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신설대학병원에서 개원 이후 약 5개년간 이루어진 자문의뢰 상황과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4년 5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정신과에 자문 의뢰된 입원 환자들에 대한 후향적 연구로, 연구 자료는 의무기록 검토를 통해 수집되었다. 결 과: 총 1,852건의 자문의뢰 중 정신상태 변화(mental change)가 20.5%로 가장 흔한 자문사유였고, 우울기분(16.8%), 불면(12.8%), 불안(7.9%) 등의 순이었다. 가장 흔한 정신과적 진단은 섬망(39.7%)이었고, 우울장애(28.2%), 적응장애(7.9%), 불안장애(4.1%) 등 정서적 문제도 흔하였다. 섬망으로 진단된 환자의 평균 연령이 다른 진단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남성 환자에서는 섬망이 47.1%, 여성 환자에서는 우울증이 48.3%로 각각 가장 빈번하였다.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받지 않은 환자 보다 섬망의 발생이 유의하게 빈번하였다. 결 론: 정신과 자문의뢰 중 가장 빈번한 진단은 섬망이었고, 다음으로 우울장애였다. 섬망은 남성에서 빈번하였고, 우울장애는 여성에서 빈번하였다.
본 연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장애학생의 구강 건강상태를 조사하였고 대조군으로는 일반학교에 다니는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6개의 장애학교의 학생들과 4개의 일반학교 학생들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은 1999년 8월부터 1999년 11월까지이며, 장애학생 597명과 일반학생 731명의 구강건강상태를 조사 평가해 보았다. 1.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구강건강상태는 우식영구치는 비슷한 수준이었고, 상실영구치는 일반학생($0.11{\pm}0.54$개)보다 장애학생($0.41{\pm}1.16$개)에서 높게 나타났으며(p<0.01), 치주질환도 일반학생(10.9%)보다 장애학생(29.1%)이, 부정교합에서도 일반학생(7.4%)보다 장애학생(25.6%)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p<0.01). 2. 장애유형에 따른 구강건강상태는 우식영구치에서 $2.24{\pm}2.14$개로 정신지체장애학생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감강기능장애의 학생은 $1.75{\pm}2.10$개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p<0.05). 상실영구치는 장애유형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치주질환에서는 정신지체장애학생이 6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부정교합에서도 정신지체장애학생이 59.5%로 지체장애학생(9.2%)이나 감각기증장애학생(31.3%)보다 높게 나타났다(p<0.01). 3. 정기적인 치아관리를 하고 있는 학교의 학생에 비해 그렇지 못한 학교의 학생이 치주질환과 부정교합이 많았으나, 우식영구치와 상실영구치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집단숙식을 하는 학교의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학생에 대한 우식영구치, 상실영구치, 치주질환, 부정교합에서는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장애인의 공공후견서비스 사업이 당사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권익옹호를 하는 제도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 경험과 과제를 탐구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을 이용하여 공공 후견법인 후견업무 실무자 11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인터뷰를 실시하고, 과정분석과, 유형분석 등을 통해 실천모형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정신장애인의 공공후견서비스를 통해, 후견의 권리옹호의 가능성과 시설의 긍정적인 태도변화 및 정신장애인의 권리회복을 위한 방향성 확립 등이 도출되었다. 공공후견법인 종사자들은 후견인에 대한 과도한 권한 부여나 업무 과정에서의 여러 어려움을 경험하지만 정신장애인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자기결정권을 지원할 수 있는 경험을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후견서비스의 필요성과 확대의 당위성을 제시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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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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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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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이 연구에는 틱장애에서 나타나는 공통적 특징을 파악하고 경과 및 예후를 평가하기 위하여 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YGTSS)을 이용하여 1984년 1월에서 1994년 8월까지 동산의료원 정신과를 방문한 IS세 이하 틱장애 환자들 중 추적 조사가 가능한 30명을 대상으로 $3.1{\sim}18.1$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발병 연령은 $7.5{\pm}2.4$세였으며,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틱장애의 지속 기간은 $2.3{\pm}2.2$년이었다. 처음 병원 방문시 증상 부위별 빈도는 눈(66.7%), 음성 틱(43.3%), 입(40%), 머리 (40%), 어깨(20%), 얼굴(20%), 코(20%), 팔(16.7%), 배(13.3%), 다리(13.3%)의 순서였으며, 추적조사시에는 음성틱(40%)과 눈과 머리(각각 20%)에서 많이 나타났다. 처음 발병시 9명 (30%)에서는 유발인자가 있었다. 틱장애와 동반된 다른 질환으로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가 9명, 수면장애 3명, 상동적운동장애(손톱 물어뜯기), 발달성언어장애, 과잉불안장애, 야뇨증, 정신지체가 각각 2명, 말더듬기 및 강박성장애 1명이 관찰되었다. 대상 환자 30명중 11명 (36.7%)에서 완전호전, 11명(36.7%)이 부분호전되었으며, 나머지 8명(26.7%)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었다. 틱 증상 혹은 이차적인 불안이나 우울로 인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는 4명 (13.3%)이었다. 증상의 호전과 발병 나이, 처음 방문시의 진단, 추적조사 기간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나이의 증가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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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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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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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연구 목적 : 국내에서는 아스퍼거 장애를 평가하고 진단하는 구조화된 검사 도구의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아스퍼거 장애에 대한 진단적 타당도의 검증 및 향후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척도(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s Syndrome Diagnostic Scale)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 소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들 중 DSM-IV 진단기준과 소아정신과 의사에 의해 아스퍼거 장애, 전반적 발달 장애(PDD)와 비전형 전반적 발달 장애(PDD NOS), 의사소통 장애로 진단된 아동을 대상으로 그들의 부모들에게 한국어로 번역한 ASDS를 실시하였다. 총 55명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아스퍼거 장애 15명, PDD와 PDD NOS 20명, 의사소통 장애 20명), 연령의 범위는 5세 1개월부터 15세 6개월까지였다. 공존 타당도 및 변별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또 다른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와 자폐 증상을 평가하는 K-CARS를 함께 실시하였다. 결과 : 자료 분석 결과, K-ASDS의 내적 합치도는 Chronbach's $\alpha=0.88$로 높게 나타났으며, 각 하위척도별 내적 일치도 또한 높았다.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 간의 상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고, 하위 척도 상에서 Asperger disorder, PDD, Communication disorder 집단 간의 차이도 유의미하였다. 판별 분석 결과, K-ASDS가 자폐 장애와 의사소통 장애로부터 아스퍼거 장애를 유의미하게 구분해주는 판별 함수를 얻었으며, 이들 장애를 구분해주는 전체 정확 판별율은 $71\%$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한국판 ASDS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으며,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을 평가하고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Traumatic brain injury(TBI) used to be developed after a severe traumatic event. Therefore TBI usually induces acute or chronic stress reaction. I reviewed the concept, epidemiology, biological or psychosocial etiology, diagnosis and treatment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and discussed about PTSD or stress reaction after TBI. Early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stress reaction after TBI are important.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장애를 가진 어머니의 심리증상과 자녀의 탄력성과의 관계에서 어머니가 지각하는 모자관계가 매개효과로 작용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만7세 이상 1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정신장애를 가진 어머니 255명이었다. 연구결과, 어머니의 심리증상과 모자관계는 자녀의 탄력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자관계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어머니의 심리증상과 자녀의 탄력성 사이에서 모자관계가 부분 매개효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자녀의 탄력성에 대한 실천에 있어서, 어머니의 심리적 어려움의 보호요인으로 나타난 모자관계에 초점을 둔 개입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연구는 장애수용이 정책신뢰도를 매개로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이 관계가 장애유형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17년 실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2차웨이브 2차년도 원자료를 활용하였다. 응답자 중 신체외부장애인 2,378명과 정신적장애인 571명의 자료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매개효과 검증 및 집단 간 차이 검증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의 장애수용은 정책신뢰도를 매개로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분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둘째, 신체외부장애인과 정신적장애인 두 집단 모두 장애수용과 정책신뢰도가 삶의 만족 예측요인이었다. 셋째, 신체외부장애인과 정신적장애인 두 집단 간의 경로계수에 차이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애인의 삶의 만족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연구목적은 우식발생률이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연령군의 정신지체장애인과 정상인의 우식경험도를 비교 조사하는 것이었다. 서울시와 평택시의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정신지체장애인 250명과 성남시의 정상인 21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구강검사를 통해 우식경험도를 조사하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간 치과방문 횟수, 우식예방진료 경험, 칫솔질 행동 등을 설문 조사하였다. 우식경험치 수(dmft+DMFT)는 정신지체장애인이 3.28로서 정상인의 4.66보다 유의하게 적었다. 우식치 수(dt+DT)는 정신지체장애인이 2.24로서 정상인의 1.50보다 유의하게 많았으나, 충전치 수(ft+FT)는 정신지체장애인이 0.71로서 정상인의 3.06보다 유의하게 적었다. 충전치율(ft+FT rate)은 정신지체장애인이 19.78%로서 정상인의 58.89%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1). 정신지체장애인의 연간 치과방문 횟수는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경우가 51.2%로서 가장 많았고 평균은 1.15회이었으며, 우식 예방진료를 받은 경우는 38.0%이었다. 정신지체장애인의 1일 칫솔질 횟수는 평균 2.16회이었고, 1회 칫솔질 시간은 1분이 41.0%, 2분이 37.3% 등이었으며, 스스로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51.2% 보호자가 칫솔질을 대신해 주는 경우가 35.5%, 보호자의 도움을 받으며 하는 경우가 13.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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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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