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젊은 여성

검색결과 292건 처리시간 0.031초

한국 일부 성인의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 구매 및 섭취 실태 (Recognition, purchase, and consumption of edible insects in Korean adults)

  • 박은선;최미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3권2호
    • /
    • pp.190-202
    • /
    • 2020
  • 세계적으로 식용곤충은 중요한 잠재적 미래식량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식용곤충 및 이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서는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인 453명 (남자 172명, 여자 281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 구매 및 섭취 실태를 설문조사한 후 성별 및 연령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식용곤충을 인지하고 있는 대상자는 87.0% 이었으며, 알고 있는 식용곤충의 종류는 벼메뚜기 (92.4%), 누에번데기 (70.3%) 순이었고 식용곤충에 대한 정보는 방송·신문·잡지·인터넷 기사 및 광고에서 얻는다는 응답 (36.8%)이 가장 높았다. 식용곤충(제품)의 구매 또는 섭취 경험은 남자가 여자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45.9% vs. 31.0%, p < 0.01), 연령증가에 따라 유의적으로 높았다 (p < 0.001). 이용해본 식용곤충 종류는 누에번데기 (76.5%), 벼메뚜기 (63.9%) 순이었으며, 구매한 곳은 음식점 (42.2%), 제품의 형태는 조리식품 (42.2%)이 가장 높았고, 이용한 주된 이유는 호기심에서 (30.1%), 식품 섭취 목적으로 (23.5%), 맛이 있어서 (22.9%) 순이었다. 식용곤충의 만족도는 맛 (3.4점), 가격 (3.3점), 품질 (3.3점), 안전성(3.1점), 모양 및 외형 (2.7점) 순이었으며, 특히 모양 및 외형의 경우 60대 이상이 유의하게 높았다 (p < 0.001). 식용곤충(제품)에 대한 향후 이용 의사는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으며 (65.7% vs. 42.3%, p < 0.001), 연령 증가에 따라 유의하게 높았다 (p < 0.001). 식용곤충 이용 의사에 대한 이유는 영양적 측면 (3.6점), 건강관리 측면 (3.4점), 환경적 기여 (3.3점), 호기심 (3.2점), 맛(2.8점) 순이었으며, 식용곤충 이용 의사가 없는 이유는 거부감 (4.1점), 신체적 안전 우려 (3.5점), 제품의 낮은 신뢰 (3.5점), 비싼 가격 (3.2점) 순이었다. 식용곤충에 대한 거부감은 여자가 남자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4.3 vs. 3.9, p < 0.001),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p < 0.001). 식용곤충 이용 시 필요한 정보는 원산지 (63.8%)가 가장 높았으며, 선호하는 제품의 형태는 분말형태 (39.5%), 음식에 첨가 (24.1%), 환 형태 (20.1%) 순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소비자들의 식용곤충(제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에 비해 실제 이용 경험이나 향후 이용 의사는 낮았으며, 특히 여자와 낮은 연령층에서 낮았다. 또한 식용곤충의 모양 및 외형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아 식용곤충을 이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인 거부감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앞으로 여성과 젊은 층의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한다.

일부여대생의 혈장 호모시스테인 함량과 비타민 $B_6, B_12$ 및 엽산 영양상태 (Studies on Plasma Homocysteine Concentration and Nutritional Status of Vitamin $B_6, B_12$ and Folate in College Women)

  • 안홍석;정은영;김수연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35권1호
    • /
    • pp.37-44
    • /
    • 2002
  • 본 연구에서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인 일부 여대생을 대상으로 영양소 섭취량. 인체계측, 혈장 호모시스테인 및 혈중 비타민 농도를 분석하여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비타민 영양상태 간의 상관성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22.4세였으며 평균 수축기, 이완기 혈압은 각각 115mmHg, 71.5mmHg였다. 조사대상주중 13%(4명)만이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였고 33%(10명)정도가 월 3회 이상 음주를 하였으며 흡연자는 3%(1명)에 해당하였다.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각 160.9cm. 54.5kg이었으며 BMI는 21.0 체지방률은 24.9%로 모두 정상수준 범위에 해당하였다. 일일 평균 열량 섭취량은 1731.9kcal로 권장량의 86.6%에 해당하는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비타민 B$_{12}$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2.2mg이었으며 비타민 B$_{6}$와 엽산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각각 0.9mg, 139.8$\mu\textrm{g}$으로 권장량의 58.7%와 55.9%로 나타나 낮은 섭취수준을 보였다. 이들 비타민의 주요 급원 식품으로 비타민 B$_{6}$는 곡류 및 전분류(61.4%), 비타민 B$_{12}$는 육류 및 달걀류(49.0%) 그리고 엽산은 야채 및 과일류 (55.2%)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자의 혈장 호모시스테인의 평균농도는 12.4$\mu$mol/l로 정상범위를 나타내는 5~15$\mu$mol/l에 해당하였으며 전체 조사대상자중 5명은 15$\mu$mol/l이상의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15.1~17.8$\mu$mol/l)를 나타내었다. 혈장 비타민 B$_{6}$(PLP)의 평균 농도는 77.5nmol/l로 정상수준인 30nmol/l이상이었으며. 비타민 B$_{12}$의 평균농도 역시 267.4pmol/l로 정상범위인 147.6~664pmol/l에 속하였다. 적혈구와 혈청의 평균 엽산 농도는 각각 736.5nmol/l, 17.1nmol/l였으며 조사대상자 모두 적혈구 엽산의 한계결핍 수준인 315~359nmol/l 이상과 혈청 엽산 농도의 적정 수준인 13.5nmo/l/이상의 양호한 영양상태를 나타내었다. 또한 적혈구와 혈청의 엽산 농도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성이 있었다 비타민 B$_{6}$, B$_{12}$ 및 엽산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혈장 호모시스테인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들 비타민의 혈중 농도와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 사이에도 음의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유의한 상관성은 없었다. 엽산 섭취량의 증가에 따라 적혈구와 혈청의 엽산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비타민 B$_{6}$의 섭취량과 혈중 총 비타민 B$_{6}$의 90%이상을 차지하는 혈장 PLP농도 사이에는 유의한 양의 상고나성이 있었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질병의 위험요인으로서 뿐 아니라 대사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된 비타민 영양상태의 biomarker로서도 그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별에 다른 다양한 연령집단에서 건강한 일반인과 심혈관계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호모시스테인과 비타민 영양상태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젊은 여성의 발동작과 몇몇 하퇴근 근전도와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Movements of the Foot and Electromyographic Activities of Lower Leg Muscles in Young Women)

  • 최명애;신동훈
    • The Korean Journal of Physiology
    • /
    • 제18권1호
    • /
    • pp.81-96
    • /
    • 1984
  • As the crippled persons work mostly in a sitting position and would be engaged in a foot-pressing job, it is necessary to assess their degree of participation of important muscles in various modes of foot activities. In this regard, it deems to be urgent to establish the reference standards for healthy persons. The present study has been undertaken to determine the degree of participation of the M. tibialis anterior, M. gastrocnemius and M. soleus in heel pressing, foot-flat pressing and forefoot pressing motion under varying forces, and in order to compare the electrical activities of three muscles with each other, and to analyse the time sequence between force and appearance or disappearance of EMG recording. Sixty-three healthy young women ranging from age of 18 to 23 were examined. The results obtained were as follows: 1. Participation of three muscles in foot movement under varying forces: A) Both gastrocnemius muscles or left soleus muscle did not contribute to heel pressing motion. Activity of both tibialis anterior muscles was the greatest among three muscles at heel pressing motion and the degree of their activities was proportional to force. B) Activities of left tibialis anterior muscle and both gastrocnemius muscles were negligible under 3 kg force at foot-flat pressing movement. Left gastrocnemius muscle did not contribute to foot-flat pressing under 6 or 9 kg force. Although activities of both soleus muscles and both tibialis anterior muscles were small, the degree of their activities increased with force at foot-flat pressing movement. C) Activities of both tibialis anterior muscles were negligible under 3 kg force at forefoot pressing motion. Activity of both soleus muscles was the greatest among 3 muscles and the degree of their activities increased with force at forefoot pressing motion. Both tibialis anterior muscles participated in forefoot pressing motion with severe exertion. 2. Electrical activities by foot movement under varying forces : A) Electrical activities were prominent in both tibialis anterior muscles and the level of their activities was linear with force at heel pressing motion. The degree of participation of both soleus muscles was small at heel pressing motion. B) Electrical activity of tibialis anterior muscle was the greatest among 3 muscles at foot-flat pressing movement and was followed by that of soleus muscle. Level of electrical activities increased with force in left soleus muscle and right tibialis anterior muscle at foot-flat pressing movement. C) Electrical activity of both soleua muscles was the greatest among 3 muscles at forefoot pressing movement and that of tibialis anterior muscle was next to soleus muscle. Level of electrical activities was proportional to force in left tibialis anterior muscle, right gastrocnemius muscle and both soleus muscles at forefoot pressing movement. 3. Time between starting signal and initiation of contraction of heel pressing and forefoot pressing motion in 3 muscles was longer than that of foot-flat pressing movement. Time of relaxation in 3 muscles was longer than that of contraction under varying forces. EMG recording appeared before initiation of contraction in both tibialis anterior muscles at heel pressing motion and in both soleus muscles at forefoot pressing movement under varying forces. Time of initiation of contraction was similar in both sides of tibialis anterior muscles under varying forces and time of onset of contraction at foot-flat pressing motion was the shortest. 4. Forefoot pressing movement would be encouraged in paralysis of tibialis anterior muscle, while heel pressing motion would be encouraged in paralysis of triceps surae muscle.

  • PDF

비인강암의 방사선치료 성적 (Radiotherapy for Nasopharyngeal Carcinoma)

  • 이명자;전하정
    • Radiation Oncology Journal
    • /
    • 제21권4호
    • /
    • pp.269-275
    • /
    • 2003
  • 목적: 비인강암 환자에서 방사선치료 후 재발 양상, 생존율 및 생존율에 미치는 예후인자를 분석평가하기 위해 후향적으로 분석을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4년 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한양대학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방사선치료를 위해 의뢰된 비인강암 4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추적기간은 평균 76개월이었고 최소 2년 6개월이었다. 연령분포는 17세부터 78세였고 중앙연령은 52세였다 조직병리상 편평상피세포암이 21예, 미분화암이 25예, 샘모양 낭암종이 3예였다. 미국암합동위원회의 1997년 개정판으로 재분류한 병기로 T1 14예, T2 24예, T3 3예, T4 8예였다. N0 17예, Nl 15예, N2 4예, N3 13예였다 병기군별은 stage I, IIa, IIb, III, IVa IVb가 각각 4예, 7예, 12예, 5예, 8예, 13예였다. 방사선은 원발병소나 임파선전이부위에 58$\~$70 Gy를 조사 시행하였다. 결과: 5년 생존율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54.5$\%$ 및 47$\%$였다. 5년 무병 생존율 및 10년 무병생존율은 가각 55.7$\%$ 및 45.3$\%$였다. 병기별로 100$\%$, IIa 80$\%$, IIb 59.5$\%$, III 40$\%$, IV 42.2$\%$의 5년 생존율을 보였다. 총 23예의 재발을 보였고 10예(20.4$\%$)에서 국소 재발, 4예(8.2$\%$)에서 임파선재발, 10예(20.4$\%$)에서 원격전이가 있었다. 병기에 따른 국소재발률은 T1 2예(4.3$\%$),T23 예(12.5$\%$), T4 5예(62.6$\%$)로 T병기가 높을수록 재발률이 높았다. 원격전이는 N2-3환자에서 많았다(41.2$\%$). 국소 재발시기는 50$\%$가 2년 이내였고 원격 전이시기는 70$\%$에서 2년 이내였다. 예후로는 여성, 젊은 연령, 조기 T병기 및 조기 전체적인 병기 및 미분화세포가 생존율이 높았으며 그중 조기 T병기 및 전체적인 병기가 통계적인 유의성이 있었다. 결론: 비인강암의 방사선치료결과는 국소 재발률은 T4 병기에 높고 원격전이는 2$\~$3병기에 현저히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국소재발을 낮추기 위해 특히 T4에서 좀더 많은 양의 방사선이 요구되며 방사선량을 높이기 위해 삼차원적인 치료계획을 이용한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나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등이 필요하리라 생각되며 임파선전이환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와 방사선의 병용요법의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기관지 결핵 치료에 있어서 스테로이드의 효과 (The Effect of Steroid on the Treatment of Endobronchial Tuberculosis)

  • 성윤업;김상훈;신종욱;임성용;강윤정;고형기;박인원;최병휘;허성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2권2호
    • /
    • pp.130-141
    • /
    • 1995
  • 연구배경: 기관지 결핵은 조기 진단하여 유효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시 기관지 협착증이 병발하며, 일단 기관지 협착증이 발생되면 이에대한 치료가 어려울 뿐만아니라 원위부 폐의 허탈로 지속적인 호흡 곤란, 기침, 객혈 및 천명음을 초래하며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이차적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기관지 결핵 치료시 기관지 협착의 예방을 위해 스테로이드 병용 투여가 시도되어 왔는데,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테로이드의 유용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에 저자 등은 스테로이드 사용의 유용성을 판단하고 기관지 결핵 치료에 따른 기관지 내시경 경과 관찰 소견, 폐기능 검사 및 흉부 방사선 호전 소견을 관찰하여 기관지 결핵에 의한 기관지 협착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하였다. 방법: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중앙대학교 부속병원에서 기관지 결핵을 진단 받은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하여 항결핵 요법만을 시행한 군(control group, n=39)과 스테로이드 병용 요법을 시행한 군(steroid group, n=19) 사이의 기관지 내시경 추적 관찰 소견, 폐기능 검사 및 흉부 방사선 촬영상 호전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1) 기관지 결핵은 20대 젊은 여성에서 호발하였다. 2) 치료전 양 군간 기관지 내시경에 의한 형태학적 분포상 가장 많은 형태는 건락성 괴사형과 섬유화를 동반하지 않은 협착형이었다. 3) 기관지 내시경에 의한 육안적 경과 관찰 소견상 양군 모두에서 호전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행태학적 분류에 따른 호전 소견 빈도에 있어서도 양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4) 흉부 방사선 및 폐기능 검사 경과 관찰 소견상 양군에서 모두 호전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양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5)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할 만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기관지 결핵 치료에 있어서 스테로이드 병용 요법은 질환의 치료 경과에 커다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 PDF

결핵성 림프절염 373 예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Tuberculous Lymphadenitis)

  • 박혜정;류헌모;신경철;박종선;정진홍;이관호;김창호;박재용;정태훈;한승범;전영준;현대성;이상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8권5호
    • /
    • pp.730-739
    • /
    • 2000
  • 연구배경 : 지난 10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결핵성 림프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결핵성 림프절염의 특징을 분석하여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89년부터 1998년까지 대구지역 4개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조직학적 혹은 미생물학적으로 결핵성 림프절염으로 진단된 환자 373명의 임상성적을 모아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결과 : 1) 결핵성 림프절염의 발생빈도는 여자가 71.3%로 남자보다 높았고 20대 및 30대가 전체의 57.7% 로 젊은 여성에서 흔하였다. 2) 결핵성 림프절염은 대부분 두경부에 발생하였고 편측에 발생하였다. 3) 무통성 종괴가 가장 흔한 증상이었으며 19.2%에서 폐결핵이 동반되었다. 4) 경피적 세침흡인 세포검사법의 진단율은 79.6%,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법은 92.2%에서 강양성을 보였다. 5) 항결핵제의 선택은 INH, RMP, EMB, PZA의 4제 병합이 62.6%로 가장 많았고, 약제 복용기간은 9개월에서 12개월이 80.1%로 가장 많았다. INH, RMP을 포함한 3제 이상으로 6개월 이상 치료한 경우 선택한 약제의 종류나 치료기간에 따른 재발률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 결핵성 림프절염의 진단에 경피적 세침흡인 세포검사법에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를 고려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INH, RMP, EMB, PZA의 4제 병합으로 6-9개월 동안 치료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 PDF

소아에서의 조직구성 괴사성 림프절염 : human herpesvirus 8과 Epstein Barr virus와의 연관성 (Histiocytic necrotizing lymphadenitis in children : association of human herpes virus 8 and Epstein Barr virus)

  • 김현아;정주영;김상우;임성직;신행섭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49권8호
    • /
    • pp.875-881
    • /
    • 2006
  • 목 적 : KD는 주로 동양의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경부 림프절 종대로 발현하는 것이 특징이며 수개월 내에 자연 치유되는 양호한 경과를 가지는 질환이다, 저자들은 KD로 진단된 소아환아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 환아들의 림프절 조직에서 바이러스 검출을 시도하여 KD와 HHV 8, EBV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1998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KD로 진단되어 치료받은 17세 이하 소아 26례를 대상으로 임상적 특징을 고찰하였다. 병력지 고찰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추적 조사는 외래 병력 기록지와 전화 방문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KD 환아의 림프절 조직으로부터 DNA를 추출하여 HHV 8 DNA를 검출하기 위해 PCR, EBV RNA를 검출하기 위해 ISH가 시행되었다. 결 과 : KD로 진단된 26명 중 남아 11례, 여아 15례로 성비는 1:1.4였고, 평균 연령은 13세였다. 환아의 연도별 분포는 2000년에 7례로 가장 많았으며, 여름에 가장 많이 진단되었다. 주증상은 발열(8/26)과 림프절의 동통(11/26)으로 발열의 기간은 평균 7.3일 이었다. 목빗근 뒷부위의 림프절 종대가 72%(18/24)였고 1례에서 경부 이외의 림프절 종대로 나타났다. 림프절의 크기는 $1cm{\times}1cm$에서부터 $6cm{\times}6cm$까지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백혈구 감소가 46%(6/13)에서 있었고 적혈구 침강 속도상승(>20 mm/hr)이 62%(8/13)에서 나타났다. 검체 확보가 가능하였던 20례 모두에서 HHV 8 DNA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ISH를 이용한 EBV RNA 검사 결과도 음성이었다. KD 26례 모두 임상 경과는 양호하였으며, 1례(4%)만이 추적 중 발열과 함께 재발하였다.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를 포함한 결체 조직 질환으로의 이환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KD는 소아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하므로, 림프절 종대를 호소하는 환아에서 감별 진단에 포함되어야 한다. HHV 8과 EBV는 소아에서 진단된 KD의 원인 병원체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유방암 선별검사의 경계연령에 대한 고찰 (Screening Examination of Breast Cancer: Review of the Recommended Guidelines)

  • 신명호;황미수;박복환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 /
    • 제16권2호
    • /
    • pp.342-346
    • /
    • 1999
  •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1992년 3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유방암으로 확진된 820례 중 35세 미만인 예는 102례(12.4%)이며 60세 이상인 예는 122례(14.9%)로 젊은 여성에 있어서도 유방암환자가 잦은 빈도로 발견되었다. 유방촬영술 또는 유방초음파검사를 시행한 35세 이하군 49명의 유방촬영술의 병변검색율은 83.8%, 유방암에 대한 민감도는 67.6%이었고, 초음파검사의 병변검색율은 100%, 유방암에 대한 민감도는 87.2%이었다. 60세이상의 대조군 48명 중 유방촬영술을 시행한 경우는 34명이며, 유방초음파검사는 81명에서 시행되었다. 유방촬영술의 병변검색률은 100%, 유방암에 대한 민감도는 91.2%이였고, 초음파검사의 병변겸색율은 100%, 유방암에 대한 민감도는 96.7%이었다(표 2). 조직학적으로는 35세 이하군에서 침윤성 유도관상피암 30명(61.2%), 유도관내 암종 8명(16.3%)이며 핵분열정도는 I이 3.8%, II가 26.9%, III가 39.2%이었고, 60세이상의 대조군에서는 침윤성 유도관상피암 32명(66.6%), 유도관내 암종 4명(8.33%)이고 핵분열정도는 I이 9.4%, II가 31.3%, III가 59.4%이었다(표1, 표3). 결론적으로 35세 이하군의 조직학적 분류상 악성도가 높은 종양이 많고 발생빈도가 60세 이상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으므로 조기유방암의 선별을 위해서는 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권장하는 baseline mammogram의 시행시기인 35-40세보다 더 이른 시기에 선별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PDF

당귀에 대한 기호도 및 이용 실태 조사 - 서울, 경기 지역의 소비자를 중심으로 - (An Investigative Analysis of Preference and Uses for the Angelica gigas Nakai - Focused on the consumer in the Seoul and Kyunggido Area -)

  • 김명선;오윤재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 /
    • 제19권5호
    • /
    • pp.783-790
    • /
    • 2009
  • 본 연구는 당귀 가공 식품의 생산에 대한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10대 이상 연령층 720명을 대상으로 당귀에 대한 기호도와 이용 실태, 당귀 첨가 식품들에 대한 이용 실태, 시식 경험 및 섭취 의향 등에 대해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조사 대상자는 남성이 37.8%, 여성이 62.2%였으며, 연령은 20대(24.7%), 10대(22.2%), 30대(20.6%), 40대(18.9%), 50대 이상(13.6%) 순으로 나타났으며, 직업은 학생(38.3%)이, 학력은 전문대 혹은 대학 졸업(45.6%)이, 한달 수입은 '100~200만원 이하'(21.1%)가 가장 많았다. 2. 조사 대상자가 스스로 판단한 건강 상태는 '건강하다'가 45.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보통이다'가 24.7%, '매우 건강하다'가 23.3%로서 조사 대상자들의 68.6%가 자신을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음식이나 식품을 섭취할 때 건강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는 85.6%였으며, 연령에 따라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관심이 많았다(p<0.001). 3. 당귀를 좋아 하는 정도가 '보통이다'가 전체 응답자의 49.7%로 가장 많았고, 당귀를 좋아 하는 이유는 '건강에 좋아서'가 74.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향기가 좋아서'가 16.7%, '맛이 좋아서'가 7.6%, '평소에 자주 접해서'가 1.5%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당귀를 싫어 하는 이유는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아서'가 47.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은 '맛이 좋지 않아서'가 23.6%, '향기가 너무 강해서'가 1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 당귀의 구입 장소는 시장이 30.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수퍼마켓이 26.3%, 기타가 22.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20대, 50대 이상에서는 시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는 수퍼마켓이, 40대는 시장과 수퍼마켓에서 당귀를 많이 구입하였다(p<0.001). 당귀의 섭취 빈도는 '먹지 않는다'가 60.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년에 1~2회'가 18.8%, '3개월에 1회'가 10.4%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40대에서 '먹지 않는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50대 이상에서는 '1년에 1~2회'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01). 5. 전체적인 인지도는 5점 만점에 3.49점이었고, 10대(3.62점)와 20대(3.51점)가 30대(3.45점), 40대(3.47점), 50대 이상(3.31점)보다 당귀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다(p<0.01). 각 문항 중 인지가 높은 항목은 당귀가 '영양이 우수한 건강 식품이다'가 3.82점으로 장 높았고, 그 다음은 '자연 식품이다'가 3.76점, '항암, 항균, 항산화 작용을 한다'가 3.70점, '빈혈과 부인병에 좋다'가 3.64점 순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가장 낮게 인지한 항목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격이 싸다'와 '구입하기 어렵다'의 항목이었다. 따라서 당귀는 다른 식품보다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 6. 당귀 첨가 김치류, 당귀 첨가 떡류, 당귀 첨가 빵류, 당귀 첨가 소스류, 당귀 첨가 건강 음료에 대해서 인지와 시식 경험은 낮았으나, 앞으로의 섭취할 의향은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당귀는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더 많이 좋아 하는 식품으로 나타났으며, 젊은 연령층은 자주 먹을 기회가 없는 생소한 식품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으므로 기성세대들은 가정에서라도 당귀를 데쳐서 무침이라든가 쌈으로 이용해서 식탁에 반찬으로 자주 올리고 어느 음식에 당귀가 들어가고,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이 있는지 자라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교육시키면 당귀가 널리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식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당귀의향과 맛을 현대인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종류의 메뉴 개발로 음식을 폭넓게 개발한다면 다양한 연령층에서 섭취할 것이라 생각된다. 당귀 첨가 김치, 당귀 첨가 빵류, 당귀 첨가 떡류, 당귀 첨가 소스류, 당귀 첨가 건강 음료에 대해서도 인지도와 시식 경험은 낮았으나, 섭취할 의향에 대해서는 높게 나타나서 영양적으로 우수한 당귀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 방법과 가공식품의 연구 개발은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되어 앞으로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PDF

일개 섬 지역 주민의 미충족 의료와 관련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Unmet Needs for Medical Care among Island Inhabitants in Korea)

  • 조성식;이태경;방예원;김철주;임형준;권영준;조용범;백도명;주영수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 /
    • 제35권2호
    • /
    • pp.151-164
    • /
    • 2010
  • 우리나라의 섬에는 18만 8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문제와 의료서비스 공급부족 문제는 섬 지역에서 아직까지 큰 문제점으로 남아 있고, 섬 지역에는 고령인구와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한 사람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미충족 의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 같은 미충족 의료는 섬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개 섬의 미충족 의료의 수준과 이와 관련된 요인을 조사함으로써 섬 지역의 의료문제 개선을 위한 하나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것이다. 조사는 2008년 7월 30일에서 8월 1일까지 3일 동안 자원봉사 대학생에 의하여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에서 실시되었고 주민의 의료이용 수준, 일반적인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및 일반적인 미충족 의료와 육지의 의료기관 이용과 관련한 미충족 의료를 조사하였다. 324명의 주민이 조사되었으며, 일반적인 미충족보건의료를 경험한 주민의 비율은 26.5%로 조사되었다. 단변량 분석에서는 여성과 독거하는 사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미충족 의료를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다변량 분석에서는 독거하는 사람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미충족 의료를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육지의 의료기관 이용과 관련한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주민의 비율은 13.2%였으며 단변량 분석결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과 직업이 상업인 주민에서 미충족 의료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다변량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육지의 의료기관 이용과 관련한 미충족 의료를 증가시키는 요인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화도에는 고령인 주민과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당한 수준의 미충족 의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후 섬 지역의 미충족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