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방암에 대한 바람직한 치료는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위하여 최대한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하고 미용상 종양 절제술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하여 절제 범위를 최소화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며 수술 후 유방 전체에 대한 근치적인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면 된다. 여러 연구에서 전통적인 치료법인 근치적 또는 변형 근치적 유방 절제술의 성적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으므로 조기 유방암의 치료에는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된다. 이와 병행하여 액와부 림프절 및 전신적인 재발에 대한 진단 및 예방을 위하여 액와 림프절에 대한 충분한 외과적인 처치와 병리학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불필요한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만약 전신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항암제 및 내분비 요법을 병행하여 재발을 억제해야 유방 보존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치료법이 조기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면서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유관 진료 각과의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조기 진단률을 높히고, 유방 보존술 및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치료 결과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 또한 치료와 연관된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최대한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치료 방법을 계속 보완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많은 이 치료법이 조기 유방암의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향후 다양한 임상적인 경험을 통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조기후두암에서의 치료방법은 방사선치료, 수술적치료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들어 사용되고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레이저를 이용하여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미세술을 이용하여 치료한 조기 후두암 환자와 방사선 치료를 이용한 조기후두암환자의 치료 후 성대의 기능을 주관적인 애성의 정도와 Kay voice analysis system을 이용하여 구한 객관적인 척도로 분석하였다. (중략)
최근 조기진통의 원인,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집중적 신생아 관리로 신생아 사망률의 감소가 있었으나 조산의 빈도의 감소는 없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조기진통의 3차적 치료인 자궁수축억제제, glucocorticoids와 항생제는 조기진통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나 미숙아로 오는 신생아 이환과 사망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만큼의 효과는 없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조산의 이차적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여러 가지 조기진통 위험의 진단적 감시를 사용, 조산의 위험인자를 조기 발견하여 여러 가지 중재적 방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로 조기진통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조기진통과 조산에 관련된 여러 문제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할 전문 분야이며 국가적 지원으로 조산 방지를 위한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견관절 질환 치료의 발전에 힘입어 술 후의 유병율을 줄이고, 보다 견고한 조직 복원이 가능해 짐으로써 운동사슬(kinetic chain)의 생리적이고 생 역학적인 복원을 위한 재활치료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조기재활 치료는 술 전 적절한 준비, 해부학적인 수술적 치료, 술 중 적절한 운동범위의 회복, 술 후 조기 보조 및 능동 보조운동, closed chain-axial loading rehabilitation protocol, 재활치료 중 기능적 관절위치 유지 및 기능회복에 따른 생리적 호전 등의 원칙을 통해 견관절의 여러 질환의 재활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견관절의 조기 재활치료 시 통증은 근육의 조화운동을 저해하게 되며 관절의 안정적인 운동과 기능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시각 측정표를 이용한 4이하의 통증범위에서, 관절의 위치와 팔 및 몸의 운동 그리고 근육의 작용을 잘 관찰하는 가운데 운동을 함으로써 통증으로 인한 근억제 효과를 줄이며, 보다 조기에 안전하게 일상생활 및 운동복귀를 할 수 있다.
현 상태에서 패혈증에서 최선의 치료는 조기, 목표지향치료, 저일호흡량을 포함한 폐 보호 기계환기, 그리고 activated protein C 등을 들 수 있으며, 코티코스테로이드 치료나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법에 대해서는 아직 치료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전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조기에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 창상의 치료 등은 한상 강조되어야 할 치료 방법이다.
국내에서 조기위암에 대한 내시경절제술은 잘 선택된 환자에서 적용시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이는 치료법으로 중요한 치료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내시경절제술의 적응증, 최선의 치료 술기,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 및 추적관찰 등의 분야에서 아직 명확히 확립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최근 국내에서 조기위암 내시경절제술에 대한 대규모의 다기관 연구의 성적들이 보고되지 시작하였다. 내시경 점막 절제술이 최소 침습 시술이고 수술과 달리 시술 후 장기 보존이 가능해 환자의 삶의 질이 우수하다는 점, 최근 내시경 시술과 기기의 발전으로 인해 절제 가능한 병변의 크기에 제한이 없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내시경 점막 절제술은 국내에서 조기 위암 치료의 중요한 치료 수단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고에서는 조기위암 내시경 절제술에 대한 최근 국내 결과를 요약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목적 : 국한성병기 소세포폐암의 교대 방사선-항암제 병행치료(alternating radio-chemotherapy)에서 방사선치료의 시기의 차이에 따른(조기 혹은 지연) 치료반응률, 생존율, 재발양상,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비교하기 위해 전향적 무작위 비교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3년 8월부터 1996년 8월까지 국한성병기 소세포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은 연세암센터에서 조기(early arm) 혹은 지연(delayed arm) 교대 방사선-항암제치료군으로 무작위 분류되었다. 총 56명의 환자 중 44명이 비교분석 되었다. 환자들의 특성은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교대 방사선-항암제치료는 항암제치료기간 중 방사선 치료를 쉬는 방법으로 교대로 쉬지 않고 치료를 하는 방법으로 조기방사선치료군(N=22)은 항암제 1차치료 후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고 지연방사선치료군(N=22)은 3차 항암제치료후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다. 방사선치료는 1.8 Gy/fr으로 54 Gy/30 fr을 조사하였고 항암제치료는 Ifosfamide $1.5\;g/m^2$, 정맥주사로 제1일에서 5일까지 투여하였고 Carboplatin AUC (area under the concentration-time eurve) 5/day, 정맥주사로 제 2일째 투여하였으며 4주 간격으로 총6회 시행하였다. 관해율은 방사선치료 종료 한달 뒤 판정하였고 부작용의 빈도와 정도는 RTOG 등급체계를, 생존율은 Kaplan-Meier 법을 사용하였고, 비교는 Log-rank test를 이용하였다. 결과 : 치료에 대한 반응률은 조기군 $86\%$, 지연군 $85\%$로 차이가 없었다. 전체환자의 2년 생존율은 $18.9\%$, 중앙생존기간 15개월이었다. 치료시기별 2년 생존율, 중앙생존기간은 조기군 $22.7\%$와 15개월, 지연군 $14.9\%$와 17개월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47). 2년 무재발생존율은 조기군 $19.1\%$, 지연군 $19.6\%$로 차이가 없었다(p=0.52), 국소재발은 조기군 $43\%$, 지연군 $45\%$로 차이가 없었고, 원격전이는 조기군 $81\%$, 지연군 $70\%$으로 재발양상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첫 재발부위로 뇌전이는 조기군 $23\%$, 지연군 $35\%$로 차이가 없었다(p=0.51). 치료에 따른 부작용(RTOG 등급 $3\~4$)도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비교해볼 때 항암제치료를 6회 이상 시행받은 환자가 조기군 $82\%$, 지연군 $77\%$, 방사선치료를 45 Gy 이상 받은 환자가 조기군 $82\%$, 지연군 $91\%$로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고 양군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에 잘 순응하였다. 결론 : 국한성병기 소세포폐암의 교대 방사선-항암제치료시 방사선치료를 조기 혹은 지연하여 시행하였을 때 치료 반응률, 생존율, 재발양상, 부작용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교대 방사선-항암제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순응도는 높았다.
몇 년 전부터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언론매체에서 제공되는 당뇨병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당뇨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당뇨병의 위험성과 혈당조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러나 수명의 증가는 당뇨병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삶의 기간을 늘렸고, 또한 앞으로 합병증과 함께 살아가야 할 시간도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다. 당뇨합병증은 일반적으로 혈당조절 정도와 반비례해서 발생한다. 당 조절이 잘되면 합병증이 안 오거나 늦게 생긴다. 그러나 조절이 안 되는 경우 합병증이 빨리 오고 빨리 진행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과거보다 더욱 엄격한 혈당조절 목표를 제시하고 있어, 좀 더 일찍 몇 가지 혈당강하제를 병합하는 치료(조기 병합치료)를 선택하거나 혹은 좀 더 일찍 인슐린 주사치료(조기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 특히 조기 인슐린 치료는 환자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실패하곤 한다. 이러한 저항은 대부분 인슐린 치료에 대한 공포(두려움)나 오해 때문에 발생하며 혈당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필자는 당뇨병 발생과 치료에 있어 인슐린의 역할을 설명하고, 거부감 없이 인슐린 치료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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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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