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점진적 형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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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에 관한 드모르간의 관점 조명 (A Study on De Morgan's Perspectives on Mathematics Education)

  • 최지선;유미경;박선용;권석일;박교식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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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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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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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에서는 수학교육에 관한 드모르간의 견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학교육에 관한 그의 관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수학 교수-학습에 있어서 역사 발생의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 학생의 수학적 개념작용이 점진적으로 형식화되어야 한다. 셋째, 귀납 단계에서 연역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오류를 학습에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수학 교수-학습에서 학생의 개인적 지식이 중요하다. 드모르간이 재기한 이 네가지 관점은 수학적 확실성에 이르게 하기 위해 먼저 심정적 확실성을 경험하게 하려는 접근 방식이다. 그가 제기한 심정적 확실성은 합리성과 인간성의 결합체로 플라토니즘과 일반대중교육의 간격을 메우는 인식론적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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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산학서의 대수 영역에 나타난 서양수학 표현 및 계산법 연구 (A Study of the Representation and Algorithms of Western Mathematics Reflected on the Algebra Domains of Chosun-Sanhak in the 18th Century)

  • 최은아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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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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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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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서양수학이 본격적으로 유입된 18세기 조선의 사회문화적 배경 하에 저슬된 조선 산학서의 대수 영역에서 서양수학의 표현과 계산법을 반영한 내용을 살펴보고, 서양식 계산법과 전통적 계산법의 공존 관계 또는 대체 양상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8세기 산학문헌인 <구수략>, <고사신서>, <고사십이집>, <주해수용>을 중심으로 하여 <구일집>, <산학입문> 등 총 9종의 산학문헌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산대 조작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사칙계산법이 과도기적 표현을 거쳐 유럽 수학의 필산으로 발달해가는 과정과 서양의 비례 개념과 비례식을 형식화하여 명시적으로 다루는 18세기 산학서의 공통적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연립일차방정식 해법의 계산식의 수학적 표현이 점진적으로 형식화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제곱근 계산법이 전통적인 개방술에서 증승개방법의 적용으로, 다시 유럽 산술이 반영된 제곱근을 구하는 필산으로 변화해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18세기 조선산학 사례들은 수학의 진화적 속성과 사회문화적 속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수학수업의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법의 모색 (Expected problems for storytelling mathematics education and some suggestions)

  • 김연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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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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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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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Inspite of many strengthens of storytelling mathematics education, some problems are expected: when math is taught in concrete contexts, students may have trouble to extract concepts, to transfer to noble and abstract contexts, and they may experience inert knowledge problem. Low achieving students are particularly prone to these issues. To solve these problems some suggestions are made by the author. These are analogous encoding and progressive formalism. Using analogous encoding method students can construct concepts and schema more easily and transfer knowledge which shares structural similarity. Progressive formalism is an effective way of introducing concepts progressively moving from concrete contexts to abstract context.

음수 개념의 이해에 관한 교수학적 분석 (A Didactical Analysis on the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Negative Numbers)

  • 우정호;최병철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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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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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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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에서는 먼저 음수개념의 내재적 본질이 외형화되는 점진적 형식화의 과정을 역사적인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음수의 개념장을 가법구조와 승법구조에 측면에서 분석하였으며 역사적 심리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음수개념의 형식성을 이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음수개념의 발달 수준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음수개념의 형식적 본질에 비추어 현행 교육과정에서의 음수 지도 내용을 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우리나라 중등학교 학생들의 음수의 이해 상태를 조사 분석하였다. 끝으로,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점진적 수학화 과정, 기호화 과정을 통하여 음수개념의 형식성을 지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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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학생들의 시각적 예가 없는 기하문제해결과정 분석 (Analysis on Geometric Problem Solving without Diagrams of Middle School Students)

  • 조윤희;조정기;고은성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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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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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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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연구자들은 수학의 진정한 이해를 위해 단순히 완성된 체계를 전달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소박하고 직관적 수준에서 출발하여 점진적인 형식화 단계를 거쳐 연역적인 체계로 나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제안해 왔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시각적 예가 제시되지 않은 기하문제해결과정을 분석하여 학생들의 소박한 기하적 사고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조사하였다. 학생들이 보여준 소박한 사고에는 첫째, 조건과 문제의 관련성에 대한 이해 부족, 둘째, 시각적 자료에 의존한 직관적 판단의 활용, 셋째, 기하에서 특수한 사례의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 넷째, 정당화되지 않은 가정의 사용 등이 확인되었다. 이를 교수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역시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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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영재들의 아르키메데스 다면체 탐구 과정 - 정당화 과정과 표현 과정을 중심으로 - (Mathematically Gifted Students' Justification Patterns and Mathematical Representation on a Task of Spatial Geometry)

  • 이경화;최남광;송상헌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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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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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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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14명의 중학교 2학년 수학영재들이 아르키메데스 다면체를 소재로 한 공간기하과제를 해결하면서 보여주는 정당화 유형과 수학적 표현에 대한 연구이다. 문헌 연구를 통해 정당화 유형과 수학적 표현 분석을 위한 분석틀을 마련하고 이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분석하였다. 정당화 유형에서는 부분적인 분석을 통해 형식화를 추구하는 학생과 비형식적이며 경험적인 정당화이지만 모든 구성요소를 고려하여 전체적 정당화를 시도하는 두 반응간의 비교를 통해 비형식적 정당화의 유용성에 분명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다. 수학적 표현에서 시각적 표현은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고, 구조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기호적 표현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수학적 개념을 표현 속에 함축시키고 정제시켜 정교한 기호(Harel & Paput. 1994)를 창출하려는 욕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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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백분율 지도에 관한 논의 (Teaching Percent in Elementary School Mathematics)

  • 정영옥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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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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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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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초등학교 수학에서 백분율 지도를 위해 고려해야 할 교수학적 배경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교과서의 백분율 관련 내용의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초등학교 수학에서 백분율 지도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여러 연구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백분율 지도의 교수학적 배경으로 백분율의 역사, 백분율의 의미, 백분율 과제 유형, 백분율 지도 모델, 백분율 계산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를 기초로 미국, 영국, 우리나라 교과서의 백분율 지도 내용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론적 고찰과 교과서 분석 결과 이후의 우리나라 초등학교 수학에서 백분율 지도 개선을 위한 시사점으로 100을 기준으로 하는 비율로서의 백분율 도입, 다양한 수의 유형과 범위 및 전체가 변하는 과제 유형의 도입, 다양한 시각적 모델의 도입, 비형식적 전략의 강조와 점진적인 형식화를 제안하였다.

사용자 상호작용에 의한 퍼지 인식도 구축 지원 시스템 (Fuzzy Cognitive Map Construction Support System based on User Interaction)

  • 신형욱;정종문;챠위핑;양형정;김경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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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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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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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인과관계의 지식을 모델링하고 표현하며 추론하는 주요 형식화 방법의 하나인 퍼지인식도(Fuzzy Cognitive Map)는 주로 인과지식공학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인과관계의 자연스럽고 쉬운 의사결정의 이해와 전후관계의 자연스러운 설명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인과관계의 지식 모델링과 표현은 구현에 있어서 수학적인 적용의 모호함과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인해 상호작용에 기반 한 구축 시스템을 찾아보기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인과지식 추론을 위한 퍼지 인식도의 구축 지원 시스템을 제시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인과관계 추론 시스템은 다중 전문가의 지식을 반영하기 위해 지식을 점진적으로 반영하여 퍼지 인식도를 구축한다. 또한 전문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현된 퍼지 인식도의 구조를 동적으로 디스플레이함으로써 사용자 지향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드모르간의 음수 지도 방법 연구 (A Study on the De Morgan's Didactical Approaches for Negative Numbers)

  • 권석일;김재홍;최지선;박선용;박교식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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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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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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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드모르간의 음수 지도 방법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우선 드모르간이 제시한 대수발달 단계에 따라 드모르간의 음수관을 정리하고, 드모르간의 음수 지도 방법을 불가능한 뺄셈의 탐색, 불가능한 뺄셈에 대한 수정규칙 탐구, 불가능한 뺄셈에 대한 의미의 구성의 3단계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드모르간의 음수 지도 방법의 특징은 방정식 지도와 결합되었다는 점, 불가능한 뺄셈 기호를 사용한다는 점, 역사발생적 과정을 준수하는 점진적 형식화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또한, 드모르간의 방법을 학교수학의 방법과 비교함으로써, 그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였다. 드모르간은 수학적 실재를 형식과 의미를 동시에 갖는 것으로 보았던 자신의 수학관에 따라 음수를 설명하였으며, 대수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음수를 서로 상이한 존재로 간주하였고 이에 따라 여러 단계를 거쳐 음수를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세심한 조처는 음수의 지도가 단시간에 마무리될 수 없는 성격의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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