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중소 벤처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받은 중소 벤처기업의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성장성 등 재무성과를 회귀분석 하였다.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중복 지원이 아닌 오직 1회에 한하여 지원받은 기업만을 대상으로 중소 벤처기업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직전년도말 재무성과와 중소 벤처기업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4년차 말 이후 재무성과를 회귀분석 하였다. 연구표본은 재무제표를 연속보유한 489개 업체 2,417개 재무제표이며, 재무성과 누계평균을 가지고 정책자금 효과와 그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직전년도 말보다 정책자금을 지원 받은 4년차 말 이후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성장성이 유의한 양(+)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정책자금 지원이 긍정적 재무성과를 가져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은 매출액영업이익률에, 안정성 지표인 이자보상 비율은 총자산순이익률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성장성 지표와 안정성 지표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정책자금 지원이 이자를 보상할 여력을 증대시키는 등 재무건전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정책자금 지원방식, 정책자금 지원내용, 정책자금 지원규모, 업력, 종업원 수 등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재무성과가 보여주는 종속변수에 따라 유의하게 나타나거나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이는 종속변수에 따라 유의성의 차이가 있음을 의미하며, 유의하지 않더라도 양(+)의 영향을 미친다는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경영상의 애로점으로 자금 조달의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경영 문제 가운데 재무구조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대기업 또는 우리나라산업평균 재무비율과 비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재무안정성 비율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산업별 표준비율에는 그 수준이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산업평균과 비교할 때 그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산업평균에 비해 안정성과 유동성이 양호한 반면 차입금 의존도가 대단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국가 또는 행정 자치적인 측면에서 중소기업 자금 지원 정책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인식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재무상태 악화(financial distress)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재무상태가 악화되었을 때 성장성, 수익성 그리고 안정성 측면에서 기업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를 분석하였고 재벌기업과 독립기업의 성과를 비교하였다. 본 논문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산업에 불황이 닥칠 때 기업의 재무상태는 매출액증가율로 측정한 기업의 성장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채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부채의존도가 낮은 기업에 비해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재무상태가 악화되어도 기업의 수익성은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소속 산업이 불황에 빠졌을 때 재벌기업은 독립기업에 비해 2년 매출액증가율이 약 18%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의 계열기업들은 내부거래, 상호지급보증 그리고 상호출자등에 의해 영업실적이 부진해도 좀체로 퇴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본 논문의 결과는 이러한 사실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민간투자사업의 자본구조는 사업시행자가 출자한 자기자본과 대출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한 타인자본으로 구성된다.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서는 사업시행자의 최소 자기자본비율을 25%로 규정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정부와 사업시행자 간의 실시협약을 통하여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민간투자사업의 자본구조는 사업의 수익률과 재무적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자금조달계획 수립 시 자본구조에 따른 수익률의 변동성을 파악하고 적정 수익률과 재무적 안정성을 고려하여 자본구조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민간투자사업의 수익률과 재무적 안정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본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기존 민간투자사업들의 자본구조를 고찰하고 민간투자사업 재무모델을 분석하였다. 재무분석을 바탕으로 최적 자본구조를 결정하기 위해 효용함수 개념과 다목적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자본구조 최적화모델을 제시하였다. 제시된 최적화 모델을 인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에 적용하여 최적 자본구조를 도출하였고 민감도 분석과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그 활용성을 검증하였다. 사례분석 결과, 최적 자기자본비율은 실시협약에서 결정된 30%보다 낮은 22.3%에서 결정되었으며 이는 자기자본비율을 더 낮추어도 수익률과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수익률과 재무적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최적 자본구조를 결정함으로써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에 적합한 자본구성과 자금조달을 위한 합리적인 의사판단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사업시행자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유가증권시장의 제조업을 대상으로 재무정보의 효율성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보가 반영되는 시기를 중심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재무제표 공시를 기준으로 분석기간을 당해(t)년도, 재무제표 공시 전 90일, 차기년도(t+1)로 구분하였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재무변수는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활동성 및 시장가치 비율이며 재무정보가 분석기간 동안의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단계적 회귀분석(stepwise regression)을 이용해 검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성장성과 수익성에 관한 정보는 당기의 주식수익률에 반영되는데 비해 안정성과 활동성에 관한 정보는 차기의 주식수익률에 정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증가율은 당기 및 차기의 주식수익률에 부(-)의 유의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재무정보가 산출된 동기간에 정보가 반영될 뿐만 아니라 차기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재무정보의 성격에 따라 기업가치에 반영되는 시기가 달라지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제품혁신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혁신이 기업의 수익과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품혁신은 신제품개발 및 도입으로 정의한다. 기업의 수익은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매출액 증가율로 측정하고, 재무안정성은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과 유동비율로 측정한다. 실증분석은 제품혁신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추정법을 사용하였고, 분석자료는 "인적자본기업패널(HCCP)"의 1차(2005년)~6차(2015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주)의 기업재무자료를 병합한 자료이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제품혁신은 기업의 지식자본스톡과 인적자원투자, 시장선도전략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제품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기업일수록 1인당 매출액과 매출액 증가율이 높고 부채비율은 낮으며 유동비율이 높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기술혁신투자와 이를 통한 제품혁신이 기업의 단기수익 창출 및 장기적인 재무안정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과 동종산업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업이 재무적으로 다른 특성이 있는지를 조사한다. 상장기업의 관리종목지정과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이 관리종목 지정전에 동종산업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업보다 재무적으로 볼 때 더 취약하고 재무상태가 더 악화된 상태에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외환 위기를 전후한 1991년부터 1999년까지의 기간동안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을, 그리고 동종산업내 자산규모가 비슷한 기업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업을 쌍대표본추출법에 의하여 표본으로 선정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5년 전부터 1년 전(관리종목지정전 직전년도)까지의 두 기업간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유동성 및 활동성을 나타내는 재무변수의 차이를 분석한다. 분석결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의 재무적인 특성이 동종산업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업보다 수익성, 안정성 및 활동성에서 관리종목지정전 5년동안 유의한 차이를 보여 주지만 성장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다. 유동성에서는 관리종목지정 5년 전부터 2년 전까지는 작은 차이를 보이다가 1년 전에 큰 차이를 나타낸다. 따라서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및 유동성을 나타내는 재무적 특성요인이 상장기업의 관리종목 지정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활동성 부문으로 구분하여 실증 분석하였고, 기업 속성이 다른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각각 특징적 재무성과가 있는지 비교하였다. 해외직접투자 기업은'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해외진출기업 Directory에서 선정하였고,'Fn Guide'를 활용하여 1990년부터 2021년까지의 재무자료 중 최초 투자 후 5년간의 재무자료가 완벽한 총 409개 기업(중소기업 136개, 대기업 273개)의 재무자료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수익성부문에서 중소기업은 총자산영업이익률(ROA), 총매출액영업이익률(ROS)에 각각 정(+), 대기업은 각각 부(-)의 영향이 나타나 결과가 달랐다. 안정성부문에서 중소기업은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으나 대기업은 부채비율(LEV)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보였다. 성장성부문에서 중소기업은 총자산증가율(AGR)에 유의한 부(-)의 영향이 나타났고, 대기업은 유의한 결과가 없었다. 활동성부문에서 중소기업은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으나 대기업은 총자산회전율(ATR), 고정자산회전율(FATR)에 정(+)의 영향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 활동성의 재무성과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건설업종에 특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여 건설업종에 대한 부도 예측력를 제고하고자 하였다. 건설업은 여타 업종과는 다른 재무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재무적 안정성이 취약하고 자산의 대부분이 매출채권, 재고자산으로 구성되어 유동성이 극히 낮은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건설업종의 특성을 충분히 감안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자 한것이다. 신용평가 모형 중 그 현실적 유용성이 높아 많이 이용되어 오던 신용평점 모형을 개발하였다. 총 2,475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모형구조 및 각종 계량지표 및 비계량지표에 대한 분석을 주로 평균차이 검증과 로짓분석에 의거 선정하였다. 그 결과 새로운 신용평점 모형은 매출액 경상이익률, 총 현금흐름 대 차입금 비율 등 9개의 재무지표와 5분류의 비재무지표로 구성되었다. 이 모형을 기존의 신용평점모형과 비교한 결과 신규모형의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가 제시한 신용평점모형과 그 개발 방법이 향후 금융기관들의 부실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일조하리라 기대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상장기업중 금융 보험업을 제외하고 비교적 상장기업수가 많은 9개 산업에서 임의로 선정한 180개 표본기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1989년 1월부터 1996년 12월까지를 분석대상기간으로 설정하여 베타계수 예측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회계위험변수모형의 예측능력을 평가하고 위험수준별 예측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도 분석하였다. 아울러 베타계수 추정시 사용된 수익률 측정간격에 빠른 베타계수의 안정성과 회계위험변수모형의 예측능력을 분식하였다. 본 연구의 중요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경우 수익률 측정기간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예측오차가 유의적으로 적게 나타나 회계위험변수모형의 베타계수 예측능력이 우수하였으며 베타계수예측에 회계 변수의 유용성이 확인되었다. 둘째, 위험수준에 따른 베타계수의 안정성 분석에서는 중위험집단의 베타가 안정성이 높았으며 고위험집단에서 예측오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 불안정하였다. 회계위험변수모형의 예측능력은 위험수준에 관계없이 단순모형보다 우수하여 베타예측에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일반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수익률 측정간격에 따른 베타계수의 안정성과 예측능력 분석에서는 월별수익률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주별수익률을 이용하는 경우 추정베타의 안정성이 높고 베타계수 예측모형의 예측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OLS베타를 수정하지 않고 이용하는 경우보다 Bayesian 기법으로 수정한 Bayesian수정 베타를 이용할 경우 예측오차가 감소하여 Bayesian 수정기법의 유용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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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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