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감각통합기능장애를 가진 아동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친 집중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였을 때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며, 사후 평가를 통하여 감각통합기능의 유지 여부를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단일사례연구로써 2주간 9회기 1회기에 40분씩 치료접근을 실시하고, 가정에서 Sensory diet와 더불어 Wilbarger Protocol을 실시하였다. 초기평가와 1차 재평가 사이의 시간은 15일이며 5개월 후 2차 재평가를 실시하였다. 결과: 집중치료프로그램 적용 후 아동은 전반적인 감각영역에서 감각방어가 감소되었고, 자기조절(수면, 각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실행과 시-지각에서도 향상을 보였으며, 정서적 안정과 일상생활에서도 향상을 보였다. 프로그램 적용 5개월 후 감각조절능력, 안정적인 수면은 유지되고 시-지각에서도 지속적인 발달을 보였지만 정서적인 안정은 지속되지 않았다. 결론: 집중치료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집중치료프로그램 적용 후 치료적 접근이 없어도 대부분의 감각영역에서 감각조절능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 HCI 분야에서 정서 인식은 정서 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단계 중의 하나이다. 생체신호를 이용하여 정서 인식을 시도하는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으나, 기본 정서 이외의 다른 정서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료함, 통증, 그리고 놀람의 세 가지 정서 간 자율신경계 반응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실험자는 217명의 실험참여자(남 96명)들을 대상으로 시/청각 자극을 조합하여 무료함과 놀람 정서를 유발하였고, 혈압기를 이용하여 통증 정서를 유발하였다. 정서 자극이 제시되는 동안 피부전기활동, 피부온도, 심전도와 광혈량도를 측정하였고, 실험참여자들이 경험한 정서 범주와 강도를 정서평가척도 상에 평정하게 하였다. 정서 자극에 대한 평가 결과, 사용된 정서 자극은 평균 92.5%의 적합성과 5.43의 효과성을 보였는데, 이는 각 정서 자극이 해당 정서를 효과적으로 유발한 것을 의미한다. 자율신경계 측정 결과, 피부전기활동, 피부온도, 심박률, 심박률의 저주파수 성분과 평균 혈류량은 안정 상태와 정서 상태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각 정서에 의해 유발된 자율신경계 반응은 정서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이론의 확장과 자율신경계 반응 측정 지표를 활용하여 정서를 인식하는 알고리즘 및 인간 정서를 변별하는 컴퓨터 시스템 개발에 응용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요인인성검사 II를 활용하여 여성 새터민들의 성격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서로 구별되는 성격유형을 추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새터민 163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총 158개의 자료가 최종 분석되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자아강도, 자기통제성, 대담성, 불안성 척도에서 65T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이 타 척도에 비해 높게 나타난 한편 실리성과 진보성 척도에서는 34T이하에 속하는 비율이 타 척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연령 및 거주기간에 따른 다요인인성검사 T점수 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 및 거주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요인인성검사 T점수 프로파일을 토대로 여성새터민의 성격유형을 분류한 결과, 3개의 군집이 추출되었다. 제 1군은 정서적 불안정성과 부정적 정서성(높은 예민성, 불안성, 자책성)을 주요 특성으로 하고 있다. 제 2군은 적절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려우며, 남한사회의 규범이나 규칙을 지키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남한사회의 빠른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 3군은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자아가 성숙되며, 적절하고 친밀한 대인관계를 맺는 것이 주요한 특성으로, 다른 두 군집에 비해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남한사회에 대한 적응정도도 높았다. 각각의 군집은 심리적응척도(자아정체감과 적응유연성)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는 향후 여성새터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심리적·정책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바둑 학습을 하는 아동들이 학습 전과 후에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바둑 학습을 하는 J시 I 바둑학원 원생 20명과 바둑 학원을 다니지 않은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바둑 학습 전 뇌파 측정은 2008년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실시하였으며, 바둑 학습 후 뇌파 측정은 2009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로 두 집단의 활성지수와 정서지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바둑 학습이 아동들의 뇌의 활성화와 정서적 안정을 주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정서 연구에서 주관적 경험인 정서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다양한 생리 반응을 통하여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자율신경계 반응은 그 반응 패턴을 통하여 생리적 각성 여부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정서 연구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부정정서(공포와 혐오)를 느낄 때 나타나는 심리생리반응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47명의 아동(연령: 11-13세, 남: 23명, 여: 24명)을 대상으로 시청각 동영상(Audiovisual Film Clips)을 이용하여 공포와 혐오정서를 유발시킨 후, 이 때의 심리반응 및 자율신 경계 반응(ECG, EDA, PPG, SKT)을 측정하였다. 심리반응 결과, 공포정서는 100%, 혐오정서는 89.4%의 적합성을 보였고, 아동이 경험한 정서 강도(효과성)는 공포 4.05, 혐오 4.07 (5점 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신경계 반응 결과, 두 정서 모두 대부분의 생리지표에서 안정상태와 정서상태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정서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공포 정서에서는 피부전도수준, 피부전도반응 수, 심박률, 호흡주기관련 심박률, 호흡수, 심박률 분산의 고주파수 성분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반면, 혐오 정서에서는 피부전도수준은 감소하고 피부전도반응의 수는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 공포 정서와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감상자들의 음악인지유형에 따른 음악정서인식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음악 관련 전공대학원생 91명에게 두 가지 음악(안정적 음악과 자극적 음악)을 제시하고, 각 음악에서 인식된 각성 수준, 정서가 및 해당 반응에 기여한 음악요소를 표기하게 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음악인지유형은 ME-MS척도(Music Empathizing-Music Systemizing Inventory, ME-MS Inventory)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자료분석 시 기술통계, 대응표본 t검정, 분산분석, 다변량분석 및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음악인지유형과 무관하게 공통된 음악정서를 인식하면서도, 해당 반응에 기여한 음악요소는 음악인지유형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코로나 19상황에서 대학신입생들의 자아탄력성 정도에 따른 우울감과 심리적 정서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2020년 4월 6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불충분한 설문을 제외하고 총 220부의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자아탄력성이 평균미만인 경우가 평균이상인 경우에 비해 신입생들의 우울감 뿐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정서인 불안, 초조, 답답함, 무기력, 분노, 두려움, 혼란, 불신 등 모든 정서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대학의 역할과 대처 방안을 몇 가지 제안하였다.
정상 성인의 경우, 감성 개념의 내적 차원 구조는 쾌/불쾌 차원과 각성 차원이라는 2차원 구조에 원형의 체계적인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2차원 구조가 얼마나 보편적이고 일관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1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15개의 정서 관련 어휘로 이루어진 10i개의 단어 쌍에 대한 7점 척도의 유사성 평정을 시행하였으며, 연구 2에서는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통일한 절차를 시행하였다 다차원 분석 결과, 1차원(초등5년:74%, 중등2 년:72%, 정신분열증 환자: 60%)과 2차원(초등5년: 18%, 중등2년16%, 정신분열증 환자: 11%)이 도출되었다 정상 성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1차원은 쾌/불쾌 차원, 2차원은 각성 차원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따라서, 감성 개념의 구조에 있어서 쾌/불쾌 및 각성은 인지적 성숙의 단계나 인지, 정서적 손상에 관계 없이 매우 일관되게 나타나는 비교적 안정적인 차원 구조인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발달 단계나 병리적 속성에 따라 각 차원의 비중치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주로 쾌/불쾌 차원을 통해 감성을 개념화 하는 특징을 보이며, 정신분열증 환자 집단의 경우, 1,2차원 모두 상대적으로 설명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의 경우, 비중치가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내적 차원 구조의 타당성 및 제한점에 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회상요법을 적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주간보호시설 거주 경증 치매 노인의 삶의 질과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전라북도 I시에 소재한 노인전문 주간보호시설의 노인 중 75세에서 96세 까지 MMSE-K 점수가 15 ~ 23점의 경증치매노인이며, 실험집단에게는 6개월간 주 1회 60분씩 사전 사후 포함하여 30회기로 구성하여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처치기간 동안 통제집단은 무 처치하였다. 연구결과 회상요법을 적용한 집단미술치료가 경증치매노인의 삶의 질, 정서, 질적분석 바디이미지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간 정서측정도구에 대한 시간의 경과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회상요법을 적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주간보호시설 거주 경증치매노인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좀 더 안정적인 정서를 표현하며 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본 논문에서는 모바일 노드들의 움직임이 심한 MANET 환경에서의 데이터의 전송을 안정적이고 신뢰성있게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회경로가 적은 경우보다 우회경로가 많이 확보되었을 때 상호간의 통신이 더욱 안정적이나, 기존 연구에서는 이러한 고려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고, 경로 설정 당시 알고리즘에 의해 최적화된 경로라고 판단된 경로만 기억해 놓기때문에 경로 손실이 되었을 때에 우회경로가 존재 함에도 불구하고 패킷 전송을 실패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확률에 기반한 안정도를 측정하고 MANET 환경에서 패킷전달 가능성이 높은 다중경로 라우팅 프로토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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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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