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 혈관에서 그 위치에 대한 혈류 신호정보를 얻을 수 있는 펄스파(pulsed wave) 시스템을 이 분야에 응용하기 위한 가능성을 고찰하였다. 20MHz의 변환자로 수신된 신호들은 시간 영역에서 서로 비교하여 편이량을 cross-correlation방법을 사용하여 혈류속도를 구하였다. 피부의 매우 작은 혈관에서 혈류속도 거출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in-vitro와 in-vivo 실험을 통해서 이 방법의 효용성을 보이고 그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시간 편이량 측정은 cross-correlation방법에 의해 정규화된 계수에서 최대점을 찾는 것이며 송신주기에 따라 반사된 수신 신호에서부터 cross-correlation방법을 사용하여 속도를 구한다. In-패패 실험을 통해 작은 튜브 내의 깊이에 대한 속도 정보를 주는 속도 profile과 이론적으로 계산된 속도 rpofile을 비교하였으며 토끼 귀 부분의 auriculares caudales에서 소동맥과 소정맥에 대한 혈류속도 profile을 구하였다. 수신 신호에서 진동에 의한 오차는 DFT를 사용하여 보정하였고 클루터 신호는 전체 수신 신호를 평균하여 하나의 기준 수신 신호를 정하여 이것에서 다른 수신 신호 값을 뺌으로써 감소시켰다.
최근 기존 텍스트 기반 콘텐츠 외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이 급증함에 따라 콘텐츠 내 정보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콘텐츠 이용에 큰 편리함을 주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의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중요 정보에 대한 검색과 마스킹이 있다. 텍스트 데이터와 이미지 데이터의 검색 및 마스킹 기술을 제공해주는 솔루션들은 활발히 보급되고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오디오 콘텐츠의 경우, 검색 및 마스킹의 필요성은 인식되지만 기술의 난이도로 인해 범용적으로 적용되는 솔루션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본 논문은 음성 분할을 이용하여 오디오 데이터 내 정보 검색과 마스킹 기능을 제공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다. 추가적으로, 국내외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API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적절한 API의 선택을 진행하였으며, 정규식을 이용한 개인 신상 정보의 검출 방법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구현결과의 정확도를 측정하여 성능을 검증하였다. 본 논문의 기여점은 오디오 데이터 내 특정 패턴의 검출 및 마스킹 기능을 설계하고 실험을 통해 검증한 것에 있다.
구조방정식 모델링은 경로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동시에 수행해 주는 통계적 절차를 따르고 있다. 오늘날이 통계적 절차는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자에게 필수적인 도구이다. 구조방정식 모델링 분석을 해주는 대표적인 도구로는 AMOS, LISREL 그리고 PLS가 있다. AMOS는 초보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PLS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정규분포에 대한 제약조건도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가지 도구 (applications)를 비교분석 하였다. 구조방정식 모델링 기반 확인적 요인 분석은 IBM AMOS Ver 23, LISREL 8.70 및 SmartPLS 2.0을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모델링 비교 분석 결과는 LISREL이 다른 분석 도구보다 종속 변수의 설명력이 가장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에 의해 제시된 경로계수 값 및 T 값은 3가지 분석 도구 모두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의 시간선택제 근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근무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자료는 무작위 할당표출법을 이용하여 전국의 532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5년 2월 10일부터 24일 까지 설문조사를 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시간선택제 근무 중 단축시간제에 대한 필요성($M=3.89{\pm}0.87$)과 지원 의향(46.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야간전담제, 휴일전담제, 2교대제 순이었다. 지원 선택의 이유로는 교대근무의 힘든 업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간선택제 근무시행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자기계발 활동이나 여가활동의 증가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육아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점이었으며,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비정규직으로 채용될 우려와 급여가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시간선택제 근무를 시행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시간선택제 근무 유형에 따른 보상과 근무조건에 대한 표준화된 운영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추후에 시간선택제 간호사의 균등한 근무조건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사용 현황과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Knowledge)·태도(Attitude)·행동(Practice) 수준 및 교육 요구도를 분석하여,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의약품 사용 현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과 교육에 대한 요구,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중·고등학생들의 최근 1년 이내 일반의약품 또는 전문의약품 복용 경험률은 각 92.0%와 57.5%로 높은 수준이었다. 중학교 입학 이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4.0%였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참여자의 지식·태도·행동 종합 평균점수는 3.79점으로 양호하였으나, 행동 영역의 평균점수가 지식, 태도 영역에 비해 낮았다. 또한 중학생과 고등학생 간, 그리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자와 비수혜자간에 지식·태도·행동 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내용 확대와 차별화, 성과기반교육 방법으로의 전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교과 정규화 등 보다 실증적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필요성과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이 영적 안녕감과 사전의료의향서 지식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실험 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8년 09월에서 12월까지 C시에 소재한 일개대학의 간호대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실험군은 22명, 대조군은 27명이었다. 실험군은 호스피스 총론 교과목을 수강 신청한 3학년 학생 중에서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대조군은 수강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 중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실험군은 주 1회 120분씩 7주 동안 총 14시간의 정규 교과목을 통하여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제공받았다. 자료분석은 SPSS/WIN 21.0 Program을 이용하였으며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independent t-test,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영적 안녕감은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t=2.80, p=.009), 사전의료의향서 지식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1.33, p=.190).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 적용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은 간호대학생의 영적 안녕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중재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하여 질병의 사전 예방과 조기진단을 목적으로 발의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에 관한 방사선사와 치위생사의 의식을 분석하여 향후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의 세부 내용 및 제공 요원의 선정에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방사선사와 치위생사 총 359명을 대상으로 2010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나 세부 내용에 관하여 인지도는 30%% 미만이었고, 필요하다는 의견은 78.0%로 높게 나타났다. 항목의 추가는 방사선사는 현행 유지를, 치위생사는 82.3%가 추가를 희망하여 대조를 보였으며, 추가 항목으로는 치과 질환을 선호하였다. 서비스 제공요원에 방사선사와 치위생사 등이 보건(의료)관련 교육을 이수하였으므로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으며, 건강관리서비스에 참여 의향은 평균 8.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건강관리서비스법은 필요하지만, 주요 내용과 서비스 제공요원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특히 정규 대학(교)에서 보건(의료)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고 임상에서 지속적으로 이수하고 있는 일정 경력 이상의 보건직(방사선사, 치위생사 등) 인력의 포함은 필연적이라고 사료된다.
농작물은 그 종과 생육상태에 따라 민감한 분광특성을 나타내며, 특히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관측이 필요하나 장마로 인해 광학위성의 활용이 어렵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C-MNC(Constrained Cloud-Maximum NDVI Composite) 기법이 개발되었으며, 이 기법을 통해 구름의 영향이 최소화된 일정 주기의 대표 합성영상이 생성된다. 본 연구에서도 이 기법을 이용하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논과 고랭지 배추밭을 대상으로 Sentinel-2A/B NDVI 월합성영상을 제작하였다. 다른 해보다 200 mm 많은 강수량을 보이는 2020년 8월에는 16일 주기 MODIS NDVI합성영상에서도 구름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이 시기를 제외하고 CC-MNC 기법은 평균적으로 원영상의 45.4%의 구름 비율을 14.9%로 줄일 수 있었다. 논의 경우 Sentinel-2A/B와 MODIS NDVI 값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5일의 주기로도 벼의 생육 주기를 잘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 고랭지 배추밭의 경우, Sentinel-2A/B에서는 고랭지 배추의 짧은 생육 주기가 잘 나타났지만, MODIS는 공간해상도의 한계를 보였다. 이와 함께 CC-MNC 기법은 수확 시기에 구름 화소가 합성에 사용되는 현상이 보이기도 하였으며, 국내지역에 맞게 VZA 임계치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이 글은 정부의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은 변화하는 자살의 위험양식과 그 메커니즘을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판단 하에 한국 사회의 자살위험 발생 양식의 역동적 변화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살율이 급증한 1997-1998년과 2008-2009년 두 경제위기 시기 자살 위험양식의 차이를 젠더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논의를 제공한다. 첫째, 두 경제위기 시기 자살률이 증가한 기전이 서로 달랐다. 1997년 외환위기는 대기업 상용직 중심의 실업이, 2008년 금융위기는 비정규직 중심의 노동빈곤이 자살을 증가시키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작동했다. 둘째, 따라서 각 시기별 남성과 여성의 자살위험 양식이 다르다. 다시 말해 1997년 외환위기의 효과는 대기업 상용직으로 주로 일하던 남성에게, 2008년 금융위기의 효과는 노동빈곤의 처지에 주로 있는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두 시기 발견되는 자살 위험양식과 메커니즘의 젠더 차이는 여성차별적 노동시장구조와 남성주도적 사회정책의 결과로 이해 가능하다. 즉, 여성을 사회적 보호가 미치지 못하는 노동시장의 주변부에 위치시킴과 동시에, 오히려 이들을 위기 시기 완충요소로 활용한 결과이다. 결론적으로 자살의 원인은 노동시장과 사회정책이라는 근본적이고 사회적인 지점에 있으며, 이러한 위험이 젠더와 결합하면서 또 다른 차별로 결과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의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적 전략은 젠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구집단 건강 관점에서 자살의 사회적 원인에 그 중심을 둘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중 고령자의 사회참여 변화를 유형화 하고 각 변화에 대한 결정요인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자료는 한국 고령화연구패널조사 1차(2006)부터 6차(2016)년까지의 자료를 활용하였고, 분석 대상은 패널조사의 응답자 중 남성 1,327명, 여성 1,520명인 총 2,847명이었다. SPSS 22.0, M-plus 8.0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혼합 모형을 실시한 결과, 중 고령자의 사회참여 변화는 '고수준 감소형', '중수준 증가형', '저수준 유지형'으로 유형화 되었다. 각 유형에 대한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저수준 유지형보다 고수준 감소형과 중수준 증가형에 속할 확률이 높으며, 도시지역에 거주할수록 저수준 유지형보다 고수준 감소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직업이 없을수록 저수준 유지형보다 중수준 증가형에 속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중 고령자 사회참여 촉진에 관한 함의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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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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