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 장식은 인류 역사와 함께 인간의 표현 욕구를 위한 매개체로서 의복을 보충해 주거나 독립적인 형태로 존재하면서 발전해 왔으며, 인간을 아름답게 하려는 목적으로 피부 및 의복에 부착되는 각종 소도구들로서 기능적인 면에 치중하거나 장식성을 추구하기 위해 사용된다. 현대 복식의 형태는 활동하기 편리하도록 단순화되고, 다목적에 사용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의복 장식의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략)
한국 전통도자에 적용된 식물의 시각적 표현은 우리 민족의 의식과 정서에 기반하고 있으며, 당시 사람들이 추구하던 길상(吉祥)적 염원(念願)과 벽사(辟邪)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상징적 표현은 도자의 형과 장식의 표현, 그리고 그들의 융합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의미로 확장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전통도자에서 보이는 융합표현의 현상을 형과 형, 형과 장식, 그리고 장식과 장식으로 구분해 그것들의 특별한 의미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한국 전통도자에서 활용된 식물의 형과 장식의 특징을 문헌적 정보를 바탕으로 고찰한다. 2장에서는 의미를 담은 형과 장식의 배경이 되는 식물을 개괄적으로 분석하고 의미를 소개한다. 3장에서는 식물들의 특징과 의미를 기반으로 형과 형, 형과 장식, 장식과 장식의 융합 형태로 구분하고 그들의 융합현상을 통해 새롭게 발현된 의미를 제시한다.
본 논문은 중세 동서 아시아 사이 의 직금금(織金錦;gold brocade) 장식적 교류에 대한 연구이다. 중세 직금금에 대해서는 선행 학자들이 기술적인 측면이나 디자인과 관련하여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동서 아시아 직금금의 기술적 및 장식 적 교류와 관련된 연구는 진행 된 바가 없다. 특히 한국에 보존되어 있는 고려시대 의 직금금은 다른 나라의 직금금과 비교하여 연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한국에 보존되어 있는 고려시대 직금금을 포함한 동서 아시아 직금금의 장식적 교류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한국의 직금금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직금금 21점과 서아시아의 직금금 37점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 동서아시아의 직금금 각각을 그 장식적 특성에 따라 분류하였고 동서 아시아 직금금 사이에 교류된 문양과 패턴의 장식적 특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39호분에서 출토된 장식대도(M310)는 손잡이 끝의 둥근 고리 안에 용의 머리를 장식한 환두대도로 금과 은을 활용하여 금장, 은장, 도금, 투조, 조금의 기술로 제작되었다. 장식대도는 손잡이 금구의 변형과 손상, 도신의 결실, 부식 등이 발생하여 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보존처리는 표면 이물질 및 부식물 제거, 재질의 안정화처리, 강화 처리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보존처리와 병행하여 유물의 재질 및 제작기법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환두 내 용장식은 아말감도금기법으로 표면이 장식되었고 병두금구는 동제지판에 얇은 금판을 덧씌워 장식되었다. 병판은 은제판을 사격자문으로 투조하여 원통형으로 만들었으며 대도의 칼은 외날의 철제이다. 초구금구 역시 동제지판에 얇은 금판을 덧씌워 장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돌잔치 공간의 화훼장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별 만족 요인과 디자인의 선호도 등 의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인 남녀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돌잔치 공간에 화훼장식 디자인이 잘 되어 있으면 소비자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재방문 의도 또한 증가하였다. 남성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화훼장식 디자인의 조화와 색상이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화훼장식 디자인의 스타일과 구성이었다. 성에 관계없이 화훼장식의 위치는 테이블, 입구, 단상, 벽, 천정 순으로 선호하였으며, 식물소재는 장미를, 화훼장식 디자인의 색상은 분홍색으로 볼륨감 있는 화훼장식품을 선호하였다.
인간의 사회문화 속에 신체장식은 과거 원시사회 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특정 나라의 국민성 및 전통적 양식이 담겨있다. 신체장식은 정형적, 무형적 가치를 지니며 사람의 내면 속에 잠재된 본질적 욕구의 표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최근의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신체장식 표현을 잘 볼 수 있었던 계기는 세계적 축제로 알려진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이었다.
우리나라 전통 화훼장식의 기술 체계는 과거로부터 현대로 그 맥이 이어졌을 것이라는 인식 아래, 이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화훼장식에서 디자인 형태의 유형을 추출하여 표현기법을 분석하고 현대의 전통 화훼장식과의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조선시대화훼장식 작품들은 대부분 중앙 출발점에 1개 초점(1점 출발)을 주로 표현하였다. 중심가지선은 주로 1개 사용하였고, 밑받침 소재로는 주로 절엽을 사용하였다. 현대 화훼장식에서도 1개의 중앙 출발점, 잎 소재의 밑받침이 주로 사용되고 있어 조선시대와 흡사하다. 표현기법별 사용 빈도를 보면, 줄기를 그대로 노출시킨 줄기 노출 기법의 빈도가 가장 많았고, 모든 기법에서 절화와 절지가 비슷한 빈도로 사용되었다. 사용된 식물성 소재로는 꽃을 이용하는 절화와 선의 표현할 수 있는 절지가 주로 사용되었다. 그 외에 깃털, 부채, 붓 등의 비식물성 소재도 장식에 이용되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전통 화훼장식은 표현기법 측면에서 이미 조선시대에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높은 수준의 화훼장식품이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우리 화훼장식의 역사를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역사적 전통을 살려가면서 현대의 화훼장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고인의 사회적 신분에 따라 다양한 제단 꽃 장식을 연출하여 조문객과 남은 유가족의 심리적 충격과 아픔을 위로하고 고인의 삶을 아름답게 추억하도록 연출하는 것이 장례 제단 꽃 장식의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우리나라 우수 상조 업체 5개사와 일본을 대표하는 상조업체 5개사의 장례 제단 꽃 장식 유형을 조사하고, 일본과 한국의 장례 제단 꽃 장식 유형을 비교 분석하여 우리나라 장례 제단 꽃 장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연령대별 설문조사를 통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설문조사결과 전 연령대 대부분이 고인의 직업에 따른 장례 제단 꽃 장식에 대하여 긍정적인 결과가 집계 되었고, 이는 소비자들이 상조회사 상품에 구성된 제단 꽃 장식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설문조사결과 소비자들 대부분이 고인의 직업과 취미, 취향에 따른 제단 꽃 장식과 자연의 풍경을 입체적으로 연출한 제단 꽃 장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의복이란 인간이 생활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의ㆍ식ㆍ주 중의 하나로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 해주고 성별, 직업, 신분 등을 나타내주기도 하며 몸을 장식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은 석기시대 이전부터 자신의 몸을 장식하였으며, 그 수단으로 여러 가지 종류의 장신구가 발달하였는데, 단추도 그러한 장신구 중의 하나이다. 단추는 의복의 일부분이지만 각 시대에 따라 그 사회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의복과 마찬가지로 기능성, 장식성과 상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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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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