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장소/장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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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의 창의계급들과 경합하는 장소들의 생산: 세 가지 길의 상이한 행위자들과 젠트리피케이션의 상이한 유형들 (Creative Classes and the Production of Contested Places in Hannam-dong (Yongsan, Seoul): Another Cultural-Economic Communities of Strangers)

  • 신현준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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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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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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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용산구의 동쪽에 위치한 한남동은 부촌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부촌과 빈촌이 공존하는 장소다. 이 곳은 2000년대까지는 주택가의 성격이 강한 동네였지만, 2000년대 말~2010년대 초 이후 '길'을 중심으로 문화경제적 실천이 집적되면서 새로운 장소, 이른바 창의경제의 장소로 변환되고 있다. 이런 장소의 생산은 다양한 창의계급들이 상이한 구역을 각각 차지하는 양상을 보이며, 그들 사이의 접촉지대에서는 경합과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곳의 한 구역에서는 대기업의 경제자본을 바탕으로 문화적 기획을 왕성하게 전개되는 한편, 다른 구역에서는 창의적 소생산자 혹은 창의적 하층계급이라고 칭할 수 있는 행위자들이 문화자본을 배치하여 우사단길과 한강진길이라는 비공식적 이름의 장소로 형성하는 실천을 수행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2010년대의 한남동은 상이한 곳들에서 상이한 행위자에 의한 상이한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면서, 내국인들의 상이한 창의계급이 물리적 위치를 공유하지만 사회적 관계와 소통 네트워크는 거의 부재한 채로 공존하는, 즉, 서로에게 '이방인'이 되는 장소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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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공간의 장소성과 기억에 관한 연구 <서울역>, <온양민속 박물관>, <옥포조선소>를 중심으로 (A Study on Placeness and Memory of Modern Space With Focus on , , )

  • 배윤호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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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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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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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의 근대화 시기는 1920년대 식민지 시기와 1960년대 경제개발시기 두 시기 나누어진다. 근대화시기에 만들어진 공간들은 대다수 국가주도형으로 생산된 공공의 공간들이다. 이러한 근대공간들은 기능성이 강조되는 공공 생산의 장소이자 근대 국가시스템의 장소정체성을 상징하는 국가권력 공간들 이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근대공간들은 이제 더 이상 장소적 기능을 상실한 채 모뉴멘트 건축물로 존재하며 과거의 장소정체성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개념규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간이역, 발전소, 탄광, 물류창고, 폐 공장 등... 근대공간에 새로운 장소정체성이 확립되는 과정과 장소와 기억의 문제를 영상기록 하여 근대화의 큰 특징인 사고의 변화과정과 공간에 투영된 근대적 개념들, 근대사회의 제도, 체계 수립 과정에서 장소성, 공간 속 사람들의 관계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근대공간과 기억의 관계는 < 서울역 >에서, 근대공간과 근대 기록의 관계는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근대공간과 장소정체성은 <옥포 조선소>에서 찾아본다. 각 장소의 정체성과 기억의 관계는 구술목소리와 영상기록을 통하여 근대공간(장소성)과 개인구술(기억)의 모순된 힘의 관계를 알아본다.

유아와 교사가 경험하는 실존적 공간으로서 유치원의 장소성 (A Sense of Place of Kindergartens as Existential Space in which Children and Teachers Experience)

  • 권선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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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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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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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유아들이 유치원이라는 공간을 실존적으로 경험함으로써 형성되는 장소성의 의미를 유아들의 놀이를 중심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아들이 경험하게 되는 유치원의 모든 공간을 연구관찰 대상범위로 선택하였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유아 관찰과 비형식 면담 교사 심층면담을 통해 유아들의 자유선택활동 시간과 바깥놀이를 중심으로 동영상 촬영이 이루어 졌다. 연구결과 유아와 교사가 경험하는 실존적 공간으로서 유치원의 장소성은 경험과 관계속에서 형성되는 공간으로서의 장소성, 놀이의 공동생산 공간으로서의 장소성, 교육과 생활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장소성, 유아들의 경험한 유치원에 의해 만들어진 특별한 공간, 소통에 의해 공유된 공간으로서의 장소성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치원의 장소성은 유아들의 실존적인 경험과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교사들은 공간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장소성을 이용한 충무공이순신 향토음식브랜드개발 사례분석 (A Case Analysis of Development Native Food Brand Admiral Yi, Sun-sin using Placeness)

  • 최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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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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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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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문화콘텐츠시대에서 다양한 소재 개발은 문화산업의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다양한 소재 가운데서 역사적, 문화적으로 검증된 소재를 조직화하고 특화하여 다른 분야와의 연계는 보다 많은 가능성을 생산하고 있다. 본 연구는 역사적 인물과 음식을 통하여 그 장소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인물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장소성을 기반으로 음식 문화와 연계하여 그 범위와 성격을 보다 확장하는 유용한 방식에 대한 고찰이다. 장소적 범위는 이순신장군과 역사 문화적 관련성을 갖고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향토음식개발을 시도한 지역으로 대상을 한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인물콘텐츠의 범주를 확대 생산하여 지역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향토음식브랜드개발 및 활성화에 대한 효과적 방향 설정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오픈액세스기반 지식정보저장소 구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mplementation of Institutional Repository based on Open Access)

  • 황혜경;최선희;김혜선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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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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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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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국내 도서관에서의 오픈액세스 지식정보저장소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기관에서 구축한 지식정보저장소는 개별기관 소속 교수나 연구자에 의해 생산된 지식정보자원을 오픈액세스 패러다임에 기초하여 수집, 관리, 배포, 보존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이다. 이에 지식정보저장소의 필요성, 역할, 구성요소, 구축 장애요인 등을 고찰한 후 SHERPA, Dspace, eDoc Server, dCollection 등 국내외의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았다. 또한 지식정보저장소 구축 모형 및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고려사항을 참여집단별로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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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축제 개최지의 서비스 품질, 장소애착심과 충성도에 관한 인과관계 연구 (A Study on the Causal Model of Service Quality, Place Attachment and Destination Loyalty in the Cultural Festival)

  • 김시중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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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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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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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축제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축제의 수가 증가하고 성장함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축제기획자들은 문화적 현상과 더불어 관광학적 관점에서 축제를 관망하기 시작하였으며, 또한 지역주민과 지역자치 단체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매력물의 하나로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축제를 통하여 지역주민의 혜택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축제 기획자들은 방문객들의 재 방문을 이끌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이연구는 지역 축제의 충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즉, 축제의 서비스 품질과 방문객들의 장소 애착심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이와 같은 관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2004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유채꽃 벚꽃 축제에서 3일간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2개의 가설이 수립되어 졌는데, 첫째는 축제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은 방문객의 장소 애착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로 방문객의 장소 애착심은 축제장의 충성도에 유의한 영향를 미칠 것이다. 조사결과 방문객들이 축제장의 서비스 품질을 높게 인식할수록 장소에 대한 애착심이 증가하고 또한 증가한 장소 애착심은 축제 재 방문의향과 구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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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과 수행으로서의 관광객 사진: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을 중심으로 (Tourist Photography as Representation and Performance: Focused on Rubber Duck Project Seoul)

  • 오정준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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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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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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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석촌호수 일대는 러버덕으로 인해 '평화', '기쁨', '희망', '치유'의 장소로 포장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대기업의 숨은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은 언론매체를 통해 접했던 러버덕을 직접 보고, 확인하기 위해 석촌호수를 방문하고, 사진 촬영을 통해 낭만적 이미지의 노란 고무오리를 재생산한다. 따라서 그들의 사진 작업은 해석학적 순환의 마침표로 자리 잡는다. 그러나 러버덕을 무대삼아 이루어진 다양한 사진 수행으로 인해 석촌호수 일대는 다양한 정체성의 장소로 나타날 수 있다. 가족을 사진기에 담으면 '사랑하는 가족성'을 생산하는 장소가 될 수 있고, 피사체가 연인일 경우는 '애정의 장소'가 되며, 혼자만의 촬영이 이루어지면 '자기애'의 장소로 변모될 수 있다. 이때 '나'와 '우리'라는 주인공을 위해 고무 오리, 호수, 도시는 사진의 배경이 되어준다. 따라서 석촌호수 일대에서의 사진 수행은 석촌호수의 '지리'를 소비하고 반영하는 것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그것은 새로운 '지리'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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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화적 활동의 영역적 체계'에 입각한 문화관광개발의 개념적 모형 정립 (Constructing a Conceptual Framework for the Development of Cultural Tourism based on 'place image' and 'local systems for cultural activities')

  • 이정훈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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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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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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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대중관광에서 신관광으로의 전환은 문화관광의 다기한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관광지의 생성 개발 및 진화 발전 단계를 도출하여 '문화관광개발의 개념적 모형'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 관광, 문화예술 활동, 문화제품 생산 간에 유기적인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음을 개념적으로 밝히고 있다. 연구 결과 문화관광지는 '장소 이미지 형성', '상징적 공간 구축', '문화적 활동의 영역적 시스템 형성' 등 세 단계를 거치면서 진화 발전한다. 또 각단계별로 존재하는 몇 가지 지배적인 구성요소를 도출함으로써 문화관광지의 발전 매커니즘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연구는 통합적, 영역적 관점에서 관광현상을 분석함으로써, 관광부문과 지역 사회경제 각 부문간 관계를 이해하고, 활력 있는 시스템적 관계로 전환하는 방법론 개발에 기여한다. 이 연구는 장소성, 장소이미지, 활동공간, 영역적 시스템 및 네트워크 등 인문지리학적 이론과 개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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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소로서 도시 기계 공간 -대구 지하철 공간의 기호적 재현에 대한 해석- (Urban Machine Space as (Non-)Place: Interpreting Semiotic Representations of Subway Space in Daegu)

  • 이희상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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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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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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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논문은 국지적 이동성의 도시 기계 공간인 지하철 공간의 기호적 재현을 공간, 시간, 장소의 의미에서 탐구한다. 제2절은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이동성의 도시 공간의 전반적 특징을 '기계 공간', '(비-)장소', '인지 지도'의 개념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제3절은 대구 지하철 공간에 대한 '공간적' 및 '시간적' 재현의 기호들을 해석하고, 그 기호적 재현의 의미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지하철 공간에 상호 조화적으로 혹은 모순적으로 공존하는 기호 경관들이 그 공간을 다중적, 복합적인 기술-사회 공간으로 생산한다는 것을 밝힌다. 지하철 공간의 공간적-시간적 재현은 한편으로는 '(비-)장소', 다른 한편으로는 '장소'의 공간을 형성하며 또한 한편으로는 '기억', 다른 한편으로는 '망각'의 공간화를 수반한다. 지하철 공간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이동성' 의 공간만이 아니라 기계 및 도시 공간을 바라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정체성'의 공간으로 생각되어야 한다.

Bezier Spline을 이용한 Weaving Motion 알고리즘을 적용한 선체 블록 내 용접 로봇의 시뮬레이션

  • 정원지;송태진;김기정;김대영;김재량
    • 한국정밀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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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밀공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요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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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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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최근 작업장에서 용접을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다. 단순한 장소뿐만 아니라 선체 블록 내와 같은 제약된 장소에서도 로봇을 많이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의 다양화와 고기능화가 더욱더 요구되고 있다. 로봇의 용접을 위한 위빙 궤적은 용접 품질과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러나 로봇을 도입하여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유연한 동작을 적용하기에는 말은 시행착오와 비용이 소요된다. 그래서 용접 로봇의 도입 이전 단계에서 위빙 궤적이 작업 환경에 맞게 로봇에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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