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작업노출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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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평가를 위한 TLV 근거 - 2-BUTOXYETHANOL(8)

  • 김치년
    • 월간산업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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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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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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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2-부톡시에탄올(2-butoxyethanol)에 대한 생물학적 노출지수 설정에 필요한 자료는 상당수 존재한다. 다양한 실험실 및 직업적 현장연구는 2-butoxyethanol에 노출된 후 소변에서 butoxyacetic acid의 배설을 조사하여 생물학적 노출지수를 구축할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였다. 실험실 연구는 작업시간 동안보다는 짧은 시간을 노출시킨다. 휴식 중에 실시한 실험 자료들을 20ppm에 8시간 노출로 외삽하면 작업시작 종료 시점의 소변 중 butoxyacetic acid의 농도가 각각 192, 272, 190 mg/g creatinine이었다. 작업부하 30 watts와 50 watts의 연구 결과를 외삽하면 각각 304 butoxyacetic acid/g creatinine과 313 butoxyacetic acid/g creatinine이었다. 작업현장 연구는 소변을 가수분해시킨 후 총 butoxyacetic acid의 검출 범위가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외삽의 결과는 일반적으로 1ppm 미만의 노출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피부 흡수의 가능성과 2-butoxyethanol의 상대적으로 낮은 휘발성을 감안할 때 현장 연구에서는 피부 경로가 흡입 연구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장 조사는 휴식을 취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흡입 연구와 비교하면 소변 중 butoxyacetic acid 농도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활용 가능한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휴식 시 2-butoxyethanol의 TLV-TWA 20ppm에 8시간 전신(흡입과 피부) 노출되는 경우 가수분해된 총 butoxyacetic acid가 210 mg/g creatinine이 예상되고 작업부하 50 watts에서는 373 mg/g creatinine이 예측된다. 50 watts의 작업량으로 20ppm에서 8시간 노출되는 경우 생물학적 노출지수(BEI)는 약 400 mg/g creatinine일 것이다. 그러나 생물학적 노출지수는 외삽에 대한 불확실성, 심각한 피부 노출 및 작업장 노출평가 자료의 부족을 반영하여 200 mg butoxyacetic acid/g creatinine으로 설정하였다. 인용한 자료들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원 봉사자 연구와 시뮬레이션 연구의 자료들이 일치성이 있었다. 연구에 따르면 butoxyacetic acid는 측정 가능한 양으로 존재하며 작업 교대 중에 검출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의 반감기를 가지고 있다. Sakai 등의 연구 자료와 일부 모델링 자료에서 노출농도가 높은 경우 주중에 약간의 축적 가능성을 보고하였지만 작업장에서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농도 범위에서는 누적이 예상되지 않으며 작업 종료 후에 소변시료를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다수의 연구에서 소변 중 butoxyacetic acid 농도 수준의 개인 간 다양성을 보고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작업현장 연구에서는 2-butoxyethanol의 주변 환경 농도수준과 소변 중 butoxyacetic acid 수준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상호 연관성이 결여된 원인은 대부분 피부 노출의 영향으로 추정하였다. 개인 보호 장갑을 착용한 근로자들에게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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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및 화훼 시설하우스 내 작업자의 미세먼지 노출현황 모니터링 (Monitoring of Working Environment Exposed to Particulate Matter in Greenhouse for Cultivating Flower and Fruit)

  • 서효재;김효철;서일환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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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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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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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한라봉 3농가, 절화장미 3농가를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내부 농작업 종류와 특성에 따른 시설 내 작업자의 미세먼지 노출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한라봉 시설하우스 내부 경운작업의 경우 작업자가 지역시료에 비해 개인시료 측정 농도가 TSP 4.9배, PM-10 2.7배, PM-2.5 1.5배로 더 높게 나타났다. 절화장미 작업자는 개인시료의 경우 지역시료에 비해 TSP 농도 7.4배, PM-10 농도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설 내부 작업 시 작업자는 전반적으로 더 높은 분진 환경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하우스 미세먼지 입경별 기여도 분석 결과, 10㎛ 이상의 큰 입자 분포를 가진 미세먼지가 경운작업 시 기계적 분쇄과정을 거쳐 한라봉 시설하우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절화 장미 옆순 정리 작업 시 상대적으로 PM-10의 입경 분포를 가진 미세먼지 농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PM-2.5 크기를 가지는 입자에 의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시설하우스 내부 작업동선에 따른 미세먼지 노출 특성 분석 결과, 경운작업 시 10㎛ 전·후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시설하우스 작업시기와 이동시기와 비교하여 입경별 미세먼지 농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작업 시 미세먼지 농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 < 0.001). 한라봉 시설하우스 내부 이동시기 대비 경운작업시기의 경우 TSP 농도 3.8배, PM-10 농도 2.1배, PM-2.5 1.3배, PM-1.0 1.1배가 증가하였다. 절화장미 농가에서 이동 시 작업자에게 노출되는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일반 대기환경 농도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동시기 대비 작업시기에 TSP 농도가 3.4배, PM-10 3.2배, PM-2.5 1.6배, PM-1.0 1.1배 증가하였다. 작업동선별 미세먼지 농도 증가 추이 분석 결과, 미세먼지의 입경이 큰 범위에 속하는 TSP, PM-10의 경우 작업 시 TSP와 PM-10 평균 농도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농가별 작업의 종류, 시설 규모, 환기량, 농가의 운영관리상태 등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시설하우스 내부 작업자의 미세먼지 노출현황과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시설하우스 내부 미세먼지 저감 프로그램 개발 및 작업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환경중 톨루엔 농도와 근로자 특성에 따른 뇨중 마뇨산 농도의 상관성 (Correlation of Urinary Hippuric Acid Concentration according to Occupational Exposure Level of Toluene and Worker's Characteristics)

  • 이귀영;신택수;홍상표;김광렬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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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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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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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작업환경중 톨루엔 농도와 뇨중 마뇨산 농도와의 상관성에 대하여 54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124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가장 높은 실내 작업장의 톨루엔 농도는 인쇄 공정에서 81.116ppm으로 측정되었으며, 기하평균농도는 12.304 ppm으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톨루엔 노출 작업자의 뇨중 마뇨산 농도의 기하평균은 0.714 g/g creatinine으로, 비노출군에 비하여 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인쇄 공정 노동자의 평균 뇨중 마뇨산 농도는 다른 공정의 노동자에 비해 가장 높은 1.145g/g creatinine 이었다. 작업자의 노출 톨루엔 농도와 뇨중 마뇨산 농도 사이의 상관계수는 r=0.624 (P<0.01)로 상관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뇨중 마뇨산 농도와 근로자의 성별, 음주 및 흡연, 근무경력 등의 상관성은 낮게 나타났다. 노출 톨루엔 농도 X에 대한 뇨중 마뇨산 농도 Y의 회귀방정식은 Y = 0.037X + 0.562로 표현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작업장에서의 톨루엔 노출농도에 따라 뇨중 마뇨산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을 이용한 적층공정 근로자들의 스티렌 노출 평가: 보건진단 사례 (Exposure to Styrene in the Lamination Processes with Fiberglass-Reinforced Plastics: Health Diagnosis Case Report)

  • 최상준;정연희
    • 한국산업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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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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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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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이 연구는 노동부의 보건진단 명령에 의해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FRP)을 이용한 이중벽 탱크 제조 사업장의 적층 공정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스티렌 노출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스티렌의 주요발생원 파악을 위해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UPR), 경화제, 조색제, 세척액 등의 원료 내 스티렌 함유량을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FRP 적층 공정에 근무하는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NIOSH 1501 공정시험법에 의해 공기 중 스티렌 노출 농도에 대한 개인노출 평가를 실시하였고, 생물학적 노출 지표로 뇨 중 만델릭산을 채취한 후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로 분석하였다. 또한 각 직무 특성과 단위작업 중심으로 스티렌에 대한 단시간 노출평가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스티렌의 함유량이 가장 많은 주요 원료는 중량비율로37%의 스티렌이 함유된 UPR이었다. 적층 공정의 FRP분무 작업자와 보조 작업자들 모두 스티렌의 8시간 가중평균 노출기준(20 ppm)을 초과하였다. 단시간 노출평가 결과 FRP분무 작업자의 경우 45.9 ppm에서 86.1 ppm 수준으로 FRP를 사용하지 않는 작업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준이었다(P<0.01). 가장 높은 수준의 스티렌에 노출되는 단위작업은 FRP를 이용하여 1차 코팅 하는 작업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였다. 결론: 보건진단을 위해 실시한 이중벽 탱크 제조 사업장의FRP 적층 공정 작업자의 스티렌 노출수준은 노출기준을 초과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탱크를 천장에 매달고 돌리면서 적층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적절한 국소환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방독마스크 착용으로 스티렌 노출 예방이 필요하였다.

작업환경을 위한 TLV의 근거 - PERCHLOROMETHYL MERCAPTAN(l)

  • 김치년
    • 월간산업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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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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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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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Perchloromethyl mercaptan에 대한 직업적 노출기준으로 TLV-TWA 0.1 ppm(0.76 mg/$m^3$)으로 권고한다. TLV-TWA 0.1 ppm(0.76 mg/$m^3$) 은 눈과 코의 자극 그리고 불쾌한 냄새로 인한 불편함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수준이다. Perchloromethyl mercaptan에 대한 동물 노출 실험연구와 근로자들의 노출연구 자료는 매우 제한적이다. 사고로 확인되지 않은 농도에 근로자들이 노출된 경우, 발견된 증상과 징후는 눈, 목, 가슴에 심한 자극과 기침, 눈물,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빈맥, 청색증, 경련 그리고 폐부종에 의한 사망이다. Perchloromethyl mercaptan을 활용하는 생산설비에서 TLV-TWA 0.1 ppm 이하 농도의 증기에 노출되었을 때 질병을 유발하였다는 보고는 없었다. 피부흡수, 발암성 그리고 TLV-STEL을 권고하기 위한 유용한 자료는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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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흰쥐를 이용한 n-decane의 28일 반복흡입독성연구 (A Twenty-Eight Days Inhalation Toxicity Study of N-decane in Sprague Dawley Rats)

  • 임경택;김현영;송경석;정용현;장희경;한정희;이성배;전윤석;이용묵;유일재
    • Environmental Analysis Health and Toxi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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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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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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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N-decane은 지방족탄화수소로 다른 탄환수소들과 같이 혼합된 형태로 존재하며 페인트 제거제나 드라이 크리닝 제품에 사용된다. 최근의 본 연구팀이 실시한 전자산업계의 MSDS 신뢰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정제의 사용 경향은 과거의 방향족 탄화수소나 CFC. HCFC에서 $C_{10}$이상의 지방족탄화수소 물질로 변화되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Stoddard solvent나 나프타 같은 탄화수소 혼합물에 대한 작업 환경노출기준은 설정되어있지만 n-decane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독성자료 밖에 없으며 작업환경노출기준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작업환경에 대한 적절한 관리기준제시와 독성학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n-decane을 28일 반복 흡입독성시험을 실시하였다. 6주령 흰쥐로 체중이 229$\pm$10g되는 숫컷과 165$\pm$7g되는 암컷 흰쥐를 4개 용량군 즉 대조군, 저농도군(50ppm), 중농도군(200ppm), 고농도군(800ppm) (각군당 10마리)으로 설정하여 하루 6시간, 주5일로 4주간 흡입쳄버에서 노출시켰다. 28일간 노출 후 n-decane의 노출용량에 따른 암수의 체중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유의한 혈액학적 생화학적 변화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농도로 노출된 수컷 몇 마리에서 고환 세정관에서의 공포화(vacuolization)가 발견되었으나, 간신장, 비장, 폐, 부신, 심장, 뇌 등 다른 장기에 대한 조직병리학적 검사에서는 뚜렷한 조직병리학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포름아미드(Formamide)의 근로자 건강 유해성과 위험성 평가 (Worker Health Hazard and Risk Assessment of Formamide using in Workplaces in South Korea)

  • 김현영
    • 한국가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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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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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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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포름아미드(formamide)는 암모니아 냄새의 무색 액체로 흡입 시 자극성이 강하며, 급성독성 $LD_{50}$ 5,577 mg/kg(랫드), 표적장기(간장) 전신독성의 무유해영향농도(NOAEL)는 113 mg/kg/day) 및 생식독성물질(1B)로 작업환경 노출기준은 10 ppm이었다. 포름아마이드 취급사업장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결과는 25개 시료 모두가 노출기준보다 매우 낮은 농도를 보였다. 그러나 작업강도, 국소배기장치의 가동 및 보호구(방독마스크)의 착용 여부 등 작업환경에 따라 노출농도가 변할 수 있어 가상 노출 시나리오별 노출량을 산출한 결과 노출량은 $5.16mg/m^3$, $1.72mg/m^3$, $0.43mg/m^3$으로 산출되었다. 이를 전신독성 및 생식독성의 유해성을 고려한 위험성을 평가한 결과 평균값은 0.02-0.58, 누적 90% 값은 0.02-0.66, 95% 값은 0.02-0.69로 모두 1보다 낮은 대체로 안전한 값으로 산출되었다. 단, 작업 상황에 따라 순간적 고농도에 노출될 위험도 있으며, 간독성 및 생식독성 물질이기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노출되지 않도록 취급 시 주의가 요망된다.

노출평가를 위한 TLV 근거 - 2-에톡시 에탄올 & 2-에톡시에틸 아세테이트 (ETHYLENE GLYCOL ETHYL ETHER, EGEE & ETHYLENE GLYCOL ETHYL ETHER ACETATE, EGEEA)

  • 김치년
    • 월간산업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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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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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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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소변에서 2-에톡시 아세트산(EAA)의 존재는 2-에톡시 에탄올이나 2-에톡시에틸 아세테이트의 노출이 있었다는 특정 지표가 된다. 2-에톡시 아세트산은 2-에톡시 에탄올 또는 2-에톡시에틸 아세테이트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의 생물학적 시료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생물학적 노출지표(Biologial Exposure Index, BEI)는 주중 마지막 교대가 끝날 때 채취한 소변의 2-에톡시 아세트산 측정으로 권고하고 있다. 측정치는 주중 누적 노출의 지표이다. 작업환경 노출의 주요 흡수 경로인 피부 흡수는 2-에톡시 아세트산의 소변 농도를 크게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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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을 위한 TLV의 근거 - PARATHION(1)

  • 김치년
    • 월간산업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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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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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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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파라티온(Parathion)은 폭넓고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유기 인계 해충 진드기의 살충제이다. 파라티온의 첫 번째 생물학적 반응은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의 활성도 저감이다. 파라티온의 다양한 수준의 동물 노출 실험 결과, 경구 투여량 0.5-6 mg/kg 수준에서 악영향이 관찰되었다. 인간의 경우 파라티온 0.1 mg/kg 이하 수준에서는 RBC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의 활성도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0.2-0.8\;mg/m^3$의 작업장 노출 수준에서는 RBC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흡입 노출농도 $0.35\;mg/m^3$에 해당되는 0.05 mg/kg 이하 용량에서는 파라티온과 관련한 건강상의 생물학적 장애 증상이 유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흡입성 에어로졸과 증기상 형태로 $0.05\;mg/m^3$의 TLV-TWA가 파라티온의 작업장 노출기준으로 권고되었다. 이 노출기준은 부교감 신경의 이상과 다른 생물학적 장애 증상을 예방하는 목적에서 설정되었다. 이 수치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진 NOAEL로부터 근거를 둔 것이고, 작업자들의 RBC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의 활성도 저하를 방지하는 용량에 해당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접근은 RBC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의 억제가 단독 사용자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는데 이용되는 Biological Exposure Index의 활용과 일치된다. 인간에게 있어 파라티온 피부노출이 죽음까지도 이를 수 있다는 임상적 증세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경고주석이 권고되었다. 쥐들을 대상으로 한 사료 공급 연구들에서 파라티온의 노출을 통한 명확한 종양의 발생 증가가 관찰되지 않아 비발암성 물질(A4)로 설정하였다. 파라티온의 TLV-STEL과 SEN notation을 설정하기에는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어 있지 않고 있으며 파라티온의 작업 노출 모니터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아세털콜린에스터라제 억제 농약의 BEI 문서들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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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납 크기 특성과 혈액중 납과의 관계 (Effect of Airborne Lead Concentration Characterized by Size on Blood Lead and Their Relationships)

  • 박동욱;하권철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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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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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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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4개 업종(축전지제조업, 광명단 제조업, 2차 제련업, 라디에타 제조업)에서 근무하는 총 1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8단계다단충돌기(eight stages personal cascade imparter)에 의한 입자 크기 별 납농도를 측정하였다 크기 별 납 농도는 총납(PbA), 흡입성납(IPM-PbA), 흉곽성납(TPM-PbA), 호흡성납(RPM-PbA), $1{\mu}m$ 미만의 납$(Pb_{1\mu})$ 그리고 $1{\mu}m$ 이상의 소화성납$(Pb_{ing})$이었다. 동일한 근로자(100명)를 대상으로 혈액에서 납농도를 측정하였다. 혈액 중 납은 원자흡광광도계(atomic absorption spectrometry)의 Zeeman effect graphite furnac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총 납의 노출농도는 노출기준$(50\;ug/m^3)$을 크게 초과하였다. 평균 호흡성 납 노출농도$(115.7\;ug/m^3)$ 총 납의 노출기준을 훨씬 초과하였다. $1{\mu}m$미만의 납$(Pb_{1\mu})$ 노출농도의 범위는 0.7에서 $(492.2\;ug/m^3)$이나 되었다. 근로자의 $46\%$가 혈액 중 납 농도 40 ug/dL을 초과하였다. 60 ug/dL을 초과한 경우도 $13\%$나 되었다. 입자 크기가 큰 납인 총납, 흡입성 납 그리고 호흡성 납 농도는 혈액 중 납 농도와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p<0.0001). 그러나 가장 높은 상관은 $1{\mu}m$미만의 납$(Pb_{1\mu})$ 혈액 중 납과의 관계였다. T-test에서 $50ug/m^3$이상의 호흡성 납을 나타낸 근로자 그룹과 $50ug/m^3$ 이하의 근로자 그룹간에의 혈액 중 납 농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0). 이러한 연구결과는 입자크기 구분이 없는 현재의 총납에 의한 노출기준과 측정방법은 미세 납 먼지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납흡수를 보호하는데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납 입자크기는 물론 근로자의 개인적인 위생과 작업내용 등을 변수로 납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종합적인 요인을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