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정치경제학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류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실증주의와 행태주의적 경향에 반기를 들며 등장한 비판커뮤니케이션 연구전통의 하나이다. 비판커뮤니케이션 연구는 주류 커뮤니케이션 연구가 메시지의 효과에 과도한 관심을 기울인다고 비판하면서, 사회의 권력관계와 지배구조 재생산에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와 제도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주목하였다. 특히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커뮤니케이션 제도의 소유와 통제, 미디어의 생산, 유통 및 수용과정, 그리고 커뮤니케이션과 자본주의 재생산 간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권력의 문제를 다루는 데 주력해왔다. 이 글의 목적은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학문적 지형과 이론적 과제를 살펴보는 데 있다. 먼저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학문적 지형에 대한 검토는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학문적 특성, 주요 관심주제, 주요 연구자들, 학문적 허브, 주요 논문, 주요 학술조직과 학회지 등을 살펴보는 것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어서 본 연구는 미디어 정치경제학 내에서 혹은 문화연구 등과의 이론적 논쟁을 통해 제기된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이론적 한계들을 간략하게 되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당면 과제들을 검토할 것이다.
정보경제학의 탄생과 개념정의 및 연구분야를 간략히 살펴본 후, 정보경제학의 논의와 이해를 위해 반드시 검토되어야 하는 주요개념인 정보경제, 자원, 불확실성과 정보의 가치를 비교적 상세히 고찰하였다. 아울러 모델의 간략한 역사와 모델을 에워싸고 있는 문제점을 검토해 보고, 특히 문헌정보학의 실제와 이론연구의 진단과 실험도구로서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회과학에 관련된 약간의 모델적용을 규명해 보았다.
마르크스가 스스로 자신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힌 것처럼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는 결코 마르크스의 위기와 동의어가 될 수 없다.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는 마르크스의 방대한 이론 체계에서 일부분만 떼어 설명하는 데서 나타난 결과일 뿐이다. 이런 맥락에서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이 아닌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이 재고될 필요가 있다. 마르크스는 독일 관념론, 프랑스 공산주의, 영국 고전파 경제학을 두루 섭렵했고, 이들을 종합하여 다수의 프롤레타리아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마르크스는 이를 위해 무엇이든 조사했으며, 무엇이든 알고자 했다. 이러한 학문적 자세는 복잡한 현대사회를 설명코자 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현대의 학문은 분화.발전되어 소통 및 총체적 설명의 부재를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과 신고전파 경제학의 소통 가능성을 검토함으로써 본연의 정치경제학을 되살리고자 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경제학사적 접근방법을 시도했고, 분석적 마르크스주의 시각을 도입했다. 분석적 마르크스주의는 신고전파 경제학은 물론 기존의 사회과학에서 발전되어 온 방법론을 총동 원하여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 이론이 빠뜨렸던 현실과의 간격을 메우고자 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작업이 모든 이들의 동의를 획득한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결국 생산과 소비, 거시와 미시, 구조와 행위를 아우르는 이론체계를 정립하는 것이 정치경제학에 남겨진 과제이다. 이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에도 해당된다. 특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분야는 철학(미학), 인문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공학까지 걸쳐 있고, 실재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현상과 그와 관련된 정책 또한 다양한 정치경제적 역학구도 속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은 여전히 유효하며, 좀 더 많은 사람의 동의를 획득하기 위해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모든 이론에 열린 자세를 가지고 학제 간 연구가 활성화된다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의 설명력은 더 증대될 것이다.
미디어 환경에서 급격한 변화가 전개되면서 구조적 접근의 중요성은 높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대내외의 시대 흐름을 포착하지 못한 채 이전의 낡은 틀 안에 갇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학은 경제에 관한 설명에서 출발하는데도, 외연 확장에만 치중해 정작 체계적인 경제 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소홀했다. 이 글은 국내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이론적 한계를 검토하면서 지향해야 할 방향과 연구 의제를 제안한다.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자기 혁신을 위해서는 이론의 미시적 토대인 가치 법칙과 거시적 분석 틀을 모두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마이드의 수용자 상품론과 정보재 논쟁 등의 논의는 정치경제학의 미시적 토대를 발전시키는 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나아가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구체적 사례 분석에서 자본의 원리를 재확인하는 동어 반복적 논리를 벗어나 자본의 구체적 작동 양상을 규명하는 거시적 구조 분석 틀을 개발해야 한다. 자본 축적 과정의 추이, 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력 발전 과정, 노동 양식 변화, 생산 유통 소비 부문 간의 관계, 미디어 산업의 축적 체제 유형화 등이 이러한 작업의 예다.
"이성적이며 이상적인 합리적 인간"을 가정하는 기존 경제학의 이론이 항상 실제 상황과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의 대안으로 나온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심리, 인지, 감정, 사회문화적 배경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행동경제학에 의거하여, 개인의 감정과 경험이 경제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빅데이터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SNS 여론으로는 Reddit, 주가지수로는 S&P 500 을 선정하였다. 수집한 텍스트 데이터를 전처리와 감정분석을 통해 독립변수 값으로 사용했고, 주가지수 등락의 방향성을 종속변수로 사용하여 로지스틱 모형을 구성했다.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Public sentiment 와 Market sentiment 간 양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lag 를 설정하는 모델이 정확도가 더욱 높음을 확인해, 기존 경제학의 EMH 와 대립되는 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적의 lag 산정을 위해, 더 광범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방송통신 융합 환경을 설명하는 하나의 인식론이자 접근 방법으로서 정치경제학의 가치를 재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정치경제학 연구의 특징과 맹점을 밝히고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의 특징적 현상을 도출함으로써 정치경제학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야 할 영역이 무엇인가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정치경제학의 역사적 총체성이란 거시적 문제 틀을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그에 입각해서 정치경제학의 원리와 연구경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미디어 자본의 소유구조에 대한 비판만으로 정치경제학의 범위를 한정시켰던 '경제주의 적' 경향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용자 이론의 적극적 재개념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재개념화의 이론적 출발점으로 신자유주의적 시장론의 문제점, 능동적 수용자론의 왜곡, 수용자 상품론의 한계와 창조적 긴장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미디어 정치학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수용자 중심의 정책 이념의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본(本) 연구(硏究)는 정보이용가치(情報利用價値)의 반감기(半減期)가 (1)그 정보(情報)를 이용(利用)하는 지역(地域)에 따라 차이(差異)가 있으며, (2)같은 지역(地域)에서는 이용자(利用者) 대부분(大部分)의 개인적 유학지(留學地), 언어(言語) 등 배경으로 형성된 지역별(地域別) 친소(親疏)관계에 따라 그 정보(情報)의 생산지(生産地)에 따른 차이(差異)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假說)을 입증(立證)하기 위하여 계획, 수행되었다. 이 가설(假說)을 입증(立證)하기 위하여 구체적(具體的)으로 우리나라 경제학자(經濟學者)들이 연구성과(硏究成果)를 발표(發表)하고 있는 3종(種)의 주요(主要) 국내(國內) 경제학전문지(經濟學專門誌), 즉, $\ulcorner$경제논집(經濟論集)$\lrcorner$, $\ulcorner$한국개발연구(韓國開發硏究)$\lrcorner$ 및 $\ulcorner$경제학연구(經濟學硏究)$\lrcorner$를 조사대상지(調査對象誌)로 선정(選定)하고, 그 속에 게재된 논문(論文)들이 인용(引用)하고 있는 문헌(文獻)들을 처리(處理)하며, (1)경제학문헌(經濟學文獻)의 형태별(形態別), 생산지별(生産地別) 반감기(半減期)를 측정(測定)하고, (2)그렇게 측정(測定)된 반감기(半減期)를 다른 나라에서 측정(測定)되어 이미 발표(發表)되어 있는 경제학문헌(經濟學文獻) 반감기(半減期)와 비교(比較)하였다.
최근 피싱(Phishing)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악성코드를 이용한 사회공학 공격이 빈번해짐에 따라 정보보안 사고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조직에서는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술적 보안솔루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보안사고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다. 최근에는 보안기술 기반 정보보안 접근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접근방법인 인간 중심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부 연구자들은 인간의 실제적 행동을 이해하고 그 행동에 따른 결과를 규명하는 행동경제학을 정보보안 분야에 접목시키고 있다. 본 연구는 행동경제학의 개념과 방법을 정보보안에 적용한 최근의 연구 흐름을 파악하는 동향 분석 연구로서, 141개의 관련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 추세, 연구 주제, 연구방법론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행동경제학의 개념과 아이디어를 '운영 보안' 분야에 적용한 실증연구가 대다수이며, 향후 폭넓은 연구 주제 선정과 문헌연구를 통해 실제로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문제에 행동 경제학을 적용하여 프레임워크 정립, 영향 요인을 식별하는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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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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