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골동맥-장골정맥루는 드문 질환으로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는 선천성 이상 발생, 의인성, 외상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May-Thurner 증후군과 동반된 장골동맥-장골정맥루에 대한 문헌은 매우 드물다. 이에 따라, 저자들은 80세 남성에서 발생한 May-Thurner 증후군과 동반된 장골동맥-장골정맥루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컴퓨터단층촬영 및 혈관조영술을 통해 매우 넓은 범위의 장골동맥-장골정맥루를 확인하였고 이에 대해 다양한 크기의 색전용 코일 및 1400-2000 ㎛ 크기의 젤라틴 입자를 사용하여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색전술 이후, 추적을 위해 시행한 복부-골반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왼쪽 다리의 부종이 개선됨을 확인하였다.
배경: 하지에 영향을 미치는 죽상경화증은 복부대동맥과 이에 중요분지인 총장골동맥을 침범할 수 있다. 또한 국소분절을 침범할 수 있으나 다중분절은 침범할 수도 있다. 대상 및 방법: 을지의과대학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1995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대동맥총장골동맥의 죽상경화증을 주소로 우회술을 시행받은 23례의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모든 환자는 남자였고 평균연령은 60.15$\pm$8.7세였다. 전 예에서 흡연의 과거력이 있었으며 동반질환으로 당뇨병 8례, 고혈합 7례, 관상동맥질환 6례, 그리고 판막질환 1례였다. 대동맥장골동맥 죽상경화증에 대한 수술방법으로는 대동맥양측대퇴동맥 우회술(7례), 대동맥양측동맥 우회술 및 대퇴동맥슬와동맥 우회술(8례), 대동맥양측대퇴동맥 우회술(2례), 액와대퇴동맥 및 고고동맥 우회술(3례), 고고동맥 우회술(3례)였다. 훌후 합병증으로 후복막상 출혈 3례, 마비성 장폐색 3례, 폐렴3례, 뇌졸중 1례, 급성신부전 2례, 창상감염 2례였다. 해부학적 우회술을 받은 환자중 3례에서 수술 사망이 발생하였다. 결론: 해부학적 우회술은 대동맥장골동맥의 폐쇄성질환에 표준적인 수술방법이지만 또한 해부학적 우회술 역시 술후 유병률 및 사망률이 낮은 좋은 수술법으로 사료된다.
말초동맥질환은 하지혈관을 흔히 침범하는 폐쇄성 질환이다. 대동맥-장골동맥 부위에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재개통술은 전통적으로 수술적인 접근을 통한 우회술을 근간으로 하였으며, 최근에는 국소적이고 단순한 병변들을 위주로 혈관 내 접근법을 통한 치료법이 우선 권고되고 있다. 혈관 내 접근법은 그 최소침습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수술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 대해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근래의 다양한 기법 및 기구의 발전으로 보다 다양한 질병 상태를 가진 환자에서 활용되어 수술적인 치료에 근접하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 종설에서는 말초동맥 질환에 대한 진단 및 대동맥-장골동맥 부위의 혈관 내 재개통술에 활용되는 기법 및 기구들에 대해 살펴보고 그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차성 대동맥장루는 아주 드물며 대동맥-장골동맥의 재건수술의 중대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진성 대동맥장루와 paraprosthetic enteric fistula 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의 예방, 진단 및 치료는 추구해야할 문제로 되어 있다. 염증성 가성동맥류로 복부대동맥 및 장골동맥을 인조혈관으로 치환한 후 41개월에 내시경으로 Paraprosthetic enteric Fistula로 진단되어 수술을 시행한 39세 남자환자를 치험하였기에 보고한다.
대-장골동맥류는 드문 질환으로 자연 경과 또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파열의 위험성이 높고 파열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파열의 가능성이 높았던 대-장골 동맥류 환자에게 stent-graft를 이용한 혈관내 치료와 골반 허혈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 양측 내, 외 장골동맥간 우회술의 복합(hybrid) 치료를 시행하였기에 보고 하는 바이다
목적 콜레스테롤 식이 및 기계적 혈관 내막 손상 유발을 통한 토끼 장골동맥 협착 모델을 개발하고 서로 다른 내막 손상 방법에 따른 협착 유발 정도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18마리의 토끼를 콜레스테롤 식이 후 풍선으로 당김 손상(pullover injury)을 가한 군(group A, 6마리), 콜레스테롤 식이 후 국소 확장 손상(localized balloon dilatation) 군(group B, 6마리), 일반 사료 식이 후 당김 손상을 가한 군(group C, 6마리)로 나누었다. 모든 군에서 혈관조영술을 시행하고 좌측 장골동맥에 직경 3 mm, 길이 10 mm의 비순응성(noncompliant) 풍선 카테터를 이용하여 당김 손상(group A, C) 또는 국소 확장 손상(group B)를 가하였다. 실험 시작 후 9주째 추적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혈관조영술상 장골동맥의 협착 정도(후기 내강 손실, 협착 비율)을 정량적으로 비교 평가하였다. 결과 A군이 9주째 추적 혈관조영술에서 가장 심한 후기 내강 손실을 보였고 32.02% ± 6.54%의 협착이 확인되었다(A군 vs. B군: 0.67 ± 0.13 mm vs. 0.04 ± 0.13 mm, p < 0.0001; A군 vs. C군: 0.67 ± 0.13 mm vs. 0.26 ± 0.29 mm, p < 0.05). B군에서는 혈관조영술상 협착이 1.75% ± 6.55%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결론 콜레스테롤 식이 및 당김 손상 기법을 이용한 기계적 내막 손상이 토끼 장골 동맥에서 유의한 협착을 유발함을 확인하였다. 이 전임상 모델은 전임상 말초동맥 질환의 질병 모델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한 정상인의 복부대동맥과 장골동맥 분기관의 다이콤 의료 영상으로부터 구성된 혈관 모델을 대상으로 전산혈류해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T로 촬영한 혈관영상으로부터 단면영상을 읽고 각 단면의 경계 좌표를 매끄럽게 추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응하였다. 해석용 3차원 메쉬 생성과 혈류해석은 상용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해석을 통해 얻어진 압력, 속도 및 유량 분포는 정상인의 생리학적 범위 내에 있었다. 초음파로 측정된 장골동맥 중심부의 심장 수축기 속도는 해석에 비해 20% 정도 작은 값을 보였으며 한 주기 동안 속도 변화의 경향은 유사하였다. 본 연구의 접근방법은 환자 개인의 실제 혈관 형상에 기반한 혈류해석으로서 좁아진 동맥 또는 시술 될 동맥에서의 압력, 속도값, 속도분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결과는 의사로 하여금 환자의 혈류역학적 변수의 변화를 파악하게 하여 환자의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수술의 필요성을 판단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아가 혈관 수술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향후 동맥경화와 밀접히 연관된 혈류역학적 변수의 분포를 혈관 내에 보여줌으로서 동맥경화를 조기 진단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단일 기관에서 7년간의 장골 분지 장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효용성 및 한계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이 연구는 단일 기관에서 총장골동맥류에 장골 분지 장치 삽입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추적 컴퓨터단층촬영 스캔을 분석하고, 내장골동맥의 개방성 및 장골분지 장치 사용과 관련된 합병증을 검토했다.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전체 생존율과 재시술이 필요 없는 환자의 비율을 Kaplan-Meier method에 따라 분석했다. 결과 38명의 총장골동맥류가 있는 환자들 중에서 10명의 환자(12개의 총장골동맥류)만이 해부학적으로 장골 분지 장치 사용에 적합했다. 5명의 환자는 반대측 내장골동맥 색전술과 함께 장골 분지 장치 삽입술을 받았으며, 이 중 3명의 환자(60%)는 합병증으로 파행을 보였으나 모두 6개월 만에 증상이 호전되었다. 또한 7년 후 장골 분지 장치 사용 관련 재시술이 필요없는 환자의 비율은 77.8%였으며 시술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결론 장골 분지 장치는 높은 기술적 성공률과 장기 개통률을 보이지만, 아시아인의 경우 해부학적 요인으로 인해 적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단측 내장골동맥 색전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경미한 합병증과 좋은 예후를 보였으므로,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총장골동맥류에서 단측 장골 분지 장치 삽입술 및 반대측 내장골동맥 색전술을 선택하여 시행할 수 있다.
71세 남자 환자로 좌측 총장골 동맥의 완전 폐쇄를 동반한 복부 대동맥류로 수술하였다. 술 전, 좌측 대퇴 및 장골 정맥에 동반된 만성 심부정맥 혈전증은 진단하지 못 하였다. 동맥류 절제술 및 우측은 외측 장골동맥에, 좌측은 대퇴동맥에 문합한 Y-graft 치환술과 대퇴동맥간 우회술을 시행하였으나, 술 후 반복적인 부종과 통증이 발생하였고 점차 악화되어 결국 광범위한 정맥 혈전증으로 사망하였다. 본례는 만성 심부정맥 혈전증을 동반한 폐쇄성 대동맥 장골 동맥 질환에 있어 수술적 치료 및 합병증에 관한 보고이다.
진행되는 하부 위장관 출혈이 있는 72세 남자가 복통과 저혈압 상태로 응급실을 찾았다. 컴퓨터 단층 촬영상 총장골동맥류와 소장 사이의 누공을 보였다. 개복술로 총장골동맥류와 회장 말단부 사이에 누공을 확인하였다. 동맥류 절제술 후 복부대동맥과 정상적인 장골 동맥 사이에 인조혈관을 연결하였다. 회장루는 회맹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회장-상행결장간 단측 문합을 시행하였다. 위장관 출혈을 동반한 동맥-장관루 환자에서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 상을 이용한 빠른 진단과 즉각적인 수술이 생존 기회를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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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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