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무아관이 중년기 성인이 겪는 생활사건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40대와 50대 성인남녀 2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 및 단순 기울기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무아관은 생활사건 스트레스가 지각된 스트레스 및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무아관은 생활사건 스트레스가 지각된 스트레스에 미치는 정적인 효과를 감소시키고,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적인 효과를 감소시켰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동양적·불교적 자기관인 무아관이 중년기의 성인이 겪는 생활사건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상담 및 임상 장면에서 무아관을 중년기 성인의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본 연구는 불교적 개념인 무아에 관한 후속 실증연구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한계점 및 후속연구를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음악치료사들의 목소리 사용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자는 이와 관련된 경험에 대하여 자세히 진술해줄 수 있는 음악치료사 7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으며,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임상에서의 목소리 사용으로 인한 다양한 감정촉진', '치료사의 개인적 성향에 따른 목소리 사용', '치료적 목적을 위한 목소리 사용', '목소리 사용으로 인한 내담자와의 긍정적인 음악적 경험', '음악치료 도구로서의 목소리 사용의 어려움', '만족스럽지 않은 목소리의 변화 시도'로 총 6개의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음악치료사들은 음악치료 안에서 노래 부르기 혹은 즉흥적 노래를 통해 내담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유로 목소리 사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하였다고 설명하였으며 다양한 자기작업을 통해서 목소리 사용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서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였다고 진술하였다.
본 연구는 중환자실 전담간호사 역할에 대한 중환자실 의료인의 중요도와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일개 기관의 4개 단위 내·외과계 중환자실 소속 의사, 간호사 총 138명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3일부터 29일까지 설문을 시행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기술통계, t-test,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IPA)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중환자실 전담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중요도는 5점 만점에 의사 4.18점, 간호사 3.95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의사 4.39점, 간호사 3.85점으로 중요도(t=2.33, p=.024)와 만족도(t=5.43, p<.001)가 두 군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두 직종 모두 전문간호실무, 전문직 활동, 조정협동, 교육상담, 연구 순으로 중요도와 만족도 순위가 일치하였다. 집중개선 영역으로는 의사는 실무 표준 및 가이드라인 개발, 전문가 역할 모델과 자기 개발과 환자/가족 교육으로 나타났고, 간호사는 의료진 교육으로 평가하였다. 중환자실 전담간호사 역할에 대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의 역량을 증진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학도서관에서 경험이 많은 선배사서인 멘토와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후배사서인 멘티를 위하여 멘토링을 시행한다면 그에 대한 호응도는 어떠하며, 원하는 멘토링은 어떠한 형태인지를 분석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문헌조사와 함께 P대학 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멘토링에 참여할 의사는 비교적 높았으며, 관심주제는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과 상담이 가장 높았고, 멘토와 멘티의 매칭은 도서관에서 구성한 위원회나 멘티가 선정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멘토링에 참여하는 파트너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업무능력이라고 하였으며, 멘토와 멘티의 매칭은 1:1을 선호하였고, 멘토링 기간은 1년 이하가 적당하다고 하였다. 위와 같이 대부분의 사서가 개개인의 전문성 개발 및 자기학습 기회를 위하여 멘토링 참여의사를 밝혔으므로 대학도서관에서도 멘토링에 대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장기적인 금연 지속 여부와 재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2008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C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920명 중 조사에 응한 남성 159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자료는 금연클리닉 등록카드와 2010년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된 우편설문을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는 응답자들의 흡연상태, 인구사회학적 특성, 금연클리닉 등록 당시의 흡연관련 특성,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제공받은 서비스, 건강행태, 건강믿음모형의 구성 변수 등이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6개월 금연성공자 중 지속적 금연성공자는 57.2%, 중간 흡연자는 17.0%, 재흡연자는 25.8%였다. 재흡연자들의 재흡연 이유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76.2%,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 16.7%, 주위의 유혹에 의해서 7.1%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과거의 흡연관련 특성, 제공받은 금연상담서비스, 건강행태 요인 등은 6개월 금연 성공자의 1년 후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며, 건강믿음모형의 구성요소 중 (1)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 가능성, (2) 흡연으로 야기되는 질환의 심각성, (3) 금연의 건강증진에 대한 도움, (4)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에 대한 장애정도, (5) 자기효능감이 단변량분석에서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열 로짓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이 중 (4)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에 대한 장애정도, (5) 자기효능감만이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자기효능감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를 통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남성들 중 상당수가 재흡연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흡연자들은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를 스트레스의 증가나 자신의 의지부족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재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금연자의 인구사회학적 변수나, 과거의 금연습관보다는 심리학적 요인, 특히 자기효능감과 금연과 관련된 인지된 장애임도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재흡연 위험이 높은 사람을 선별하여 맞춤식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금연 클리닉 등록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나 자기효능감 강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일개 중소도시의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남성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우편조사로 인한 낮은 응답률, 조사 시기에 따른 회상 오차, 금단 증상, 행동계기(cue to action), 금연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같은 변수가 누락되는 등 연구방법론 상에 제한이 있어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주의를 요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KIPR)에 잠재되어 있는 요인구조를 밝히고 검증하여 이 검사의 심리적 특성을 밝히고 해석적 유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3개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616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57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3요인과 4요인 모형을 설정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요인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요인 모형에서 요인 1은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의 비주장성(C5), 사회적 억제(C4), 냉담(C3), 과순응성(C6)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감 결여와 사회적 위축", 요인 2는 통제지배(C1), 자기중심성(C2)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공격성과 타인조종", 요인 3은 자기희생(C7), 과관여(C8), 과순응성(C6) 원형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과잉배려"로 명명하였다. 둘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요인 모형은 4요인 모형보다 수집된 자료를 잘 반영하고 있었고(RMSEA=.054), 적합도는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CFI=.786), 모형의 간명성 또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PCFI=.733). 본 연구에서는 교우관계원형에서 상관계수가 높은 인접한 척도끼리는 동일한 요인으로 묶여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8개의 원형척도를 망라하는 상위의 대표적인 요인척도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여, 이 검사의 해석적 유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사회성측정을 사용하여 선별한 5가지 또래지위 집단의 교우관계문제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소재 9개 초등학교의 5, 6학년 551명을 대상으로 안이환(2007)이 개발한 사회성측정과 정혜원(2007)이 개발한 교우관계문제 검사를 실시하여 5개의 또래지위 집단별 교우관계문제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또래지위 집단에 따른 8가지 교우관계문제 영역의 점수를 비교하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에 포함된 551명의 아동을 사회성 지위를 분석한 결과 평범아동(319명, 57.9%), 인기아동(111명, 20.1%), 배척아동(70명, 12.9%), 양면성 아동(41명, 7.4%), 무시된 아동(10명, 1.8%)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의 또래지위에 따른 교우관계문제검사의 요인별 평균점수를 비교한 결과 아동의 또래지위에 따라 교우관계문제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인기아동 집단은 통제지배, 자기중심성, 냉담, 비주장성이 5가지 또래지위 유형 중 가장 낮게 나타났고 배척아동 집단은 사회적 억제, 비주장성, 자기희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동의 또래지위 집단에 따라 교우관계문제검사 프로파일에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기아동 집단의 프로파일이 가장 작게, 배척아동 집단의 프로파일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으며 교우관계문제의 하위요인에서 배척아동이 인기아동보다 사회적 억제와 비주장성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기아동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또래관계 문제가 적음을 시사되었다.
본 연구는 실업자의 실업기간별 심리상태의 변화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연구 방법의 하나인 현상학적 연구의 접근방법을 활용하여 면담과정을 통한 함축된 의미의 주제어를 도출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하여 반구조화 된 질문을 확정하고, 2017년 5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3개월 동안의 기간에 8명을 면담하였다. 연구 참여자 8명의 주제 분석 결과 323개의 주제를 도출하였다. 주제 분석 결과 실업 전은 46개, 실업 후 277개 등의 주제어가 분석되었다. 이중 실업 3개월 이후 연구 참여자에게서 116개 등의 주제어가 새롭게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첫째, 분노, 불안, 우울은 실업 전부터 시작하여 실업 3개월 후까지 지속되는 실업자의 심리적 핵심 증상이다. 둘째, 실업 후 4개월이 지난 연구 참여자에게서는 대인관계를 회피하다가 단절하고, 고조된 경제적 압박감으로 인한 우울의 수준이 높아지며, 낮은 자기존중감이 자기비하로 심화, 낮은 진로효능감, 알코올 의존 및 중독, 가장으로서의 역할 포기 및 가장 체면 손상 등으로 나타났다. 셋째, 4개월 이상 된 연구 참여자의 경우 장기실업자의 만성적 실업증후군을 보였는데 자신이 갖고 있는 사회연결망인 대인관계의 단절, 외출 감소, 불면증과 우울증, 약물 의존, 종교 의존 등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실업기간별 실업자의 심리변화를 처음 연구한 논문으로 직업상담 정책의 기초적 자료로 그 의의가 크다.
본 연구는 대구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웰빙 행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웰빙 수준을 분석하여 이러한 요인들이 웰빙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32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웰빙 수준, 웰빙 행동과 웰빙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t-test, ANOVA,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학력이 높을수록 웰빙 수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직업에서는 교육 상담직과 자영업이, 월 소득은 높을수록, 자기관리 지출비용이 많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일수록, 음주량에서는 주 1~2회 섭취하는 여성들이 웰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자기관리 지출비용이 많을수록, 흡연을 하지 않을수록 웰빙 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에 대한 가치, 신념 등을 확고히 하여 여성들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건전한 웰빙 인식을 고취시켜 건전한 웰빙 행동으로 유도해야 된다고 생각된다.
치료행위 등 의료적 침습행위가 이루어지는 경우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설명에 의한 동의가 요구된다. 그런데 우리 의료 실무에서는 환자의 소위 '보호자'에게 의료행위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일이 매우 빈번하다. 보호자 개념은 의료법에서 여러 번 등장하지만, 정작 보호자의 자격이나 범위는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으며,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술동의서 등에서도 어느 범위의 사람을 보호자로 포섭할 것인지는 정의하고 있지 않다. 보호자가 문제된 사건들로부터, 환자의 법률상 배우자나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을 의료기관이 보호자로 인정하고 있음은 짐작할 수 있으나,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환자의 가족이 당연히 그를 위한 법정대리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논문에서는, 환자의 소위 보호자가 환자의 의료행위 결정에 관여하는 경우, 환자에게 동의능력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를 나누어 보호자에게 어떤 법적 지위를 부여할 수 있는지 검토하였다. 환자 스스로 동의능력이 없어 의료행위에 대해 동의 여부를 결정할 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 비교법적으로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크게 환자와 일정한 관계에 있는 사람을 법정 의료행위 대행결정권자로 규정하는 방법과 의료행위 대행결정권자를 규정하지 않고 의사가 의료행위 여부를 결정하되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와 상담을 하거나 그에게 설명하는 방법이 있다. 본 글에서는 전자의 해법을 택하는 경우의 문제점을 논증하고, 후자의 접근에서는 주치의가 단독으로 결정함으로써 우려되는 권한 남용이나 경솔한 결정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주치의 외의 다른 의사나 위원회의 동의를 얻는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더 나아가 환자가 스스로 의료행위에 대해 동의 여부를 결정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가족에게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는 일도 실무에서 자주 일어난다.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설명하고 그로부터 동의를 받는 경우는 환자의 가족이 심리적으로 약해진 환자의 이해능력을 보충해주고 그의 결정을 심리적으로 지지해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지만, 반대로 가족 본인의 이익을 위해 환자에게 불리한 결정을 하도록 연약한 상태의 환자를 조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후자의 위험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가족과 환자가 분리된 상태에서 환자의 의료행위에 대한 동의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환자와 환자의 가족 사이의 공동의사결정에서, 환자의 자기결정권의 실질적 보장 문제는 법학계에서는 다소 생소한 주제이기는 하나, 우리 사회처럼 의료행위 동의여부 결정에 가족의 관여도가 높은 사회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할 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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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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