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발생하는 누적외상성질환 실태에 대한 조사,연구는 그리 많지 않은 편으로서, 이미 보 고된 연구 결과나 직업병으로 인정된 사례들은 대부분 사무직종에 근무하는 VDT 작업자들이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이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업종과 공정이 매우 다양하고 작업자수 또한 전체산업인 구 (10인 이상 상용근로자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7년 1월 현재 47.5%에 해당하는 2,513,000명에 달하는 등 작업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이에대한 실태 보고는 매우 적어 더 많은 연구 와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95년 미구 제조업에서의 누적외상성질환 발생율(10.0건/1000명당)을 적용하면 우리 나라에서의 누적외상성 질환자 수를 약 25,130여명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본 연구에 서는 누적외상성질환과 관련하여 법제도상의 문제, 직업병 인정기준에 관한 문제, 의학적 관리상의 문 제, 작업환경 평가 및 관리에 관한 문제, 사업장 내 보건관리의 문제에 대한 쟁점 사항 및 이의 분석을 행하였다.
본 연구는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 호소율을 알아보고,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행위 특성, 직업관련 특성 및 직무스트레스 요인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62개소를 임의로 선정하여, 이들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생산직 남성 근로자 856명으로 하였다. 조사는 2011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조사대상 사업장에서 건강검진업무를 수행하는 의사와 간호사에 의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 호소율은 82.0%이었으며,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의 관련요인으로는 결혼상태, 비만도(BMI), 주관적인 건강상태, 음주여부, 직급, 근무경력, 질병으로 인한 결근여부, 외래진료여부가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볼 때, 50인 미만 제조업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 호소율은 일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보다 훨씬 높은 호소율을 보였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행위 특성, 직업관련 특성 및 직무스트레스 등의 여러 요인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조업 남성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피로수준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성 근로자를 553명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5년 4월에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와 한국판 다차원피로척도를 사용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피로증상은 직무스트레스가 정상인 군보다 고위험 스트레스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피로증상은 직무스트레스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직무스트레스가 정상인 군에 비해 고위험 스트레스 군에서 고위험 피로군에 속할 위험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피로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및 주관적 건강상태. 수면시간, 커피음용 횟수, 외래진료경험 유무, 직장생활 만족도 및 직무스트레스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27.7%이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소규모 제조업 남성 근로자들의 피로수준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행위 특성 및 직업관련 특성뿐만 아니라 직무스트레스 요인과도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주요 설비를 설치 이전하거나 구조부분을 변경하기 전에 안전성을 심사 확인하여 이들에 대한 근원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유해 위험방지계획서 제도를 198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산업재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취약업종이 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근원적인 재해예방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제도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유해 위험설비의 대상업종 8개를 선정하여 이에 따른 비용편익을 분석하였다. 비용편익 분석방법은 정책 실행수단을 선택하거나 정책의 기대효과를 추정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분석방법으로, 규제 실행의 정당성을 입증해 주는 기본 자료로서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1차 금속 제조업의 편익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가구 제조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며 근로자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하고, 재해나 사망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저감시켜 국가 전체의 후생수준을 증대시키기 위해 8개 업종으로 유해 위험방지계획서의 작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90년대 들어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각종 제조업이나 3D업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그 동안의 국내 외국인력 정책을 그 근본에서부터 바꾼 것이라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허가제의 정보를 바탕으로 공용허가제가 건설현장에 미칠 영향요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도출된 현장관리자들의 인식을 통해 향후 건설업체에서의 부작용을 제거하여 외국인 근로자 활용에 필요한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제조업 종사자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안전문화가 제조업 종사자의 안전의식과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하여, 제조업 근로자들이 안전문화를 이해하고, 안전의식과 안전행동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등록된 서울·경기지역 176개 산업단지 중, 한국수출산업단지, 서울 온수단지 등 50개 산업단지 제조업체 근로자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조사의 실시는 2019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제조업체의 중간관리자와 환경안전보건 관리자 등을 통해 설문지 300부를 배포하여, 불성실하게 응답되었다고 판단된 설문지 18부를 제외한 282부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통계처리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안전문화(안전풍토, 안전절차)는 제조업 종사자의 안전의식(중요성 인식, 관심도 및 참여유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안전문화(안전풍토, 안전절차)는 제조업 종사자의 안전행동(안전계획 수립, 안전점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안전의식(중요성 인식, 관심도 및 참여유도)은 제조업 종사자의 안전행동(안전계획 수립, 안전점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안전의식(중요성 인식, 관심도 및 참여유도)은 제조업 종사자의 안전문화(안전풍토, 안전절차)와 안전행동(안전계획 수립, 안전점검)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effects of fatigue reduction program for women workers at a food production company. Methods: A quasi-experimental design was conducted. Eighteen workers in vitamin E group, 16 workers in vitamin E and stretching group, and 18 workers in stretching only group participated. Participants were evaluated at baseline and 8 weeks.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stretching only group had a significant impact on reducing of fatigue level compared to those of a vitamin E group. Conclusion: Although vitamin E supplement has not shown decreasing fatigue level, the positive effect of stretching exercise may have high applicability to a workplace.
본 연구는 최근 노동시장의 특정인 임시 일용직 증가의 원인을 분석하였다. 임시 일용직 증가 원인으로 기업의 수익성, 시장 변동성, 근로자의 자질에 대한 불확실성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기업의 수익성과 건설업과 도소매업은 상품수요의 변동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0년대 이후 증가한 교육의 양적 팽창이 질적 향상을 수반하지 못한 결과 근로자의 자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면서 기업은 상용직보다 임시 일용직을 선호하게 되었을 가능성도 간접적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2010~2018년 기간 동안의 16개 시도 지역 패널데이터를 구축하여 내외국인근로자의 고용관계를 추정한다. 산업별(제조업과 건설업), 규모별(5~29인, 5~99인, 5~299인 그리고 5인 이상) 분석을 시도하고 외국인근로자의 내생성을 통제하기 위하여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의 출신 국가 점유율(Foreigner's Concentration Index: FCI)을 도구변수로 사용한다. 최종적으로는 외국인근로자의 내생성을 고려하지 않는 패널 GLS와 이를 고려한 도구변수법의 결과를 비교한다. 분석 결과, 패널 GLS 분석에서는 내외국인근로자 사이에 보완관계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도구변수법에서는 내외국인근로자의 고용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정(+)에서 부(-)로 바뀌었으며, 제조업과 건설업을 결합한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대체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내외국인근로자의 고용관계를 추정하는 데 있어서 내생성 통제 여부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도구변수를 국내 최초로 고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일부 제조업 남성 근로자들의 음주패턴과 수면의 질과의 관련성을 평가할 목적으로 시도하였다. 조사는 2017년 5월에 D 광역시의 제조업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근로자 55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에 의한 단면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독립변수로 음주패턴(음주빈도와 1일 음주량을 합산하여 산정한 알코올 섭취량 및 1주간의 알코올 섭취량)을 사용하고, 종속변수로 한국어판 피츠버그수면조사표(PSQI)에 의한 수면의 질을 사용하여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전체 조사대상자의 56.2%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조사대상 남성 근로자들의 수면의 질이 낮을 교차비는 비음주군에 비해 주당 1회 이상 음주군에서 0.44배(95% CI=0.232-0.845)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수면의 질이 낮을 교차비는 비음주군에 비해 매일 19.9g(1잔)이하의 음주군에서 0.31배(95% CI=0.192-0.829), 매일 20.0-60.0g(1-3잔)의 음주군에서 0.28배(95% CI=0.167-0.762)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 같은 결과는 일부 남성 근로자에서의 수면의 질은 개개인의 음주패턴이 관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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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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