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韓國)의 원산죽(原産竹)으로서 중요(重要)한 것은 솜대, 왕 대, 이대 등이나, 중국원산(中國原産)으로서 알려져 있는 맹종죽(孟宗竹)(Phyllostachys edulis Riv.)은 지금으로부터 약(約) 220년전(年前)에 유구(琉球)를 지나 일본(日本)으로 전파(傳播)되고 다시 우리나라에도 수입(輸入)되어 남부지방(南部地方) 일부(一部)에는 그 재배(栽培)가 되고 있다. 재질(材質)이 연(軟)하고 공예적성질(工藝的性質)은 참대, 솜대등만 못하나 줄기가 굵고 또 아름다운 광택(光澤)도 가지고 있어서 실내(室內)의 장식품(裝飾品)으로 쓰이며 죽순(竹筍)은 이름 높다. 일반삼림수목(一般森林樹木)에 대(對)한 수고(樹高), 직경(直徑), 재적성장(材積成長)에 대(對)한 내용(內容)은 어느정도(程度) 밝혀져 있으나 우리나라의 죽성장(竹成長)의 내용(內容)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대나무는 단자엽식물(單子葉植物)로서 일반(一般)의 다른 수목(樹木)과는 형태적(形態的)으로나 생리(生理) 생태면(生態面)으로 특이(特異)한 점(點)을 구유(具有)하고 있어서 이러한 내용(內容)의 분석(分析)은 죽림경영기술(竹林經營技術)에 또 순생물학적면(純生生物學的面)에 이바지하는 바가 있다고 믿는다. 이곳에서는 이리시(裡里市) 농과대학소속(農科大學所屬)의 맹종죽림(孟宗竹林)에서 관측(觀測)된 것을 자료(資料)로해서 검토(檢討)하였다.
본(本) 연구(硏究)는 침 활엽수에서 몇 수종(樹種)을 선정하여 독일(獨逸)의 표준화(標準化)된 작업방법(作業方法)과 우리나라 임업생산(林業生產)에서 실제(實際) 이용(利用)되고 있는 작업방법(作業方法)을 비교(比較) 연구(硏究)하여 우리의 실정에 맞는 표준화(標準化)된 작업방법(作業方法)을 확실하게 구명(究明)하여 임업경영(林業經營)에서의 생산비용(生產費用)(인건비(人件費)) 절감(節減)과 아울러 산림작업(山林作業)의 성력화(省力化)에 효율적(效率的)으로 적용(適用)하고자 한다. 1. 두가지의 작업방법(作業方法)을 비교(比較)한 결과(結果) 동일한 작업조건(作業條件)에서 순수작업(純粹作業) 소요시간(所要時間)은 별 차이(差異)가 없었다. 2. 수종별(樹種別) 순수작업시간(純粹作業時間)을 요소작업별(要素作業別)로 분석(分析)한 벌도(伐倒)와 절동시간(切棟時間)은 침엽수종(針葉樹種)보다 참나무가 더 많은 시간소요(時間所要)를 보여 주는 바, 이는 재질이 단단함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조재시간(造材時間)은 참나무보다 침엽수종(針葉樹種)이 시간소요(時間所要)가 더 많은 것은 침엽수종(針葉樹種)이 참나무에 비하여 가지수(NOB)가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3. 종합적(綜合的)으로 볼 때 작업시간(作業時間)은 보통 흉고직경(胸高直徑) 1cm가 증가하면서 작업방법(作業方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11-13초가 증가(增加)되었다. 4. 이 결과(結果)로부터 각기 다른 두 작업방법(作業方法)에서 작업(作業)에 소요(所要)되는 시간(時間) 차이(差異)는 거의 없어 우리나라에서도 독일(獨逸)에서 이용되고 있는 1인1조 작업방법(作業方法)으로 전환(轉換)할 것을 추천(推薦)하며, 앞으로 인건비(人件費)의 상승(上昇)과 산촌(山村)의 인력난(人力難)으로 인하여 점차 어려워지는 실정에 있어 현 시점에서 작업원(作業員)의 기능교육(技能敎育)을 확대실시하고 동시에 이와 같은 표준적(標準的)인 작업방법(作業方法)을 적용(適用)하여 생산성(生產性) 향상(向上)을 도모(圖謀)해야 한다.
국내산 이매패 말조개가 하천의 수질 및 부착조류 성장에 미치는 생태학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제작한 인공수로에 부착기질을 설치하고 패류를 도입한 다음 10일 동안 수질 및 조류 현존량 변화를 조사하였다. 인공수로는 아크릴 재질로 유속형성을 위하여 계단식으로 제작하고 부영양호 표층수를 유입하여 일정한 유속으로 통과시켰다. 부착조류 기질로 상용 슬라이드글라스를 패류도입 1주일 전에 각 계단에 40개씩 설치하였다. 패류는 435 ind. $m^{-2}$로 도입하고 10일간 매일 동일한 시간에 수온, pH, 전기전도도, 용존산소, 탁도, 광도, 영양염, 그리고 기철 및 수종의 SS, Chl-$\alpha$, 조류 현존량 등을 각각 분석하였다. 말조개 처리는 수종 탁도(60%), SS(62.5%), Chl-$\alpha$(72.2%), TP(23.9%), 용존산소(19.5%) 농도를 감소시킨 반면, 암모니아 농도는 증가시켰다. 패류처리군의 기질 SS(67%)와 Chl-$\alpha$(89.4%)는 뚜렷하게 증가한 반면 수중의 조류 현존량은 뚜렷하게 감소하였다. 결국 하천의 패류는 수중 유기물의 효과적인 저감을 통하여 투명도 개선을 유도하고 동시에 배출된 영양염 및 배설물은 부착 조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DEHP는 PVC의 유연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가되는 가소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용 PVC제조시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주변 환경으로부터 쉽게 오염될 수 있고 동일한 설비로 여러 용도의 PVC를 생산할 경우 혼입될 우려가 있어 안전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통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하여 2000년부터 2004년까지(2003년 제외)경기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PVC 식품포장제를 대상으로 재질에 함유된 DEHP함량을 분석하였다. 2000년에는 총 47건 중 30건($63.8\%$)에서 $5.5\∼80.6\;g/kg$의 DEHP가 검출되어 유통 제품 대부분이 DEHP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검출된 제품은 대부분 한과류 용기로 나타났다. 2001년의 경우 DEHP검출 제품은 143건 중 56건($39.2\%$)으로 $1.3\∼82.8$ G/kg의 함량범위를 보였고 2000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한과류 용기에서 DEHP가 검출 되었다. 2002년에는 88건 중 8건($9.1\%$)에서 $1.3\∼51.5$ G/kg의 범위로 DEHP가 검출되었고, 2004년에는 89건 중 1건 ($1.1\%$)에서 30.5 g/kg의 DEHP가 검출되었다. DEHP 검출을은 2000년 $63.8\%$, 2001년 $39.2\%$, 2002년 $9.1\%$, 2004년 $1.1\%$로 매년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유통 PVC식품포장재에 대한 지속적인 수거$\cdot$검사와 제조업체에 대한 관리로 DEHP사용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벼 담수표면직파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는 도복에 대한 기초연구로 파종기 이동에 따른 도복정도와 도복관련형질의 변리에 대한 시험분석을 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입모수는 91~144개/m$^2$당의 분포를 보였으며, 입모율은 61.7~91.8%로 적정수준이 었다. 2. 파종기 이동에 따른 출총반응은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5~15일 정도 출수소요일수가 단축되었으며, 6월 9일 파종구의 경우 중생종인 일품벼와 서안벼 그리고 중만생종인 대청과 동진벼의 출수기가 8월 28일~29일로 안전출수 한계기가 약간 경과하였다. 3. 간장은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단간종과 장간종 공히 급격히 작아졌는데, 그 단축정도는 장간종이 단간종보다 철씬 컸다. 4. 품종별 도복발생 정도는 단간종인 오봉벼와 S101에서 0.17로 가장 경미하였고, 동진벼는 장간종이면서 도복정도가 1.25를 보여 도복저항성이 컸다. 5. 섬유세포의 길이는 도복에 강했던 오봉벼와 S01에서 각각 920, 1,084$\mu$m를 보였으며, 도복에 약했던 대청벼와 팔공벼는 각각 1,281, 1,275$\mu$m를 보였다. 섬유세포의 폭은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6. 도복관련 형질 중 도복지수는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작았으며, 오봉벼와 S101에서 1.03~l.15로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으며, 대청벼와 팔공벼는 1.42~l.70을 보였다. 엽초부착 좌절시 모멘트는 오봉벼와 S101에서 1510.0~1930.4g.cm로 대청벼와 팔공벼의 1127.2~1287.6g.cm보다 컸으며, 줄기의 재질을 나타내는 휨 응력 역시 같은 경향이었다.
용암사 마애불의 구성재질은 기계적 및 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은 반상흑운모화강암이다. 이 마애불의 모암과 주변의 기반암에는 수직에 가까운 경사와 $N8^{\circ}E$의 주향을 갖는 불연속면이 산재한다. 또한 다른 절리계와 이를 사교하는 절리계가 발달되어 있어 암반의 구조적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 이 암반의 토압과 편압력은 마애불 전신으로 향해있으며 암반상부에서는 불연속면의 이격을 따라 전도파괴, 평면파괴 및 쐐기파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마애불의 구조적 안정을 위한 지반공학적 보강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마애불이 선각된 암반 사면의 표면과 공극에는 무기물 및 지의류와 선태류의 오염이 심각하며, 절리대는 토양화의 진행에 의하여 잡초와 수근이 암석의 기계적 풍화작용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이차적 훼손과 불연속면에 서식하는 식생을 제거하기 위한 생화학적 처리도 필요하다.
철불의 개금 시 표면에 남아 있는 옻칠 제거 방법에는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표면 손상 및 약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보존과학자의 건강에도 매우 유해하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비접촉식이고 친환경적인 Nd:YAG 레이저를 이용하여 옻칠 제거 실험을 실시하였다. 시편은 크기가 $5{\times}5cm$인 철제(Fe 99.9%)시편 표면을 균일하게 연마한 후 생칠을 도포 횟수를 달리하여 각각 $10{\mu}m$, $20{\mu}m$, $30{\mu}m$의 두께 차이로 제작하였다. 본 실험에서 사용된 레이저기기는 Nd:YAG 레이저로, 적외선 영역의 1064 nm(160~800 mJ)와 가시광선 영역인 532nm(50~350 mJ)의 두 가지 파장 모드를 이용하였다. 실험은 레이저 파장 에너지 조사 횟수 등에 따른 시편 표면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레이저 조사 전 후 표면을 실체현미경과 SEM 관찰, 비접촉 표면 조도 측정기, FT-IR 등을 이용하여 옻칠의 제거 및 잔류 여부를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1064 nm 파장을 이용하여 $1.0J/cm^2$ 밀도에서 표면 손상 없이 $10{\mu}m$, $20{\mu}m$ 두께의 옻칠이 제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철불 개금 시 잔류하고 있는 옻칠 제거 방법으로 Nd:YAG 레이저가 효율적임을 본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향후 금속뿐만 아니라 목칠 가구 등 다양한 재질의 연구가 이루어지면 표면 손상 없이 옻칠을 제거 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
액체침투탐상법(PT)을 이용한 직경 1 m, 길이 6 m의 초장대형 파이프내면 육성용접부의 표면결함 진단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우선 CATIA를 사용하여 주요 유닛 및 PT machine 전체를 3D 모델링하였으며, 이를 구조강도 및 변형 해석에 사용하였고 또한 각 유닛의 동작 간섭현상을 체크하여 2차원 제작도면 생성으로 제작에도 사용하였다. ANSYS를 사용하여 구조강도 해석 및 변형 해석한 결과, 최대 등가응력은 44.901 MPa 발생하였고, 이는 PT machine의 재질인 SS400의 항복인장강도 200 MPa 보다 작으므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며, 또한 최대 변형은 0.15 mm 발생하였고, 이는 하중이 제거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판단된다. 개발된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하여 공작물의 최대이동속도 7.2 m/min., 최대회전속도 9 rpm, 반복위치정밀도 1.2 mm, 검사속도 $1.65m^2/min$. 등을 확인하였으며, 이 모든 검사 항목은 개발 목표치를 만족하였다. ASME SEC. V&VIII의 방법에 따라 육성용접층의 균열, 기공, 인더컷 등의 표면결함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개발한 PT 자동검사시스템을 사용하여 PT검사를 실시한 결과, 표면층의 결함은 관찰되지 않았다. 부가적으로 육성용접부를 평가하기 위하여 ASTM G48-11의 방법으로 Ferric Chloride pitting test에 따라 육성용접층의 부식시험을 실시한 결과 weight loss는 $0.3g/m^2$으로 만족하였으며, 또한 ASTM A751-14의 방법에 따라 육성용접층의 화학성분을 분석 결과 모든 성분이 규격을 만족하였다.
하 폐수 슬러지 발생량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폐 슬러지의 효율적인 처리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PEF (Pulsed Electric Fields) 기술을 활용하여 슬러지의 가용화를 통한 감량화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PEF에 사용되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전극에 테프론과 에폭시로 코팅한 후 활성슬러지 혼합액에 전계 펄스를 인가하여 전극 코팅에 따른 가용화 효율을 평가하였다. 또한 인가된 전압의 세기를 6, 12, 15 kV로 변화시켜 가며 가용화 정도를 평가하였다. 에폭시 코팅 전극에서는 MLSS, 용존성-COD, -TN, -TP를 분석한 결과 슬러지의 가용화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테프론으로 코팅한 전극에서는 MLSS는 최대 9 % 감소하였고 MLVSS 역시 최대 10 % 감소하였다. 또한 용존성-COD는 최대 496 % 증가하였다. 인가전압 6 kV 하에서는 가용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12 kV와 15 kV의 전압에서는 슬러지 가용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슬러지 가용화가 발생한 12 kV와 15 kV의 전압에서는 코로나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슬러지 가용화는 코로나에 의해 유도되었으며, 코로나가 발생하는 임계전압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PEF의 인가전압과 적절한 코팅제를 선택하여 코로나 발생을 제어함으로써 슬러지의 가용화를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수중퇴적물의 투과음향특성을 실험실 조건에서 고찰하였다. 물로 포화된 입자지름 0.5 mm이하의 모래퇴적물을 (재질의 두께가 1 mm이고 부피가100mm×100m×42m인 아크릴상자 안에) 형성시켜 수중모래퇴적물 시료를 제작하였다. 수중 모래퇴적물 시료의 다공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퇴적물 내부에 내경 3 mm, 길이 42 mm인 원통형 관들을 이용하여 물로 채워진 관을 위치시켜서, 원통다공율이 각각 0 %, 5%, 11%, 18%, 26%인 다섯 개의 수중 모래퇴적물 시료를 만들었다. 수중 모래퇴적물 시료의 음향특성을 다공율과 0.3 MHz에서 4 MHz의 구간에서 주파수의 함수로 분석하였다. 수중 모래퇴적물 시료를 투과한 음향신호는 시료 전체로부터 나온 첫번째파 (first-kind wave)와 관을 통하여 나온 두번째파 (second-kind wave)를 구분하여 관측하였다. 중심주파수 1 MHz에서는 첫번째파가 지배적이었으나 중심주파수 2.25 MHz에서는 두번째파가 지배적이었다. 첫번째파의 경우, 다공율이 증가되면 음압투과계수는 작아지고 음속은 물의 음속에 가깝게 낮아지며, 주파수가 증가되면 투과계수는 점차 작아지나 음속의 변화는 없었다. 두번째파의 경우, 다공율이 커지면 투과계수가 커지고 음속은 변화가 없었으며, 주파수가 증가되어도 투과계수와 음속의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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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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