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수학문제해결과정에서 나타나는 직관적 사고는 오류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강력한 문제해결 방법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초등학생의 문제 해결과정에서 나타나는 직관적 사고를 관찰하여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학생들은 문제해결 과정에서 문제의 계산 절차나 알고리즘을 알고 있는 경우, 직관적 사고에 의존하기보다는 알고리즘에 의한 풀이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학생들은 직관적 사고를 통한 시각적 모델을 구안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시각적 모델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답에 대한 확신감이 떨어진다. 셋째, 문제해결 과정에서 직관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 사이에 상호 보완관계가 나타났다. 넷째, 확률의 개념과 확률에 관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주관적 해석을 통한 인식론적 장애를 일으켰다.
현행 가스법상 지상식 LNG 저장탱크에 있어서 일정 용량의 저장탱크 주위에는 액상의 가스가 누출된 경우에 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방류둑(Dike)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효과가 있는 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실제로 모든 지상식 LNG 저장탱크에 대해서 별도의 방류둑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예외규정으로 국제기준(international codes and standards)에 의해 설계되는 저장탱크는 심의를 통해 방류둑 기능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LNG 저장탱크는 일반적으로 자국내 법령보다는 국제기준에 의해 건설됨으로써 1차 탱크로부터 일정거리의 둘레에 방류둑이 필요한 단일방호식 저장탱크 이외에 이중방호식, 완전방호식(full-containment) 및 멤브레인식(membrane) 저장탱크의 경우 외부(콘크리트, 강재)탱크가 방류둑 기능을 가지고 있어 별도의 방류둑이 필요없는 구조로 규정하고 있다.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의 경우 프랑스, 일본 및 한국이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프랑스 및 한국에서 별도의 방류둑 없는 지상식 멤브레인 저장탱크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나 양국 모두 자국법의 방류둑 규정에 의해 건설의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상식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의 방류둑 기능에 대한 각 국의 법령 및 기준을 조사하고, 방류둑 일체형 저장탱크(완전방호식 및 멤브레인 저장탱크)의 형식별 안전성 평가 자료를 비교 검토함으로써 방류둑 일체형 멤브레인 저장탱크의 국내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조사결과 유럽, 미국 및 일본에서는 이중벽 LNG 저장탱크의 경우 콘크리트 외부탱크가 방류둑 기능을 가지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EN 1473과 제정중인 prEN 265002에서는 멤브레인 저장탱크의 경우 내부 멤브레인 탱크 누출시 단열시스템과 함께 외부 콘크리트 탱크가 액밀성 및 기밀성을 동시에 가지는 것으로 별도의 방류둑이 불필요함을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 및 일본의 방류둑 일체형 LNG 저장탱크에 대한 위험성 평가 결과를 검토한 결과 멤브레인 저장탱크와 완정방호식 저장탱크는 안전성 차원에서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에서 개발한 지상식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 설계모델에 대한 안전성 제고 및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객관적인 안전성 근거가 확보된다면 동 탱크의 경우에도 완전방호식 LNG 저장탱크와 같이 외부콘크리트 저장탱크의 방류둑 기능인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골관절염 질환을 있는 중년여성 환자의 성기능, 성스트레스, 삶의 질 정도와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019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40~65세 골관절염 질환이 있는 중년여성 121명을 대상으로 성기능, 성스트레스, 삶의 질의 관계를 설문조사하여 파악하였다. 성기능은 Female Sexual Function Index (FSFI), 성스트레스는 Female Sexual distress Scale (FSDS), 삶의 질은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ility of Life Assessment Instrument (WHOQLO)-BREF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25.0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골관절염 질환이 있는 중년여성의 성기능과 성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r=-.24, p=.010), 성기능은 삶의 질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32, p<.001). 성스트레스는 삶의 질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32, p<.001). 삶의 질 영향요인에서 여성의 성기능, 성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16.1%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골관절염 질환을 가진 중년여성의 성기능과 성스트레스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하여 성기능 장애와 성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총설은 논란이 되고 있는 계란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과 관련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지난 50여 년간의 연구 결과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식이로 섭취된 콜레스테롤은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밝혀졌다. 더욱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중년 남녀에게 1일 2개의 계란을 더 섭취한 실험에서도 혈액 콜레스테롤이 증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가 증가하면 LDL-콜레스테롤 뿐 아니라, HDL-콜레스테롤도 같이 증가하여 심장질환 위험의 중요 지표인 LDL : HDL 비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특히 노인에게서 더 좋은 지표로 밝혀진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므로, 콜레스테롤 섭취는 심장질환 예방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계란의 섭취는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진 인식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계란 섭취량에 관한 공식적인 기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거들은 더 이상 계란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없기를 제안한다.
본 연구는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있는 유치인들의 인식분석을 통하여 유치장의 시설 및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2001-2003년 발생한 9.11테러와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서 나타난 정보의 역할 및 실패원인을 이해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정보는 국가안보달성의 주요 수단이 되며,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정보의 제공은 정책결정자의 정책판단에 기여한다. 즉 정보는 적시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정책결정자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보가 이와 같은 적시성과 정확성을 상실할 경우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이는 결국 정보의 실패로 이어지게 된다. 9.11테러와 이라크 전쟁이 관련한 미 정보공동체의 정보활동은 부정확한 정보가 주는 실패의 사례를 보여주는 사태였다. 과학화된 첩보수단과 방대한 정보조직을 운영하면서도 부정확한 테러정보와 이라크에 대한 수집수단의 부재, 정보생산자의 편견, 그리고 정책결정자의 압력에 의한 정보의 왜곡은 정보의 정확성을 상실하게 하였으며, 결국 이러한 현상은 정보의 실패로 이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필자는 이와 같은 일련의 내용에 대한 문제를 바탕으로 9.11테러와 이라크전에 관련된 정보의 역할 및 정보의 실패원인을 살펴보게 되었다. 9.11테라와 이라크전은 분명히 정보기관의 실책에서 비롯된 ‘정보적 실패’로 규정될 수 있겠지만, 이라크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정보판단의 왜곡은 정보공동체의 실책이상으로 부시 대통령과 핵심관료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보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정보의 역할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우선, 정보는 그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수집, 분석 능력을 강화해야하며, 정보가 객관적으로 운용되어야 한다. 특히 정책결정자들의 압력에 의한 정보의 왜곡은 정보의 효율적 산출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9.11테러와 이라크에 관련된 미 정보기구의 활동을 바탕으로 정보의 역할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그 의미와 발전 방향 및 개선점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하여 우리 문화에서 온라인 게임이란 것은 이미 큰 부분으로 자리 잡게되었다. 게임에서 아이콘을 인터페이스로 적용하면서 UI(user interface)라는 개념이 게임 플레이시 중요하게 부각되었으며, 그로 인한 플레이 장애는 특히 온라인 게임 중 MMORPG 장르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콘의 도입으로 게임 플레이시 화면의 영역 분할에 있어 비효율적인 부분이 들어났으며, 플레이 영역이 작아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UI 구성 요소들이 게임마다 다른 위치에 있음으로 인하여 Heavy User에게 게임 플레이시 적잖은 혼동을 주고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상용화된 게임 상위 랭킹 5위의 5개 게임을 선정하여 분석해 보고, Heavy User들의 선호도를 설문지를 통해 알아봄으로써 UI 구성 요소의 필요도 및 위치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현재 서비스 하고 있는 게임들의 UI와 Heavy User들의 선호도에 큰 차이점이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설문지 분석결과 나온 Heavy User들의 선호도를 중심으로 UI 구성요소들을 재정립, 재배치함으로써 보다 나은 UI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하여 Heavy User들이 게임 플레이시 보다 넓은 플레이 영역에 만족을 느끼고, 또한 어떠한 게임을 하더라도 UI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게임 플레이를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목적 : 암환자에게 있어 통증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증상이다. 현재의 통증 치료 방법 즉, 적절한 약물 치료 방사선, 마취, 신경차단 등의 방법으로 97%정도가 통증 조절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국내외 문헌에서는 암환자의 $60{\sim}70%$가 통증을 호소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의료진 측면에서 적절한 통증 치료의 장애가 되는 요인을 찾고, 진통제 및 암환자의 통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파악하여 보다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초 조사를 마련하고자 한다. 방법 : 1998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 시내에 있는 네개의 종합병원 내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통증 관리에 대한 지식과 태도에 관한 도구를 수정한 32개 문항의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설문의 내용은 통증 사정이 6문항, 진통제 투약이 5문항, 진통제 약물 작용이 8문항, 진통제 분류가 11문항, 그리고 진통제 투약 태도 2문항으로 이루어졌다. 결과 : 의사가 99명, 간호사가 152명이 참여하였으며, 전체 정답율은 의사가 71.6%, 간호사가 70.3%였다. 그러나, 그 중 진통제 분류에서는 80% 이상의 정답율을 보였으나 나머지에서는 대부분 $50{\sim}60%$정도의 정답율을 보이면서 통증 관리에 대한 낮은 지식 정도를 보여 주었다. 통증 사정에서는 간호사의 지식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진통제의 약리작용과 진통제 분류에서는 의사의 지식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전체 통증 관리에 대한 지식과 태도에 있어 의사 평균이 21.40이었으며, 간호사의 평균은 20.87로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암환자 통증 관리에 대해 의료진의 지식 정도이 부족함이 나타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으로 의사와 간호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데 일시적이고 일회적인 교육보다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이고 자동적으로 운영되는 체계가 필요하다.
2007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제정되었고 이 법은 질병 및 장애가 있는 노인들에 대한 요양비용을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부담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노인 및 그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를 실현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제도가 마련되었다. 요양보호사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시설에서 돌보거나 또는 노인이 거주하는 가정을 방문하여 보호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요양보호사들의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임금, 포괄임금의 남용, 장기간 근로, 인력배치기준 및 휴게시설 미비, 요양보호서비스 이외의 노무제공, 수급자에 의한 성희롱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인구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노인들에 대한 요양보호의 중요성과 요양보호사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들의 업무환경에 대한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견지에서 이 논문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노동인권의 측면에서 요양보호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효과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 해본다. 결국 요양보호사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과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 그리고 수급자의 인식 개선 등을 통해 바로잡는다면 더 나은 노동환경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허혈성 심뇌혈관질환자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위험정도를 파악하고 그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심뇌혈관집중치료실에 입원한 허혈성 심뇌혈관질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가설문지 사용하였고, 펄스 옥시미터를 사용하여 세 시점에서 수면 중 혈중산소포화도를 측정하였으며 SPSS/WIN 20.0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64.4{\pm}11.1$세였고 남자가 61%였다. 심뇌혈관질환자의 21.3%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고위험군으로 파악되었고 71.6%에서 수면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고위험군의 수면 중기와 말기에 측정한 산소포화도는 저위험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중회귀분석 결과, 심뇌혈관질환자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영향요인으로서 과거흡연, 잦은 코골이, 비만, 운동부족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심뇌혈관질환 간호에 있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또는 잦은 코골이를 위험요인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이차적 재발 예방을 위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고위험군의 조기선별 및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고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상담과 퇴원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연구목적 디스트레스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율적인 암 환자의 관리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 환자들의 디스트레스의 유병률을 조사하고, 그 디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방 법 서울의 한 대학병원 유방암 환우회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병원우울불안척도, 불면증심각도척도, 사건충격척도 개정판, 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herapy-Breast(FACT-B)를 시행하였다. 결 과 디스트레스의 유병률은 우울 26.3%, 불안 26.3%, 불면 13.7%,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 24.3%였다. 한가지 이상의 디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환자는 전체의 47.4%였으며, 이들은 정상군에 비해 FACT-B 총점으로 측정한 삶의 질 평균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82.91 vs. 107.20, p<0.001). 정상범위의 환자들에서도 디스트레스와 삶의 질은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결 론 유방암 환자의 디스트레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주기적인 선별검사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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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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