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존 정주기식 신호제어로 인하여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3지 교차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으로써 반감응 신호제어를 기본으로 하고 보행자작동신호기를 사용하는 신호운영방식의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반감응 신호제어의 경우 부도로에 교통량이 적을 때 주도로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여 교차로 내 지체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보행자작동신호기는 보행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신호를 작동시켜 발생하는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위의 두 가지의 장점을 모았을 경우 기존의 정주기식 신호제어와 반감응식 신호제어에 비하여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미시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VISSIM을 사용하여 정량화된 차량당 평균지체 감소의 정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인천의 1개 3지 교차로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각각의 신호제어 방식에 따라서 보행자 교통량을 변화시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시나리오 별 분석을 통하여 차량당 평균지체시간을 비교한 결과, 대상교차로는 정주기식 신호제어에 비하여 보행자작동신호기를 이용한 신호제어방식이 최소 3.7초(10%), 최대 6초(16%)의 감소효과를 나타내었으며 반감응식 신호제어와의 비교에서는 보행자교통량이 측정교통량의 20% 이하일때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살아가는 거주공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며, 도시의 발전과정을 통해 다양한 양상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근대적 도시계획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1900년대 이후 도시환경과 거주환경은 체계적 계획을 통해 발전해 왔다. 이와 같은 도시환경에서 거주하는 도시민의 삶의 만족도는 거주화경과 도시환경과의 상호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가정하에 본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연구의 방법론으로 서울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분석은 SPSS 20.0 프로그램을 통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거환경과 도시환경의 관계 편의성, 안전성, 쾌적성으로 분류하여 유의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주거환경의 만족도는 정주의식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주거환경이 도시환경 특성의 정주의식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안전성과 쾌적성은 주거환경 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며, 편의성은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도시환경 특성 중 편의성은 정주의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매개변수인 주거환경 만족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정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국가통계포털(KOSIS)사이트에서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를 검색했을 때 나타난 1,062건에 달하는 조사 내용을 분류·정리하였다. 해당 년도는 2009, 2012, 2015년도이다. 본 연구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자료에서 '자녀'를 이주민과 정주민 집단 간 비교 하는 것이다. 정주자와 이민자 가정의 상대적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범주의 정주민과 이주민 집단 간 그룹 비교도 '자녀' 범주에 대한 비교만큼 중요할 수 있다. 둘째, '의료' 범주에서 나타난 내용보다 더 깊이 있는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예를 들어, 암 진단에 대한 세부 사항을 포함함은 결혼이민자들의 발병률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결혼이주자 가정을 지원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의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통계포털(통계청)은 우리에게 많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 하나다. 이러한 유용한 사이트의 활용을 통해 이주자 집단에 대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음은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적응에 기준이 되는 거주기간에 따른 한국 음식점의 선택과 문화 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더 넓은 소비시장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설문지는 250부를 배포하여 220부를 실증분석에 활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인들은 기술습득과 훈련, 타 문화 및 경험을 습득하기 위해 방문하였고, 한국문화에 대해 보통이거나 잘 모르며, 한국음식에 대해서는 30.5%로 조금 잘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기간은 2년 미만이고, 한국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의사소통의 불명확성, 무례한 행동 태도 언어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 음식점을 이용하는 목적은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특별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이고, 한국음식은 점심과 저녁에 먹는 반면에 모국음식은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주말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 음식점선택에서 2년 미만인 경우 '서비스' 와 '위생 및 청결' 요인을 높게 인지하는 반면에 4년 이상은 '입지' 요인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한국문화 적응도에서 2년 미만인 경우가 '정체성 및 한국문화'를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아시아의 발원지에서부터 편서풍을 따라 이동해 오는 황사는 중국의 북동부 공업지대에서 방출되는 중금속 오염물질까지 함께 섞여 수송되므로 그 피해는 훨씬 심각하다. 지난 20년 동안 황사에 대한 많은 연구가 발원지의 기원, 수송 및 침적 메카니즘, 그리고 황사의 광학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의 정성분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들 연구는 주로 위성, 라이다. 원격탐사 그리고 기타 지표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황사의 광학적 두께 및 화학성분 분석, 일기도를 이용한 기상장 분석, 그리고 중규모 기상 모델과 황사의 장거리 수송에 집중되어 있었다(정관영과 박순웅, 1997; Murayama et al., 2001). (중략)
이 연구의 목적은 부산의 로컬리티를 기록화하기 위해 우선 부산의 로컬리티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다. 부산의 로컬리티를 어떻게 밝힐 수 있을 것인가? 기억이 정체성 형성의 근본이므로 부산에 대한 기억이 부산의 지역정체성, 즉 로컬리티 형성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억과 정체성의 관계에 주목하여 이 연구에서는 부산에 대한 기억을 분석함으로써 부산의 로컬리티를 추출하고자 하였다. 부산에 대한 기억을 파악하기 위해서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제시하고 있는 <부산의 인물>과 <부산의 문화재>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산의 인물>을 시대와 주제로 분석한 결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등재된 인물이 없었고, 조선시대에도 장영실을 제외하고는 부산 출신의 학자는 없었다. 등재된 인물의 대부분은 부산으로 부임해 온 동래부사와 같은 목민관이었다. 그러나 개항기에 이르면 신교육을 받은 부산인물의 약진이 눈에 띈다. <부산의 문화재>를 분석한 결과 동래구, 수영구, 사하구는 정주의 공간임을, 중구와 그에 인접한 서구와 영도구는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주의 공간이며, 동구는 정주의 공간에서 개항을 계기로 이주의 공간으로 변모하였음을 밝혔다. 조선시대의 행정중심지였던 동래가 개항 이후 주변화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일본인의 집단거주지인 이주의 공간이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이는 관부연락선과 경부선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일본인 거주지 중심으로 개발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척추 마취로 제왕절개술을 받은 건강한 3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ephedrine sulfate의 정맥적 주군(15명)과 정맥내 주사군(15명)의 산모혈압과 심박, 오심, 구토, Apgar scores, 산모와 태아의 혈압가스압 등을 비교 관찰하였든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척추마취후 적주군의 수축기 산모혈압은 의의있는 변화가 없었으나(p>0.1), 정주군에는 5, 7분 후 술전치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의의있게 하강하였으며(p<0.005), 적주군과의 비교에서도 의의있는 변화를 나타내었다(p<0.001). 2) 적주군에서 정주근보다 오심, 구토의 발생 빈도가 낮았다(p<0.001). 3) 산모의 심박, Apgar scores, 산모와 태아의 혈액 가스압에는 양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상과 같이 제왕절개술을 위한 척추 마취시 ephedrine의 예방적 정맥내 적주가 안전하고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문기상학적인 극한 사상들은 점점 대형화되고 있고, 그 발생빈도 또한 잦아지고 있다. 인구의 증가와 급격한 도시화, 자산 가치의 증가 등으로 물과 관련된 재해로 인한 피해는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다. 홍수와 가뭄, 허리케인, 쓰나미와 같이 물과 관련된 재해는 그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수로 본다면 지구상의 재해 중 9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그 규모가 크다 할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물관련 재해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를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하고 있는데, 2030년에는 그 현재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재해로 인한 피해는 개도국이나 최빈국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선진국 또한 예외는 아니다. 2015년 9월 UN 세계지속가능 정상 회의에서 각국의 수반들 또한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채택함으로서 post-2015 아젠다가 세계를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게 바꾸어 나가기 위해서 취해야 하는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과감한 혁신적인 조치임을 인식하였다. 재해경감과 지속가능개발은 2005년 채택된 "효고프레임웍(Hyogo Framework for Action) 2005-2015"에서 도 중요하게 다루어 졌다. 2015년 3월 제3차 세계재해경감대회에서 채택된 "센다이 프레임웍(Sendai Framework for Disaster Risk Reduction) 2015-2030"은 Post-2015 개발의제의 첫 번째 합의 결의안이라 할 수 있으며, 인명피해의 실질적인 감소와 재해에 의한 영향으로 피해 보는 사람들의 수를 줄이고, 경제적 손실과 대형 인프라 피해의 경감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리질리언스의 중요성은 SDGs의 Goal 11인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정주지 조성(Make cities and human settlements inclusive, safe, resilient and sustainable)"에서 강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골에서 재해로 부터의 리질리언스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재해 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국제적으로, 지역적으로 또는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 관계의 구축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비롯한 국가적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Post-2015 개발 아젠다에 대한 기후변화와 재해경감을 위한 금융지원을 포함한 최빈국, 개도국, 군소 도서국가들과 중견국 선진국들의 양자간이나 다자간 협력 채널을 통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교통상황 분류는 신호연동그룹 단위의 정주기식 제어 기법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하여 TOD 계획을 수립하는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본 논문에서는 신호연동그룹에 속하는 모든 교차로의 교통 자료 즉, 속도-교통량-밀도를 활용할 수 있는 딥 임베디드 클러스터링(Deep-Embedded Clustering:DEC) 기반 교통상황 분류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신호계획의 경우 교통량 기반으로 주요 교차로를 선정하고 해당 교차로의 교통자료를 이용하여 단편적인 신호계획을 하였으나, 본 논문에서 제시된 방법론의 경우 신호연동 그룹내 다수 교차로의 종합적인 교통특성에 따라 교통상황을 유연하게 분류하여 신호계획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방법론은 일반적인 군집화 방법론이 입력 자료의 차원이 증가함에 따라 겪는 차원의 저주 (Curse of dimensionality) 문제를 완화함으로써 신호연동그룹에 속하는 모든 신호교차로의 교통자료를 고려한 신호시간 계획 수립이 가능하며 기존의 특정교차로 및 교통량만을 이용한 교통상황 분류방법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였다.
도시 수목은 대기 중 이산화 탄소 흡수, 대기질 개선, 도시열섬 현상 완화 및 생태계서비스 제공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 수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위치, 상태, 수종, 개체 수 등에 대한 정확한 공간 정보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고해상도 도시 수목 면적 지도를 이용해 도시 지표면으로부터 수목을 분리하고, 국지적 최대값 필터링을 통해 수목의 위치를 정확하게 탐지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도시의 다양한 생육 환경을 고려해 일률적인 필터 크기를 사용하는 대신, 수고에 따라 적절한 필터 크기를 선택해 수목 탐지 성능을 향상시켰다. 수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구축한 도시 수목 위치 및 수고 정보는 도시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탄소 저감 대책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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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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