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情)

검색결과 34건 처리시간 0.025초

초등학생의 정보통신윤리 실천력 강화를 위한 지(知)·정(情)·의(意) 통합 교수·학습 모형 개발 및 적용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 Teaching-learning Model Integrating Cognitive, Affective and Conative Dimensions for the Reinforcement of Practice of Elementary School's Information Technology Ethics)

  • 이맹화;정복문;김영식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 /
    • 제11권4호
    • /
    • pp.13-21
    • /
    • 2008
  • 본 연구에서는 "알지만 행하지 않는다."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천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인지 중심의 편향된 교육이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하여 인지 정의 행동이 통합된 교육 방법을 제시하였다. 먼저 선행 연구들을 분석하여 실천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전략들을 조사 분석하고 실천력 강화를 위한 지(知) 정(情) 의(意) 통합 교수 학습 모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지(知) 정(情) 의(意) 통합 교수 학습 모형을 초등학교 현장에 적용하여 학업성취도와 실천력 측면에서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이 때, 실천력은 사전, 사후 관찰 결과를 정량화하여 나타내었는데,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교사의 참여 관찰, 수업 녹화 후 비디오 자료 분석, 홈페이지와 학습지 등 다양한 학습 결과물 분석, 면담 등의 방법을 이용하였다.

  • PDF

한국인의 의사소통과 자기표현에 대한 연구 -칼 융의 심리학과 퇴계의 심성론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Korean's Way of Communication and the Self-Expression - Centered to Carl G. Jung's Psychology and T·oegye Yi Hwang's theory of Human Mind and Nature -)

  • 김장이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4권8호
    • /
    • pp.137-149
    • /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의사소통과 자기표현에서 한국인의 정서를 고찰하여, 그에 따른 감정을 이해하고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밝히는데 있다. 연구 방법은 한국인의 정서는 정(情)이라고 보고,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정(情)의 개념과 상담 및 심리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감정(感情) 개념에 대한 차이점을 규명하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인의 정(情) 문화가 의사소통에서 온전한 감정 이해와 자기표현을 어렵게 한다고 보고, 어떻게 감정이해를 하고 자기표현을 할 것인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소통에 있어서의 감정이해와 자기표현에 대하여 서양의 경우는, 칼 융 심리학을 통하여, 한국사상에서는 퇴계 심성론을 통하여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연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히고자 한 것은, 의사소통과 자기표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칼 융의 심리학에서는 큰 자기(Self)에서 나오는 감정이며, 퇴계 심성론에서는 성(性)에서 나오는 올바른 정(情)에 의한 감정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동 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의 행위의 주체는 이성이 아닌, 감정이라는 것과 마음이 통해야 행동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국생활을 통해 다시 찾은 정(情) 행복한 가정 만들기

  •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 가정의 벗
    • /
    • 제37권1호통권425호
    • /
    • pp.32-33
    • /
    • 2004
  • 이국에서 맞게 된 새해 소망은 바로 그동안 잃었던 가족의 소중함이고 웃음 가득한 가정을 만드는 것입니다. 가정을 꾸린지 10년, 돌아보면 남편으로 아버지로 아내와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슴을 느끼지 못하게 한 것 같습니다. 우리 가정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시작한 영국에서의 생활은 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은 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리하나 할 줄 모르던 사람이 매일 부엌을 찾게 되는 변화가 생겼으니깐요.

  • PDF

동중서(董仲舒)의 인성론에 관한 연구

  • 조원일
    • 중국학논총
    • /
    • 제68호
    • /
    • pp.191-210
    • /
    • 2020
  • 董仲舒以爲性是自然的本質, 猶荀子所謂 "性者, 天之就也", 與孟子所謂"人之有是四端也, 猶其有四體也" 生而自然意義相同。也因爲董仲舒說性是自然樸實的本質。董仲舒以天生民性, 人以副天爲基礎, 以陰陽分性情。董仲舒所說的性, 有廣義與狹義之分, 廣義者泛指人性說, 包含性與情; 狹義者是單指與情分離的性來說。董仲舒認爲以陽爲善, 陰爲惡。而在性屬陽, 陰屬情的觀點上, 則性爲陽爲善, 情爲陰爲惡。而董仲舒基於 "天兩, 有陰陽之施, 身亦兩, 有貪仁之性", 他的人性說爲性善情惡的善惡混論, 故只有中民之性才是董仲舒所指稱的性。而董仲舒以人性具有陽善陰惡之質, 但不是善的決定要素, 董仲舒以米與禾作比喩。他將善質與善的關係比喩禾與米, 目與見物的關係, 禾待舂碾才能爲米; 目須覺醒才能見物, 性要待敎而爲善。

율곡의 이기지묘(理氣之妙)와 치중화(致中和) - 기질변화의 도덕교육적 함의를 중심으로 ­- (Yulgok's Li-Qi-Zhi-Miao and Zhi-Zhonghe - on the basis of Qi-Zhi change and It's Educational Implication)

  • 신순정
    • 한국철학논집
    • /
    • 제50호
    • /
    • pp.9-36
    • /
    • 2016
  • 본 논문은 한국유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7~1584)의 사상을 통해 현대 도덕교육에의 적실성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율곡이 송대의 성리학을 계승하면서도 자신 만의 독창성을 발휘하여 이기(理氣)관계를 '이기지묘(理氣之妙)'로 정립하고,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과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을 통해 심(心) 성(性) 정(情) 의(意)의 관계를 연속선상에서 요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율곡은 한편으로는 인간의 심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상적 인간이 되는 길을 제시하였고, 다른 한 편으로는 변통의 묘리를 발휘하여 현실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율곡사상의 특징은 형식적으로는 그가 중국 정주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본질적으로는 "중용"과 "주역"의 시중(時中)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즉 율곡은 때(時)의 적의성이라는 점에서 시중의 중용의 의미를 중시함과 더불어 '치중화(致中和)'를 실천론적 이상으로 설정하였던 것이다. 이 논문은 송대 성리학의 연장선상 위에 선 율곡이 어떠한 인식[앎]의 지평에서 현실성[때]을 담보해냈는지를 살펴보고 그의 심성정의일로설(心性情意一路說)과 기질변화의 교육적 태도를 통해 도덕교육방법론의 현대적 함의를 찾아보고자 한 것이다.

주자(朱子)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 (Chutzu's Theory of Human Mind and Moral Mind)

  • 전현희
    • 한국철학논집
    • /
    • 제31호
    • /
    • pp.289-319
    • /
    • 2011
  • 주자(朱子)는 "서경(書經)"의 16자 심법(心法)를 "중용장귀서(中庸章句序)"에 인용하고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를 새로운 학설을 정립한다. 이는 "중용장구"의 핵심 주제인 '중화(中和)'를 실현하기 위한 선행조건인 심(心)의 주재(主宰)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심(心)의 주재는 지각(知覺)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주자는 지각을 '그로써 리(理)를 갖추어 정(情)을 실행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즉 지각은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의 원리로부터 현실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기능이다. 심은 지각함으로써 성(性)을 정으로 발현해낸다. 외부의 자극이 다가오기 전에 심(心)이 성(性)을 온전하게 갖추고 있는 상태가 미발(未發)의 '중(中)'이다. 자극이 다가오면 심은 당면한 상황에 적합한 리(理)를 지각(知覺)한다. 측은(惻隱)의 상황에서 인(仁)을 지각함으로써 측은해하는 정(情)이 발현되고, 시비(是非)의 상황에서 지(智)를 지각함으로써 옳거나 그르게 여기는 정이 발현된다. 상황에 적합한 정이 발현된 상태가 이발(已發)의 '화(和)'이다. 심(心)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성을 혼연(渾然)하게 갖추고 있다가 특정한 상황에 처하여 적합한 리를 지각함으로써 성과 정을 주재하여 중화를 실현한다. 심(心)은 리(理)뿐만 아니라 욕구도 지각한다. 지각의 주체인 하나의 심을 지각의 대상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이다. 인심은 형기(形氣)에서 비롯된 욕구를 지각함으로써 생명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도심은 성명(性命)의 리를 지각함으로써 도덕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그런데 욕구의 충족 여부는 외부 대상에 의해 결정되므로 인심은 자기 충족적이지 못하여 대상에 이끌려 인욕(人欲)으로 흐르기 쉽다. 따라서 도심이 인심을 인도하는 것은 이발(已發)의 화(和)를 이루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된다. 중화(中和)를 이루기 위해서는 도심(道心)이 주재(主宰)해야 하며, 도심이 주재하기 위해서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주자(朱子)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는 "중용장구"의 중화설(中和說)과 "대학장구"의 격물치지설(格物致知說)을 아우르는 심론(心論)을 완성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한국의 '정(情)'과 일본의 '아마에(甘え)'에 대한 인지적 고찰 (A Cognitive Study on Jeong in Korean and Amae in Japanese)

  • 김명희
    • 비교문화연구
    • /
    • 제27권
    • /
    • pp.471-496
    • /
    • 2012
  • Since Takeo Toi's discussion in The Anatomy of Dependence (1973), the concept of amae has generated considerable interest in the fields of psychology, anthropology, communication and other fields. However, there have been few agreements on the definition and functions of amae (Behrens, 2004). Furthermore, it has rarely drawn interest from linguists in general and has rarely been discussed in the context of social interaction.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oncept of amae in Japanese and the corresponding phenomena in Korean, and attempts to explor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m. The prototype of the amae relationship is the mother-infant relationship (Doi,1973). Even an adult can assume the role of a baby, showing his or her need for dependence on others and expecting to be accepted. It turns out that amae-like phenomena frequently occur in everyday life in Korea as well (Lee, 1982). There is no single term for the concept, but it can be translated in many different ways in Korean, for example, aykyo, ayang, ungsek, erikwang, etc. It can have either positive or negative connotations depending on the situation. It seems that the psychological system that causes dependent behaviors such as ungsek in Korea is cheong, one of the key terms characterizing the Korean culture. Cheong, like amae, starts in the mother-infant relationship extending to familial and to other relationships. A corpus-based analysis shows that cheong is conceptualized as gluing people together, growing over time, and also potentially fatal because it assumes illogical, uncalculated, and personal relationships. In conclusion, unlike some Japanese scholars' claim that amae is the Japanese concept that exists only in Japan, it seems that similar phenomena do exist in Korea as well, but that Korean has no single term corresponding to amae in Japanese. It seems that cheong can be posited in Korean as the inner emotional system that makes amae-like behaviors possible, and that there is not single term, but many, designating the behaviors, possibly because the behaviors have a negative connotation and are not encouraged in Korean society.

고봉(高峯)의 성리학(性理學)과 수양론(修養論) (Kobong(高峯)'s Philophy and the theory of Self-cultivation(修養))

  • 강희복
    • 한국철학논집
    • /
    • 제31호
    • /
    • pp.33-52
    • /
    • 2011
  • 이 논문에서는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과 함께 16세기 조선의 성리학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인물인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1527-1572)의 사상에 관하여, 수양(修養)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해해보았는데, 이런 논의를 위하여 고봉의 "주자문록(朱子文錄)"의 구성과 특징 및 사단칠정(四端七情)의 문제에 관한 견해도 함께 살펴보았다. 유학은 인학(仁學)(성학(聖學))이며, 이런 유학(儒學)의 문제는 근원 주체 관계로 요약해 볼 수 있고, 수양(修養)란 하늘과 사람의 관계 및 나와 너의 관계 속에서, 삶의 주체(主體)로서의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자문록(朱子文錄)"은 고봉이 퇴계와 사단칠정(四端七情)의 문제에 관하여 논변(論辯)하기 이전(1557년, 31세)에 주자학(朱子學)을 어떻게 이해하였는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주자의 사상 가운데에서 수양(修養)를 지향하는 심성설(心性說)의 소개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으며, 퇴계의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와 비교해볼 때 고봉의 "주자문록(朱子文錄)"은 문집 전체에서 시(詩)를 제외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보다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퇴계(退溪)와 고봉(高峯)는 약 8년 동안(1559-1566)에 걸쳐 편지를 통하여 인간의 본성의 문제(정(情)과 선악(善惡)의 문제)에 관하여 논쟁하였는데, 퇴계(退溪)는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을 질적 차이가 있는 감정(이기호발(理氣互發) 칠정대사단(七情對四端))으로 이해하였고 고봉(高峯)는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을 부분과 전체의 관계(이기공발(理氣共發) 칠정포사단(七情包四端))로 이해하였는데,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이 이발(理發)인가 기발(氣發)인가에 관한 논의는 개념에 관한 논리적 분석이나 이론적 타당성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 결국은 체인(體認) 확충(擴充)과 성찰(省察) 극치(克治)를 내용으로 하는 수양(修養)의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을 중심으로 하는 성리학(性理學)과 "논사록(論思錄)"을 중심으로 하는 경세론(經世論)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졌지만, 그의 수양론(修養論)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퇴계(退溪)와 율곡(栗谷)은 고봉이 수렴(收斂)의 공부가 부족하고 조존천리(操存踐履)의 공(功)이 없다고 하였다. 고봉은 "이심법설(移心法說)"과 "삼해(三解)"에서 마음(심(心)) 그리고 경(敬)과 성(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마음(심(心))은 몸(신(身))을 주재하며, 활물(活物)로서 광명동철(光明洞徹)하여 온갖 이치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성(性)(체(體))과 정(情)(용(用))을 포함한다. 마음(심(心))은 배(주(舟))와 같고 경(敬)은 키(타(?))와 같으니, 배가 파도에 있을 때에는 키로써 움직이며 마음이 물욕(物欲)에 있을 때에는 경(敬)으로써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성인(聖人)과 중인(衆人)이 동정(動靜)할 때에 성(性)을 온전히 하기도 하고 해치기도 하는 것은 경(敬)과 사(肆) 혹은 성(誠)과 위(僞)의 차이에 불과할 뿐이며, 성인의 도(道)로서의 경(敬)(주일무적(主一無適))을 통하여 하늘의 도(道)로서의 성(誠)(진실무망(眞實無妄))을 이룰 수 있는데, '심사명변(審思明辨)'하여 스스로 힘써 그치지 않는 것이 '사성지실(思誠之實)'이라면 정제엄숙(整齊嚴肅)하고 삼가하고 스스로 잘 지키는 것은 '주경지실(主敬之實)'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고봉은 책을 읽을 때는 언어와 문자에 집착하지 말고 옛사람의 마음을 보아야 하며, 마음으로 견득(見得)해서 삶 속에서 체인(體認)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학(大學)"의 삼강령(三綱領) 팔조목(八條目)과 "중용(中庸)"의 중화(中和)에 관하여도 시(詩)를 썼다. 이렇게 볼 때 고봉(高峯)은 유학의 수기(修己)(명명덕(明明德))와 안인(安人)(신민(新民))을 전제로, 신(新)유학(儒學)(주자학(朱子學))의 인간관(심(心) 성(性) 정(情)/미발(未發) 이발(已發)/체(體) 용(用))과 수양론(거경궁리(居敬窮理)/정제엄숙(整齊嚴肅) 주일무적(主一無適)/경(敬) 성(誠))을 충실하게 따르며 나름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 실패 후 회복과정에서 정(情)의 조절 역할 (The moderating effect of 'Jung' in service recovery process)

  • 김윤환
    • 경영과정보연구
    • /
    • 제33권3호
    • /
    • pp.59-76
    • /
    • 2014
  •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되어 온 서비스 실패와 회복 관련 연구들은 한국인의 정서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하지 않았다. 한국인의 특성 상 이러한 감정적인 측면이 서비스 회복과정에서 작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기존에 해외문헌에서 주로 다루어진 변수들만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실제 국내의 서비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서비스 회복 과정에서는 소비자가 지각하는 정이라는 개념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관련 연구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정이라는 개념을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결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연구의 한계점을 고려하여 서비스 회복상황에서 지각된 공정성과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제공자에 대한 정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관점에서의 서비스 실패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 회복모형에 대해서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단순히 서비스 회복 노력의 공정성뿐만 아니라 서비스 실패 후 회복과정에서 고객이 지각하는 정이라는 한국인 고유의 감정의 조절효과를 살펴봄으로써 고객의 이해심을 구할 수 있는 진심어린 회복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