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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诗中的唐人服饰

  • 杨忠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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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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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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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당시(唐詩)에는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상이 많이 반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록들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역사서적의 내용과 일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시를 통하여 당나라의 제도 뿐만 아니라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도 광범위하게 이해할 수 있다. 본 고에서 우리는 당시에서 언급되고 있는 당나라 사람들의 복식에 있어서 몇 가지 문제들을 간략히 서술하기로 한다. 당대 초기에는 수나라 복제를 따랐으나, 태종(太宗)과 고종(高宗)을 거치면서 품급에 따라 복색을 구체적으로 구분하였으며, 여자들도 남편의 복색을 따랐다. 황색을 황제의 복색으로 한 것은 고종 총장 원년(668)에 시작되었다. 고종 상원(上元) 원년(674)에는 또 관원의 품급에 따라 색깔의 짙고 옅음을 엄격히 구분하였을 뿐만 아니라 요대의 장식물 재료에도 상세한 규정을 함으로써 신분의 차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구분하였다. 관복의 색깔로 등급의 차이를 구별한 외에도 5품 이상의 관원에게는 어부(魚符)를 담는 어대(魚袋)를 차고 다니게 함으로써 귀천을 분별하였고, 조정의 부름에 응하는 부신(符信)으로 삼았다. 어부는 물고기 모양으로 관등에 따라 금(金)·은(銀)·동(銅)으로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녔다. 관원들은 갓의 모양으로도 귀천을 구분하였다. 귀족을 갓을 썼으나 평민은 쓰지 못하였고, 문관과 무관도 갓을 각기 달리하였다. 당시에는 또 여자들의 복식과 관련한 묘사도 상당히 보인다. 당나라 때의 여자들은 한(漢)나라 진(晋)나라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윗옷과 치마를 입었다. 치마는 가슴에서 동여매었고, 그 길이도 매우 길어 땅에 3촌(寸)까지 끌렸다. 여자들은 대개 상의(上衣) 밖에 이른바 반비(半臂)라는 반소매의 옷을 입었다. 본래는 궁녀들이 일하기 편리한 복장으로 입었는데, 후에 점차 여자들의 평상복이 되었다. 여자들의 눈썹과 머리형에 관해서도 당시에는 많이 묘사되고 있다. 여자들의 머리장식과 화장 그리고 몸의 각종 장식구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상당히 언급되고 있다. 당나라 여자들의 복식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소수민족 및 외국의 복식에 영향을 받아 "호복(胡服)"을 즐겨 입었다는 점이다. 이른바 "호복"은 서역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들의 복장도 가리킨다. 여자들이 쓰는 모자와 신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당나라 중원지역에는 "만화(蠻靴)"를 신는 여자들이 생겨났으며, 이것은 호복의 하나로 호화(胡靴)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여자들의 미와 상대적인 자유에 대한 추구는 당시에 강렬히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은 당나라 여자들의 사상이 점차로 개방화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이러한 개방의 과정은 당나라 사회의 개방과 사상문화의 교류·진보와 밀접히 관련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나라 사람들의 복식에 대한 당시의 묘사는 우리가 당나라 사회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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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건축, 그리고 그 너머 지속 탐구 "계속 좋은 건축 해 나가고파" (Interview - Continuing our exploration of architecture and beyond... "We want to continue to make good architecture.")

  • 육혜민
    •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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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6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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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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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월간 <건축사> 4월 호의 표지를 장식한 '차이커뮤니케이션 사옥'은 강남구 학동대로 뒤쪽에 있는 광고 회사의 사옥이다. 이 건축물은 여백과 절제를 통해 단순하면서도 정갈한 입면을 구현해 내어, 새롭고 오래된 건축물이 혼재된 강남구에서 그 자체로 심플하면서도 힘 있게 자리한다. 제한적인 대지 규모에서, 개개인의 창의성을 중요시한 오픈형 사무공간에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담아내 다양한 외부공간을 접하게 한 차이커뮤니케이션 사옥을 설계한 박일훈 건축사(반 건축사사무소), 지난 3월 12일, 그를 만나 건축적 목표 등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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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장식화의 채색 분석과 장황 고찰 (A study in pigment analysis and original mounting of the decorative painting at court)

  • 안지윤;김수연;천주현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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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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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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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궁중장식화는 궁궐의 안팎을 장식했던 것으로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일월오봉도와 해반도도는 왕의 권위와 수복을 기원하여 제작된 대표적인 궁중장식화 이다. 그러나 현존하는 일월오악도와 해반도도 중 19세기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명확한 제작시기와 배설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러한 점에서 최근 공개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일월오봉도와 해반도도는 보존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그 제작시기와 배설위치 그리고 제작기법 등을 확인하게 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복원과정에서 확인한 2곡병 형태의 양면 장황과 장자문의 귀갑창은 지금까지 궁중장식화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첫 연구 사례이다. 또 원형 장황 복원에 의한 실측과 현존하는 궁궐 건축물의 대조 그리고 의궤 자료의 조사 등으로 창경궁영건도감의궤(1834년)에 기록된 함인정에 배설되었던 것임을 밝혀냄으로 19세기 초반의 일월오봉도와 해반도도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

건조 자생식물 종별 꽃다발 이용 가능성 검토 (Study of Dried Korean Native Plants Using for Floral Clusters)

  • 손관화;권혜진
    • 화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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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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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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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건조 후 장식용 꽃다발을 만들기 적합한 자생식물을 조사하기 위해 충남 성환을 중심으로 지리산, 설악산, 제주도 등 한국의 여러 지역을 탐사하여 70여 종류의 식물을 수집하였다. 수집한 식물을 자연건조한 후, $22{\times}22{\times}37cm$ 포장상자에 맞는 사방형 핸드타이드 반구형 꽃다발로 상품가능성이 있는 식물은 37종류였다. 조사된 37종류의 식물 중 개밀, 새, 산조풀, 오리새, 피, 왕바랭이, 띠, 참억새, 억새, 큰쥐꼬리새, 수크령, 큰조아재비, 갈대, 포아풀, 금강아지풀, 강아지풀, 나래새의 17종이 포함된 화본과 식물이 가장 많았고, 사철쑥, 인진쑥, 산쑥, 사자빌쑥, 물쑥, 감국, 각시취의 7종이 포함된 국화과 식물이 두 번째였으며, 그 외 냉이, 다닥냉이, 말냉이 3종이 포함된 십자화과와 배초향, 향유, 꽃향유의 3종이 포함된 꿀풀과가 세 번째였다. 선정된 37종류의 식물 중 꽃다발 상용가치가 높은 식물은 피, 띠, 큰쥐꼬리새, 큰조아재비, 금강아지풀, 강아지풀, 사철쑥, 산쑥, 감국, 배초향, 향유, 꽃향유, 괭이사초, 순비기나무의 14가지였다. 꽃다발, 리스, 꽃꽂이 세 가지 장식물을 모두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물을 조사, 수집하여 건조시킨 후 단일 식물 재료로, 꽃다발은 $22{\times}22{\times}37cm$의 포장상자에 들어갈 수 있는 반구형으로 제작하였고, 리스는 리스틀에 식물재료를 바짝 붙이는 기본형으로 $22{\times}22{\times}6cm$의 포장상지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꽃꽂이는 $22{\times}22{\times}22cm$ 포장상자에 들어 갈 수 있는 반구형으로 제작하였다. 제작된 식물 중 상품가능성이 가장 높은 식물은 갈대, 금강아지풀, 강아지풀, 사철쑥, 산쑥, 감국, 향유, 꽃향유, 들깨풀, 순비기나무 등 10종류였다.

건축물의 화재성상 시뮬레이션을 위한 주요가연물 연소특성 DB 구축 (An Study on the Preparation of Fire Behavior of Fixed Combustibles for Fire Simulation in Building)

  • 서윤정;김동은;홍해리;황현배;권영진
    • 한국화재소방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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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화재소방학회 2011년도 춘계학술논문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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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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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건축물에서 공동주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공동주택의 화재비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화재 시 인명 피해의 주원인인 가연물은 소재가 다양화되고 있으나 안정성 보다는 디자인, 기능성에 치중되어 그에 따른 화재 위험성도 커져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보의 실내장식물에 이어 공동주택에서 많이 사용되어지는 적재가연물을 가연물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하여 Furniture Calorimeter를 이용해 그 연소특성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소파가 타 시료에 비해 화재 시 높은 위험성을 나타냈으며, 일본건축학회에 발표된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소파의 데이터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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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세기 고려청자와 중국청자의 장식디자인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Decoration of Korean Celadon and Chinese Celadon in the 12th and 13th Centuries)

  • 악쿤;임천;김혜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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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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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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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12~13세기는 청자의 전성기였다. 고려청자는 중국청자에 영향을 받아 제작 및 소성기술을 습득한 이후 독자적인 청자 발전의 절정기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상감기법이라는 독자적인 장식기법을 발전시켰고 문양의 종류나 배치도 추상적인 문양으로 나아간 중국과 달리 자연물의 모습 그대로를 청자에 담아 그 아름다움을 널리 떨치게 되었다. 비록 고려청자와 중국청자가 같은 발원지에서 나타났지만, 각자의 지리적 특성과 민족적 미감에 따라 다르게 변화 발전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12~13세기 중 한 양국의 청자 나타나는 유약의 사용을 비롯한 소성기법 및 장식에 사용되는 문양을 비교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기능성 모직물의 특성변화

  • 허영수;서승경;구강
    • 한국염색가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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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염색가공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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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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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의복은 사람의 인체를 가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 더 나아가 장식용으로 그 용도가 변화해 왔다. 요즈음에는 시대에 맞게 그리고 사회 변화에 맞게 기능, 고기능, 초고기능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섬유에 기능성을 부여하게 되었다. 이러한 용어는 단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술 발달로 인해 인간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된 이유도 있겠지만, 사회 변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그러한 기능들을 가질 수밖에 없고 또 꼭 필요하게 되어서 그러한 용어를 사용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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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의 해충-능소화를 가해하는 해충

  • 최광식
    • 조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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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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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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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7월이면 도심의 벽 울타리를 따라 화려하게 꽃으로 장식하며 우리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는 능소화는 중국 원산으로 낙엽활엽의 덩굴성 식물로 주로 중부 이남 지역에서 사찰의 관상용으로 식재하였으나 요즘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이다. 특히 도심의 고건축물이나 휴식공간에 식재하면 나팔 모양의 꽃과 색상이 화려하면서 점잖고 기품이 있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나무이다. 또한 공해에도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도심의 정원수나, 조경수로 보급 가능하다. 해풍과 염기에 강하며 해안지역에서도 잘자라며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생장이 좋다. 이런 능소화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뒷노랑얼국나방과 미국흰불나방 등이 피해를 주고 있어 이들에 대한 생태 및 방제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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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민속 - 민가의 들보에서 화재를 막는 동물들

  • 장장식
    • 방재와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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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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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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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흔히 문화는 상징이라 한다. 상징이란 무엇일까? 사전의 정의를 빌리자면 '추상적인 개념이나 사물을 구체적인 사물이나 표지 또는 기호로 나타낸 것' 이 상징이다. 바꿔 말하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을 다른 것으로 바궈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물로 보여주는 대상이 인간 존재일 수도 있지만 민속문화에서는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비인간적인 존재이기 일쑤다. 예컨대 삿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악한 것들, 질병을 옮겨 준다는 역귀들까지 그 대상이 된다. 이들은 비인간적 존재이면서 우리를 해코지하는 비정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두려움과 회피의 대상이다. 상징을 통해 이들 존재를 피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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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남지방 여음산방 원림의 특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Yuyin ShanFang in China Lǐngnán Region)

  • 스스쥔;안계복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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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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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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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중국 영남지방의 4대 명원 가운데 하나인 여음산방에 대해 현지조사와 시문 분석 등을 수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여음산방의 조영자는 우빈(?彬 1824~1897)이며, 원림 면적은 $1,598m^2$이다. 우빈은 원림의 이름을 '여음(餘蔭)'이라고 하였는데 그 뜻은 조상의 음덕을 의미하였다. 둘째, 조영자가 쓴 시문을 분석해 보면, 미래 이상세계를 표현한 시문, 가문에 대한 오복사상을 표현한 시문, 그리고 풍류사상에 대한 시문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셋째, 여음산방의 건축물의 배치와 공간구성의 특징을 분석해 본 결과, 부지 한가운데 사당건물(善言?公)을 중심으로 남쪽에 펼쳐진 공간은 주로 거주하는 공간이며, 북쪽에 펼쳐진 공간은 주로 제사와 관련된 공간이었다. 넷째, 여음산방의 공간구성요소를 분석해 본 결과이다. 정자부분은 원림에 지정(池亭)인 한취정(閒趣亭), 후화원(後花園)에 유상곡수연을 표현한 계상정(?賞亭), 독특한 반정(半亭) 형태인 내훈정(來熹亭) 등을 조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여음산방에는 형태가 매우 다양한 연못을 5개소 조성하였으며 기학적인 경계선을 가지는 것은 특징이다. 여섯째, 여음산방의 석가산은 괘방청산(掛榜靑山)이라고 하였는데,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이름을 적어서 붙이는(괘방) 곳이 곧, 이 석가산(청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일곱째, 여음산방의 화창은 나무로 만든 문격창(紋格?)과 격단창(隔斷?) 등이 특징이며, 색채유리창(色彩?璃?)은 쑤저우 원림과 또 다른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여덟째, 동문 양식은 쑤저우 고전원림의 동문 양식에 비해 다양하지 않은 편이지만, 동문 전면(前面)에 적혀있는 시문 장식물의 다양한 형태와 화려한 색채가 특징이다. 아홉째, 여음산방 원림에 설치된 건물장식용 조각예술품들이 표현된 주제를 분류해 보면 길상, 문자, 도교 팔선, 동식물, 설화와 기타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음산방에 식재된 수목들은 주로 아열대식물이고 이중에 상징적 의미를 가진 수목도 있으며, 날씨가 좋기 때문에 과일나무를 많이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