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yth(erroneous beliefs) of police, lawyers, and doctors about wife abuse. Subjects included 194 police, 81 lawyers, 164 doctors, and 222 public who lived in Taegu and kyngbuk.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are follows; first, subject-groups commonly have the myth about wife abuse. Second, there are no differences by sex, formal education, and marital status. Additionally significant age differences are found in police and lawyers. Third, especially they have the myth about wife abuse-e.g. battered women could avoid being battered by simply leaving their batters, their husbands can stop the abuse by attending a counseling or therapy session and by deceasing the job-stress, and they must not to divorce for their children.
과학사를 살펴보면 아리스토텔레스만큼 엉터리 물리학으로 사람들의 믿음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인물도 드물 것이다. 그는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더 빨리 떨어진다고 주장했는데. 그의 이러한 생각은 거의 2천년 동안 진리처럼 받아들여졌다. 갈릴레이가 사고실험(思考實驗)으로 그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뉴턴이 물리학의 틀을 확고히 세웠지만 오늘날에도 이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많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력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서 유추한 물리에 대한 잘못된 선개념(preconception)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엉터리 물리학을 물리 오개념(misconception)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물리 선개념은 쉽게 고쳐지지 않으며, 심지어 과학전공자나 과학책에도 이러한 것들이 종종 발견된다.
우리는 여러 종류의 인과적 믿음을 지니고 있으며, 인과적 믿음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직관을 발전시킨 인과적 결정 이론은 행위자의 결정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을 제시하기 위해서 그 행위자의 결정이 의존하는 인과적 믿음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의 증거적 결정 이론은 뉴컴 문제를 통해 반박된다. 그러나 뉴컴 문제의 다양한 형태 중에서 의학의 뉴컴 문제가 증거적 결정 이론을 반박하는 데에 가장 성공적이라는 일반적 판단은 잘못이라는 점이 본 논문에서 논증된다. 본 논문은 의학의 뉴컴 문제는 인과 관계를 명료하게 진술함으로써 오히려 증거적 결정 이론을 반박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본 논문은 증거적 결정 이론과 인과적 결정 이론 사이의 차이점을 드러내고, 합리적 결정 과정에서 인과적 믿음이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밝힌다.
재난 신화란 "과학적으로 실시된 연구 결과를 통해서 잘못이라고 입증된, 재난 발생시 인간 행동에 관한 믿음"으로서, 이제까지 재난 연구자들은 무수한 재난 신화를 발견하였다. 49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공포, 약탈, 범죄, 대피, 무력감 등의 재난 신화에 대한 믿음이 널리 퍼져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약탈을 제외하고 공무원들은 일반인들보다는 재난 신화를 믿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성은 공포와 대피 신화를 믿는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노인층이 대피와 무력 신화, 20대와 30대는 약탈 신화를 믿는 퍼센트가 높게 나타났으며, 방재 관련 부서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이 그렇지 않은 공무원들보다 공포, 약탈, 범죄 신화에 관한 믿음이 낮을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효과적인 재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재난 신화에 대한 연구가 선행 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사관이 특정 집단의 진술은 신뢰할 수 없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수사에 임한다면 그 수사관은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진다. 경찰의 여러 업무 중 수사는 사건관련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또 그 공정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분야이다. 그러므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경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사관의 편견과 그에 따른 차별적 태도를 통제해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사관의 편견이 잘못된 근거에 기인한 것이라면 이를 밝혀 그들의 편견을 해소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일부 수사관들의 피조사자 집단 간 신뢰성에 차이가 있다는 믿음에 실증적 근거가 있는 것인지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 한 지방경찰청에서 2006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조사를 위하여 실시된 173건의 폴리그라프검사의 결과서가 연구자료로 사용되었다. 폴리그라프 검사결과서로부터 피검사자와 관련된 인구사회적인 변수를 파악할 수 있었고,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변수들이 피검사자 진술의 진위여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초등이하의 학력을 제외한 어떠한 변수도 거짓진술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교통사고조사 시 거짓말을 더 많이 한다는 수사관들의 편견에는 실증적 근거가 없음을 의미하였다.
초동수사란 사건발생의 초기에 행하는 긴급한 수사 활동이다. 초동수사가 잘못되면 사건이 영원히 미궁에 빠지거나 많은 증거가 사라져버리게 된다. 따라서 초동수사가 잘못되면 많은 인력과 예산을 낭비하거나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초동수사는 범죄현장을 중심으로 한 수사와 피해자중심수사 그리고 피해품 중심 수사 등이 있다. 현장중심 수사는 범죄현장주변에서 유류품의 발견, 범행일시의 확정, 참고인의 발견, 지리감 등을 파악하는 수사 활동이다. 피해자 중심수사는 피해자의 인적사항, 피해자 및 가족의 생활상태, 재산상태, 교우관계, 가정 내부사정 등을 파악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수사방법이다. 피해품 중심수사는 범죄피해품의 소재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방법이다. 경찰의 초동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초동수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FTX(현장훈련)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초동수사매뉴얼을 제작하여 활용하여야 하며, 사건분석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과학수사기법의 개발과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사건에 대한 초동수사부터 철저히 하여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경찰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식품에 대한 안전성 요구는 사회가 선진화되고 식품산업의 발달과 함께 식생활 양식 변화와 소비자의 인식변화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하여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유통체계에서 발생하는 식품 스캔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와 같은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 속에 블록체인 기술은 식품사기나 유통 중의 잘못된 식품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수단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식품의 공급망에서 이력추적의 정확성과 믿음을 담보함으로써 거래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농식품의 이력, 유통, 안전, 품질과 신선도 등 농식품이 갖고 있는 각종 정보를 공급자와 소비자 및 유통관계자에게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농식품 유통시스템을 제안한다. 생산, 가공, 유통, 판매, 소비 전 과정에서의 제품 상태 및 유통 상황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사용자가 앱(App)을 통하여 각 식품의 안전 수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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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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