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신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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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미각측정기를 이용한 재발성 아프타성 궤양 환자의 미각평가 (Evaluation of Taste in the Patients with Recurrent Aphthous Ulceration by Electrogustometer)

  • 전진용;안용우;고명연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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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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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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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1. 서론 : 미각 장애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으며 국소적 병소나 전신적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질병의 진단에 좋은 참고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미각역치검사는 검사방법에 따라 화학용액법과 전기미각측정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전기미각측정법이 자주 사용된다. 전기미각측정법을 이용하여 전신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으나 구강내 병소와 관련된 미각의 연구는 불충분 하였다. 이에 구강내 질환중 가장 자주 발생하는 RAU와 미각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2. 연구대상 및 방법 : 부산대학교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 중에 구강검사를 통해 재발성 구내궤양으로 진단된 환자 27명을 실험군으로 선택하고, 인천 소재 00치과의원에 내원한 치과환자 중에 미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신질환, 약물복용, 구강내 연조직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는 환자 70명을 대조군으로 선택하였다. 전기미각측정기(Electrogustometer, Model EG-2B, Nagashima Medical Instrument Co., Nagashima, Japan)를 사용하여 오른쪽 혀끝, 측방 중앙부위, 유곽유두 근처부위, 연구개 부위에서 미각역치 측정을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왼손에 전기 미각측정기의 부저를, 오른손에 음극을 잡도록 하였다. 검사자는 양전극을 피검자의 측정하고자 하는 부위에 위치시킨 후 전류강도를 낮은 수치에서부터 점점 증가시켰다. 각 부위에서 5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한 다음, 평균치를 구하여 그 부위에 대한 전기미각역치로 정하였고, 측정단위는 dB로 하였다. 재발성 구내궤양 환자들은 진단이 되었을 때 미각역치를 측정하고, 1회 치료 후 한 번 더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34dB에서 느끼지 못하는 연구대상자들의 전기미각역치는 34dB로 기록하였고, 재발성 구내궤양 환자인 실험군에서는 구강증상의 변화를 Numerical Analougue Scale(NAS)로 평가하였다. 3. 결론 : 1. 재발성 구내궤양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전기미각역치는 매우 낮았다. 2. 여성에서는 재발성 구내궤양 환자군에서 전기미각역치가 매우 낮았으며, 남성에서는 연구개를 제외한 전 부위에서 낮았다. 3. 재발성 구내궤양 환자군의 구내병소가 단일병소일 경우보다 복수 병소일 경우에 미각역치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4. 재발성 구내궤양 환자군의 만성도에 따른 비교에서는 만성환자군에서 혀끝, 유곽유두부위, 연구개 부위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급성환자군에서는 혀 측방중앙부위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5. 재발성 구내궤양 환자군의 치료에 따른 전기미각역치는 혀끝, 혀 측방중앙부위, 유곽유두부위에서 유의하게 상승하였고 연구개에서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NAS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개구장애를 동반한 피부근염 환자 증례 (A Case Report: Limitation of Mouth Opening in Dermatomyositis)

  • 김혜경;김기석;김미은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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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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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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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피부근염은 특발성의 염증성 결합조직 질환으로서 점진적인 근육의 쇠약과 특징적인 피부 발진의 증상을 보이는 전신적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며 근력 약화와 함께 나타나거나 흔히 선행하는 특징적 발진에 의해 진단된다. 가장 특징적인 피부증상은 상안검의 부종과 함께 나타나는 푸르면서 보라색 발진인 heliotrophic rash, 안면부와 상부 흉부의 넓적하고 붉은 발진 (flat red rash), 피부의 인설(scaling)현상을 나타내는 손가락 관절(knuckle)부위의 두드러진 Gottron's papules (violaceous scaly eruption)등 이다. 근육 증상으로 주로 근위부 사지 근육의 약화를 동반한 근육의 염증성 및 퇴행성 변화를 보인다. 피부 근염은 종종 소화기계 (gastrointestinal tract)와 호흡기계 (respiratory system)를 침범하며 15%~25%에서 악성변화를 보인다. 치료는 피부증상뿐 아니라 근육 증상도 악화시킬 수 있는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 일차적으로 전신적 corticosteroid를 사용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steroid에 반응이 없을 때 다른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피부근염에서 안면근은 침범되지 않으며 저작근의 이환 역시 거의 없다. 본 증례를 통해 피부근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개구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근경축과 유사한 양상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피부근염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구장애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개구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정상적인 개구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구운동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일부 여대생의 치아우식병과 치주병 예측을 위한 타액의 융합적 평가 - 타액측정시스템(Sill-Ha ST-4910)이용 - (Convergence Assessment of the Salivary Relationship between dental caries and periodontitis among the University students. - Sill-Ha ST-4910 Salivary Testing Instrument -)

  • 최은미;김영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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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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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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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20대 초반 여대생을 대상으로 치아건강도와 치은건강도 그리고 구강청결도를 분석해보고자 한 결과 치아건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우식성박테리아와 타액의 산성도, 암모니아와 관련이 높게 나타났으며, 치은건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 혈액과 백혈구, 단백질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1). 특히 구강내 미생물의 대사산물인 암모니아는 혈액과 백혈구와 관련이 높게 조사되어, 구강청결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1). 따라서 타액측정시스템(Sill-Ha ST-4910)의 구강병 발생 7가지 예측 위험도와 본 실험 결과가 일치되어 향후 타액측정시스템은 진료실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 연구의 제한점은 노령자나 전신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청년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후속 연구를 필요로 한다.

전이성 뇌암으로 오인된 노카디아 뇌농양: 적극적 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감염병 (Nocardia Brain Abscess Mimicking a Metastatic Brain Tumor: A Severe CNS Infection Requiring Aggressive Management)

  • 이아름;김희경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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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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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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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노카디아병 (nocardiosis)은 actinomycetales 목, nocardia 과에 속하는 호기성 양성 간균에 의한 감염으로 노카디아종은 사람과 동물에서 국소적, 전신적인 화농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노카디아병은 일반적으로 기회감염으로 생기지만 감염자의 1/3은 면역기능이 정상이다. 저자들은 고령의 크론병 (Crohn's disease) 여자 환자에서 노카디아종에 의해 발생한 폐 노카디아병과 뇌농양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이 병변은 영상 검사상 주위 부종을 동반하며 조영 증강을 보여 수술 전에는 종양으로 생각되었고, 전이성 뇌암처럼 공격적인 병의 진행을 보였다. 노카디아병의 조기 진단, 기저 질환이 없는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 졌을 때 예후가 좋다. 저자들은 뇌에 생긴 노카디아병을 보고하여 자기공명영상과 컴퓨터 단층촬영 소견을 알리고 악성 병변과의 감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들의 임상 역학 연구 (Clinical Epidemiology for Elderly Patients of Oral Medicine Clinic)

  • 오현선;김혜경;박좋은;김기석;김미은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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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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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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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는 이미 사회적으로나 의료계에 중요 연령집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중요도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이다. 특히 만성의 비치성 구강안면통증질환과 구강건조증, 하악운동이상증, 구강연조직질환 등을 주로 다루는 구강내과의 특성상 노인 환자들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나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지난 10년 사이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별 분포의 변화를 조사하고 특히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 환자의 다양한 임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2001년과 2011년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의 초진환자에 대한 병원전산자료와 2011년 구강내과 환자의 챠트와 설문지 자료를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 지난 10년 사이에 치과병원과 구강내과의 노인환자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구강내과의 노인환자는 2배 이상 증가하여 전체 치과병원 환자의 증가 (1.6배) 보다 뚜렷하였다 (p=0.000).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의 13.5%는 노인환자였으며(남:녀=1:2.1), 이들 중 약 83%가 하나 이상의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진단별로 볼 때 노인 환자들도 18~64세 사이의 일반 성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턱관절장애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구강연조직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작열감증후군, 하악운동이상증의 발생이 성인 환자에 비해 많았다(0=0.000). 통증과 일상생활제한, 우울과 불안 역시 노인 환자들이 높았다 (p<0.05).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노인환자들은 재발성 혹은 만성의 질환이 많고, 다양한 전신질환과 다수의 약물복용 등, 의사소통의 제한 등으로 인해 질병의 평가와 치료가 더욱 복잡해지고 제한되기 때문에 증가하는 노인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평가법의 개선이나 특화된 관리가 필요하다.

진성 적혈구증다증 환자에서 발현한 Erdheim-Chester Disease 1예 (A Case of Erdheim-Chester Disease Who Has Policythemia Vera)

  • 김지은;이현정;이진국;윤형규;송정섭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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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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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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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ECD는 포말 대식세포의 전신 침범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드문 질환으로 다양한 임상양상과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질환이다. 본 증례는 골 동통과 폐막 침범이 된 자에서 흉막 생검을 통한 확진으로 ECD가 진단된 경우이며 기저질환으로 진성 적혈구 증다증이 있는 자에서 발현한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체외순환에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유전자 발현 특성에 대한 연구 (Cardiopulmonary bypass -induced Gene expressions of proinflammatory cytokines and chemokines)

  • 유재현;조은경;박정규;강신광;나명훈;임승평;이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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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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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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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배경: 체외순환에 의해 생성되는 염증매개체는 소아 환자에서 술 후 다기관 기능부전과 연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천성 신장질환 소아환자에서 체외순환에 의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유전자 발현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개심술을 시행한 18명의 소아 환자의 요골 동맥에서 마취유도 후(기준치), 체외순환(0시간), 체외순환 2시간 후 24시간 후, 48시간 후에 혈액을 채취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인터루킨-1알파, 인터루킨-1베타 인터루킨-6, 인터루킨-8, 종양괴사자인자-알파, 인터루킨-15,인터페론 감마의 mRNA의 유전자 발현 정도를 반정량적으로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으로 측정하였다. 6명의 환자에서 인터루킨-6단백치는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로 측정하였다. 결과: 전신적인 인터루킨-6 mRNA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최고치는 인터루킨-6보다 낮은 값을 보였다. 인터루킨-1알파와 인터루킨-1베타의 mRNA의 발현은 체외순환 2시간 후에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체외순환 2시간 후에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체외순환 48시간 후에 감소하였다. 종양괴사자인자-알파는 체외 순환 24시간 후에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체외순환 48시간 후에 감소하였다. 인터루킨-15 mRNA 발현은 체외순환 전후와 비교하여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인터페론-감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였다. 결론: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개심술을 시행한 소아환자의 혈청 내 인터루킨-6, 인터루킨-8, 인터루킨-1알파, 인터루킨-베타, 종양괴사자인자-알파의 유전자 발현은 체외 순환 전후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인터루킨-15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고 인터페론-감마는 반대 양상의 변화를 보였다. 체외순환 후 전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높은 혈중 농도는 술 후 조직 손상과 연관되리라 생각한다.

구강건조증에 대한 필로카핀 구강양치액의 효과 (Effect of Pilocarpine Mouthwash on Xerostomia)

  • 김지현;박주현;권정승;안형준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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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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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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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구강건조증이란 주관적인 구강 내 건조감으로 정의되며, 이는 약물, 타액선 질환, 방사선 치료, 쉐그렌 증후군, 심리적 요인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 구강 건조증 환자 중 현저한 타액선 기능 감소가 존재하는 경우 구강캔디다증,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미각변화, 구취 등의 병발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구강건조증의 치료로는 우선적으로 구강건조를 유발하는 원인요소를 제거하거나, 환자의 불편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가 되며 실제로 타액 분비 기능이 감소된 경우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와 타액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 중 타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인 필로카핀은 구강건조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발한작용, 비뇨기 및 위장관계의 비정상적인 기능유도, 심혈관계 및 호흡기계에 대한 위험 등의 부작용이 있어 천식, 만성폐질환, 심혈관계 질환자에게는 주의 깊은 사용이 요구되며, 특히 조절되지 않는 천식환자의 경우 필로카핀의 절대적 금기증으로 사용이 금지된다. 이처럼 구강건조증 치료에 있어 필로카핀은 부작용으로 인해 전신적인 투여에 많은 제한이 있다. 따라서, 필로카핀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소적으로 사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인 필로카핀 양치액을 이용하여 치료한 증례를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위장관염과 동반된 양성 영아 경련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Benign Infantile Convulsions with Gastroenteritis)

  • 이정선;권혜옥;지영미;채규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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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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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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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소아에서 위장관염에 동반된 경련의 발생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관한 임상보고가 최근에 추가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저자들은 위장관염과 함께 무열성 경련을 보였던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의 임상적 특징 고찰과 발작간기 뇌파를 통해 이 질환의 전기 생리학적인 특징을 규명함으로서 향후 이 질환의 간질 증후군 분류와 진단, 치료 및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1년 1월 1일부터 2004년 6월 30일까지 3년 6개월 동안 급성 위장관염으로 분당차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치료받은 환아 중 과거 신경질환이나 발달 이상의 병력이 없으면서 전해질 이상 및 저혈당에 의하지 않는 무열성 경련이 관찰되었던 67례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 급성 위장관염 입원 환아 2,887례 중 67례(2.3%)에서 무열성 경련이 관찰되었고 대상 환아의 연령은 1개월에서 42개월 사이($18.5{\pm}6.1$)이며 남아가 32례, 여아가 35례이었다. 경련 양상은 전신 강직-간대 발작은 51례(76.1%), 전신 강직 발작은 16례(23.9%) 형태였고 평균 경련시간은 2.8분(20초-40분), 입원 기간동안 평균 경련 횟수는 3.1회(1-13회)이었으나 경련 전후의 신경학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항경련제는 42례(62.7%)에서 사용되었으며 이 중 23례에서는 2가지 이상의 항경련제 사용 후에 경련이 조절되었다. 뇌척수액 검사는 54례에서 시행되었으며 모두 정상이었고, 15례에서 시행된 뇌영상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49례에서 시행한 대변 배양 검사 상 세균은 자라지 않았으며, 로타바이러스는 62례 중 51례(82.3%), 노로바이러스는 18례 중 2례, 아스트로바이러스는 18례 중 1례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대상 환아에서 시행한 총 73례의 발작간기 뇌파에서 49례(67.1%)는 정상 소견을 보였으나 24례(32.9%)에서는 두정위 일과성 예파(vertex sharp transient)와 구분되는 극파 또는 예파가 수면 I-II기에 중심부에서 관찰되었고 이 중 추적뇌파가 가능했던 6례에서 3례는 정상화가 되었으나 3례에서는 저진폭의 비정형적인 극파나 예파가 지속되었다. 퇴원 후 추적조사는 58례(86.6%)에서 시행되었고 최대 36개월까지 모두 신경학적 후유증없이 정상적인 발달을 보였다. 결 론 : 급성 위장관염과 동반된 양성 무열성 경련은 정상발달을 보이며 건강하던 영유아에서 일회성 또는 다발성으로 발생하며 전해질, 혈당, 뇌척수액 등의 검사가 정상이고, 일부에서는 일시적으로 중심부에서 극파 또는 예파를 보이지만 추적 검사 시에는 정상 또는 호전되는 소견을 나타내며 양성 경과를 취한다. 따라서 이 질환군은 간질 증후군 중 특별 증후군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상 발달을 보이는 영유아에서 급성 위장관염과 함께 무열성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이 질환군을 고려하여야 하며 보호자를 안심시키고, 장기간의 과다한 항경련제 투여와 불필요한 방사선 검사를 피하는 등 그 진단과 치료가 선택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전신성 칸디다 감염 : 5년간의 역학적 특성 (Systemic Candida Infection in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 Epidemiological Features Over 5 Years)

  • 이승우;이정은;이주영;이현승;이정현;성인경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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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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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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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칸디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미숙아의 전신성 칸디다 감염에 대한 최근 자료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최근 5년 간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발생한 전신성 칸디다 감염의 역학적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2004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가톨릭의과대학교 부속 3개 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극소 저체중 출생아 중 전신성 칸디다 감염이 발생한 환자 19명의 의무기록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출생 체중, 재태기간, 진단시 나이, 위험 인자, 동반 질환, 항진균제 치료, 사망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 : 19명(4.7%)의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전신성 칸디다 감염이 진단되었다. 출생 체중은 평균 959.0$\pm$255.9 g이었고 재태기간은 26.7$\pm$2.1주였다. 동정된 균종은 C. albicans (4례), C. parapsilosis (9례), C. glabrata (2례), C. famata (2례)였고 아종을 분류하지 못한 경우가 2건 있었다. 위험 인자인 중심 정맥 카테터 사용, 항생제 정맥 영양과 지방 유제 투어, 기도 삽관, $H_2$ blocker 사용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연관이 있었다. 칸디다 감염 환자 중 사망한 경우와 생존한 경우 간에 재태기간을 제외한 차이는 없었다. 19명의 감염자 중 9명(47.4%)이 사망하였고 칸디다 관련 사망은 4건(21.1%)이 있었다. 결 론 :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전신성 칸디다 감염의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전에 비해 C. non-albicans 특히 C. parapsilosis로 인한 감염이 빈번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칸디다 감염은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역학적 자료에 근거한 예방 요법 및 조기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