 1870년 'Linear Associative Algebra'를 발간한 하버드의 벤자민 퍼스가 비로소 수학에 대한 학술적인 기여를 통하여 처음으로 유럽학계의 주목을 받는다. 미국의 경우 세 번째 연구중심대학으로 시작한 시카고대학의 성장과 함께 학술적으로 유럽 수학계의 인정을 받고 미국 수학연구의 존재를 학계에 알린 미국인 수학자로 G.D. 버코프를 꼽는다. 1912년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하버드대 수학과의 역할을 교육에서 연구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즉, 미국 수학이 교육에서 연구 단계로 진화하는 과정에 무려 200년 이상이 걸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버드에서 대학 과정이 설립될 즈음 조선에서의 고등수학의 상황은 어떠하였을까? 한반도에서는 조선산학과 구한말의 대학부 및 연희 전문학교 수물과를 거쳐 1945년 8월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비로소 일제식민통치하에서 벗어난 1945년 4년제 대학에 수학과가 처음 설립된다. 일제 강점기에는 중학교와 전문학교 이과에서 일부 직업교육 또는 대학수학이 다루어졌다. 한국의 경우 경성대의 이임학이 1947년 막스 존의 미해결 문제를 풀며 한국 근대수학자의 존재를 서양에 알리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초기 고등수학 발전과정을 수학자 중심으로 비교 연구하여 발전 단계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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