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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분리한 Pseudomonas syringae의 빙핵활성 (Ice-Nucleation Activity of Pseudomonas syringae Isolated in Korea)

  • 김용환;김영철;조백호;김기청
    • 한국식물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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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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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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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단감나무와 차나무의 표면에서 분리한 Pseudomonas syringae 2계통 PS8401, PS8402를 $2.5\%$ glycerol이 첨가된 nutrient agar에서 배양한 다음, 증류수로 세포현탁액($10^8$ colony forming unit/ml)을 조제하여 마이크로피펫법으로 동결온도를 측정하여 본 결과, 각각 -2.5와 $-3.8^{\circ}C$에서 동결하여 빙핵활성이 인정되었다. 한편 동일한 방법에 의한 증류수의 동결온도는 $-21.8^{\circ}C$였고 옥수수를 비롯한 8가지 작물즙액의 동결온도는 $-11.6^{\circ}C$ 이하였다. PS 8401의 nutrient broth 현탁액$(10^8\;cfu/ml)$을 살포한 옥수수유묘는 $-2^{\circ}C$에서부터 얼기 시작하여 $-4^{\circ}C$가 되면, 거의 전체 식물이 상해를 입었으나 nutrient broth만 살포한 대조구의 유묘는 온도가 $-9^{\circ}C$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PS8401 현탁액을 살포한 후 48시간에 측정한 유묘의 피해는 살포한 세균의 량이 증가함에 따라 심해지는 경향이었다. 상기 PS 8401의 빙핵활성은 현탁액내 세포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세균을 배양한 배지의 조성이 배양온도에 따라서도 빙핵활성이 변하였는데 $2.5\%$ glycerol 혹은 $2.5\%$ glucose를 첨가한 nutrient agar와 탄소원을 별도로 첨가하지 않은 nutrient agar에서 자란 세균현탁액$(10^2\;cfu/ml)$의 동결온도는 각각 -4.0, -4.4, $-7.2^{\circ}C$였고, 배지를 $2.5\%$ glycerol을 함유한 nutrient agar로 고정하고 온도를 달리하여 생육시킨 세균현탁액 $(10^2\;cfu/ml)$의 동결온도는 $-4.0^{\circ}C$(생육온도가 $15\~25^{\circ}C$인 경우)와 $-7.6^{\circ}C$(생육온도가 $30^{\circ}C$인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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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산성토양에서 석회시용이 벼의 생육과 토양의 pH, Eh, Fe2+, Al 변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Lime on Growth of Rice and Changes in pH, Eh, Fe2+ and Al in an Acid Sulfate Soil)

  • 박내정;박영선;김영섭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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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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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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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1
  • 김해특이 산성토양에서 벼생육을 저해하는 원인을 구명하고자 폿트에 벼를 재배하면서 생육기간동안 2주일 간격으로 토양 및 용출액 pH, Eh, $Fe^{2+}$, Al 등의 변화를 조사하였고 수확기 식물체에 대해 P, Si, Fe, Al 등을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생육초기에는 무처리구나 석회처리구에서 모두 정상적인 생육을 하였으나 유수형성기 며칠 전에 무처리구에서 갑자기 적갈색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2~3일 사이에 극심하게 전 부위에 퍼졌다. 이때에 생육이 극히 저해를 받아 그 이후의 생육은 상당히 억제되어 결국 수량에 있어서 큰 차이를 가져왔다. 이 시기에 토양은 급격한 환원이 일어났으며 FeS의 생성이 현저하였으나 유리 $H_2S$는 검출되지 않았다. 피해가 없었든 석회처리구에서는 Al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무처리구에서만 토양이나 용출액 중에 Al이 상당량 존재해있었다. $Fe^{2+}$은 토양 중에서는 석회처리구에서 오히려 높았고 용출액 중에서는 석회구보다 무처리구에서 약간 높은 경향이었으나 그차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용출액중의 $Fe^{2+}$의 함량은 무처리에서 후기 계속 높은 경향이었으나 석회구에서는 극히 낮은 농도로 떨어졌다. 토양에서도 후기에는 석회처리구를 훨씬 능가하여 높은 함량을 보였다. 식물체 분석결과 처리에 무관하게 P의 함량이 보통답에서 자란 벼보다 낮은 경향이었고 석회처리에 의해 Si의 흡수량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Fe나 Al의 함량은 무처리구에서 모두 높았는데 Fe 함량 차이가 더 뚜렷하였다. 이는 생육후기에 무처리구에서 $Fe^{2+}$가 계속 높은 함량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 특이 산성토양에서의 피해는 pH가 낮고 Al 함량이 비교적 높은 상태에서 강한 환원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생각되어 $Fe^{2+}$에 의한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생육기간중 Fe 흡수상황을 식물체 분석을 통하여 더욱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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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광원 조사로 재배된 홍화새싹의 건조 방법별 이화학적 특성 (Investigation of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Safflower Sprouts Grown Different Wavelengths of Visible Light and Treated with Different Drying Processes)

  • 최미경;장문식;엄석현;정욱순;강명화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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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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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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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홍화새싹을 적색, 푸른색, 형광등과 대조군의 조명하에서 재배한 홍화새싹의 전처리 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동결 및 열풍건조 후 각종 이화학적인 특성을 분석하였다. 열풍건조 후 홍화새싹의 수분함량은 형광광원 9.38%, 푸른광원 5.70, 적색광원 12.21 및 빛이 없이 자란 대조군 7.87%로 나타나 수분 함량은 적색광원이 가장 높았다. 한편 동결건조 후 수분 함량은 형광광원 9.95%, 푸른 광원 11.30%, 적색광원 11.25% 및 대조군 10.45%로 나타나 수분 함량은 적색광원과 푸른 광원에서 비슷한 수준이었다. 조회분 함량 분석결과 열풍건조한 홍화새싹은 형광광원 4.82%, 푸른광원 12.22%, 적색광원 4.33% 및 대조군 6.30%였고 동결건조 후에는 형광광원 4.75%, 푸른광원 4.44, 적색광원 4.00 및 대조군 3.65%로 나타났다. 열풍건조한 홍화새싹의 조지방 함량 분석결과 형광광원 16.52%, 푸른광원 15.40%, 적색광원 14.55% 및 대조군 15.46%였고 동결건조 후에는 형광광원 25.19%, 푸른광원 15.72%, 적색광원 25.53% 및 대조군 20.13%로 나타났다. 클로로필 함량 분석결과 열풍건조보다 동결건조로 전처리 시 또한 재배광원에 따라 영양성분이 다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질 함량 분석결과 건조방법 및 재배 광원에 관계없이 K, Ca, P 및 Mg의 함량이 매우 높아 우수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추천할 수 있겠다.

백합나무 양묘방법에 따른 묘목품질 비교 (Quality of Yellow Poplar (Liriodendron tulipifera) Seedlings by the Method of Seedling Production)

  • 유근옥;송정호;최형순;권해연;권용락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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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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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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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최근에 경제조림수종으로 확대 보급되고 있는 백합나무는 타 수종에 비하여 충실종자율 등이 낮아 묘목생산이 용이하지 않다. 이에 조림활착률과 유시생장이 빠른 묘목 생산 기술 개발을 시도하였다. 백합나무 종자를 육묘상자에 상토와 종자 복토 재료를 각각 달리하여 파종하였고, 시험장소는 난방시설을 하지 않은 비닐 온실(비가림 온실)에서 시행하였다. 각 처리에서 발아율은 모래를 상토로, 배양토를 종자 덮기 재료로 사용한 처리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으나 발아가 완료된 후 포지 이식시기에 도달한 유묘(엽수가 자엽을 포함하여 3~4장을 형성하였을 때)의 묘고, 뿌리 길이, 뿌리 수, 건중량은 모래상토에서 가장 불량하게 나타났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예용 상토 TKS-2가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TKS-2를 각각의 상토에 1 : 1(v/v)로 혼합하여 시험한 결과, 비교구보다 묘고 등 유묘의 형태적인 특성에서 충실한 유묘가 생산되었다. 이는 상토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 및 비료성분이 묘목의 생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비가림 온실에서 생산한 유묘를 6월 2일에 일반 노지 묘포에 이식하여 생장 모형(형태)을 조사한 결과, 이식 2개월 후인 8월 초순부터 10월 초순까지 급속한 생장을 보여 이 시기에 자란 수고와 근원 직경은 전체 생장량의 85.6%와 71.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림 온실을 이용하여 생산한 묘목과 포지에 직접 파종하여 얻은 묘목의 형질의 차이를 구명하기 위하여 조림용 규격 묘목의 최대 생산본수를 조사하였다. 포지에 직접 파종하여 생산한 경우 규격묘목의 생산본수는 최대 $m^2$ 당 35본이었으나, 비가림 온실을 이용한 경우 규격묘목의 생산본수는 56본에서 64본까지 가능하였다. 또한, 두 가지 방법으로 생산한 묘목의 뿌리의 형태적 특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주근과 측근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세근 수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며 비가림온실 육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형태로 생산된 묘목들을 산지에 조림하여 4년간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비가림 온실을 이용하여 생산한 묘목의 조림활착률 및 유시생장의 우수성을 인정할 수 있었다.

2세 미만의 열성 환아에서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의 오염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Factors affecting the contamination of bag urine culture in febrile children under two years)

  • 최욱현;임인석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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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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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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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요로 감염이 의심되는 2세 미만의 소아는 소변을 가릴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변 주머니를 이용하여 소변 검사를 시행한다. 이 검사 방법은 비칩습적인 검사이지만 오염률이 높은 단점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의 오염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 2007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아들 중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에서 단일균이 10만개 이상 자란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소변 주머니를 재부착하였던 환아들을 제외하고, 요로 감염인 환아와 오염인 환아로 분류하여, 환아의 성별,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채취에 걸린 시간, 설사 증상의 동반 유무가 오염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결 과 : 872명 중에서717명의 환아가 연구에 포함되었고 환아이들 중 중 남아는 412명, 여아는 305명이었다. 37.9%의 오염률을 보였고, 성별과 오염률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소변 채취에 걸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염률이 증가하였고, 2시간 이내, 4시간 이내, 4시간 이상 10시간 이내로 세 군으로 나누어 오염률을 확인하였을 때 각각 30.0%, 42.2%, 43.7%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내원 당시 설사 증상의 동반 여부는 배양 검사의 오염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P>0.05). 결 론 : 성별 및 설사 증상 유무는 소변 주머니를 이용한 소변 배양 검사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요로 감염이 의심되는 2세 미만의 환아에게서 2시간 이내에 소변 채취시에는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소변 주머니를 붙인 뒤 2시간 이상 경과된 환아에게서 독성 증상이 없다면 재소독 후 재부착을 실시하는 것이 오염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육상태에서 자란 참수리(Haliaeetus pelagicus) 미성조 날개깃의 깃갈이 방식 (Molting Patterns of Flight Feathers of Immature Steller's Sea Eagle(Haliaeetus pelagicus) Raised in Captivity)

  • 강승구;이인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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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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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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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사육환경 조건에서 참수리(Haliaeetus pelagicus)의 연령에 따른 날개깃의 변화 과정과 깃갈이 순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2000년 1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약 5년간 경성대학교 조류연구소에서 참수리 유조를 사육하면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하여 분석하였다. 최초의 날개깃 깃갈이는 생후 둘째 해 7월에 시작하였으며, 첫째날개깃 P1-3과 둘째날개깃 S18-19 (암컷), S17-18 (수컷), S1, S4 등 몇 개 정도만 교체되었다. 겨울 동안에는 깃갈이의 진행이 멈추었지만, 몇 개의 깃은 겨울에도 교체되었다. 둘째날개깃의 가장 안쪽 S18-19 (암컷), 17-18 (수컷) 등 2개의 깃은 해마다 깃갈이가 진행되었고 몇 개의 유조깃(수컷: S10, S11 등)은 2-3년 동안 교체되지 않았다. 깃갈이의 순서는 첫째날개깃의 경우 P1에서 시작하여 바깥쪽 P10의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둘째날개깃은 최초 S18(수컷), S19 (암컷)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진행되었고, 이어서 S1에서 시작하여 안쪽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그 외에 둘째날개깃 중앙 부위에서 진행되는 깃갈이 방식은 보통 여러 곳에서 동시에 시작되었고, 이는 개체 또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날개깃의 생장기간은 가장 긴(P7, P8) 깃은 68일 이상이었다. 날개깃의 세대별 길이 차이는 유조깃과 2세대 깃 사이에 감소의 폭이 가장 컸고, 2세대와 3세대 깃 사이의 감소의 폭은 작았으며 3세대와 4세대 깃의 사이의 감소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유조의 첫째날개깃은 균일한 흑갈색이고 깃의 기부에는 흰색 반정이 있었으나 이것은 2세대 깃(수컷: 3차 겨울깃) 또는 3세대 깃(암컷: 4차 겨울깃)까지 나타나고 그 후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영아 백일해의 임상 양상 (The Clinical Features of Pertussis in Infancy)

  • 김순주;김상은;김종현;이정현;오진희;고대균;성화영;유재연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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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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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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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과거에는 비교적 흔했던 백일해는 DTP백신의 사용 이후 경험하기 어려운 질환이 되었다. 이 같은 상황은 DTP백신의 높은 방어효과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확진을 위한 검사법이 용이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발작적 기침을 주증상으로 입원한 영아들에게 백일해에 대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백일해로 진단되는 비율을 얻음과 동시에, 백일해로 확진된 환자들과 비백일해 대조군의 임상양상을 비교함으로써 본 질환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을 이끌고자 하였다. 방 법: 2006년 6월부터 11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입원한 생후 15-90일의 영아 중 1주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발작적 기침이나 흡기 시 '흡' 소리, 기침 후 구토가 있었던 환자 27명의 비인두 가검물로 백일해에 대한 PCR 및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 백일해에 대한 PCR 양성이나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란 경우를 백일해 환자군, PCR음성이면서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지 않은 경우를 비백일해 대조군으로 정의하고 두 군간의 임상양상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연구 대상 27명의 입원시 진단명은 세기관지염 20명, 기관지 폐렴 1명, 백일해양 증후군 6명이었다. 백일해로 확진된 5명 중 1명(20%)만이 입원 시의 진단명이 백일해양 증후군이었다. 백일해 환자군과 비백일해 대조군의 임상양상을 비교한 결과 환자군에서 의미 있게 높은 빈도를 보였던것은 무발열(P =0.043), 발작적 기침(P =0.040), 청색증(P =0.001), DTaP백신 미접종(P =0.003), 정상 청진소견(P =0.028), 가슴 X-선 사진의 정상소견(P =0.027), 절대 림프구수(P =0.039), 낮은 CRP 수치(P =0.046)이었으며, 총 기침기간은 백일해 환자군에서 비백일해 대조군에 비해 길었다 (27.2${\pm}$10.6 vs. 12.6${\pm}$5.6일, P =0.039). 결 론: 백일해로 확진된 영아의 일부만이 입원 시의 진단명이 백일해양 증후군이었다. 따라서 전형적인 백일해 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 열이 없이 1주일 이상 발작적 기침이 지속되거나 청색증이 동반되는 DT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영아들에서는 백일해의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를 고려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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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의 종자 발아 및 유묘 생장에 대한 오존저항성의 개체간 차이 (Individual Differences of Ozone Resistance for Seed Germination and Seedling Development of Pinus thunbergii)

  • 김두현;한심희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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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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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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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종자생산, 발아와 유묘 발달에 대한 오존 저항성의 개체간 차이를 비교하였다. 대기오염지역에서 12년간 자란 해송 중에서 가시적 피해와 생장을 기준으로 건전목과 피해목을 선정한 후, 구과분석, 종자발아, 지질과산화, 항산화효소 활성을 측정하였다. 구과분석 후, 종자와 유묘를 대상으로 대조구, 150, 300ppb 농도의 오존 처리를 실시하였다. 피해목 종자의 발아율은 건전목 종자보다 발아율이 21.6% 낮았다. 건전목과 피해목 종자의 발아율은 300ppb 오존처리시 대조구에 비해 각각 10, 19% 감소하였다. 종자의 SOD, GR, CAT 활성도 건전목 종자가 높았다. 오존처리 시 GR, APX와 CAT 활성은 두 종류의 종자 모두에서 감소하였고 MDA 함량은은 종자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유묘 생육은 침엽 길이, 줄기와 뿌리의 길이 및 무게에서 종자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300ppb의 오존 처리 시 침엽과 줄기의 길이 및 무게는 감소 되었다. 피해목 유묘의 SOD, APX, CAT 활성과 MDA 함량은 건전목 유묘보다 높았고, 오존처리 시피해목 유묘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오염지역의 건전목과 피해목은 종자 발아 특성과 유묘의 항산화 능력 차이가 뚜렷하며, 그들의 종자의 발아 특성과 유묘 생장은 오존농도 증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조림을 위한 개체 선정 시 고려해야 한다.

뽕잎의 품종별.시기별 resveratrol 함량 변이 (Quantitative Analysis of Resveratrol in Mulberry Leaves)

  • 김현복;김정봉;김선림;고성혁;석영식;김용순;성규병;강필돈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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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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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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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뽕 품종의 육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뽕잎의 기능성 및 이용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품종별 채취시기별로 뽕잎을 채취하여 기능성물질인 레스베라트롤 함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오디에 비해 상당히 낮은 함량을 나타냈으나 레스베라트롤의 주요 공급원으로 알려진 포도 품종과 비교했을 때에는 추기의 뽕잎은 오히려 평균 함량이 4배 높았다. 채취시기별 뽕잎의 평균 레스베라트롤 함량에 있어서는 추기의 뽕잎이 춘기보다 함량이 높았으며, 춘기의 뽕잎은 어린잎보다 성숙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았다. 즉 춘기 5개엽기 어린잎의 평균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102{\mu}g/100g$이었으며 뽕잎의 성숙시기가 경과함에 따라 165, 209, $359{\mu}g/100g$으로 증가하였다. 하벌 후 새로 자란 뽕잎을 8윌 중순에 채취한 것은 $466{\mu}g/100g$이었으며, 10월 중순의 뽕잎은 $483{\mu}g/100g$ 이었다. 특히 10월 중순에 채취한 뽕잎은 엽질이 매우 거칠기 때문에 직접 식용으로의 이용 가능성은 매우 적으나 '개량뽕', '수계뽕' 및 '청일뽕' 품종의 경우 뽕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각각 $838{\mu}g/100g$, $803{\mu}g/100g$, $800{\mu}g/100g$으로 매우 높으므로 기능성 화장품 등에 첨가하여 사용하기 위한 레스베라트롤 추출물 등을 위한 시료로서 이용한다면 그 활용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신일뽕', '수성뽕' 및 '상일뽕'의 레스베라트롤 함량도 각각 $794{\mu}g/100g$, $606{\mu}g/100g$, $583{\mu}g/100g$으로 높았다. '청일뽕' 품종의 뽕잎에 대한 수확 후 관리방법에 따른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뽕잎 채취 후 $-70^{\circ}C$에서 냉동, 동결건조하는 방법보다는 수세 후 바로 실온에서 음건하는 경우 뽕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았다.

볍씨의 규산코팅방법에 따른 이용특성과 육묘효과 (Methods of Application and Beneficial Effects of Silicate-Coating Rice Seeds)

  • 강양순;김완중;황덕상;김희규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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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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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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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벼 직파재배나 육묘에서 종자소독, 병충해방제, 시비 등에 요구되는 생산비절감기술로 개발된 기존 규산코팅볍씨(규산/Zeolite)의 단점 보완으로 신규 규산코팅기술이 개발되었다. 신규 규산코팅볍씨의 제조 및 이용특성과 육묘상자에서 건묘육성 및 벼 키다리병 경감효과를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벼 키다리병 이병성 감염종자를 소독 없이 마른 상태로 코팅한 볍씨와 중도저항성 소독된 보급종자를 마른 상태로 코팅한 볍씨를 토경조건과 수경조건에서 시험이 수행되었다. 1. 신규 규산코팅볍씨는 종자 100 g에 코팅 바인더 점액성 수용성규산 18 ml을 충분히 묻히고 거기에 Dolomite 80 g/철 5 g의 혼합분말을 고루 뿌려서 코팅되었다. 2. 신규 규산코팅볍씨의 특성은 종자무게의 1.84배이었고 중량, 코팅강도와 코팅색택 등이 기존 규산코팅볍씨보다 훨씬 개선되었다. 3. 신규 규산코팅볍씨의 묘는 무코팅볍씨에서 자란 묘의 연한 엽색과 늘어지는 초형에 비하여 짙은 엽색(SPAD치)으로 직립되었고 엽신의 규질화가 현저히 높았으며 묘소질(w/cm)은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특히 생육량과 엽색도는 토경조건에서 보다 영양이 결제된 수경조건에서 뚜렷하였다. 4. 47일간 육묘 중 벼 키다리병 발생은 파종 후 38일에 peak를 보였고 무코팅볍씨 발병률 54.2%에 비하여 신규 규산코팅에서는 68.8~70.7%의 방제가를 나타내었다. 이상을 종합하여 보면 벼농사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규산질 비료를 Dolomite와 철분으로 종피에 코팅시켜서 만든 신규 규산코팅볍씨로 종자소독, 건묘육성 및 벼 키다리병 경감 효과 등은 친환경 저비용과 안전 쌀 생산에 크게 기여되리라 본다. 또한 장기 영양결제에도 육묘 중 뿌리 활력이나 엽의 노화 없이 정상생육이 지속되어 육묘시비량 절감 가능성도 보였고 금후 묘의 노화경감을 위한 최소 영양공급 연구가 요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