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초의 시설양액재배시 적정양액의 종류를 구명하기 위하여 생육,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신선초의 초장은 시설양액재배의 화란액이 59.8cm로 가장 컸으며, 엽장은 화란액이 37.4 cm로 가장 길었고, 엽폭도 화란액이 35.8cm로 가장 넓었으며, 수량도 4,542kg/10a로 노지재배 (1,904kg/10a)에 비하여 139% 증수되어, 신선초 시설양액재배시 적정양액은 화란액으로 판단되었다. 2. 신선초의 엽록소함량은 노지재배가 $3.60mg/100cm^2$으로 가장 많았다. 3. 신선초의 물추출 엑스수율은 화란액이 25.97%로서 야마자끼액 (21.93%), 한국원시액 (20.56%) 및 노지재배 (19.71)%)보다 높았으며, 50% 에탄올추출 엑스수율은 각 처리별 $26.59{\sim}29.31%$로서 별 차이가 없었다. 4. 신선초의 무기성분함량 분석결과 주성분은 Na이였으며, 한국원시액은 Mg와 Zn, 야마자끼액은 Na와 Fe, 화란액은 K, Cu, P가 비교적 높은 함량을 나타냈고, 시설양액계배와 노지재배간에는 유사한 함량을 나타냈다. 5. 신선초의 게르마늄함량은 한국원시액이 0.35ppm으로 야마자끼액 (0. 22ppm), 화란액 (0.18ppm) 및 노지재배 (0. 25ppm)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수요 곡물의 대부분을 수입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주요 곡물 수출 국가의 재배 면적과 생산량 예측을 통해 식량안보를 증진시킬 수 있다. 특히, 밀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재배지역의 변화 전망을 파악하는 것이 장기적인 밀 수급에 대한 미래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작물의 기후적합도를 예측하는 Fuzzy Union 모델을 사용하여 과거 기후조건(1970~2000)에서 우크라이나 지역의 밀의 기후적합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우크라이나 통계청으로부터 밀 생산량과 재배면적 통계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작물의 재배면적과 수량에 대한 공간자료인 EarthStat 자료를 수집하였다. 모델로 계산된 기후적합도와 밀 관측지점과 비교하여 임계값을 설정하였다. EarthStat 자료와 실제 관측자료를 비교한 결과 일정 지역에서 재배면적과 수량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들이 존재하였다. 과거 기후 조건에서 산출된 기후적합도의 경우에도 지역적인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의 서북부 지역에서 0.8 이상의 높은 기후적합도의 분포를 보였으나 동남부 지역에서는 0.15 수준의 낮은 기후적합도를 보였다. 그러나, 기후적합도의 행정구역별 통계량과 실제 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비교한 결과 일정 수준의 상관관계를 가졌다. 특히, 단위면적당 생산량과 기후적합도의 상관계수는 0.647로 중위 정상관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적합도를 활용하여 재배면적 추정 및 단위면적당 수량 예측이 가능함을 시사하였다.
유기농 재배에서 이용되고 있는 잡초방제 기술 및 연구 동향을 검토하고 앞으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화학적 방제를 배제하고 기계적 방제, 경종적 방제, 생물적 방제를 포함한 종합방제 기술에 대한 문헌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유기농업에서의 새로운 잡초 관리방안을 전망하고자 하였다. 물리적 방법은 기계적 방법, 열, 광선, 전기충격, 압축공기, 로봇잡초방제기술, 그리고 경종적 방법은 멀칭, 경운, 윤작, 피복식물, 경합을 이용한 방법이 포함된다. 생물적 방제는 미생물제초제, 대량증식 생물제제, 광역 생물제제, 상호대립억제물질 등이 개발되거나 또는 이용되고 있다. 유기농재배에서 성공적인 잡초방제를 위하여 물리적 방법과 경종적 방법은 제초제 사용이 제한된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잡초방제 수단이므로 기계적, 경종적 방법을 근간으로 하고 생물적 방법이 조화롭게 보완되는 종합잡초관리방법이 요구된다. 그리고 유기농 재배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적합한 장기적 잡초관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잡초관리 결정에 도움이 되는 모델의 개발도 필요하다.
경남지역은 수도권에 이어 우리나라 최대의 화훼류 생산지역이다. 경남지역에서 화훼류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중반으로 우리나라에서 화훼 재배가 가장 먼저 도입된 지역이기도 하다. 경남지역은 2006년에 전국 화훼 재배면적의 16.2%를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액으로는 14.3%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지역 화훼류 생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절화류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인데, 경남지역 화훼 재배면적 가운데 절화류는 77.6%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도시 확장과 함께 부산지역을 포함하여 경남지역의 화훼산업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일본시장에서 중국산 화훼류와의 경쟁도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경남지역 화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외적으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대내적으로 가용한 토지를 확보가 시급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원예연구소의 사과원에서 조사한 1958년부터 1998년까지 자료를 바탕으로 사과응애와 점박이응애의 역사적 발생변동 과정을 추적하였다. 1970년까지는 사과응애가 우점하였고 1980년 이후에는 점박이응애로 우점종이 바뀌었으며, 그 변화는 1970년 중반을 전후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를 설명하기 위하여 3가지 가정, 즉 첫째, 두 종의 경쟁에서 점박이응애가 승리한다. 둘째, 과원의 초생은 점박이응애의 수상이동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즉 초생이 파괴되었을 때 점박이응애의 수상이동이 촉진된다. 셋째, 과원생태계가 교란되지 않을 때 응애류는 천적에 의하여 개체군 밀도가 조절된다 하에 약제살포(고독성 비선택적 약제 처리 및 선택적 저독성 약제처리)와 초생관리(초생재배 및 청경재배=제초제 살포)에 따른 두 종의 장기적 상호작용 결과를 추정하였다. 고독성 농약/초생재배 시스템에서는 점박이응애의 수상이동이 제한되어 사과응애는 경쟁을 피할 수 있고, 또한 천적상이 파괴되기 때문에 전 생육기간 동안 사과응애가 우점한다. 고독성 농약/청경재배 시스템에서는 계절초기부터 점박이응애가 수상으로 이동하여 사과응애를 경쟁적으로 배제시킴으로써 점박이응애가 우점한다. 저독성 농약/초생재배 시스템에서는 점박이응애의 수상이동이 제한되어 사과응애가 우점하지만 천적의 작용으로 높은 밀도를 형성하지 못한다. 저독성 농약/청경재배 시스템에서는 점박이응애가 수상으로 이동하여 사과응애와 경쟁하지만 천적의 작용으로 밀도가 낮아져서 경쟁압력이 낮아지므로 생육후기 사과응애의 발생이 가능하다. 따라서 계절초기 사과응애, 계절후기 점박이응애가 우점하는 형태로 공존할 수 있다. 본 자료에서 제시한 점박이응애 우점화 현상은 부분적으로 고독성 농약/청경재배 시스템 상태에서 두 종의 장기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설명될 수 있었다.
콩나물로부터 고 isoflavone 함량의 콩 식품원료를 얻고자 콩나물 재배 시 빛을 쪼여주고, 재배한 콩나물의 저장온도를 달리한 조건에서 isoflavone 함량변이를 조사하였다. 공시 품종들의 7일 재배 후 저장하기 전 isoflavone 함량은 아가 3호>아가 1호>아가 2호>아가 4호>장기콩>보석콩>은하콩>풍산나물콩 순이었는데 아가 3호의 isoflavone 함량은 $4,619{\mu}g/g$이었다. 재배한 콩나물의 isoflavone 함량은 저장온도에 따라 품종별로 상이한 차이를 보였는데, 저장온도 $6^{\circ}C$와 $20^{\circ}C$에서 isoflavone 함량이 높은 반면 저장온도 $9^{\circ}C$와 $30^{\circ}C$에서는 대부분 콩 품종들의 isoflavone 함량은 낮았다. 저장일수에 따른 isoflavone의 함량은 품종들 간에 일정한 경향이 없었으나 대부분의 품종들은 저장기간 3일 이내에 가장 높은 isoflavone 함량을 보였고, 아가 4호와 장기콩은 저장기간 5일에서도 높은 isoflavone의 함량을 보였다. 저장기간과 온도처리를 하여 재배한 콩나물의 isoflavone 함량을 높이고자 한 결과 아가 3호를 포함하여 공시한 8품종 중 4품종에서 $20^{\circ}C$에서 하루 동안 저장했을 때 가장 높은 isoflavone의 함량을 나타내었다. 재배한 콩나물들 중 저장을 통해 가장 높은 isoflavone의 함량을 보인 품종은 아가 3호로써 저장후의 isoflavone 함량은 $11,705{\mu}g/g$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콩나물 저장기간 동안 수분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콩나물이 계속 성장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저장기간 동안 온도처리를 달리하여 isoflavone의 함량을 증가시키는 보다 확실한 방법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하천유량의 직 간접 확보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간접 확보방안(18%)보다는 직접 확보방안(82%)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확보방안에 대한 선호도에 있어서는 (1)하천유수사용허가조정(37%) > (2)기존댐 용수재배분(29%) > (3)신규댐 건설시 확보(16%) > (4)하수처리장 방류수활용(11%) > (5)타수계로부터 도수(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유량의 간접 확보 방안에 대한 선호도는 (1)하천수질 개선(46%) > (2)지하수 관리(24%) > (3)유역 관리(15%) > (4)물절약(10%) > (5)대체수자원(5%)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의 결과를 반영하여 하천유량의 확보는 우선 해당하천의 유역 내에서 우선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며, 이를 위해 하천 유수사용 재평가에 의한 유수사용허가 조정, 댐 용수 재배분 및 운영율 개선, 신규댐 건설시 하천유지유량 확보, 하수처리장 방류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 또한 자체 하천 유역에서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타 하천의 유역에서 인공적으로 도수 하는 방안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장기적으로 수질 개선을 통한 물의 환경기능 제고, 과도한 지하수 개발방지, 산림 및 식생관리, 물절약 및 대체수자원 개발 등을 통해 하천유량을 확보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김해시에는 약 3,000개가 넘는 기계산업을 중심으로한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중소기업이 있다. 김해국제공항이 10km 이내에 있으며, 부산항과 마산항, 가덕신항만이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고 서울, 대구, 광주로 가는 고속도로와 울산, 양산, 부산, 창원, 진주를 잇는 동남 공업벨트의 중심지로서 사통팔달의 최적 교통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남해바다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아, 화훼, 과수, 채소 등의 신선농산물 재배에도 최적이며 공항을 통해서 50분 거리의 후꾸오까와, 70분 거리에 있는 동경에 이들 농산물의 신속한 수출도 용이하다. 한편 김해시는 가락국의 가야문화권 중심도시로 국립김해박물과의 개관, 문화유적의 복원 등으로 관광도시의 면모도 갖추어 가고 있다. 김해시는 이러한 입지적 요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 기존의 기계 자동차 금속산업은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정밀의료기기 및 첨단 자동차부품포함)으로 특화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화훼 및 농산물수출은 현대화된 재배시설 및 유통시설의 조성, 수출전문생산단지 조성, 대체에너지의 개발 등으로 수출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 셋째, 기존 기계산업을 정보기술산업과 접목시키는 벤처기업의 육성으로 장기적으로는 하청구조의 산업구조톨 지양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을 육성시켜야 할 것이다. 넷째, 유적, 화훼 등의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부산과 제주도를 잇는 관광도시로 육성시켜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인제대학의 특성화분야인 의생명공학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헬씨어밸리(healthier valley)조성올 통해 생물 건강소재산업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이상의 특화산업들이 산업연관 효과를 가지고 조화있는 발전을 할 때 21세기의 경쟁력 있는 김해시 건설이 가능할 것이다.
본 실험은 야산에서 재배한 더덕의 장기 저장을 목적으로 포장재와 온도를 달리하여 30일간 저장하면서 pH, 수분, 회분, 일부 무기성분과 사포닌의 함량 변화를 조사하였다. 신선한 더거 즙액의 pH는 5.3이었고 30일에는 $4.2{\∼}4.3$으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수분함량은 저장 온도보다는 포장재질에 의해 영향 받는 정도가 컸다. 회분함량은 저장기간이 증가할수록 크게 감소하여, 30일 후에는 신선더덕의 $14{\∼}67\%$만을 함유하고 있었다. 더덕의 무기성분 함량은 종류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저장기일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이는 더덕의 pH와 회분함량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저장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더덕 즙액의 색탁은 약간 어두어졌고, 15일 저장 시 약간 붉은 색을 띠는 경향이 뚜렷했으나 점차 감소하였으며, 황색도는 저장조건별로 변화 양상이 달랐다. 조사포닌 함량은 1g당 29.7mg이었고, 30일간 저장 시 항균포장을 하거나 냉장 저장을 한 경우에는 초기 함량과 유의적 차이가 없었으나 마대포장-실온저장 더덕은 30일간 저장 시 24.9mg으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Codonoposide 함량은 건조 더덕 100g 중 382mg으로, 조사포닌 총량의 약 $8\%$였으며, 15일 저장 시 마대포장-실온저장 더덕은 약간 증가한 반면, 나머지 조건에서는 감소하였고, 30일 저장 시에는 $304{\∼}365mg$으로 초기 시료보다 낮아져, 전반적으로는 감소 경향을 보였으나 모든 저장조건에서 유의적인 변화는 아니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야산에서 재배된 더덕의 장기 저장 조건은 항균포장-냉장저장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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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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