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재외동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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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한국교육원 운영 실태 및 변화 요구 분석 (Current Status of Overseas Korean Education Centers and Changes in their Users' Demand)

  • 채재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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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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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9-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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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1960년대 재외동포교육기관으로 출범했던 한국교육원(이하 '교육원'이라 함)은 최근 신 한류의 확산 등으로 인해 역할과 기능 면에서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육원의 운영 실태와 변화 요구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서 관련 문헌 등을 분석하였고, 아울러 전, 현직 교육원장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재외동포의 변화, 한국어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교육원의 변화를 요구하는 지역들이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육원의 주 대상을 '재외동포'로 규정한 '재외국민교육법'과 교육원의 '모호한 법적 지위', '영세한 조직규모' 등으로 인해 역할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현재의 제약 하에서 교육원에 새롭게 제기되는 요구들을 수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지역별로 교육 수요 변화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맞추어 교육원의 핵심 기능과 조직규모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교육원의 역할 전환을 반영한 법적 근거와 지원체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재외동포정책: 차세대 재미한인 교육지원 방향 중심으로 (Korea's Policy on Overseas Koreans: Factors that Strengthen Korean Americans' Sentiment towards the Motherland)

  • 장안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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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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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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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국 정부의 주요 해외 공중 집단 중 하나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로서 정부는 이들을 인적자원으로 인식하여 2000년대 초반부터 재외동포정책을 수립하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자녀들에게 민족주의 제고를 위해 한국어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지원사업의 대상인 재미한인들이 한국어 학교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된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경험에 의거한 생각과 효과를 탐색적 접근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재미한인들에게는 한국어 학교 보다는 부모님이 가르쳐 준 한국 문화 및 가치 그리고 직접적인 한국 문화체험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태도 및 한국 혈통으로서의 자부심을 형성하는데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본인들도 한국문화 및 언어를 더 배울 뿐 아니라 추후 자녀에게도 계승하고자 하였는데 이러한 동기부여는 전반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문화에 대한 평가가 향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앞으로 재미동포와의 관계발전을 위한 재외동포 정책 방향 및 차세대 재미한인들을 위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데 의의가 있다.

고전 서사무가를 활용한 재외동포의 문화 교육 방안 연구 - <바리공주>와 <심청전>을 중심으로 - (Cultural Education Methods for Overseas Koreans Using Classical Narratives: Focusing on Princess Bari and The Tale of Shim Cheong)

  • 강명주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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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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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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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재외동포 후속세대 학습자를 대상으로 고전 서사 <바리공주>와 <심청전>을 활용한 문화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거주국에서 태생한 재외동포 후속세대 학습자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세대교체의 변화를 반영한 재외동포의 교육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재외동포 다수의 학습 동기를 고려하여 정체성 정립을 위한 문화 교육 방안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교육 자료로는 고전 서사<바리공주>와 <심청전>을 텍스트로 삼았다. 두 텍스트에 나타나는 통과의례적 구조가 주인공의 '존재론적 위치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체성 교육에 유의미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바리와 심청은 가부장적 세계에서 부유하던 여성 주체다. 그들이 부모와의 관계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벗어나는 탈영토화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관계를 통해 스스로를 재정립하는 서사를 거주국의 질서에서 부유하는 재외동포가 가체험해 봄으로써 정체성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간의 본래적 자아를 긍정하는 작품 서사에 자기 서사를 합치함으로써 '나'를 구성하는 것들을 긍정할 수 있도록 인식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고전 작품 서사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작품서사 주체와의 일체감을 통해 자기 서사를 진단하고 혼종적 '주체'의 긍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교육 방안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이는 자연스럽게 모국에 대한 문화에도 관심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언어 환경과 한국어교육 문제 연구 (A study on Language Environment and Korean Language Education problems in Sakhalin, Russia)

  • 조현용;이상혁
    • 한국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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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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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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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Sakhalin, Russia is a very specific area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imposed separation and isolation in this region means the language in Sakhalin is mixed with South Korean, North Korean, Gyeongsang Province dialect, Japanese, and Russian. Scrutiny of the use of the actual language of Sakhalin Koreans is needed, and it is required in supporting Korean language education. In this study, I will cover: 1. Approach should differ depending on the situation of Korean, foreigners, Korean Language School(Hangeul Hakgyo) and Korean classes in local Schools. 2. Tailor-made textbooks for Sakhalin are required. 3. Korean textbooks to match local circumstances are needed. There should be a basic writing text written by a local Korean department professor and supervision or modification, supplements from Korean language education researchers in Korea. 4. Enlarged Korean training programs are needed. Furthermore, if Korean and Russian university students are to study in Korea, there should be programs offering a dual degree among other things. 5. Methodical, overall examination of overseas Korean regions like Sakhalin is necessary. Also in the case of far east Russia, connectivity between Vladivostok, Khabarovsk and Sakhalin needs to be strengthened.

CIS 국가와 한국의 직업고등학교 교육협력체제 운영현황과 교육만족도 분석: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교류학생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Educational Satisfaction on the Implementation of Educational Cooperation Systems in Vocational High Schools between CIS Countries and Korea, Focusing on Exchange Students from Kazakhstan and Kyrgyzstan)

  • ;박선형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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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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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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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국 정부는 2016년부터 '고등학교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CIS 국가 재외동포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국내의 유관 전문계 고등학교와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선발된 직업교육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에 대한 운영 실태와 교육만족도 분석을 실시하여, 독립국가연합과 한국 간의 직업교육프로그램 운영 현황 파악과 동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향후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CIS 국가의 직업고등학교 국제 교류학생들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 3.92점의 높은 점수가 확인되어 양 국가 간의 전문계 고등학교 대상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면담 결과, 일부 교류학생들의 경우는 한국어 어학능력 습득과 준비 미비로 인해 학업 이수와 학교생활 적응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추후, 동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활성화를 발전적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업생활 적응준비도 제고 차원에서의 한국어 역량강화 사전 교육프로그램이 중앙 지방정부 차원과 단위학교 수준에서 적극적으로 구안 실행될 필요성이 있다.

북한춤의 해외전파 :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North Korea's Overseas Transfer Dance - Focusing on Japan and China -)

  • 김채원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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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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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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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해외교포사회에 북한춤이 전파되는 과정과 그 발전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을 둔 것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민족집단으로서의 재외동포들의 무용문화, 특히 재중, 재일조선인들의 무용문화에 대한 관심과 연구의 필요성을 생각해보았다. 문헌연구 중심으로 살펴본 논점의 결과, 재일조선인사회와 중국조선족자치구의 무용문화의 출발점엔 공통적으로 최승희춤이 있었으며, 두 민족집단은 최승희로부터 직접·간접적으로 춤을 배우거나 작품을 전수받았으며, 최승희가 정리한 조선무용기본을 기초훈련으로 하여 무용을 습득했다. 또한 무용전수 및 훈련기관은 재일조선인사회의 경우 북한의 체계와 같이 무용소조를 따로 두고 그곳에서 무용훈련을 통해 재능있는 인재를 배출하여, 전문예술단에서 활동하게 하는 시스템을 유지해 왔다. 이에 반해 중국조선족자치구는 연변대학과 중앙민족대학내에 무용학과가 배치되어 있어 그곳에서 조선춤을 전수 교육함으로써 재능있는 무용인재들을 배출해 왔으며, 한국의 무용교육체계와 유사한 면을 볼 수 있다. 무용기초훈련과 작품의 경향면에서는 재일조선인사회에서는 북한에서 실천하고 있는 무용기초훈련과 기본훈련을 그대로 전수하고 있으며, 작품도 북한춤을 대표하는 명무나 민속무용을 그대로 전수받아 공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조선족자치구에서는 최승희가 정리한 조선무용의 기초와 작품을 그녀로부터 직접 훈련받거나 전수받았으나, 최승희의 제자들은 그녀가 세운 무용기초를 발전시켜 중국소수민족의 춤기법 등을 접수하면서 중국조선족만의 무용훈련체계를 세워나가면서 한국춤과의 교류도 성사시켜 북한춤보다는 자유롭게 창작성을 가미한 중국조선족 무용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전수된 시기로 보면, 재일조선인사회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어 1970년대에 들어서는 직접적인 평양방문을 통해 전수와 교육을 받았고, 1990년대에는 북한무용가를 직접 일본으로 초청하여 무용기초훈련을 교육받음으로써 북한춤에서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양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하겠으나, 중국조선족자치구에서는 1950년대에 평양과 북경에서 최승희로부터 직접적인 지도를 받았고, 이후에는 북한무용가들로부터의 직접적인 지도보다는 북한예술단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무용영향을 받는 한편, 1990년대 이후부터는 한국춤을 흡수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조선족만의 색다른 무용문화를 창조해 왔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살아가는 지역과 그 지역을 구성하는 민족집단의 구성체계 및 정치체제에 따라 북한춤의 전수과정 및 발전양상도 유사하지만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보장하는 독자적인 특색을 지닌 무용문화를 형성하며 발전시켜 왔음을 알 수 있으며, 재일조선인사회의 무용문화는 조총련의 통제하 강제적 문화접변에 의한 무용문화의 변동을, 중국조선족자치구의 무용문화는 자발적 문화접변에 의한 자유로운 차용과 발전으로의 변동을 살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