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신신체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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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 신체화 경향에 관한 조사 (A Study on Somatization in Korean Women)

  • 김진성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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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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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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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한국여성의 신체화 장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1993년 8월 1일 부터 1994년 1월 31일 까지 일반 여성 127명, 일반 남성 99명에게 DSM-III-R의 7-symptoms screening test를 적용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신체화 장애군으로 분류된 여성은 13명(5.8%)으로 남성 3명(3.1%)보다 약 2.8배 많았다. 신체화 장애군으로 분류된 여성들이 많이 보인 증상은 사지의 통증(9명), 월경통(8명), 숨가쁨(7명), 기억상실(7명)등의 순서였다.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과 신체화 증상의 빈도 사이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저학력인 경우, 배우자와 이별한 경우, 가족 분위기에 불만인 경우,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상에 대하여 불만인 경우, 현 재의 생활상태에 대하여 불만인 경우등에서 유의 하게 높은 수의 신체화 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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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성 뇌교 및 뇌교외 수초용해에 병발된 정신증적 장애 (A Case of Psychotic Disorder as a Sequele of Central Pontine and Extrapontine Myelinolysis)

  • 박시성;유봉구;임학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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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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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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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중심성 뇌교 수초용해 (CPM) 및 뇌교의 수초용해(EPM) 은 대사 이상을 수반하는 여러 질환에서 뇌 세포 내외의 삼투질농도의 급속한 변화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저자들은 당뇨병성 신중에 의한 만성 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을 받은 43세 남자 환자에서 발현한 CPM과 EPM 증례를 보고하였다. 환자는 망상, 연상이완, 환각, 부적절한 정동, 공격성, 기억장애 등을 수반한 정산병적 증상과 언어실조를 특징적으로 보인 경우로서, CPM과 EPM에서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정신증상, 특히 정신병적 증상을 보인 증례이기에, 정선과적으로 중요한 임상적 의의를 가진다고 판단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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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성 성추행 피해자들의 정신적 증상 : 강간 피해자들과의 비교 (Psychiatric Symptoms Among Female Adult Victims of Sexual Molestation : Comparison with Rape Victims)

  • 김연수;김성진;공보금;강제욱;문정준;전동욱;이상민;주현빈;정도운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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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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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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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최근 검찰청 보고에 의하면 성폭력 피해자 중 강간 피해자는 17.1%이지만 성추행 피해자는 78.0%로 강간 피해자보다 그 수가 많았다. 이러한 성추행 피해자들에게도 심각한 정신적 증상이 다수 발생한다는 국외 보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고한 국내 연구는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추행 성인 여성 피해자들의 정신적 증상을 조사하였고, 아울러 강간 피해자들의 이러한 증상들의 정도와 비교분석 하였다. 방 법 성폭력 발생 후 3개월 이내에 부산 스마일센터를 방문한 58명의 성인 여성 성폭력 피해자들이 대상자들이었다. 인구 통계학적 및 성폭력 관련 변인에 대하여 설문지를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조사하였으며, 정신적 증상 중, 우울, 불안 증상의 심각도와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PTSD) 유무는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Beck Anxiety Inventory(BAI), Impact of Event Scale-Revised(IES-R) 자가보고형 척도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결 과 총 58명 중 성추행 피해자는 36명(62.1%), 강간 피해자는 22명(37.9%)이었다. 성추행 피해자들 중 80.6%가 중등도 이상의 우울 증상, 83.3%가 중등도 이상의 불안 증상, 그리고 94.4%가 PTSD선별검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고, 이러한 정신적 증상에 대한 강간 피해자들에서의 비율(각각 95.5%, 95.5%, 95.5%)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성추행 피해자들 또한 강간 피해자들만큼 대다수에서 우울, 불안 및 PTSD 증상이 동반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추행 피해자들에서도 피해 초기부터 정신적 증상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조기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시대적으로 바라본 마음과 몸의 수사학 : (편)두통의 사례 (History of Rhetoric in Mind and Body Relationship : Case of Migraine and Headache)

  • 정성훈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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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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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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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마음과 몸의 관계는 오랜 논의에도 불구하고 설득력 있는 답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구 의학이 유물론적 패러다임을 받아들이면서, 기질적 이상이 없는 증상들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이라 하여 변방에 머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이해하고자 전문가들은 마음과 몸의 관계를 바탕으로 소위 정신신체의학이라는 해석의 틀을 내놓았다. 이 해석의 틀은 의사소통 방식뿐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추구 행위 및 증상을 경험하는 양식도 변화시켰다. 시대의 필요나 새로운 과학발견에 의해 해석의 틀은 변화되어 왔으며, 어떤 때는 마음이 어떤 때는 몸이 강조되었다. 특히 치료법이 부재할 때에는 마음이 강조되면서 환자의 인격이 비난 받거나, 환자의 책임이 더 강조되었다. 반면 약물치료가 등장한 후에는 마음을 강조할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환자의 책임 역시 면제되었다. 본 논고에서는 마음과 몸의 관계를 중심으로 해석의 틀이 어떻게 시대에 따라 변화했는지를, 두통과 편두통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해석의 틀이 어떻게 증상을 경험하는 양상을 변화시켰으며, 그때마다 책임 소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고찰할 것이다. 이러한 통시적 고찰은, 전문가로 하여금 그들이 만들어내는 해석의 틀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는 지, 그것이 얼마나 시대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지를 고찰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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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위장관 장애에서 Duloxetine의 효과 : '뇌-장관 축' 모델을 중심으로 (Effect of Duloxetine in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 In the Perspective of 'Brain-Gut Axis')

  • 이상신;박시성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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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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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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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기능성 위장관 장애(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FGID)의 생물학적 병태생리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나 최근에 뇌-장관 축(brain-gut axis, BGA)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BGA 모델은 중추신경계(CNS)와 장관신경계(ENS)가 신경계, 신경내분비계, 신경면역계 등으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양방향성으로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이론이다. 또한 BGA는 FGID에 대한 항우울제 효과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세로토닌 노르에프네프린 재흡수 차단제인 duloxetine이 목 이물감, 우울감을 보이는 환자와 상부 위장관 팽만감, 건강염려증적 불안을 보이는 환자에서 위장관 증상 및 정신의학적 증상에 효과적이었음을 경험하였다. 이에 두 증례보고를 통하여 BGA에 대해서 간략히 검토하고 duloxetine의 효과를 BGA의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이 두 증례에서 duloxetine의 장관에서 뇌로의 영향(bottom-up regulation)으로는 세로토닌 수용체, 노르에피네프린 수용체 그리고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인자(CRF) 길항효과를 통해서 내장과민성(visceral hypersensitivity) 및 정신의학적 증상을 호전시키고, 뇌에서 장관으로의 영향(top-down regulation)으로는 우울과 불안을 호전시킴으로 위장관 증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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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알쯔하이머형 치매 환자에서 우울증상 유무에 따른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차이 (The Differences of Serum Homocysteine Level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 of Alzheimer's Type with or without Depressive Symptoms)

  • 황보람;김현;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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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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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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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목적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는 인지기능의 퇴행과 우울 등과 같은 신경정신증상을 나타낸다. 이들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진단 도구 중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증가는 알쯔하이머병, 우울증 그리고 다른 신경정신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본 연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이 인지기능장애와 연관된다는 사실을 기초로 경도인지장애와 알쯔하이머형 치매에서 우울증상 유무에 따른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분석해보았다. 방법 경도인지장애, 알쯔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된 환자 86명이 참여하였고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측정하였다. 환자들의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심각도의 단계 평가는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C)와 전반적 퇴화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치매임상평가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CDR)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우울증상 유무에 대한 평가는 한국판 노인우울척도(Korean version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GDS)를 통해 측정하였다. 결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경도인지장애군 중 우울증상이 있는 군에서 우울증상이 없는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치매환자군에서는 우울증상이 있는 군과 우울증상이 없는 군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상관분석에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MMSE-KC는 유의한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고, CDR, GDS는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증가가 인지기능저하와 우울증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에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우울증상 간의 의미있는 연관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 중의 몇 가지 제한점을 보완한 좀 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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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북한이탈주민의 정신의학적 문제 고찰 (A Study of Psychiatric Problems of North Korean Refugees Who Visited a Psychiatric Clinic)

  • 강희영;변성혜;신상호;김현정;이소희;유소영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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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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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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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이미 정착하여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 중 정신과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신생리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연구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11년 7월까지 정신과를 내원한 북한이탈주민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인구학적 정보 및 정신과적 정보를 획득하였다. 결 과 : 85명의 북한이탈주민 중 75명(88.2%)이 여자였으며, 평균연령은 48세였다. 외래에서 주로 호소한 증상으로는 불면 47명(55.3%), 두통 37명(43.5%), 불안감 20명(23.5%), 우울감 19명(22.4%) 등이었으며, 입원시 주된 증상은 불면 14명(87.5%), 우울감 12명(75%), 두통 8명(50%) 등이었다. 결 론 : 국내에 입국해서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정신과적 증상은 불면, 두통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북한이탈주민들을 정신과적 평가 및 치료함에 있어서 정서적 호소보다 신체적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특징을 고려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장 많은 증상이 불면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을 대상으로 수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야 할 것이다.

메르스 대유행 생존자들이 인식한 낙인이 대처전략 및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에 끼치는 장기적 영향 (Long-Term Impact of Stigma on Coping Strategies and Depressive and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in MERS Survivors)

  • 유용준;박혜윤;김정란;이정재;이해우;이소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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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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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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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목적 본 연구는 메르스 생존자에서 감염 당시 낙인에 대한 인식, 12개월 후 이들이 사용하는 대처전략, 24개월 후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에 끼치는 영향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63명의 2015년 메르스 생존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여 12개월 및 24개월 후에 인구학적 정보, 메르스 감염의 심각도,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 대처전략, 낙인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했다. 결 과 감염 당시 낙인의 인식은 12개월 후 부정적 대처전략(p=0.003), 24개월 후 우울(p=0.058)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p=0.011)과 연관성을 보였다. 12개월 후 부정적 대처전략과 24개월 후 우울(p=0.002)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p<0.001) 간에도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결 론 감염자에 대한 낙인은 생존자들의 장기적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향후 신종감염병 유행 시 낙인 문제를 개선하고 생존자들이 적응적 대처전략을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

알쯔하이머형 치매 환자에서 행동심리증상과 호모시스테인과의 연관 (Correlation of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and Homocysteine in Patients with Dementia of Alzheimer's Type)

  • 이지민;임우영;김현;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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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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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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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목적 호모시스테인은 인지기능의 손상과 다양한 정신과 증상들과 연관되어 있다. 본 연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 사이에 연관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시행되었다. 방법 DSM-IV에 의해 알쯔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된 환자 41명의 혈중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_{12}$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병력청취, 신체검사와 간이정신상태기능검사(MMSE), 전반적 퇴화척도(GDS), 임상치매 평가척도(CDR),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를 수행하였다. 결과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NPI 총 점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고 망상, 초조/공격성, 우울/불쾌, 들뜸/흥분과 같은 여러 하위항목과도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MMSE, GDS, CDR 점수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이와 연관된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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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통을 가진 신체형장애 환자에서 감정표현능력과 압통역치 (Alexithymia and Pressure Pain Threshold in Patients with Somatoform Disorder who have Pain)

  • 송지영;김태수;오동재;윤도준;염태호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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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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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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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저자들은 동통을 가진 신체형장애 환자들에서 물리적인 외부자극에 대한 지각과 외부자극에 따른 언어행동의 관계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환자 34명 (남 10, 여 24)과 건강대조군 37명 (남 19, 여 18)을 대상으로, 물리 적 자극에 대한 지각도의 측정은 압통역치 측정기(algometer)를 이용하였으며, 감정표현능력의 측정은 Toronto Alexithymia Scale을 이용하였다. 한편 신체증상의 정도와 부모-자녀 결합형태검사를 시행하였다. 전체환자의 81.4%는 6개월이상 증상을 지속적으로 많이 호소하는 만성화 특성을 보였다. 그리고 alexithymia의 정도, 신체증상 호소정도, 압통역치가 모두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환자군의 44.1%는 alexithymia라고 할 수 있었다. 한편 압통역치와 alexithymia간에 유의한 상관성은 없었다. 결론적으로, 동통을 가진 신체형장애환자들이 정상인에 비해 외부 동통자극에 덜 민감하며, 이는 병의 만성화와 관련되는 것 같다. 이들은 또 외부자극에 따른 적절한 감정표현능력도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신체화의 한 조건이 되며, 한편으로는 정신치료적 접근을 방해하는 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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